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선충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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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감염된 소나무와 잣나무 내 소나무재선충 분포 및 인공접종한 소나무 묘목 내에서의 소나무재선충 이동 (Distribution of Bursaphelenchus xylophilus in Naturally Infected Pinus densiflora and P. koraiensis and Migration of B. xylophilus in Artificially Inoculated P. densiflora Seedlings)

  • 김재근;김병관;이승규;김진철;한상섭;차병진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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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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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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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소나무재선충에 자연 감염된 소나무와 잣나무로부터 소나무재선충을 분리하여 수종 간 분리율과 수종 내 부위별 밀도 등을 비교하고, 분리한 선충을 소나무 묘목에 접종하여 묘목 내에서의 이동을 알고자 하였다. 2006년,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말라죽었거나 죽어가고 있는 소나무와 잣나무로부터 소나무재선충을 분리한 결과, 소나무재선충은 두 수종 모두에서 높은 밀도로 분리되어 수종 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각 수종의 변재부 위에서만 분리되었으며, 분리한 조직을 채취한 줄기의 높이에 따른 분리율에는 차이가 없었다. 즉, 말라죽은 나무의 주간은 모든 조직이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어 있었다. 소나무 묘목에의 접종실험을 통하여 감염목 내 이동을 조사한 결과, 감염초기에 소나무 조직 내로 침입한 소나무재선충은 증식에 앞서 감염목 내에서 빠르게 이동하여 퍼지기 시작하였고, 그 이후에 왕성한 증식활동을 하였으며, 이 시기가 바로 소나무 시들음병의 외부병징이 나타나는 시기가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소나무재선충의 이동경로를 조사하기 위해 접종한 소나무 줄기횡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또 높이별로 선충을 분리하여 조직 내 선충의 분포를 관찰한 결과, 줄기의 피층에 있는 수지도를 통해 접종부위로부터 다른 부위로 빠르게 이동을 하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조직 내에서 증식한 소나무재선충은 피층의 수지도뿐만 아니라 목질부수지도나 가도관까지 분포하여 감염목내 전 부위에 걸쳐 고루 분포하였다. 그러나 수조직에서는 분리할 수 없었다. 소나무재선충 분리밀도가 높았던 묘목은 뿌리의 발달이 불량하거나, 목질부 변색균에 감염된 것들이었으며, 비교적 튼튼한 외양을 한 묘목에서는 선충의 분리밀도가 낮았다.

활엽수 분재의 선충 조사 (Survey of Nematodes in Decideous Bonsai)

  • 최진영;정영학;이동운;추호렬;박정규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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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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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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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분재는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 임산물이다. 외국으로의 분재수출 요구도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을 위해서는 검역적 위해 요소가 제거 되어야 하는데 식물기생선충도 검역의 중요 대상이다. 우리나라 6개 분재원에서 활엽수 분재[단풍나무(Acer palmatum), 백일홍(Zinnia elegans), 쥐똥나무(Ligustrum obtusiflium), 소사나무(Carpinus turcaninowii), 애기사과(Malus sieboldii)]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선충을 조사하였다. 세 종의 식물기생선충[미국검선충(Xiphinema americanum), 둥근꼬리붙이나선선충(Rotylenchus blothrotylus), 한국껍질선충(Hemicycliophora koreana)]과 세 종의 비기생 선충 [등화육각창선충(Aporclaimellus donghwaens), 둥근꼬리붙이나선선충(Egtitus andhricus), 계룡중간창선충(Mesodorylaimus usitatus)]들이 분재로부터 분리되었다. 비기생선충인 계룡중간창선충은 모든 조사 수종에서 검출되었고, 미국 과 EU연합 검역대상 선충으로는 한국껍질선충과 미국검선충의 두 종만 발견되었다. 등화육각창선충과 계룡중간창선충은 분재목 뿌리에서 분리되었고, 나머지 선충들은 토양에서 분리되었다.

토양선충분리(土壤線蟲分離)를 위(爲)한 여과지(濾過紙) 선발(選拔)에 관(關)하여 (Selection of Tissue Papers for Nematode Extraction from Soil in Combined Screening-funnel Method)

  • 조명래;최영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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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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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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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토양(土壤) 중(中)의 식물기주선충(植物寄株線蟲)을 체법(法)과 깔대기법(法)을 병용(竝用)하여 분리(分離)할 때 사용(使用)되는 선충분리용(線蟲分離用) 여과지(據過紙)를 선발(選拔)키 위(爲)하여 시판(市販)되고 있는 화장지(化粧紙) 중(中)에서 국내(國內) 5개(個) 회사(會社) 10개(個) 제품(製品)과 화란에서 선충분리용(線蟲分離用)으로 제작(製作)된 Cotton-wool Nematode Filter와 비교(比較)하여 분리율(分離率)을 조사(調査)하였고 온도(溫度) 및 시간(時間) 별(別)로 선충분리율(線蟲分離率)을 조사(調査)하였던 바 다음과 같은 결과(結果)를 얻었기에 보고(報告)한다. 1. 시판(市販) 화장지(化粧紙)의 선충분리율(線蟲分離率)은 2매(枚) 사용(使用) 시(時)는 Champ Sapphire, Crown Hankie, Scotties Bird 등(等) 3종(種)은 토양(土壤) 200ml당(當) 선충분리수(線蟲分離數)가 453, 419, 312마리로 Nematode Filter의 227마리에 비(比)하여 분리율(分離率)이 월등(越等)히 높았으며 1% 수준(水準)에서 유의성(有意性)이 인정(認定)되었으나 Clarity가 E급(級)으로 흐려서 검경(檢鏡)이 곤란(困難)하였다. 그리고 Monaliza Finely Soft와 Crown Table Napkin은 선충분리수(線蟲分離數)가 175, 193마리로 Nematode Filter에 비(比)하여 약간 낮았으나 Clarity는 C급(級)으로 나타났고 Kleenex New Softness는 240마리로 분리율(分離率)은 높게 나타났으나 Clarity가 C급(級)이며 강도(强度)가 약(弱)하였다. 4매(枚) 사용(使用) 시(時)는 Champ Sapphire, Crown Hankie, Scotties Bird. Beau Clean Silvia, Kleenex New Softness, Monaliza Finely Soft등(等) 6종(種)이 비교적(比較的) 분리율(分離率)이 높았다. 그 중(中)에서 Champ Sapphire는 219마리로 Nematode Filter와 분리율(分離率)이 비슷하였으나 Clarity가 C급(級)이며 강도(强度)가 약(弱)하여 잘 찢어지므로 사용(使用)이 불편(不便)하였고 Crown Hankie는 198마리로 Nematode Filter에 비(比)하여 분리율(分離率)이 다소(多少) 낮게 나타났으나 Clarity가 B급(級)이며 강도(强度)도 강(强)하게 나타났으므로 국내(國內)에 시판(市販) 중(中)인 화장지(化粧紙) 중(中)에서 선충분리용(線蟲分離用) 여과지(濾過紙)로는 Crown Hankie 4매(枚) 사용(使用)이 가장 적합(適合)한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2. 토성(土性)에 따른 선충분리율(線蟲分離率)은 Loamy sand, Sandy loam, Clay loam 공(共)히 Champ Sapphire가 가장 분리율(分離率)이 높았고 Crown Hankie, Beau Clean Silvia 등(等)의 순(順)이었다. 3. 향수(香水) 처리(處理)되지 않은 화장지(化粧紙)는 향수(香水) 처리(處理)된 화장지(化粧紙)에 비(比)하여 Kleenex New Softness는 53% 더 높은 분리율(分離率)을 보였고 Monaliza Finely Soft는 23% 더 높은 분리율을 나타냈으므로 선충분리용(線蟲分離用)으로는 향수처리(香水處理)되지 않은 것이 더 좋은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4. 온도별(溫度別) 선충분리율(線蟲分離率)을 $15^{\circ},\;25^{\circ}\;and\;35^{\circ}C$에서 조사(調査)한 결과(結果) 전체적(全體的)으로 $35^{\circ}C$에서 분리율(分離率)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5. 시간경과(時間經過)에 따른 선충분리율(線蟲分離率)은 12시간(時間) 후(後)가 35.3 %이고 24시간(時間) 후(後)가 40.3%로 가장 높게 나다났다가 36시간(時間) 이후(以後)부터는 분리율(分離率)이 급격(急激)히 감소(減少)되었다. 그러므로 선충분리(線蟲分離) 시간(時間)은 $12{\sim}24$시간(時間)이 가장 적합(適合)한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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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종피로부터 살선충 물질의 순수 분리와 활성 (Purification Nematicidal Substance and Nematicidal Activity from Ginkgo biloba L. Outer Seedcoat)

  • 장유주;황현정;김근기
    • 한국유기농업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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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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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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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은행 종자와 잎은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외종피는 알러지 등의 부작용으로 사용을 기피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버려지는 은행 외종피로부터 작물재배에 많은 피해를 주는 선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연물을 찾고자 했다. 은행 외종피 유기용매추출물의 H2O 분획물과 EtOAc 분획물에서 살선충 활성을 확인하였고, EtOAc 분획물에서 살선충 활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EtOAc 분획물을 0.1 mg/mL 농도 처리에서 74%의 살선충 활성이 나타났다. 4차례의 TLC를 실시하여 살선충 물질을 순수 분리하였으며, prep-TLC 에서 Rf 0.5에 single spot을 확인하였고, HPLC 분석에서 Rt 8.609에서 single peak를 확인하였다. 순수 분리한 물질을 GB4-3으로 명명하고, 살선충 활성을 조추출물과 농도별 비교하였다. 은행 외종피 조추출물 10 ㎍/mL 처리 후 18시간 후에 약 45%의 살선충 활성을 나타냈고, 20 ㎍/mL 처리한 곳에서는 55%의 활성을 보였다. 은행 외종피 추출물로부터 순수 분리한 물질 GB4-3을 20 ㎍/mL 처리한 곳에서는 18시간 후에 약 69%의 살선충 활성을 나타나 살선충제 개발 후 보소재로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식선충에 대한 살선충 활성과 식물기생 선충에 대한 살선충 활성의 유의성은 선행 보고에서 볼 수 있으나, 은행 외종피를 이용한 선충방제제 개발을 위해서는 식물기생성 선충류에 대한 살선충 활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 농산물재배와 식물생육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선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적 방제제의 개발은 절실히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의 생물소재를 이용하거나 천연소재의 부산물을 이용 또는 이들을 혼용한 혼합제제로 개발한다면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분리 포식성곰팡이들의 고구마뿌리혹선충에 대한 포식 능력 비교 (Comparison of Predacity of Nematode Predatory Fungi against Meloidogyne incognita)

  • 이재국;김동근;이영기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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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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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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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1995년 전국 8개도 37개점의 밭토양으로부터 분리한 52균주의 선충 포식성곰팡이를 이용하여 실내 및 온실에서 부식성선충과 뿌리혹선충을 이용하여 포식력을 비교하였다. 실내검정에서 부식성선충에 대하여 91% 이상의 포식력을 보인 균주는 51균주였고, 부리혹선충에 대하여는 26균주였으나, 온실 검정에서는 81%의 포식력을 보인 균주가 3균주로 온실검정과 실내 검정간 상관 유의성은 없었다. 선발된 3균주는 부식선충 및 뿌리혹선충에 대하여 실내 및 온실실험에서 모두 높은 포식력을 나타내었다. 이 실험으로 미루어 볼 때, 천적 포식성곰팡이 선발 시험은 반드시 포장 조건과 가장 유사한 상태에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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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rmann Funnel법의 선충 분리 여과지 선발 (Screening of Tissue Papers for Nematode Extraction for the Baermann Funnel Method)

  • 강헌일;은근;하지혜;이재현;김동근;김용철;최인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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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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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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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Baermann funnel법을 이용하여 비교적 선명한 선충 분리를 위해서는 Kimwipes 4매 정도를 여과지로 사용하여야 한다. 더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선충 분리용 여과지를 찾기 위하여 시판되고 있는 15개의 제품을 Kimwipes와 비교 실험을 진행하였다. 선충 분리 효율 검정에는 Heterodera sp.의 유충, Meloidogyne sp.의 유충, Pratylenchus sp., Rhabditis sp., Acrobeloides sp., Panagrolaimus sp., Poikilolaimus sp. 그리고 Diplogasterida 등 8속의 선충을 이용하였다. 전체 선충 분리 효율은 42.0 - 88.8%로 나타났다. 1회 비용, 선충 분리 효율 그리고 선명도를 고려하였을 때, 선명도는 A이고 분리 효율은 69.4%로 Kimwipes 4장과 비슷하며(P=0.05), 비용은 50% 저렴한 국내 업체 모나리자 사의 Pulling Kitchen Towel 1매 사용이 가장 적합하였다.

둥근마(Dioscorea bulbifera)를 가해하는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 HSC)의 Cytochrome Oxidase Subunit II (COII) 염기서열 분석 (Cytochrome Oxidase Subunit II (COII) Sequence Analysis of Root-knot Nematode, Meloidogyne sp. HSC, Infesting Yam (Dioscorea bulbifera))

  • 한상찬;강상진;김용균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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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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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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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경북 안동에서 재배하는 둥근마(Dioscorea bulbifera)에서 뿌리혹선충 피해가 발견되었다. 피해 괴경에서 다수의 암컷 선충을 분리하였고, 이들의 cytochrome oxidase subunit II (COII) DNA 서열을 분석하였다. 둥근마의 뿌리혹 형성을 유도하는 식물 선충의 COII 유전자위 크기와 염기서열은 Meloidogyne javanica 또는 M. incognita의 해당 영역과 높은 유사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들 두 종을 구분하는데 이용되는 제한효소(HinfI)위치에 있어서 본 둥근마로부터 분리된 뿌리혹선충은 이들 두 종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몇몇 골프장에서 발견된 잔디선충 (Turfgrass Nematodes Isolated from Some Golf Courses)

  • 강영진;이동운;추호렬;권태웅;신종창;신홍균;최일근;최영연
    • 아시안잔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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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_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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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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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골프장 잔디에 발생하는 식물기생선충의 종류를 알아보기 위하여 안양베네스트골프장과 동래베네스트골프장, 가평베네스트골프장의 금잔디와 크리핑벤트그라스, 켄터키블루그라스와 캐슬파인골프장의 크리핑 벤트그라스에서 조사하였다. 잔디 생육 부진지에서는 가는 주름선충(Criconema sp.)과 줄기구근선충(Ditylenchus sp.), 나선선충(Helicotylenchus sp.), 뿌리혹선충(Meloidogyne sp.), 뿌리썩이 선충(Pratylenchus sp.), 참선충(Tylenchus sp.), 위축선충(Tylenchorhynechus sp.)이 확인되었으며, 캐슬파인골프장 그린의 크리핑벤트그라스에서는 목초위축선충(Tylenchorhynechus dubius)에 의한 피해가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금잔디에서는 뿌리혹선충, 나선선충, 줄기구근선충, 뿌리썩이선충이 발견되었으며, 크리핑벤트그라스에서는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이선충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켄터키블루그라스에서는 뿌리혹선충과 참선충, 위축선충, 가는주름선충, 줄기구근선충, 나선선충이 확인되었다. 분리된 선충들 중 뿌리혹선충이 가장 심각한 선충이었으며 널리 분포하고 있었다.

고사목에서 발견되는 저병원성 소나무재선충 및 이의 인공접종에 의하여 유도되는 소나무의 저항성 (Low-pathogenic Pinewood Nematode Found in Dead Trees and Resistance of Pines Induced by Its Pre-inoculation)

  • 박승찬;문일성;김동수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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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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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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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소나무재선충은 현재까지 도입된 국가의 토착수종인 소나무류를 모두 치사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사목으로부터 추출 배양된 계통 중에는 소나무에 피해를 주지 않는 계통이 존재한다. 이러한 저병원성 계통 선충의 사전접종이 고병원성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소나무의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연구가 수행되었다. 치수에 저병원성 소나무재선충을 선접종한 결과, 선접종에 의하여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저항력이 유도되었다. 그 유도저항성은 1년 후까지 유지되었으며, 저병원성 선충의 반복 감염은 보다 저항성 유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나무재선충에 의하여 고사한 후 경과기간이 3개월 이하인 피해목 및 피해진행목에서 분리된 선충은 모두 고병원성이었으며, 고사 후 2-3년이 경과한 벌채목에서 분리된 선충 5계통 중 4계통은 저병원성이었다. 저병원성 선충이 소나무 치수에 인공접종 되었을 때 초기 정착률은 고병원성 선충과 차이가 없었으나, 접종 30일 후에 수목내의 부위별 개체수를 조사한바 저병원성 선충의 증식률은 고병원성보다 현저히 낮았다. 저병원성 선충의 잿빛곰팡이병 균사배지에서의 선충증식 속도는 계통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증식속도가 빠른 계통은 대체로 고병원성 선충의 증식속도와 차이가 없었다.

서식 환경에 따른 선충잡이곰팡이의 종류와 분포 (Distribution of Nematophagous Fungi Under Different Habitats)

  • 김동근;배수곤;신용습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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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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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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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국내 남부지역의 논, 밭, 산, 시설재배지 토양 총 43점에서 선충잡이곰팡이를 조사하여, 9종의 포식성곰팡이와 2종의 기생성곰팡이를 분리하였다. 논 토양에서는 1종이 분리되어 선충잡이곰팡이의 검출률이 가장 낮았고(17%), 산에서는 38%의 검출율을 보여 두 번째였으며, 밭과 시설재배지에서는 거의 100% 선충잡이곰팡이가 검출되었다. 우점종은 Arthrobotrys oligospora로 국내 토양 4곳 중 1곳에 서식하며, 시설재배지 토양에서는 2곳 중 1곳에 서식하고 있었다. 선충잡이 도구 중에서는 끈끈이그물(Adhesive nets)을 이용하여 선충을 포식하는 종류가 전체의 7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수축성올가미를 가진 A. dactyloides (10.0%), 끈끈이균사를 가진 Cystopage lateralis 7.8%, 내부기생성곰팡이 5.0%, 끈끈이봉을 가진 Monacrosporium ellipsosporum 4.8% 순이었다. 선충잡이곰팡이의 종이나 밀도는 서식 지역에 따라 다르며 토양이 비옥한 시설재배지 토양에서 선충잡이곰팡이의 종과 밀도가 높은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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