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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및 트레이 종류에 따른 종실용 들깨의 육묘 특성 (Seeding Soils and Tray Types Mediate Growth Characteristics of Perilla Seedlings)

  • 박진기;한원영;한길수;류종수;원옥재;정태욱;윤영호;배진우
    • 한국작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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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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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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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기존 채소 정식기를 활용하여 기계화율이 낮은 종실용 들깨를 대상으로 육묘 기계정식 재배 시 적합한 상토, 트레이, 육묘일수를 설정하고자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행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들깨의 지상부 생육은 수도용 경량인 R1 상토가 가장 좋았으며, 주요 성분비는 질석(Vermiculite) 41.0%, 코코피트(Cocopeat) 31.0%, 황토(Red-yellow soil) 20.0%, 피트모스(Peatmoss) 5.7% 등을 포함하고 있다. 2. 묘를 직접 뽑아서 공급하는 반자동 정식기를 사용할 경우 128~220공 트레이와 수도용 경량 상토에서 23일 육묘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3. 128공 전용트레이를 사용하는 꽂아내기식 정식기는 매트형성과 초장을 고려하면 수도용 경량 상토에서 23일 정도 육묘가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4. 220공 전용트레이를 사용하는 밀어내기식 정식기는 줄기를 잡고 정식하기 때문에 초장이 15 cm 이상 되어야 가능하다. 220공에서 15 cm 이상으로 육묘하는 것이 어려워 기계정식에는 부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Maillard 형(型) 갈색화(褐色化) 반응액(反應液)에서 얻어진 Absolute Ethyl Alcohol 과 90% Ethyl Alcohol 추출물(抽出物)의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의 비교(比較) (Comparison of the Antioxidant Activity of Absolute Ethanol Extracts and 90% Ethanol Extracts obtained at Successive Stages of a Maillard-type Browning Reaction Mixture)

  • 이성수;이철;김동훈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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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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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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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5
  • 본실험(本實驗) 에서는 여러 진행단계(進行段階)에서 있는 Maillard 형(形) 갈색화(褐色化) 반응물(反應物)에서 얻어지는 absolute 및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의 색깔의 강도(强度)와 갈색화(褐色化) 반응시간(反應時間)과의 관계(關係) 이상(以上)의 추출물(抽出物)들의 식용유지(食用油脂)에 대한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의 비교검토(比較檢討), 그리고 以上의 추출물(抽出物)들의 색깔의 강도(强度)와 이들의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사이의 관계(關係)들을 규명(糾明)코저 하였다. 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갈색화(褐色化) 반응액(反應液)의 absolute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의 색깔은 갈색화(褐色化) 반응시간(反應時間)에 관계(關係)없이, 즉 갈색화(褐色化) 반응액자체(反應液自體)의 갈색화(褐色化)에 관계(關係)없이 거의 무색(無色)에 가까웠으며, 한편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은 반응시간(反應時間)에 따라 증가(增加)하였으며, 그 색깔의 강도(强度)는 반응시간(反應時間)에 거의 비례(比例)하였다. 2. Absolute 및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은 다같이 식용대두유(食用大豆油)의 자동산화(自動酸化)에 대해서 상당(相當)한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를 보여 주었다. 한편, 두 형태(形態)의 추출물(抽出物)들에 있어서는 absolute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이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보다 전체적(全體的)으로 훨씬 강(强)한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를 보여주었다. 3. 갈색색소(褐色色素)의 함량(含量)이 분명(分明)히 적은 absolute ethyl alcohol 추출물(抽出物)들이 다량(多量)의 갈색색소(褐色色素)를 함유하고 있는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보다 훨씬 더 강(强)한 항산화력(抗酸化力)을 표시(表示)한 사실(事實), 그리고 90% ethanol 추출물(抽出物)들의 항산화효과(抗酸化效果)가 그 색깔의 강도(强度)의 증가(增加)에 따라 증가(增加)하지 않았던 사실(事實)들은 적어도 본실험(本實驗)에서는 반응(反應)중에 형성(形成)된 갈색색소(褐色色素)들이 이상(以上)의 추출물(抽出物)들의 항산화작용(抗酸化作用)에 크게 관여(關與)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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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색투명(着色透明)셀로팬 및 피리딘, 벤조페논, p-아미노벤졸산(酸) 등(等)으로 처리(處理)된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으로 덮은 식용대두유(食用大豆油)의 직사일사광선(直射日射光線)에 의한 산패(酸敗)에 대하여 (Effects of Colored Transparent Cellophane Films and Colorless Transparent Cellophane Films Coated Respectively with Pyridine, Benzophenone, and p-Aminobenzoic Acid on the Sunlight Accelerated Oxidation of Edible Soybean Oil)

  • 이영시;김동훈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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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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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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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2
  • 1) 시판(市販) 식용대두유(食用大豆油)를 아크릴수지제(樹脂製) 용기(容器)($28{\times}16{\times}2.5cm$)에 넣어 무색(無色), 적색(赤色), 녹색(綠色) 투명(透明)셀로팬 그리고 자외선흡수제(紫外線吸收劑) 피리딘, 벤조페논, p-아미노벤졸산(酸) 등의 접착제(接着劑) Cemedine C용액(溶液)(10%, 중량비(重量比))을 도포건조(塗布乾燥)시킨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으로 덮고 매일(每日) 일정시간(一定時間)(4.5시간(時間)) 직사일사광선(直射日射光線) 조사(照射)시켜 각종(各種)셀로팬필름의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를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의 경우를 Control로 하여 비교검토하고, 또한 각시료(各試料)의 산화속도(酸化速度)와 각종(各種) 셀로팬필름의 광선투과율(光線透過率)과의 관계(關係)도 검토하였다. 2) 적색(赤色) 및 녹색(緣色)의 투명(透明)셀로팬은 현저한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를 보였으며, 양자중(兩者中)에서는 적색투명(赤色透明)셀로팬이 녹색투명(綠色透明)셀로팬에 비해 약간 더 강한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를 나타냈다. 이는 적색투명(赤色透明)셀로팬이 녹색투명(綠色透明)셀로팬에 비해 단파장영역(短波長領域)의 광선투과율(光線透過率)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3) 자외선흡수제(紫外線吸收劑)를 도포(塗布)할때 사용한 접착제(接着劑) Cemedine C자체도 상당한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를 보였었다. 이는 접착제(接着劑)에 의한 얇은 피막형성(被膜形成)으로 control의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보다 각파장(各波長)에서의 광선투과율(光線透過率)이 적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피리딘, 벤조페논, p-아미노벤졸산(酸)의 Cemedine 용액(溶液)을 처리(處理)한 투명(透明)셀로펜은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에 비하여 적은 광선투과율(光線透過率)을 보였다. 그러 나 피리딘, 벤조페논처리(處理) 투명(透明)셀로팬은 실험초기(實驗初期)에는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과 비교할때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가 어느정도 인정(認定)되었으나 실험기간(實驗期間)이 각(各) 10일(日), 4일(日)을 경과하면 그 산화억제(酸化抑制) 작용(作用)은 급속(急速)히 상실(喪失)되었다. p-아미노벤졸산처리(酸處理) 투명(透明)셀로팬은 전실험기간(全實驗期間)을 통하여 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에 비할 때 현저한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를 보였다. 4) 결론적(結論的)으로 식용대두유(食用大豆油)의 직사일사광선(直射日射光線)에 의해서 촉진(促進)되는 자동산화(自動酸化)에 대한 이상의 각종(各種) 셀로팬필름의 산화억제효과(酸化抑制效果)의 크기는 다음의 순서였었다. 적색투명(赤色透明) 셀로팬>녹색투명(綠色透明)셀로팬>p-아미노벤졸산처리(酸處理) 투명(透明)셀로팬>Cemedine C단독처리(單獨處理) 투명(透明)셀로팬>무색투명(無色透明)셀로팬>피리딘처리(處理) 투명(透明)셀로팬>벤조페논처리(處理) 투명(透明)셀로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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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상용채소 7종의 항산화능 및 항돌연변이능 검색 (Screening for Antioxidative and Antimutagenic Capacities in 7 Common Vegetables Taken by Korean)

  • 오세인;이미숙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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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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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4-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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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한국인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구입하여 주로 상용하는 7종의 채소에 대해 MDA에 대한 단백질의 보호효과, linoleic acid를 이용한 지질과산화억제, DPPH 라디칼 소거 활성을 측정하여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고, Ames test를 통한 항돌연변이능의 탐색 및 상호 비교 결과는 다음과 같다. 7종의 채소류물 추출물의 MDA에 대한 단백질의 보호효과에서는 깻잎과 돌나물(62.5%)이 가장 효과적으로 MDA의 교차결합을 차단하였고 부추, 참취, 돌미나리도 각각 57.4%, 53.5%, 45.6%의 저해율을 보였다. 또한 MDA의 교차결합의 형성 차단정도를 비교한 상대 저해율은 채소류의 물추출물 처리농도가 증가할수록 저해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7종의 채소류 에탄올추출물의 지질과 산화억제 활성을 측정한 결과, 가장 우수한 저해활성을 보인 채소는 상대적으로 돌나물(67.1%), 돌미나리(61.5%)가 유지류의 자동산화 반응에 대한 항산화효과가 가장 높았다. 7종의 채소류 에탄올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을 측정한 결과, 쑥갓(78.8%), 돌미나리 (73.6%)가 높은 저해활성을 보였다. 각 채소류 에탄올 추출물들의 $IC_{50}$/값은 쑥갓이 31.1 $\mu\textrm{g}$/assay, 돌미나리가 93.8 $\mu\textrm{g}$/assay이었다. Ames test를 통한 채소류 에탄올 추출물의 항돌연변이능 실험에서는, 간접 작용 항돌연변이 능을 S. typimurium TA98로 측정한 결과 2-anthramine에 대한 항돌연변이능은 돌미나리(99.8%), 깻잎(85.6%), 부추(79.6%), 쑥갓(79.4%), 시금치(74.5%)등이 높았다. S. typimurium TA100에서 2-anthramine의 돌연변이능에 대한 저해효과는 돌미나리(100.0%), 쑥갓(79.1%), 시금치 (71.3%) 등이 높았다. 직접작용 항돌연변이능을 S. typimurium TA98로 실험한 결과 2-nitrofluorene의 돌연변이능의 저해율이 높은 채소는 깻잎(82.8%), 참취 (82.3%), 쑥갓(56.6%)이었다. 또한 S. typimurium TA100 에서 sodium azide의 돌연변이능에 저해효과가 가장 큰 채소는 돌미나리 (91.8%)이었다. 따라서 MDA & BSA conjugation 반응, 지질과산화억제활성, DPPH 라디칼 소거 활성을 측정한 결과, 각 측정법에 따라 항산화효과에 차이가 있었으나 이들 7종의 채소류를 상용함으로써 광범위하게는 만성 성인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되며, 본 연구의 결과가 항산화성 및 항돌연변이성 기능성 식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미국 항공안전데이터 프로그램의 비공개 특권과 제재 면제에 관한 연구 (Privilege and Immunity of Information and Data from Aviation Safety Program in Unites States)

  • 문준조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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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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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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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미국에서 자기비판적 분석의 법리에 의한 특권과 면제 이미 항공분야에서도 도입되고 있으나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FDRs 프로그램은 FAA 또는 항공사에 의한 제제로 부터 공식적으로 보호되지는 아니한다. CVRs 프로그램의 경우 FAA는 집행조치를 위하여 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없으며 공개와 민사소송에서의 개시를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CVRs은 FDR보다 높은 보호를 받고 있다. ASRS는 최초의 비자동적(non-self-disclosure) 보고시스템이며, 사고 또는 범죄에 관한 정보이외에는 FAA가 집행조치를 취할 수 없다. 다만, 비처벌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는 "inadvertent and not deliberate)의 해석을 둘러싸고 FAA, NTSB 및 법원은 일관된 해석 기준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의 항공사의 징계조치에의 이용, 소송 당사자 또는 대중매체에의 공개 문제를 명확하게 다루고 있지 않다. 1990년대초 ASAP을 시범적으로 개시하였으며 FAA 집행조치 및 회사 징계조치로부터의 면제를 규정하고 있다. FOQA 프로그램은 1995년 시범프로그램을 통하여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FAA 집행조치로 부터 면제되지만, 회사의 징계조치로부터의 면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규정이 없다. 이러한 점은 ASAP와는 대비된다 할 수 있으며 노조협약에 의하여 FOQA 데이터에 근거한 회사의 징계조치를 배제시킬 수 있을 것이다. ASAP 및 FOQA의 데이터는 모두 2003년 FAA Order 8000.81에 의하여 공개되지 아니한다. 현재, ICAO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국제사회에는 항공안전데이터를 보고한 자에 대한 보호의 강화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관련법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항공법 제49조에 의하여 항공안전관리시스템을 도입하도록 되어 있다. 단계적으로 ASAP 또는 QOQA 등과 같은 프로그램의 입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와 더불어 미국에서와 같이 집행조치와 징계조치의 면제 규정 및 비공개 특권에 관하여 보다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여 입법화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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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사이버네틱스와 휴먼·포스트휴먼에 관한 인문학적 지평 연구 (An Interdisciplinary Approach to the Human/Posthuman Discourses Emerging From Cybernetics and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 김동윤
    • 방송공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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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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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6-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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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글은 오늘날 과학기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친 사이버네틱스와 이를 계승한 인지과학, 인공지능, 이로 인해 촉발된 포스트휴먼 담론으로 이어지는 맥락을 살펴보고자 한다. N. 위너에 의해 주창된 사이버네틱스는 현대정보과학과 뉴런망(網) 개념을 배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인간의 정신(mind)을 디지털 부호화하려는 현대 뇌신경과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말해진다. N. 위너는 인간은 커뮤니케이션의 동물이라고 전제하고 피드백에 입각한 정보이론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위너는 기존 인간의 부정적인 국면들(폭력성, 야만성 전쟁 등)과 전체주의적인 선동 선전에 의해 정보의 엔트로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부정적인 정보의 엔트로피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이버네틱스, 즉 자동제어 장치를 통해 정보가 자유롭게 유통되는 시스템을 고안한 것이다. 이제 인간 사회는 피드백 효과에 바탕을 둔 정보이론과 그 시스템에서 서로 소통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위너는 인간이 기계가 되고 매체가 과잉 정보로 인해 정보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단지 되풀이되는 것을 경계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버네틱스는 닫혀진 시스템으로서 복합성에 의해 비판 받게 되었다. 그 이후 사이버네틱스 개념은 이를 계승한 인지과학의 영역에서 인지주의(Cognitivism)를 낳았고 이는 오늘날 인공지능 개발의 기반 인식을 형성하고 있다. 인지주의의 단적인 예는 인간 뇌를 뉴런 개념으로 파악하여 뉴런을 디지털 부호화 함으로써 '뉴런인간'(장 피에르 샹죄)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뉴런 인간의 개념은 인간과 기계를 동일시하고 인간의 탈신체화, 인간 신체의 탈문질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다른 한편 인간 뇌의 디지털 부호화와 신체의 탈물질화는 N. K. 헤일즈가 말하는 '포스트휴먼'의 이상에 가깝다. 도나 J 헤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도 포스트휴먼의 이상을 사이보그로 구현하려 한다. 디지털 혁명으로 촉발된 포스트휴먼 개념은 기존 인간에 대한 정의와 위상, 인간과 기계의 관계와 경계를 근본적이고 급진적인 방식으로 질문한다. 인간의 이상과 인류의 오랜 염원은 인간 존재를 불멸화하는 것이다. 18세기 계몽주의자 콩도르세가 말하는 완벽가능성의 이상은 완벽하게 만들어진 인간에 대한 환상과 신화이다. 귄터 안더스는 인간이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고 불완전한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고 말한다. 인간의 자가제조를 통한 완벽성의 꿈과 환상은 삶의 지평에서 - 불멸을 꿈꾸면서 - 죽음을 후퇴시키고 삶으로서의 세계(Lebenswelt)를 축출한다. 삶의 세계는 삶의 풍요로운 의미의 근원이자 실존적 지평이다. NBIC 기술, 사이버네틱스, 인공지능, 뇌신경과학의 다양한 형태의 결합은 '호모 아티피시알리스'(Homo Artificialis, 인공인간)를 창발함으로써 오랜 시간 속에서 숙성된 인문적 성찰과 지혜, 그것이 사유한 삶의 근원으로서의 실존적 지평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급진적인 과학기술적 변화의 맥락에서 떠오른 '포스트휴먼' 개념은 - 역설적이게도 - 인간(휴먼)의 위상, 삶의 의미, 존재의 지평 등 가장 인간(학)적 형이상학적 실존적인 질문들을 재점화하고, 깊은 인문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해양산업시설 배출 HNS 모니터링을 위한 고감도 금속산화물 나노입자 센서에 대한 연구 (Study on High Sensitivity Metal Oxide Nanoparticle Sensors for HNS Monitoring of Emissions from Marine Industrial Facilities)

  • 이창한;안상수;허유나;조영지;장지호;이상태;오상우;이문진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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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spc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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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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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수처리 후 직접 해양으로 배출하는 산업시설 등에서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HNS) 농도 변화를 연속 자동 측정하기 위한 센서의 기본적 성능으로 상온에서도 ppb 수준의 검출이 가능한 센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기존의 센서의 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안하였다. 우선 나노입자 박막에 전도성 탄소계 첨가물을 이용하여 필름의 전도도를 높이는 방법과 촉매 금속을 이용하여 표면에서의 이온 흡착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각각 연구하였다. 전도성 개선을 위해서 ITO 나노입자를 활용한 필름에 carbon black을 첨가물로 선택하여, 첨가물 함유량에 따른 센서의 성능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CB 함량 5 wt% 정도에서 전도성 증가에 의한 저항과 응답시간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고, 유기용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검출하한은 250 ppb 정도까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액체 중 이온 흡착도를 높이기 위하여 센서 표면에 촉매로 Au를 스퍼터로 제작한 표면 촉매층을 형성한 시료를 이용한 실험에서 센서의 응답은 20% 이상 증가하고 평균 검출하한은 61 ppm까지 낮아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결과로부터 금속산화물 나노입자를 활용한 화학저항형 센서가 상온에서도 수십 ppb 정도의 HNS를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길숲 조성 계획기법 개발 연구 - 대전광역시를 사례로 - (A Study on the Wind Ventilation Forest Planning Techniques for Improving the Urban Environment - A Case Study of Daejeon Metropolitan City -)

  • 한봉호;박석철;박수영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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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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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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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의 목적은 대전광역시를 사례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 바람길숲 조성 계획기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미세먼지 및 폭염 공간분석을 통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집중지역의 유역권을 공간단위로 도출하였고, 해당 유역권 내 찬공기 유동 잠재성이 있는 지역을 바람길숲 조성 대상권역으로 선정하였다. 미세먼지 극심지역은 대덕구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 일대가 해당되었다. 폭염 발생 우심지역은 대덕산업단지(목상동),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대화동), 오정동 밀집주거지(오정동) 일대가 해당되었다. 대전 지점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낮과 밤의 평균 풍속은 0.1-1.7m/s, 밤 시간 바람 유동이 낮보다 저조하였고, 밤에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찬공기의 이동을 원활하게 유도하는 바람길숲 계획이 필요하였다. 대전광역시 미세먼지·폭염 집중관리 권역은 대전천 권역, 유등천 권역, 갑천-유등천 권역, 갑천 권역으로 총 4개 권역이었다. 바람길숲 조성계획 사례는 4개 권역 중 대전광역시 구도심이며, 바람길 조성 효과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갑천-유등천 권역을 대상으로 제시하였다. 갑천-유등천 권역은 계족산 서사면 산림, 우성이산 남사면 산림에서 생성된 찬공기를 갑천, 유등천과 가로숲을 통해 연결하여 도심으로 찬공기 확산될 수 있도록 바람길숲을 계획하였다. 바람길숲 대상 권역 선정 후 해당 권역 내 기후톱지도, 바람형성기능 평가도 작성, 바람장미(밤) 현황 파악, 미세먼지 발생현황, 지표면 온도 분포현황을 상세하게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바람길숲 계획 구상 및 유형별 세부 대상지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바람길숲 유형별 조성방향 설정과 조성방향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였다.

미래 간호교육자의 역할과 이를 위한 준비 (Roles and Preparation for the Future Nurse-Educators)

  • 김수지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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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통권1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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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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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1
  • 기존 간호 영역 내 간호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급격히 팽창 확대되어 가고 있다. 많은 나라에서 건강관리체계가 부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으며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건강관리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어 수준 높은 양질의 건강관리를 전체적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혹 건강관리의 혜택을 받는다고 해도 이들 역시 보다 더 양질의 인간적인 간호를 요하고 있는 실정이다. 간호는 또한 간호영역 자체 내에서도 급격히 확대되어가고 있다. 예를들면, 미국같은 선진국가의 건강간호사(Nurse practitioner)는 간호전문직의 새로운 직종으로 건강관리체계에서 독자적인 실무자로 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의 심한 부족난으로 고심하는 발전도상에 있는 나라들에서는 간호원들에게 전통적인 간호기능 뿐 아니라 건강관리체계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대하며 일선지방의 건강센터(Health center) 직종에 많은 간호원을 투입하고 있다. 가령 우리 한국정부에서 최근에 시도한 무의촌지역에서 졸업간호원들이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법적 조치는 이러한 구체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기존 간호영역내외의 이런 급격한 변화는 Melvin Toffler가 말한 대로 ''미래의 충격''을 초래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는 간호전문직에 대하여 몇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첫째, 미래사회에서 간호영역의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이러한 새로운 영역에서 요구되는 간호원을 길러내기 위해 간호교육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 셋째 내일의 간호원을 양성하는 간호교육자를 준비시키기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등이다. 1. 미래사회에서 간호영역의 특성은 무엇인가? 미래의 간호원은 다음에 열거하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지금까지의 것과는 판이한 환경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1)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컴퓨터화되고 자동화된 기계 및 기구 등 새로운 기술을 많이 사용할 것이다. 2) 1차건강관리가 대부분 간호원에 의해 제공될 것이다. 3) 내일의 건강관리는 소비자 주축의 것이 될 것이다. 4) 간호영역내에 많은 새로운 전문분야들이 생길 것이다. 5) 미래의 건강관리체계는 사회적인 변화와 이의 요구에 더 민감한 반응을 하게 될 것이다. 6) 건강관리체계의 강조점이 의료진료에서 건강관리로 바뀔 것이다. 7) 건강관리체계에서의 간호원의 역할은 의료적인 진단과 치료계획의 기능에서 크게 탈피하여 병원내외에서 보다 더 독특한 실무형태로 발전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더불어 미래 간호영역에서 보다 효과적인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 미래 간호원들은 지금까지의 간호원보다 더 광범위하고 깊은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한다. 보다 발전된 기술환경에서 전인적인 접근을 하기위해 신체과학이나 의학뿐 아니라 행동과학 $\cdot$ 경영과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훈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행동양상면에서 전문직인 답게 보다 진취적이고 표현적이며 자동적이고 응용과학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간호원은 효과적인 의사결정자$\cdot$문제해결자$\cdot$능숙한 실무자일 뿐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요구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이 요구에 효과적인 존재를 발전시켜 나가는 연구자가 되어야 한다. 2. 미래의 간호교육자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 간호교육은 전문직으로서의 실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석이다. 이는 간호교육자야말로 미래사회에서 국민의 건강요구를 충족시키기는 능력있는 간호원을 공급하는 일에 전무해야 함을 시사해준다. 그러면 이러한 일을 달성하기 위해 간호교육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선 간호교육자는 두가지 측면에서 이 일을 수정해야 된다고 본다. 그 하나는 간호교육기관에서의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간호교육자 개인적인 측면엣서이다. 우선 간호교육기관에서 간호교육자는 1)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간호원을 교육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2) 효과적인 교과과정의 발전과 수정보완을 계속적으로 진행시켜야 한다. 3) 잘된 교과과정에 따라 적절한 훈련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4) 간호교육자 자신이 미래의 예측된 현상을 오늘의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는 자신감과 창의력을 가지고 모델이 되어야 한다. 5) 연구 및 학생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의사결정에 학생들을 참여시키도록 해야한다. 간호교육자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교육자 자신들이 능력있고 신빙성있으며 간호의 이론$\cdot$실무$\cdot$연구면에 걸친 권위와 자동성$\cdot$독창성, 그리고 인간을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자질을 갖추도록 계속 노력해야 한다. 3. 미래의 간호원을 양성하는 능력있는 간호교육자를 준비시키기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내일의 도전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있는 간호교육자를 준비시키기 위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전략을 논함에 있어 우리나라의 실정을 참조하겠다. 전문직 간호교육자를 준비하는데 세가지 방법을 통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간호원 훈련수준을 전문직 실무를 수행할 수 있는 단계로 면허를 높이는 것이고, 둘째는 훈련수준을 더 향상시키기 위하여 학사 및 석사간호교육과정을 발전시키고 확대하는 것이며, 셋째는 현존하는 간호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첫째와 둘째방법은 정부의 관할이 직접 개입되는 방법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하고 현존하는 교과과정을 발전시키고 그 질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해서만 언급하고자 한다. 미래의 여러가지 도전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자를 준비시키는 교육과정의 발전을 두가지 면에서 추진시킬 수 있다고 본다. 첫째는 국제간의 교류를 통하여 idea 및 경험을 나눔으로서 교육과정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서로 다른 나라의 간호교육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생각과 경험을 교환하고 연구하므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발전체인(chain)이 형성되는 것이다. ICN같은 국제적인 조직에 의해 이러한 모임을 시도하는 것인 가치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가간 또는 국제적인 간호교육자 훈련을 위한 교육과정의 교환은 한 나라안에서 그 idea를 확산시키는데 효과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충분한 간호교육전문가를 갖춘 간호교육기관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그렇지 못한 기관과의 연차적인 conference를 가지므로 확산시킬 수도 있으며 이런 방법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그 나라 그 문화상황에 적합한 교과과정 개발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 간호교육자를 준비시키는 둘째전략은 현존간호교육자들이 간호이론과 실무$\cdot$연구를 통합하고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당면하는 여러가지 요인-전인적인 간호에 적절한 과목을 이수하지 못하고 임상실무경험의 부족등-을 보충하는 방법이다. 이런 실제적인 문제를 잠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1) 몇몇 대학에서 방학중에 계속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직 간호교육자들에게 필요하고 적절한 과목을 이수하도록 한다. 따라서 임상실무교육도 이때 실시할 수 있다. 2) 대학원과정 간호교육프로그램의 입학자의 자격에 2$\~$3년의 실무경험을 포함시키도록 한다. 결론적으로 교수와 학생간의 진정한 동반자관계는 자격을 구비한 능력있는 교수의 실천적인 모델을 통하여서 가능하게 이루어 질수 있다고 믿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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