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연관 부신백질이영양증(adrenoleukodystrophy, X-ALD)는 성염색체 Xq28에 위치한 ABCD1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매우 긴 사슬 지방산(saturated very long chain fatty acids, VLCFA) 운반의 장애로 뇌와 척수의 백질과 부신 피질을 포함한 모든 조직에 VLCFA가 쌓이게 되어 중추와 말초 신경 조직 내에 탈수초(demyelination)가 진행되고, 부신 피질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X-ALD의 임상적 증상은 매우 다양하나, 크게 3가지 표현형으로 나누어 대뇌 부신백질형성 장애(cerebral ALD), 부신 척수 신경병증(adrenomyeloneuropathy), 부신 피질 기능 저하 즉 애디슨병(Addison's disease only ALD)으로 나눌 수 있다2). 부신 피질 기능 저하 증세만을 보이는 Addison's disease only ALD의 경우 주로 2세에서 7.5세에 발생하며, 증세는 구토, 위약, 혼수, ACTH 분비 증가에 따른 색소 과다 침착(hyperpigmentation)으로 나타나고 발생 당시에는 신경학적 증세가 동반되지 않는다. 저자들은 구역, 구토, 탈수, 저혈당 및 저혈압 등의 증상 없이 색소 과다 침착이 부신 피질 기능 저하의 유일한 증세였던 환아를 혈장 VLCFA 검사를 통해 X-ALD로 진단하였고, ABCD1 유전자 분석 검사에서 c.1992-2A>G 변이를 확인하였다. 국내에서 색소 과다 침착만을 보이는 환아가 X-ALD로 진단받은 보고는 찾을 수 없었으며, 국내에서 보고되지 않은 돌연변이로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X-ALD 환아의 장기적인 예후 예측과 자세한 상담을 위해서 유전자형과 표현형의 상관관계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유전자형에 따른 증상과 예후에 대한 자료가 공유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는 지구적 환경문제의 하나인 산성비가 지리교과서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산성비의 기준 및 개념과 관련하여 우리나라 지리교과서는 영국 지리교과서와 달리 명확한 설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둘째, 산성비의 원인에 있어서 영국 지리교과서는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을 균형있게 다루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지리교과서는 인위적인 요인만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접근방식이 가지는 문제점은 학생들에게 산성비에 대한 오개념을 심어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셋째, 산성비의 결과와 대책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영국 지리교과서 모두 다양한 사례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지리교과서의 경우 산성비의 결과와 대책을 대체로 나열하는데 할애하는 반면에, 영국 지리교과서에서는 결과와 대책을 유형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매우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분석의 결과를 통해 볼 때, 지리교과서에서 산성비, 지구온난화 등 지구적 환경문제를 다룰 때에는 정확한 개념에 대한 진술에서 시작하여, 그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 및 프로세스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구적 환경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와 이에 대한 대책은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사례별로 학생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시할 필요가 있다. 지구적 환경문제의 접근에 있어서 개념 및 원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결과와 대책에만 초점을 두어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측면만을 과도하게 강조할 가능성이 높다.
본 연구의 목적은 조선 학자에 의해 편성된 『주자대전(朱子大全)』 선집서를 대상으로 간행과 구성, 편성 방식, 수용 양상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16세기에 거질의 『주자대전(朱子大全)』이 간행되자 이를 수용하기 위한 방편으로 선집서의 편성과 간행, 학습이 이어졌다. 『주자대전(朱子大全)』 선집서는 조선 전기에 6종, 조선 후기에 7종 등 모두 13종이 간행되었다. 선집서의 편성은 이황의 『주자서절요』를 기점으로 정경세의 『주문작해』로 보완되고, 송시열의 『절작통편(보유)』로 종합되는 흐름을 보였다. 『주자대전(朱子大全)』에는 시(詩)를 제외하면, 3,645편의 작품이 있으며, 그 가운데 13종의 선집서에서 모두 1,734편이 선정되었다. 누적 선정 횟수가 높은 작품의 주제는 국왕의 덕목과 자세, 정책 제안, 인재 등용, 신하의 의무, 역사 인물 평가 기준, 금과의 화친 반대와 영토 회복, 학문 토론 등이다. 이 연구는 조선시대 외국 서적의 수용과 주자 문집의 작품 수용 연구분야에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체계적인 다도교육이 청소년기 여고생의 인성발달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봄으로써. 인성교육으로서 다도교육의 필요성이 인정되어. 학교교육에서 가정교과과정과 특별활동. 특기$.$적성교육. 재량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활성화되고 정착되어. 다도교육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S고등학교의 여학생 16명을 실험집단으로 3월 14일부터 4월 18일 까지 총 10차시 20시간의 특기$.$적성 다도교육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도교육은 청소년기에 있는 여고생의 인성발달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다도교육 실시 전과 후의 인성발달을, 사전$.$사후 검사로 비교 분석 한 결과 인성영역 중 정서적 안정성. 배려성. 절제성. 예절성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다도교육이 청소년기 여고생의 인성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인성교육으로써 가치가 충분히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 하겠다. 둘째, 다도교육을 받은 후 자녀의 인성발달에 어머니가 만족하고 있음을 알았다. 다도교육이 예절바른 생활을 하게 하며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하는 등 인성발달에 도움을 주므로 자녀들에게 다도교육이 필요하다고 다도교육을 받은 실험집단의 어머니 100%가 응답하였다. 셋째, 실험집단의 학생은 다도교육으로 자신들의 인성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달된다고 인식하였다. 다도교육 후 자신들의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등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성이 발달함을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다도교육이 필요하며, 친구나 후배에게도 다도교육을 받도록 권유하고 싶다고 하였다. 넷째. 다도교육을 지도한 교사의 입장에서 학생들을 관찰하고 면접한 결과, 교육 시간이 경과되면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차분해지고. 남을 배려 할 줄도 알게 되었다. 행동도 진지해지고. 자세도 바르게 되었으며 인내심도 많아지고. 예절 바르게 행동하려고 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다도교육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배우고 익힐 수 있으며, 청소년기 학생들의 정서$.$태도$.$행동$.$예절 면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킴을 알 수 있었다. 여고생에 대한 연구였지만 남학생들에게도 같은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되어, 학교교육에서 가정교과과정과 특별활동. 특기$.$적성교육, 재량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정으로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장미과 나도국수나무족(Neillieae)은 많은 분류학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 나도국수나무속(Neillia), 국수나무속(Stephanandra), 산국수나무속(Physocarpus)의 3속에 속하는 약 18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도국수나무족은 숙존하거나 조락하는 탁엽, 열편으로 갈리는 잎, 난형이고 광택이 있는 종자 및 풍부한 배유를 갖는 특징에 의해 장미과 내의 다른 족들과 뚜렷이 구분되며, 분자계통학적 연구 결과에서도 단계통군으로 강한 지지를 받는다. 그러나, 나도국수나무족 내의 종 간에 나타나는 복잡한 형태 변이 양상으로 인해 다양한 분류체계가 제시되어 있고 많은 종들이 기재되어 있으나, 전세계에 분포하는 나도국수나무족의 모든 종을 포함한 종합적인 분류학적 연구는 수행된 바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나도국수나무족의 종속지적 연구의 일환으로 기준표본을 포함한 표본 조사 및 야외 조사를 바탕으로 한 형태형질 분석 결과와 현재까지 밝혀진 분자계통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산국수나무속의 분류를 제시하였다. 각 종에 대한 검색표, 모든 학명에 대한 자세한 명명법적인 검증 및 처리 그리고 나도국수나무족, 산국수나무속 및 각 종에 대한 기재, 분포도 및 조사한 표본의 목록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산국수나무속에 6종을 인식하였으며, 다음의 학명에 대한 선정기준표본을 지정하였다 (Opulaster pubescens, Opulaster ramaleyi, Spiraea opulifolia var. parvifolia, Spiraea opulifolia var. tomentella, Physocarpus michiganensis, Physocarpus missouriensis).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초 중등 영재학생들의 연구윤리 의식을 분석함으로써 연구윤리교육에의 시사점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초 중등 영재학생 180명과 초 중등 일반학생 180명이다. 본 연구를 통해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와 같은 항목에서는 영재학생, 일반학생 모두 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집단으로 하는 탐구활동에서 탐구에 참여를 하지 않은 사람은 연구자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항목의 경우 영재학생, 일반학생 모두에서 가장 낮은 의식을 나타내었다. 전체적으로 영재학생은 일반 학생보다 연구윤리 의식이 높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05). 둘째, 영재학생의 교육 분야별 윤리의식을 비교한 결과 과학영재, 수학영재, 정보영재에 따라 '연구자의 기본자세'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셋째, 초등 영재학생과 중등 영재학생 간에는 '생각과 표현의 윤리' 항목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5). 넷째, 연구윤리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와 연구 경험 횟수가 많은 경우 연구윤리 의식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 기술, 생명 연구 윤리' 항목의 경우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연구경험 횟수에 따른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p<.05).
방사성폐기물 지층 처분을 위한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심층 처분장의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필요한 입력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부지특성조사를 수행한다. 본 논문에서는 부지특성조사를 선도하여 수행하였던 해외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해 수행해야 할 부지특성조사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IAEA가 고려하는 부지특성조사 방법은 단계별 부지특성조사로 본 논문에서 소개된 해외의 경우도 이 방법을 따르고 있는데, 부지특성조사는 시기별, 조사 항목별로 다수의 지역에서 개략적인 부지의 정보를 도출하는 예비 부지특성조사와 조사 결과 선정된 지역에서 보다 자세한 부지특성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상세 부지특성조사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상세 부지특성조사 단계에서는 조사지역에 장심도 시추공을 굴착하여 심부 영역에 대한 지질 특성을 바탕으로, 수리지질, 수리-지화학, 암석역학, 열, 용질이동에 대한 특성을 도출해야 한다. 단계별 부지특성조사를 통해 도출된 부지 고유의 지질환경 특성은 부지특성모델로 구축되어야 하는데, 이를 종합하여 해석해야 비로소 조사지역의 부지특성을 이해하고, 지층 처분에 보다 유리한 부지를 최종 후보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는 것이다. 해외 사례를 살펴본 결과, 부지특성조사 단계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7~8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시스템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보다 지연될 수 있을 것이다.
목 적 : 본원에서는 Whole body용 Vac-Lock을 이용하여 환자의 전신체형을 뜨고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애로사항이 발생하여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찾아 보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자체 제작한 3DCA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본원에서 사용중인 Whole body용 Vac-Lock의 크기는 2종류가 있는데, 그에 따라 제작한 3DCA를 제작하는데 재질은 목재를 이용하였는데, 그것은 비용절감과 직접 제작을 하기 위해서는 쉽게 재질을 다룰 수 있고, 모양을 내기 위해서는 목재가 적정하였다고 사료되었다. 결 과 : Vac-Lock을 사용하면서 애로사항을 4가지로 분석하였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3DCA를 제작 사용하게 되었다. 첫 번째 문제는 많은 제작 인원으로, 3DCA를 사용하여 전에는 환자의 전신체형을 뜨는데 5명 내지 6명이 동원 되었는데, 이제는 한사람이 할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는 제작 시간으로 3DCA를 사용하기 전에는 많은 인원이 동원되어도 1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한사람이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Vac-Lock이 큰 관계로 체형을 뜬 후 치료기기와 충돌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은 그러한 현상을 방지할 수 있었다. 네 번째로 3DCA를 사용하기 전에는 Vac-Lock의 외형이 깔끔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매끄럽게 체형을 뜰 수가 있었다. 결 론 : 환자가 치료받은 자세를 치료시 마다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Vac-Lock을 사용하였는데, Vac-Lock 제품의 특성상 사용시 조금한 불편함이 근무자에게 애로사항으로 다가왔다. 이번 연구도 그러한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줄여 보고자 하였고, 실제 문제점을 찾아 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3DCA를 제작 사용하였는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산업용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PCE (Perchloroethylene)나 TCE (Trichloroethylene)와 같은 염화에틸렌화합물은 안정된 세정력을 가지고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사용과 부주의한 취급으로 인해 최근 토양 및 지하수 오염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퇴적토, 슬러지, 토양, 지하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총 10개의 시료를 식종원으로 이용하여 생물학적 PCE 탈염소화 가능성을 평가하고, 가장 우수한 탈염소화 능력을 보인 낙동강 퇴적토 시료를 대상으로 PCE를 에틸렌까지 안정적으로 탈염소화 가능한 혼합미생물을 농화배양하였다. 농화배양된 탈염소화 미생물을 생물전기화학시스템(Bioelectrochemical System, BES)의 환원부에 식종하여 전극을 전자공급원으로 이용한 탈염소화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PCE가 TCE, cis-dichloroethylene, vinyl chloride를 거쳐 최종산물인 에틸렌으로 탈염소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Polymerase chain reaction-denaturing gradient gel electrophoresis (PCR-DGGE)를 이용한 미생물군집 분석결과, 농화배양액에서 구축된 탈염소 미생물 군집과 BES 환원전극부내 미생물 군집 구조는 다르게 나타났으며, 전기화학적 활성을 지닌 다양한 미생물이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BES 환원전극부에서 부유성장하는 미생물과 전극에 생물막을 형성하는 미생물 군집구조에도 큰 차이가 있었으며, 이는 탈염소화 메커니즘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자세한 생물전기화학적 탈염소화 메커니즘을 밝혀낸다면 생물전기화학적 탈염소화 기술은 염화에틸렌 오염 토양/지하수의 획기적인 생물정화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의 피해를 정확히 예상할 수는 없으나, 중대한 현상이 예상될 때 그에 맞는 적절한 예방활동을 통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 들어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를 많이 입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2005년 9월 $5{\sim}7$일 동안 한반도에 영향을 끼친 태풍 Nabi와 1998년 일본 4개 현(懸)에 큰 피해를 입힌 호우에 관하여, 기상청과 방송, 신문의 기상정보 발표 현황과 보도내용, 기상정보 전달체계, 사후 평가에 대하여 분석함으로써 방재기상정보의 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중대한 현상이 예상될 때는, 기상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기상청에서 보다 많은 보도자료를 발표해야 하며, 좀 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제시하기 위해서 국내 현황에 맞는 재해피해 예측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 방송사와 신문사는 공공기관의 재해대응, 현상의 자세한 정보와 예측, 방재상 주의점, 피해내역 및 복구 등 시민들이 알고자 하는 내용을 재해대응 단계에 맞게 적극적으로 보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재해종료 후에 기상청과 소방방재청, 방송사 등은 방재관련 유관기관과 주민들을 상대로 반드시 사후검토를 실시하여 제공하고 있는 방재기상정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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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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