•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mollus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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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 하구역의 여름철 대형저서동물 군집의 생태학적 특성 (An Ecological Feature of Benthic Macrofauna during Summer 1997 in Namdaechon Estuary, Yangyang, Korea)

  • 홍재상;서인수;이창근;윤상필;정래홍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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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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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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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연구는 양양 남대천 하구역 대형저서동물의 생태학적 연구를 위하여 1997년 9월 23일 개량된 van Veen 그랩을 이용하여 총 11개 정점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지역에서 총 11종, 정점당 평균 345 개체/$m^2$ 및 67.148 g WWt/$m^2$이 채집되었다. 종 수, 개체수 및 생물량에 있어서 환형동물, 절지동물과 연체동물이 $95{\%}$ 이상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양양 남대천 하구역은 대형저서동물의 다양성 측면에서 매우 빈약한 생물상 (生物相)을 보였으며, 개체수면에서는 다모류의 Heteromastus filiformis, Hediste japonica, Eteone longa, 빈모류의 Oilgochaeta Sp., 연체동물의 Corbicula japonica, 그리고 절지동물의 Cyathura higoensis 등이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지역은 소상하는 연어 채포를 위해 쌓아놓은 둑 근처의 수심 7m 정도되는 지역이 여름철 성층 (成層, stratifiestion) 형성으로 인한 저층수의 환경 악화로 대형저서동물이 출현하지 않는 무생물구역 (無生物區域, azoic zone)으로 나타났으며, 주변의 정점에서도 일부 기회종 (opportunistic species)들이 높은 밀도를 나타내는 오염역 (汚染域, Polluted Zone)이 출현하고 있어 물리적 환경 변화에 따라 국지적으로 이러한 중오염역 (重汚染域, Very Polluted Zone)이 확산되는 방향으로의 대형저서동물의 생태적인 천이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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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패의 질소배설 2. 굴 (NITROGEN EXCRETION IN THE BIVALVE MOLLUSCS)

  • 진평;이복규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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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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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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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
  • 굴(Crassostrea gigas)의 질소배설과 산소소비에 미치는 수온 및 염분의 상호영향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굴은 수온과 염분변화에 따라 질소배설율과 배설암모니아 및 아미노산간의 배설비에 현저한 변동을 보였으며 산소소비량에도 역시 많은 변동을 보였다. 2. 질소배설율과 산소소비율은 염분이 증가함에 따라 특히 고염분일 때 고수온$(29^{\circ}C)$의 경우에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저온분에서는 상당히 증가하였다. 이것은 생리적 내성의 고온단계와 저염분에 대한 포상작용에 기인한 결과라고 생가된다. 3. 암모니아를 주로 배설하였으나 상당한 량의 아미노-질소도 배설하였으며, 특히 상염분-온난온도대$(32.5\%_{\circ}-22^{\circ}C$에서는 아미노산의 배설량이 우세하였다. 그리고 어느 실험온도에서나 고염분에서 아미노-질소의 배설량은 감소하였고 저염분에서는 증가하였다. 4. 배설암모니아-질소에 대한 소비산소의 원자비 (O: N비)는 저온$(15^{\circ}C)$에서는 현저히 낮고 상온 및 고온($22^{\circ}$$29^{\circ}C$)에서는 높았다. 그러나 저온분의 경우 고온에서는 현저히 감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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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지역 척전 갯벌 대형저서동물의 군집 생태학 1. 군집의 구조 (The Community Ecology of Benthic Macrofauna on the Cheokjeon Tidal Flat, Incheon, Korea 1. Community Structure)

  • 서인수;홍재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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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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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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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인천 동춘동 척전 갯벌 저서동물의 군집구조를 알아보기 위하여 3개의 정점을 대상으로 1990년 9월부터 1992년 7월까지 2개년동안 격월별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기간 중 총 111종, 평균 708.1 개체/$m^2$와 214.9 gWWt/$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다. 출현 종 수와 개체수에 있어서는 환형동물의 다모류가, 생물량에 있어서는 연체동물과 극피동물이 대표적인 분류군이었다. 조위에 따른 저서동물의 출현 경향은 종 수와 개체수는 갯벌의 하부로 갈수록 뚜렷하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고, 생물량은 갯벌의 중부에서 가장 높았다. 척전 갯벌의 집괴분석 결과에 의하면, 3개의 정점군과 4개의 종군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정점군은 조위에 따라 상부, 중부 그리고 하부 정점 그룹으로 나뉘었고, 종군은 다음과 같았다: 1) 중하부 광역분포 종군으로 Heteromastus filifomis-Mactra veneriformis-Solen strictus-Ilyoplax finggi 군집, 2) 상부 분포 종군으로 Nephtys chemulpoensis-Macrophthalmus gaponicus 군집, 3) 중부 분포 종군으로 Glycera subaenea-Decorifer matusimana-Tritodynamia 군집 ,4)하부 분포 종군으로 Nephtys polybranchia-Borniopsis tsurumaru-Asthenognathus inaequipes-Protankyra bidentata 군집으로 구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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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안역 저서동물군집의 시.공간적 분포 양상 (Distribution Patterns of the Benthic Macrofaunal Community in the Coastal Area of Inchon, Korea)

  • 고병설;이재학;홍재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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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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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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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인천 연안역을 중심으로 1994년 5월에서 1995년 2월까지의 4계절에 걸쳐 저서동물군집을 조사하고 저서동물의 종 조성에 따른 시 공간적 분포 양상을 파악하며, 생물분포에 관여한 다양한 환경요인의 측정과 함께 해양환경을 평가하였다. 조사결과 총 231종, 평균 455개체/$m^2$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고, 이 중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의 Heteromastus sp., Sternaspis scutata, Chaetozone setosa, Mediomastus sp., Glycinde sp., Glycera sp.와 Nephtys oligobranchia 등이었으며 조사시기별과 해역별로 커다란 차이가 있었다. 종 조성에 따른 공간적 유사성에 있어선 크게 4개의 정점군으로 대별되어 팔미도 외해역(I), 주 수로역과 시화방조제 부근 해역(II), 영종도 북동쪽 해역(III), 인천항과 소래 입구역(IV)으로 나뉘어 졌다. 이러한 구분은 저서동물의 분포에 일반적으로 영향을 주는 퇴적물의 입도 뿐만 아니라 중금속 농도 및 용존산소의 차이 등과 오염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는 다모류와 연체동물의 출현비의 증가, 갑각류의 Phoxocephaiidae의 출현여부, 오염지시종의 증가 등은 정점군 I에서 정점군 IV로 갈수록 오염되어졌음을 잘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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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동물의 스테롤의 기원에 관하여 (1) 2매패와 권패의 스테롤 조성의 차이 (The Origin of Molluscs Sterol (1) The Sterol Compositon of Bivalves and Snails)

  • 조용계;김용근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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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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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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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6
  • 패류의 스테롤조성은 복장하나 이들 스테롤의 유래(由來)에 관한 연구는 없다. 이들 스테롤의 기원에 관한 연구로서 우선 2매패(二枚貝)인 개량조개와 북방조개, 권패(卷貝)연 전복, 함수산(鹹水産) 소라의 스테롤 조성을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각 시료의 스테롤의 함량을 보면 2매패인 개량조개 및 복방조개가 총지질에 대하여 각각 $12.0\%,\;11.8\%$로서 권패인, 전복의 $16.2\%$ 소라의 $15.3\%$ 보다 약간 낮았다. 2. $15\%$ $AgNO_3-Silica$ Gel HF254 TLC 상에서 조성이 복잡한 스테롤을 상호 분리할 수 있었다. 3. 2매패인 개량조개 및 북방조개의 스테롤 조성은 C-26의 스테롤인 22-트란스-24-놀 코레스타-5.22-디엔-3-$\beta$을 이 각각 $3.0\%,\;3.9\%$, 22-데하이드로 코레스테롤이 $6.7\%,\;10.2\%$, 콜레스테롤이 $39.0\%\;48.6\%$, 브라시카스테롤이 $14.0\%,\;13.8\%$, 24-메치렌코레스테롤이 $10.0\%,\;11.9\%$, 스티그마스스테롤이 $2.4\%$, 소량, $\beta$-시토스테롤이 $10.5\%,\;11.9\%$, 프코스테롤 4.3\%, 소량이었고, 북방 대합에는 구조 미상의 스테롤이 소량 함유되어 있었다. 4. 권패인 전복 및 소라에는 코레스테롤이 각각 $98.0\%,\;97.5\%$였고, 22-데하이드로 코테스테롤, 브라시카 스테롤이 미량 함유되어 있다. 또 전복에는 이외 24-메치렌코레스테로, 프코스테롤이 미량 함유되어 있었다. 5. 2매패에는 코레스테롤이 $50\%$ 미만인데 대하여 권패에는 코레스테롤이 $98\%$ 정도로, 2매패와 권패의 스테롤조성상에 차가 현저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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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변해역의 저서동물 군집 (Macrobenthic community on the soft-bottom around the Youngjong Island, Korea)

  • 임현식;이재학;최진우;제종길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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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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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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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영종도 주변해역의 저서동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17개 정점에서 van Veen grab을 사용하여 1991년 10월에서 1992년 7원까지 계절별로 저서동물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 중 총 266종의 저서동물이 채집되었으며, 다모류가 111종$(41.7\%)$으로 가장 우점하였고, 갑각류가 75종$(28.2\%)$, 연체동물이 59종$(22.2\%)$ 이었다 조사해역의 평균 서식밀도와 생물량은 각각 498$개체/m^2$$41.06g/m^2$였는데, 이 중 다모류가 332$개체/m^2$로서 개체수에서 우점하였고, 극피동물이 $21.17g/m^2$으로 생물량에서 가장 많았다. 주요 우점종은 다모류인 Mediomastus sp., Heteromastus sp., Nephtys Polybranchia 및 이매패류인 Nipponomysella oblongata oblongata 등이었으며, 계절별로 우점종의 변화가 있었다. 집괴분석 결과 조사해역은 조간대의 사니질 펄지역 (G-I), 조하대 니사질 천해역 (G-II)과 니사질의 수로역 (G-III)으로 나누어졌다 서식밀도는 조간대 사니질의 G-I에서 가장 높았고, 수로역인 G-III에서 가장 낮았으나 종다양성 지수 값은 가장 높았다. 영종도 주변해역에서의 이러한 저서통물 분포양상은 퇴적상과 간조시의 노출기간에 의해 그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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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혈청형 및 생화학적 특성 (Serotypes and Biochemical Properties of Escherichia coli Isolated from Seafood Products)

  • 함희진;진영희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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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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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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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서울시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2001년 1-12월 수거한 총 742건의 수산물(어류 192건, 패류 242건, 갑각류 39건 그리고 연체류 71건)을 대상으로 대장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12.4%(92/742) 검출율을 보였다. 분리된 92주의 월별분포를 살펴보면, 1월 10%(1/10), 2월 7.1%(2/28), 3월 9.7%(7/72), 4월 10.8%(8/74), 5월 1.9%(1/53), 6월 20.3%(16/79), 7월 13.3%(10/75), 8월 40.0%(20/50), 9월 8.1%(7/86), 10월 10.0%(9/90), 11월 8.3%(6/72) 그리고 12월 9.4%(5/53) 검출율을 보여 6-8월 등 하절기에 많은 대장균이 분포됨을 알 수 있었고, 검체별 분포를 살펴보면, 어류가 10.4%(20/192), 패류 14.5%(35/242), 갑각류 4.7%(10/212)그리고 연체류 28.1%(27/96) 검출율을 보여, 연체류가 어류, 패류 및 갑각류에 비해 대장균 분리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강원 12.5%(8/64), 경기 8.7%(6/69), 경남 18.4%(25/136), 경북 33.3%(1/3), 전남 13.2%(30/228), 전북 11.8%(8/68), 충남 6.3%(2/32), 제주 17.7%(3/17) 그리고 우리나라 이외의 지역에서 7.2%(9/125) 검출율을 보였다 92주 가운데 61주를 대상으로 분리균들의 O 혈청형을 동정한 결과, 개미더덕 1건에서 O6, 숭어와 갈치 각각 1건에서 O25가 확인되었고, 개미더덕, 한치알, 백합 각각 1건에서 O29가, 개미더덕 1건에서 O78 그리고 굴, 갑오징어, 갈치, 병어, 적어, 동죽살 각각 1건씩에서 O112, O136, O146, O159, O166, O168이 각각 확인되어 총 21.3%(13/61) 혈청형이 동정되어 어패류 등 수산물에 대장균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판 해산물에서 분리한 대장균의 혈청형 및 월별, 산지별 분포 (Serotypes and Distributions of Escherichia coli Strains Isolated from Marine Products in Wholesale Market)

  • 함희진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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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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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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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서울시 가락농수산물시장에서 수거한 총 2,066건의 해산물(어류 573건, 패류 721건, 갑각류 208건 그리고 연체류 564건)을 대상으로 대장균을 분리 동정한 결과 10.3%(212/2,066)의 검출율을 보였다. 분리된 212주의 대장균의 월별 분포를 살펴보면, 1월 4.0%, 2월 1.0%, 3월 0.7%, 4월 9.5%, 5월 4.4%, 6월 9.4%, 7월 30.5%, 8월 42.1%, 9월 21.2%, 10월 6.6%, 11월 0.7% 그리고 12월 4.6%의 검출율을 보여, 6-9월 등 하절기에 많은 대장균이 분포됨을 알 수 있었고, 검체별 분포를 살펴보면, 어류가 7.0%(40/573), 패류 12.8%(92/721), 갑각류 8.7%(18/208) 그리고 연체류 11.0%(62/564)의 검출율을 보여, 패류, 연체류가 어류, 갑각류에 비해 대장균 분리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강원 21.3%의 검출율을 보였고, 인천 15.6%,경남 12.1%, 전남 11.5%, 전북 22.2%, 충남 11.6%, 제주 6.7% 그리고 우리나라 이외의 지역에서 9.0%의 검출율을 보였다. 212주를 대상으로 혈청형 동정을 실시한 결과, O6은 소라, 키조개, 그리고 건해삼에서 각각 1건씩, O25는 문어, 멍게에서 각각 1건씩, O29는 소라, 키조개에서 각각 1건씩, 그리고 O8, O25, O26, O27, O55, O78, O126, O158, O168은 문어, 갈치, 미더덕, 바지락, 낙지, 쭈꾸미, 소라, 오징어 알에서 각각 1건씩, O167도 소라에서 1건 확인되어 총 16주 (7.5% = 16/212)의 O 혈청형이 동정되어 어패류 등 해산물에 대장균이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제주 동부연안 통밧알 석호의 연체동물상 보고 (Report on the molluscan fauna in Tongbatarl lagoon on the east coast of Jeju, Korea)

  • 이희중;;박상률;홍현기;이병걸;최광식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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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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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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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In the present study, we surveyed the molluscan fauna in a lagoon located near Seong-san harbor on the east coast of Jeju Island in July 2012. For the survey, a $25{\times}25cm$ quadrat was deployed over 3 randomly selected sites in the intertidal area of the lagoon. Sediment from the surface to a depth of 25 cm in the quadrat was removed and sieved using a 1 mm mesh sieve. All molluscan fauna retained on the sieve was identified to the species level. From the survey, 25 species of mollusca belonging to 2 orders and 16 families were identified. Species richness, in terms of total number of species, was found to be the highest at sampling site 1, where the substrate was composed of coarse sand and some rocks, while it was lowest at sampling site 3, composed of compact fine sand. Regardless of the type of substrate at the sampling sites, the mud-creeping snail Batillaria cumingii (Crosse, 1862) occurred at a high density, ranging from $324-468ind./m^2$. The luciniid bivalve Pillucina pisidium also occurred at a high density at sampling site 1, at $336ind./m^2$, while the density of this species was only $4ind./m^2$ at sampling site 3. The Manila clam Ruditapes philippinarum could be found at all 3 sampling sites with very low density ranging from $16-48ind./m^2$. The density and species richness of molluscs observed in this study was lower compared to the previously reported molluscan fauna in Jeju Island, suggesting that further investigation needs to be carried out to conserve the unique marine lagoon ecosystem in Jeju Island.

양식 바지락, Ruditapes philippinarum의 Perkinsus sp. 검출현황과 현장조사 (Prevalence and Detection of Perkinsus sp. infection in the Manila clams, Ruditapes philippinarum)

  • 박성우;이경희;최동림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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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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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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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2002년 3월부터 2003년 9월까지 태안과 고창 지역에서 채취한 바지락을 Hemacolor 염색, 병리조직학적 방법 및 FTM 배양법으로 Perkinsus sp.의 감염율을 조사하였다. 검출방법에 따라 감염율에 차이가 있었지만, 고창 지역은 100%로 계절적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태안 지역은 동계에는 낮아지고 하계에는 감염율이 증가하는 경향으로 20-70%의 감염율을 나타내었다. 조사 방법 중에서 병리조직학적 검사방법이 감염율이 가장 높아 효과적인 조사 방법이었으며, 검사 조직으로는 아가미를 사용한 경우가 가장 감염율이 높았다.2004년 4월부터 7월까지 태안과 고창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동죽, 바지락, 굴 및 피뿔고둥의 아가미에서 DNA를 추출하여 PCR 반응을 시킨 결과 모든 패류에서 Perkinsus sp.가 검출되었다. 2 지역의 평균 감염율은 바지락 95.0%, 동죽 62.5%, 피뿔고둥 46.9%, 굴 10.0%로 갯벌에 서식하는 종이 암반에 부착하여 서식하는 종보다 감염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서해안에 서식하는 거의 모든 패류에 Perkinsus sp.가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PCR법의 경우 다른 패류에서도 감염을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