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원행정가들의 가장 관심을 끄는 분야 중 하나가 간호사의 이직이다. 본 연구는 실제 이직을 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직요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이직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조기에 간호사의 이직을 예방하여 효율적으로 간호인력을 관리하고 간호의 질적 향상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46개 종합병원에서 1998년 1월${\sim}$1999년 1월 사이에 이직을 한 간호사 369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후향연구이다. 연구결과를 통해 이직결정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결혼상태가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기혼인 경우는 자식의 양육문제가 가장 원인이었으며, 미혼인 경우는 불규칙한 근무시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식 양육문제의 경우, 근무병원 내에 탁아시설을 운영하거나 육아양육휴가제도 및 시간제 근무 등의 도입을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불규칙한 근무시간은 근무외 수당을 지불하거나 간호사가 스스로 자신의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스케줄링, 또는 승진평가 제도를 적절하게 할 수 있는 제도의 도입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아동학대 발생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양육스트레스, 문화적응스트레스, 사회적지지의 구조적관계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가설모형을 설정한 후, 전국을 표본으로 결혼이주여성 195명에 대한 설문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아동학대에 직접효과를 갖는 변수는 양육스트레스였고, 문화적응스트레스는 양육스트레스를 매개로 간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사회적지지는 아동학대에 영향을 미치는 양육스트레스에 대해 문화적응스트레스를 매개로 간접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지지는 아동학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아동학대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들을 상쇄시키는 보호요인으로 기능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사회복지에 대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가정요인이 친구요인을 매개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차이를 검증함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 청소년패널 제6차 중1 패널에서 1,522명(저소득층 246명, 중산층 1276명)을 대상으로 구조방정식의 다중집단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는 첫째,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양육방식이 우울에 미치는 직접효과는 저소득층에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중산층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양육방식이 친구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저소득층이 중산층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친구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중산층이 저소득층보다 더 크게 부적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모양육방식이 우울에 미치는 친구요인의 매개효과는 중산층이 저소득층보다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구요인 중에서 또래 소외에 대한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 정서문제, 학습무기력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2018 중학교 1학년 2,590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변인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하여 SPSS 21.0으로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보았으며, AMOS 21.0으로 변인들 사이의 구조적 관계를 파악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는 정서문제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정서문제는 학습무기력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부정적 양육태도와 학습무기력 사이에서 정서문제는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모의 양육태도에 영향을 받은 청소년의 정서는 그들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그동안 정서문제를 단순히 다른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요인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학습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다룰 수 있음을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목적 중학생의 성격 발달 및 자아탄력성은 부모의 양육행동과 깊은 관계가 있다.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부모의 양육행동과의 관계와 이에 대한 요인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한국 아동청소년 패널조사 2013년 자료를 활용하여 층화 다단계 집락 포집 방법으로 표본(남성: 1,075; 여성: 1,033)을 선정하였으며 부모 양육행동 척도와 자아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부모 양육행동과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을 평가하였다.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부모 양육행동을 알아보기 위해 선형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영향 요인과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결 과 회귀 분석 결과 부모의 양육행동 중에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 비일관성이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관 분석 결과 부모의 양육행동 중에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이 자아탄력성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24, r=0.31, r=0.22, p<0.01). 그러나 중학생의 자아탄력성과 비일관성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부모의 양육행동에서 합리적 설명, 애정, 관심이 높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비일관성이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나 유의한 상관성을 보이지 않은 것을 통해 유아와는 달리 중학생의 자아탄력성은 다른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정신사회적 접근에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초산부의 신체상, 자기효능감, 양육스트레스의 관계를 확인하고 초산부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U시 소재의 2개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분만 한 초산부 134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7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WIN 22.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상관관계,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신체상, 자기효능감, 양육스트레스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초산부의 양육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변수는 퇴원 후 지지자, 신체상, 가족의지지로 전체 설명력은 29.5%이었다. 따라서 초산부의 양육스트레스에 미치는 요인을 바탕으로 양육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양육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더 나아가 초산부가 지각하는 폭넓은 범위의 양육스트레스 원인 탐색 후 초산부를 위한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The focus of this study was finding out the relations among resilience of children separated from parents, child rearing factors and socio-emotional adjustment in Korean and Yanbian Korean-Chinese regions. Subjects were elementary school $5{\sim}6$ graders separated from their parents(184 in Korea and 81 in Yanbian). Data analysis was by Pearson's r, F-test and t-test. Resilience of Korean-Chinese children was higher than that of Korean children. Caregivers' child rearing behavioral factor than other child rearing factors was significant for children's resilience, and especially for Korean children, caregivers' child rearing psychological factor -efficacy and stress variables- were meaningful. Socio-emotional adjustment was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resilience high and low groups in both regions. Implications are that regional differences, caregivers'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child rearing factors should be considered in supporting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resilience and socio-emotional adjustment.
타인과 긴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가지려는 인간 성향인 애착은 내적작동모델로 기능하면서 타인과의 상호작용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어머니의 성인애착은 자녀와의 상호작용인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만족도 역시 긍정적 심리 요인으로 기능하면서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어머니의 애착인 성인애착이, 그리고 삶의 질을 반영하는 삶의 만족도가 양육행동 중 애정적 양육행동에 더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지 또는 거부적 양육행동에 더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는 충분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통해 어머니의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가 애정적 또는 거부적 양육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는 애정적-거부적 양육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가? 둘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애정적-거부적 양육행동에 대한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내 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만 3, 4, 5세 유아의 어머니 331명을 연구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통해 자료수집하였으며 SPSS PC(15.0 version)프로그램의 단순 및 표준적 중회귀분석을 통해 유의수준 .05미만에서 자료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애정적 양육행동은 성인애착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반면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은 성인애착이 낮을 때, 삶의 만족도가 낮을 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애정적 양육행동에 대한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의 설명력은 성인애착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거부적 양육행동 역시 삶의 만족도보다 성인애착에 의해 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애정적 또는 거부적 양육행동에 있어 어머니의 성인애착이 삶의 만족도보다 더 영향력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 외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는 애정적 양육행동보다 거부적 양육행동을 설명하는 힘이 더 크다는 것이다. 이는 유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애정적 양육행동을 높이기보다 거부적 양육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성인애착과 삶의 만족도에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장애아동을 가진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여가제약의 하위요인의 구성을 살펴보고, 양육스트레스 어떤 요인이 여가제약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도구는 설문지로 Parenting Stress Index(PSI)(Abidin, 1990)와 지현진, 이철원(2003)이 개발한 여가제약 문항을 사용하였다. 서울 및 경기지역 특수학교 4개교, 대학 부설 및 연계 또한 사설 체육교실 등 총 6개 기관에 있는 장애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355개의 샘플을 분석에 이용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12.0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 1-way ANOVA, t-test, 중다회귀분석 등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양육스트레스는 대인관계, 아동적응, 아동성격, 아동친밀감, 부모역할 스트레스로 여가제약은 난이도, 정보부족, 자원부족, 용기부족, 인지부조화 등의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아동의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른 양육스트레스와 여가제약의 모든 요인에서 차이가 없었고 장애정도에 따라서 아동적응 스트레스에서만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양육스트레스와 여가제약은 정적인 상관을 보였고 ‘대인관계 스트레스’가 모든 여가제약의 하위요인에서 유의한 영향을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낙관성 및 수용적 양육태도가 유아의 자기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유아교육기관 재원 중인 만3, 4, 5세 유아 361명과 그들의 어머니 361명이었다. 어머니의 낙관성 및 수용적 양육태도는 자기 보고식 측정 도구를 사용하였고, 유아의 자기조절(인지조절, 정서조절, 행동조절)은 부모 평정을 통하여 측정 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자기조절이 연령에 따라 변화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유아의 인지조절과 행동조절은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정서조절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둘째, 어머니 낙관성의 하위요인이 유아의 자기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자기조절의 하위요인별로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낙관성 하위요인 중 지속성만이 자기조절 하위요인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 셋째, 어머니 수용적 양육태도의 하위요인이 유아의 자기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자기조절의 하위요인별로 단계적 회귀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수용적 양육태도 하위요인인 애정성과 권리가 자기조절의 하위요인 모두에 영향을 주었다. 독특성은 인지조절과 정서조절에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심리적 태도와 자녀에 대한 수용적인 자세가 유아의 자기조절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을 시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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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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