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오명 체험을 파악하고 기술하여 간호중재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는 정신질환자 가족으로 부모3명, 자녀1명, 형제1명이다.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부터 2010년 10월 까지였고, 참여자와의 심층 면담과 참여 관찰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는 Giorgi가 제안한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원 자료에서 발췌된 의미기술은 217개였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추상적이고 통합적인 언어로 묶어 26개의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여기서 다시 7개의 중심의미를 도출하였다. 7개의 중심의미는 정신질환자 가족의 오명은 "적절하지 못한 대처, 주변인과의 관계상실, 드러낼 수 없는 자신, 주변간의 갈등, 감당할 수 없는 연민, 자신의 무능력, 자신의 책임전가"이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에 대한 오명을 파악함으로써 사회에서 분리되어야 하는 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효율적 간호중재 개발에 과학적 근거 자료를 제공한다.
청년실업은 인적자원의 낭비와 국가 경제력 약화 등을 야기하는 전세계적인 경제 이슈이다. 구직효능감을 통해 적극적인 구직활동과 구직성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Neuman의 systems model을 근거로 청년실업자의 구직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청년구직자의 구직효능감에는 구직기간, 취업스트레스, 문제중심대처능력 등이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특히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인지할수록 구직에 대한 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청년구직자의 구직효능감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 마련 뿐만 아니라, systems model에 기반하여 개인 체계 내에서의 정상방어선인 문제중심 대처능력을 최적화하고 저항선인 신체적 건강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중재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본 연구는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 경험과정을 탐색하고자 함이다. 2013년 4월 1일부터 2013년 7월 5일까지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14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인터뷰하고 Strauss and Corbin의 근거이론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은 139개의 개념, 35개의 하위범주, 13개의 범주로 구분되었다. 간호사가 경험하는 직장 내 괴롭힘의 중심현상은 '부정적으로 학습된 관성에 의한 존재의 무시'로 나타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범주는 '자신을 되찾기 위한 몸부림'이었다. 본 연구는 괴롭힘을 경험하는 간호사의 역동과정을 제시함으로 개인과 조직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다. 추후 간호사의 직장 내 괴롭힘을 감소시키기 위한 직장 내 괴롭힘 현황 파악, 모니터링 방법 및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기본간호학실습 교육에서 핵심기본간호술 수행 시 의사소통능력 평가에 사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구성하고 적용 결과를 기술한 사례연구이다. 문헌고찰과 전문가 검토를 통해 의사소통능력 평가도구를 구성하였고, 2019년 10월부터 11월까지 일 대학 기본간호학실습 교과목을 수강 중인 94명을 대상으로 적용 후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핵심기본간호술 수행 시 평가되어야 할 의사소통능력 항목으로 5가지 요인(자기 소개, 눈맞춤, 정서적 지지, 정보제공, 치료적 접촉)이 도출되었으며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기본간호술 수행 시 평가된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평균 3.96점으로 나타났다. 루브릭에 따른 학습성과 달성도는 전체 학생의 95.8%가 '중' 이상에 도달하여 목표 성취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졸업 시 역량으로 핵심기본간호술과 의사소통능력이 요구되는 현실에서, 기본간호학실습 교육과정에서 사용 가능한 의사소통능력 평가도구를 구성하고 적용하여 학습성과 달성도를 확인함으로써 학습성과 평가과정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평가 체계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는 의의가 있다. 향후 본 연구에서 도출된 의사소통능력 평가도구의 타당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한 연구, 다양한 평가도구와의 비교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Purpose: Effective literature searching is essential to support evidence-based nursing.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present our recent systematic search experience to identify guidelines in PubMed for prevention of catheter-associated urinary tract infections. Methods: Five approaches to the literature search via PubMed were employed. The searches were restricted to items published from 1980 to 2010, for patients admitted to hospital, and in the English language. The search results were compared using the number of records and relevant items, and the sensitivity and precision of each search strategy. Results: The individual approaches retrieved 19-141 of records and 3-6 of relevant items. Sensitivity ranged from 37.5% to 75.0% with the highest values for simple searches and a search combining MeSH terms and free textwords with a methodological search filter. Precision varied from 4.3% to 21.7% and the highest precision was found for MeSH terms with limits feature. Conclusion: The simple search in PubMed is an appropriate way for nurses in a busy clinical practice to search the literature for evidence. However, several approaches using MeSH terms, free textwords, limits feature or methodological search filters are also required to have more efficient and better informed search results.
목적: 최근 노인의 우울은 두드러진 정신기능의 변화로 매년 증가하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울은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 문제를 경험하게 하고 노인 자살의 강력한 예측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 생각을 가진 우울증 노인의 삶에 대한 적응 경험을 융합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 절차 및 방법: 자조집단 내에서 GDS 척도가 17점 이상이고, SSI 척도가 9점 이상인 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론적 포화가 될 때까지 면담을 실시하였고, 근거이론 분석 방법에 따라 자료를 분석하였다. 결과 및 기여도: 동료 집단과의 교류를 통해 우울증 노인이 스스로 삶의 중심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어 자신의 삶을 포용하게 되었다. 향후 연구 방향: 자살 생각을 가진 우울증 노인의 적응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동료집단과의 긍정적인 교류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확대되고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어판 자율성 선호도 측정 도구(K-API)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는 것이다. 총 569명의 만성질환자가 참여하였다. 구성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탐색적,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고, 신뢰도는 Cronbach's α 값으로 확인하였다. 원도구를 한국어로 번역한 후 내용 타당도 검증, 예비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K-API는 두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i) 의사결정 선호도, (ii) 정보추구 선호도의 두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K-API는 자율성 선호도의 53.4%를 설명하며, 2개 요인으로 구성된 도구의 적합도 지수가 충족되었다. Cronbach's α는 의사결정 선호도는 .77, 정보추구 선호도는 .75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K-API의 타당도가 신뢰도가 확인되었으며,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API 도구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근거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뮬레이션 기반 문제중심학습에서 메타인지, 문제해결과정, 디브리핑 경험과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U지역 간호학과 3학년 2학기 통합 시뮬레이션 실습을 수강한 102명의 간호학생으로 자료는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습 수업이 모든 끝난 후에 수집되었다. 자료분석방법은 기술통계, t-test,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로는 디브리핑 경험의 하위항목 중 '촉진자의 적절한 안내'가 5점 만점에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제해결과정과 메타인지 간에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r=0.704, p<.001). 메타인지와 디브리핑 경험간에는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r=0.197, p<.05) 특히 하위항목인 '관련성 맺기와 학습하기'와는 약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0.235, p<.05). 그러나 문제해결과정과 디브리핑 경험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성별과 메타인지가 문제해결과정의 51.2%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시뮬레이션 디브리핑의 이론적 근거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간호학 시뮬레이션 교육에서 디브리핑의 효과 검증에 대한 연구와 문제해결능력, 디브리핑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규명을 위한 추후 연구들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 형성에 대한 요인으로 식이 자기효능감, 신체적 자기효능감 및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양육태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므로 향후 취약계층 아동비만을 관리하는 간호중재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도 A시에 소재한 11개의 지역아동센터 방문하는 아동 중 취약계층 아동으로 본 연구에 참여하고자 부모와 아동이 함께 서면 동의한 대상자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ver. 22.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통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요인으로는 식이자기효능감, 부모의 양육 태도, 가족형태·편부모가정, 부모비만여부·한 부모비만이었고, 취약계측 아동의 이들 변수의 비만요인에 대한 설명력은 32%였다. 따라서 취약계층 아동의 비만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아동의 식이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겠다.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향후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지는 환경적요인 즉 부모양육태도, 가족형태 등을 고려한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호중재전략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간호학분야에서 수행된 양육에 대한 연구논문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추후 자녀양육에 대한 연구와 간호실무의 방향을 설정하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것이다. 방법 KoreaMed, 한국학술정보, 과학기술정보통합서비스, 과학기술학회 마을, 한국교욱학술정보원의 5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201편의 논문을 선정하였고, 개념을 양육의 속성과 지식체 유형별(기술적, 설명적, 처방적 지식)로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설계는 실험연구가 27.3%, 비실험연구가 72.7%였고, 연구대상자는 양육자로는 어머니가 가장 많았고(36.0%), 피양육자로는 신생아가 가장 많았다(29.6%). 양육속성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이 가장 많았고(49.9%), 양육지식 영역이 가장 적었다(2.2%). 양육속성의 하위영역별로는 양육에 대한 반응 영역에서는 양육스트레스, 양육자신감/효능감 양육태도 등의 순이었고, 양육실제 영역에서는 애착, 부모-자녀 상호작용, 양육행동/양육실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의 성장/발달/행동 영역에서는 영아의 성장과 발달, 행동/건강 문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체 유형별로는 설명적 지식이 가장 많았고(55.2%), 처방적 지식(30.0%), 기술적 지식(14.9%)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다양한 지식체가 개발되었으나 처방적 지식의 개발이 미흡하며, 발달단계별 양육과 어머니 외의 다른 양육자 대상 연구가 부족하였고, 양육의 실제적인 측면보다는 양육에 대한 반응에 관한 연구가 더 많았다. 따라서 양육의 공동 책임자인 아버지와 대리 양육자 대상의 연구, 아동의 발달 단계별 건강을 위한 아동간호학의 차별화된 지식 개발 연구, 양육실제를 유도하는 처방적 지식을 개발하는 연구와 아동양육의 국가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동양육정책 개발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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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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