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영리성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미션 지향의 조직이다. 미션 지향(mission attachment)은 근로자를 동기화할 수 있고 근로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강력한 인적자원관리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사회적기업에 종사하는 여성근로자의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밝히고 동시에 사회적미션 지향성이 고용불안 및 직무만족과 재직의도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Logistic Regression)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여성근로자의 82.3%가 사회적기업에 잔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미션 지향성은 여성근로자의 고용불안이 재직의도에 미치는 관계에 있어 부(-)적인 영향으로 미쳐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났다. 결국 사회적기업이 여성친화적 일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외재적 고용 조건뿐만 아니라 사회적 미션과 같은 내재적 노동 조건도 고려할 필요성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인 간 관용과 불관용을 구분하여 관용과 불관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인구통계학적 변인, 사회적 바람직성, 공감(인지적 공감, 정서적 공감), 타인을 향한 자비불안, 사회신뢰, 제로섬 신념이 관용과 불관용을 예측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성인 445명(남성 218명, 여성 227명)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얻었다. 자료분석은 인구통계학적 변인과 사회적 바람직성의 영향을 통제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관용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은 성별, 주관적 사회경제적지위, 사회적 바람직성, 인지적 공감, 사회신뢰로 나타났고, 불관용은 사회적 바람직성, 타인을 향한 자비불안, 제로섬 신념이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관용과 불관용의 개념이 구분되며, 각각을 예측하는 요인도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관용을 높이기 위한 개입과 불관용을 낮추기 위한 개입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다문화·다양성 사회에서 현실적인 공존방안을 마련해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컴퓨터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 이하 CT)검사 환자를 대상으로 요인별 불안에 따른 지각과 반응의 정도를 파악하고,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CT검사 환자의 검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과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2010년 7월부터 2010년 9월까지 3개의 대학병원 영상의학과에서 CT검사 환자 26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자기기입식으로 설문조사 를 실시하였다. CT 검사 대상자의 불안에 대한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단변량 분석으로 독립변수의 CT검사 관련 특성에 따른 CT검사 요인별 불안은 환자의 방사선 노출, CT검사 이유, 질병상태 인지여부, 비용 부담자, 경제적 부담, 충분한 설명, 설명 주체에 따른, 내시경 조직검사 유무, 사전 처치에 따른, CT검사 이전에 따른, CT부작용 경험에 따른, 조영제 부작용에 발생에 따른 요인으로 나뉘어지고 종속변수의 불안 요인은 신체적 요인, 병원종사자 요인, 병원환경 요인,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나뉘어 SPSS WIN(ver. 13.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CT검사 환자의 요인별 불안의 지각과 반응의 정도가 경제부담, 상태불안, 전처치 불안, 방사선 노출 불안, 부작용 불안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검사의 전처치와 조영제의 화학적 독성, 부작용에 관한 사전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CT검사 환자들의 검사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연구를 기초 자료로 CT검사 환자의 불안정도와 불안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중재 방안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CT검사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인지하고 사회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인구고령화와 관련된 가치체계와 세대차이의 맥락 속에서 고찰해 보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할당표집을 통해 추출된 20세 이상 성인남녀 1,498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고령화 사회 인식의 8개 영역 중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영역은 세 개 이하였다. 노화에 대한 지식, 부양인식, 노후불안, 세대 갈등으로 측정된 인구고령화와 관련된 변수들 중, 노후에 대한 불안이 모든 연령 집단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65세 이상 연령 집단이 고령화 사회에 대한 인식이 20~44세, 45~64세 집단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대갈등 변수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세대 갈등적인 인식은 20~44세와 45~64세 집단들에서 고령화 사회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인식에 영향을 미쳤으나 65세 이상 집단에서는 두 요인 간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의 고령화 사회 인식의 전환의 방향과 후속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논문은 일부 보건계열 대학생의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무망감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무망감에 대한 융합적 영향을 규명해 보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보건계열 대학생 214명을 J지역 소재 대학에서 임의로 선정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8년 10월 1일부터 2018년 10월 31일까지이고, 자료수집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무망감은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와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을 수행한 결과, 학업소진이 높을수록, 불안이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무망감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학업소진, 불안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석결과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을 저하시키기 위한 교육상담 및 지도개입에 활용이 기대된다. 추후연구에서는 보건계열 대학생의 무망감과 관련된 추가적인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매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노화불안을 줄이고 효과적인 치매예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대상은 충북 J시에 거주하는 시민 50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치매 인식과 태도가 노화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결과 노화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치매 인식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치매 인식이 낮을수록 노화불안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치매 태도는 노화불안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근거로 정책제언을 하면 첫째, 치매 인식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 셋째, 치매 인식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노인의 심리사회적 지지 및 죽음준비도, 자아통합감이 죽음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진행은 서울지역 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노인, 직장에 근무하는 노인, 재가노인들을 대상으로 2017년 2월부터 5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는 총 350부를 배부하여 유효한 자료로 320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SPSS 24.0과 AMOS 20.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심리사회적 지지는 죽음불안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죽음준비도와 자아통합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죽음에 관하여 보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아를 재통합하면서 성공적인 노화를 도울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과 실천적인 방법으로는 죽음준비교육 및 상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노인이 지각하는 사회접촉, 우울, 불안 및 자살사고의 정도를 확인하고 상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한 서술적 조사이다. 연구대상은 경상북도 문경시 거주 노인 198명이었다. 자료수집은 2021년도 3월 2일부터 4월15일까지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을 이용하여 상관관계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사회접촉, 우울, 불안 및 자살사고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자살사고를 가장 잘 설명하는 요인은 우울(β=.430, p<.001), 주관적 경제상태(β=-.198, p<.001), 과거정신치료(β=-.182, p=.002), 사회접촉(β=-.155, p=.007) 순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사고의 44.9%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접촉을 지원하고 우울 정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간호중재가 노인의 자살사고 정도를 낮추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요인임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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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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