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좌절 상황에서 3세 유아가 보이는 정서조절 전략의 양상을 살펴보고, 유아의 전략과 그에 반응하는 어머니의 전략 간의 상관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 3세 유아와 어머니 33쌍을 대상으로 한 실험 관찰을 실시하였다. Stansbury와 Sigman(2000)의 도구를 한국의 문화적 실정에 맞춰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는데, 이 도구는 2개의 좌절 상황에서 유아의 정서조절 전략과 어머니의 반응 전략을 위안, 도구, 인지 재평가, 주의전환, 기타의 5가지로 구분한다. 연구 결과, 3세 유아들은 인지 재평가를 포함한 복잡한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난감 정리 과제'(Clean-up) 좌절상황에서는 도구적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사탕 지연 과제'(Candy given then denied)의 상황에서는 주의전환 전략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다. 유아의 정서조절 전략과 어머니의 반응 전략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만 3세 유아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써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 과정을 통해 만 3세 유아들의 존재와 그 의미를 찾아가는데 목적이 있다. 자료 수집은 2010년 4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수집한 자료는 교사의 수업 기록물, 사진, 협의노트, 면담 자료이다. 연구결과,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는 유아가 탐구할 주제 정하기, 유아의 궁금증을 해결할 적합한 책 선정하기, 책의 그림으로 유아간의 대화 시간, 이해를 공유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유아교사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능력, 아이디어, 그리고 탐구 의욕이 많은 유아들을 만났다. 유아교사는 유아에게 어려울 것이라는 지식 그림책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였으며, 유아들이 학습을 주도함으로써 다양한 수업을 경험하였다. 지식 그림책은 유아의 대화 통로가 되어 유아들에게 사고가 담긴 앎 체득으로 작용함으로써 '책을 통한 유아들 간의 의견나누기' 활동이 유아주도적인 탐구학습 교수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4세 영재아들이 유아교육 기관에서 일반 유아들과 생활하는 과정을 문화기술적(ethnographic) 연구방법을 통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한 유치원의 만 4세 남자 유아와 전주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세 여자 유아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999년 4월 2일 - 1999년 6월 18일까지 14주 동안 진행되었다. 관찰은 1주일에 2-3회 1시간 정도씩 참여하였다. 교사와의 면담은 6차례에 걸쳐 총 2시간 10분 동안의 면담을 녹음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와의 면담은 4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영재아를 지도해 본 교사 6명에게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사례는 부호화하고 범주화 한 뒤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육기관에서 4세 영재아들은 풍부한 지식과 우수한 기억력, 부한한 상상력,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추리 능력, 흥미와 집착, 다른 장난과 배회, 포기와 합리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4세 영재아들의 또래 친구들과 자기 중심적 사고와 자기 주장, 갈등과 화합, 놀이 주도자와 창안자의 관계를 갖고 있었다. 셋째,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강력한 지지자, 정원사와 같은 신념과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넷째, 교사들을 영재아 지도에 대해 놀라운 아이, 방해하는 아이로 인식하였으며, 논리적 설득과 중재, 제재와 격리의 방법으로 지도 하고 있었으며, 수용 혹은 지나친 인정, 그리고 방치하는 것에 대해 갈등을 갖고 있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숲놀이와 관련된 연구논문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연구방향과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학술연구정보서비스(www.riss.kr)에 제공된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놀이 논문 중 174편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에 따른 논문수는 유아를 대상으로 한 논문이 114편으로 가장 많았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숲놀이 논문의 연구 방향의 경향을 보면 실험연구(55.17%), 조사연구(17.82%), 관찰연구(9.77%), 사례연구(5.75%), 문헌연구(6.32%), 기타(5.17%) 순이었다. 대상연령별 연구 경향을 살펴보면 단일연령을 대상으로 연구한 논문의 경우 만 2세(3.51%), 만 3세(2.63%), 만 4세(9.65%), 만 5세(35.96%) 순 이었다. 만 2~5세의 유아를 혼합하여 연구한 경우(40.36%), 만 1세 영아 또는 장애아(7.89%)로 나타났다. 유아발달의 경향을 살펴보면 정서발달(30.7%), 사회성발달(25.44%), 인지발달(16.67%), 자아개념발달(14.04%), 신체발달(6.14%), 언어발달(3.51%), 기타(3.51%) 순으로 나타나 언어발달과 유아 숲놀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유아기질이 유아의 자아존중감, 또래유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또래유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을 통해 나타난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기질의 적응성, 활동성, 자아존중감의 인지적능력, 동료수용의 경우 어린이집의 평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아기질의 반응성, 자아존중감의 어머니수용, 동료관계, 또래유능성의 사교성은 유치원의 평점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남아의 '생리적규칙성'이 여아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둘째, 유아의 연령에 따른 유아기질, 자아존중감, 또래유능성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유아기질의 '반응성'의 경우 만 5세가 a그룹으로 만 3세, 만4세가 b그룹으로 나뉘어 차이를 보였으며 '생리적규칙성'의 경우 만3세의 규칙성이 가장 컸으며 만5세의 규칙성이 상대적으로 적어 차이를 보였다. 자아존중감과 또래유능감에서는 만4, 5세가 만3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어졌다.
The present study applied the research of Endres(2003) to investigate understandings of theory of mind by 3- and 4-year-olds based on false belief, perspective taking, and intention. Participants were 86 3- and 96 4-year-old children in three kindergartens.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for each task. Results showed that 4-year-olds scored higher than 3-year-olds on all three variables. Both 3- and 4-year-olds scored highest on perspective taking and lowest on inten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children's understandings of the theory of mind are still developing between 3 and 4 years of age and that their understanding of intention develops more slowly than false belief and perspective taking.
본 연구는 영유아 시기에 경험하는 생애 초기 가족의 누적위험요인이 가정학습환경을 통해 유아의 언어 및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모델을 검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만 3세 유아의 언어발달은 표현어휘력으로, 사회성 발달은 또래유능성으로 나타내었다. 한국아동패널(PSKC)의 2차년도와 4차년도 자료를 이용하여, 1,725가족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관계 분석 및 구조방정식모델링 기법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만 1세 누적위험요인과 만 3세 누적위험요인 간 상관관계는 높아, 누적위험요인의 종단적 지속성을 시사하였다. 만 1세 누적위험요인은 만 3세 가정학습환경의 질적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가정학습환경은 유아의 언어 및 사회성 발달 모두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하지만 만 1세 누적위험요인은 유아발달을 직접적으로 예측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만3세 누적위험요인은 유아의 언어발달을 직접 예측하였으나 사회성 발달 및 가정학습환경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만 1세 누적위험요인${\rightarrow}$가정학습환경${\rightarrow}$유아발달의 구조적 관계에서 가정학습환경의 매개적 역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종합하면, 영아기 가족 내 누적위험요인은 유아기 자녀의 발달을 돕는 가정학습환경 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유아 발달에 간접적인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아기 자녀를 둔 위기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조기 중재 및 지원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5세 누리과정이 유아교사의 다양한 변인(연령, 교사경력, 학력, 자격증, 근무기관)에 따라 실행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5세 누리과정을 보완하고 나아가 3-5세 누리과정의 전면적 시행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경기도에 위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5세 누리과정을 실행하고 있는 만 5세 담임교사 201명이다. 연구 결과, 유아교사의 5세 누리과정에 대한 실행수준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구성영역별로 살펴보면, 5세 누리과정의 교육내용에 대한 실행수준이 가장 높고, 그 다음이 교수 학습 방법, 이론적 근거 및 성격, 교육목표, 교육자료, 교육평가의 순으로 나타났다. 5세 누리과정 실행수준을 교사변인에 따라 살펴본 결과, 연령대가 높은 교사가 30세 미만의 교사에 비해 실행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경력이 2년 미만인 교사에 비해 경력이 8년 이상이 되는 교사가 실행수준이 높았다. 또한 대졸 이상 교사가 전문대졸 이하 교사보다 실행수준이 높았으나 소지한 자격증의 종류와 근무하는 기관에 따라서는 누리과정 실행에 있어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성별과 연령에 따른 자기조절 능력 및 다중지능에서의 차이를 검증하고, 다중지능이 자기조절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향후 유아의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위하여 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 4, 5세 유아의 어머니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자기조절 능력과 다중지능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연령과 성별에 따른 자기조절 능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성별과 연령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연령과 성별에 따른 다중지능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공간지능, 언어지능에서 연령(5세, 4세>3세)과 성별(여아>남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논리 수학지능, 대인관계지능은 연령(5세, 4세>3세)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음으로 음악지능과 개인이해지능에서는 성별(여아>남아)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나 신체 운동지능에서는 연령과 성별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유아 자기조절 능력과 다중지능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자기조절 능력에 대한 다중지능의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개인이해지능, 언어지능, 공간지능, 논리 수학지능 순으로 영향력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생태유아교육의 연구동향을 알아보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2008년 3월부터 2015년 10월까지의 학위논문 총 97편을 대상으로 연도별 동향, 연구내용, 연구방법 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생태유아교육 연구대상은 유아대상, 교사대상, 실내외 환경 대상, 부모대상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일연령 중 만 5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가장 많았으며, 만4세, 만3세, 만2세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방법으로는 실험연구가 가장 많이 이루어졌으며 조사연구, 문헌연구, 문화 기술적 연구 순으로 나타났다. 셋째, 연구내용으로는 생태유아교육의 관련변인 모색, 생태유아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많았으며 학문적, 이론적 기초방향모색, 생태유아교육과정의 이해와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보육과정의 연계, 생태교사교육 프로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교육내용으로는 숲 체험학습이 가장 많았으며 텃밭 가꾸기, 산책활동, 생태미술, 영성활동, 동 식물 기르기, 환경교육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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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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