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목적은 농촌 거주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사기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사기, 우울 및 자살사고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설계를 이용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O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여성 노인 62명이다(실험군= 28명, 대조군= 34명). 실험군은 4주 동안 주 2회, 총 8회기의 사기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 χ2-test,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8주 중재 후, 자살사고(t=-0.47, p=.638)를 제외하고 사기(t=2.09, p=.040)와 우울(t=-2.98, p=.004)에서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사기증진프로그램은 대상자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우울을 감소하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기업의 내부 고객인 사원들의 사기(Morale)에 대한 연구들은 많이 발표되어 있지만, 군대에서 전투력 향상과 밀접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군사기에 관련된 연구들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SNS의 특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만족이 군의 사기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해 알아보고자 연구하였다. 실증적인 검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군인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여 수집된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SEM)을 사용하여 각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 SNS 특성이 조직 커뮤니케이션 만족에 관련된 전체모형에 대해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조직 커뮤니케이션 만족은 군의 사기에 대해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되었으며, 조직 커뮤니케이션 만족은 군사기와 SNS특성 간에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적당한 수준에서의 SNS를 활용한 군내 조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를 증진을 도모하고자 한다.
군의 사기침체는 우수 인력의 손실, 전투 의지의 약화, 군의 신뢰감 손상, 업무 능률과 근무 의욕의 저하 등으로 이어져 국방 태세와 국가 안보 및 민족의 생존권 수호의 측면에서 중대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보다 건실한 국방 태세를 구축하고 침체된 군의 사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군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철저한 진단과 그 결성으로 인해 근무지를 자주 이동하는 특성을 갖는다. 이런 특성에서 발생하는 문제 중에 주의를 요하는 것이 과에 부합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직업군인은 군대라는 직업의 특수자녀 교육 문제이다. 군의 잦은 근무지 이동은 가족이 동반하여 자주 이사하거나 자녀 교육의 문제로 가족과 별거하는 등 전반적인 군인 자녀교육의 실태를 분석근거로 제도적 개선을 제언하고자 한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200여년 동안 생산되었던 분청사기는 백자와 함께 왕실뿐 아니라 국가 행사에 사용되었던 조선 초기 국용(國用) 자기였다. 분청사기는 청자 백자와 달리 "세종실록" "지리지"에 그 생산처라고 할 수 있는 자기소와 도기소 기록이 남아 있어 매우 주목된다. 하지만 경상도에 비해 전라도 소재의 자기소 도기소 연구는 미진한 편이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시대 나주목에 소속되었던 나주목, 해진군, 영암군, 영광군, 함평현, 무안현, 장성현, 고창현, 흥덕현의 자기소 도기소 위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고찰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기왕의 조사를 근거로 자기소를 추정한 연구 성과가 있었지만 유물, 즉 분청사기 편년만을 이용하여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각 지역별 자기소 도기소로 기록된 지명과 조선 후기 지방 행정 명칭을 기록한 "호구총수"의 지명을 대조하여 그 변화상을 추적하였다. 이와 아울러 자기 관련 지명, 지표 및 발굴조사에서 수습 확인된 유물과의 비교 검토를 통해 보다 더 정확한 자기소 도기소 위치를 찾으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일부 지역을 제외한 8개 시 군 9개 지역에 대한 위치를 비정하였다. 둘째, 자기소뿐 아니라 도기소에서의 자기 생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 이유는 나주목 도기소, 영암군 도기소, 무안현 도기소로 각각 비정되는 영암 청용리 동산 분청사기 요지, 영암 상월리 유천 분청사기 요지, 무안 청수리 청수동 분청사기 요지 등에서 분청사기가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김제 청도리 동곡마을 일대 발굴 결과 공납 자기로 추정할 수 있는 '공(公)'명, '상(上)'명 분청사기가 확인되었고, 이 요지가 위치하고 있는 청도리가 전주부 도기소 우림곡(雨林谷)이 있었던 우림곡면(雨林谷面) 지역으로 밝혀졌다. 전남 지역이 아니지만 매우 주목할 만한 유적이다. 도기소로 추정되는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져 보다 많은 자료가 확보될 수 있다면, 이에 대한 연구 성과도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기존 조사에서는 지표 혹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만 중요시하였으나, 행정구역 명칭의 변화상을 추적하여, 보다 합리적이면서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자기소 도기소로 추정할 수 있었다. 따라서 요지가 위치하고 있는 해당 지명에 대한 변화나 자기 관련 지명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충남 공주군 학봉리 도요지에서 출토된 도기, 회청사기, 분청사기, 그리고 백자 도편들을 미세조직 관찰과 번조 온도를 추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이 결과, 대상 시편들의 태토 성분이 일반적인 분청사기와 대체적으로 유사하나, 용융제 함량이 다소 높은 것이 특징이고 백자 태토의 경우에는 다른 도편들과 매우 다른 성분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였다. 유약은 태토보다는 전반적인 차이가 적었으나, 분청사기의 장식 기법에 따라 용융제의 함량에 변화를 주어 제작한 것을 알 수 있었다. SEM-EDS 분석 결과, 가시적으로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이는 도기 도편의 태토 성분이 다름을 확인하였고, 태토의 미세결정, 유약 내 회장석과 철화 부분의 결정, 백토의 구성 성분과 함량을 분석하여 각 도편들의 제작 과정에서의 특이점을 찾았다. 번조온도 추정을 위한 재번조 실험에서는 도기 도편이 $1150^{\circ}C{\sim}1200^{\circ}C$, 회청사기 도편이 $1100^{\circ}C{\sim}1150^{\circ}C$, 철화 도편이 $1100^{\circ}C{\sim}1200^{\circ}C$ 사이로 대체로 비슷한 결과를 얻었으나 양질 백자 도편은 $1300^{\circ}C$ 이상의 온도에서, 조질 백자 도편은 그보다 현저히 낮은 온도에서 번조되었음을 시사하는 결과를 얻어 백자 그룹 도편들과 다른 도편들간의 차이가 명확했다.
군인은 청원할 수 있다. 군 내부에서 제기하여 조치를 받을 수 있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외부로 청원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론을 앞세워 청원을 해결하려 한다면 사기저하와 군의 신뢰가 상실되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군의 청원은 법률적 근거와 전문가로 편제되어 운영되어야 하고 결과가 투명하고 공정하여야 한다. 스마트 폰을 영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병사들에게 외부청원이 쉽게 해결되는 통로로 활용되지 않도록 청원해결을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OTC 미백술에서 사용되고 있는 2.9% 과산화수소 함유 젤과 과산화수소 함유 첩부제 제품을 광조사기와 각각 혼합 사용했을 때의 실험실 및 임상적 효과를 비교 평가하고자 하였다. 실험실적 평가는 변형된 Stookey's method를 이용하여 착색시킨 HAP 시편을 이용하여 20분간 각 실험제품을 적용하고 광을 조사하였다. 임상적 평가에서는 하루 15분씩 4일간 각 실험제품과 광조사를 진행하였고, Vita 색조편을 이용한 육안적 평가와 Shade eye-NCC를 이용한 기기적인 평가를 진행하였다. 실험실적 평가 결과 과산화수소 함유 첩부제와 광을 사용한 군이 과산화수소 함유 젤과 광을 사용한 군에 비해 색조 변화 값(${\Delta}E^*$)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01). 임상적 평가에서는 Vita 색조편을 이용한 육안평가 결과, 첩부제와 광을 사용한 군이 젤과 광을 사용한 군보다 제품 사용 전후 색조 변화 값이 좀 더 큰 경향을 나타내었으나 군간 유의차는 없었다(p>0.05). Shade eye-NCC를 이용한 기기적 평가 결과에서 ${\Delta}E^*$값은 첩부제와 광을 사용한 군이 젤과 광을 사용한 군보다 좀 더 높았으나 군간 유의차는 나타나지 않았고(p>0.05), ${\Delta}b^*$값은 첩부제와 광을 사용한 군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p=0.024). 본 연구에서는 광조사기와 혼합 사용하는 과산화수소 젤 또는 첩부제 형태의 물리적 성상에 따른 치아미백제품의 미백효과 평가 결과 첩부제 형태의 과산화수소 제제가 젤 형태보다 치아미백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소개된 Plasma arc lamp를 이용한 고광도 광조사기는 조사되는 광도를 크게 증가시켜 필요한 조사시간을 단축시키고자하는 연구의 결과중 하나이다. 교정 임상에서 브라켓의 접착시 고광도 광조사기를 사용하여 시술시간을 줄인다면 환자뿐만 아니라, 술자에게도 시간적이나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Plasma arc light를 사용하여 접착시킨 브라켓의 치면에 대한 전단강도를 측정하고 이를 기존의 할로겐 램프를 이용한 광중합 방법과 비교해보기 위함이다. I군은 할로겐 램프를 사용하는 $XL3000^{(R)}$을 이용하여 총 50초간 광중합하였고 II군은 plasma arc lamp를 사용하는 $Flipo^{(R)}$를 이용하여 2초간 광중합하였으며 III군도 $Flipo^{(R)}$를 이용하여 총 5초간 광중합하여 전단강도 측정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세 군의 전단강도의 평균은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었다. 2. 세 군간의 통계학적 유의 차가 없었다(p>0.05).
목적: 정상군과 폭주부족군을 대상으로 양안개방형 자동굴절검사기(Nvision-K5001, shin-nippon, Japan)를 이용하여 시교정 상태에 따른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조절의 변화량을 조사하였다. 방법: 피검자는 등가구면 굴절력 평균이 우안은 $-2.28{\pm}2.03$ D이고, 좌안은 $-2.18{\pm}2.01$ D인 19~29세(평균연령 $21.59{\pm}2.53$세)의 대학생 74명(남 54명, 여 20명)을 타각적자각적 굴절검사를 실시하여 완전교정과 플러스 렌즈를 임의적으로 +0.25 D, +0.50 D, +0.75 D로 부가한 저교정 상태에서 조절 반응량을 측정하여 그 변화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정상군과 폭주부족군 모두에서 주시거리가 짧을수록 조절래그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폭주부족군은 정상군보다 조절 반응량의 값이 낮게 나타났으나 조절폭은 조금 크게 나타났다. 정상군에서는 저교정(+0.50 D) 상태와 폭주부족군의 완전교정의 조절 반응량이 비슷한 값을 보였다. 시교정 상태에 따른 주시거리와 조절 반응량의 상관관계는 저교정 정도가 클수록 상관계수가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결론: 근시와 정시안인 경우 장시간 근거리 작업 시 +0.50 D 정도의 저교정은 조절기능에 영향을 주어 안정피로 증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세종의 대군·군과 세손을 포함하여 총 19기 태실이 모여 있는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은 여러 태실이 한 공간에 조성된 유일한 사례이자, 태를 봉안·보호하는 장태용 그릇의 구성과 조형 역시 다른 곳과 구별되어 주목받아왔다. 본 글은 성주 태실에서 출토된 장태용 그릇 중 하나인 <분청사기 상감연판문 반구형뚜껑>에 집중하여 제작의 특징을 구명하고 제작지 고찰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 대상은 태주가 확인된 6점에 한정하였다. 성주 태실은 세종 연간 왕실의 장태와 태실 조성에 관한 다양한 논의와 행사가 가장 성행한 1436~1439년에 계획되고 세워졌을 것이다. 태를 담은 항아리를 덮어 보호하는 목적으로 태와 함께 장태 된 이 분청사기 뚜껑은 장태에 필요한 여러 잡물 가운데 중앙 관청에 분정된 잡물의 용도와 일치하며, 장흥고에서 장태 행렬 이전에 마련하여 조달한 품목으로 유추된다. 뚜껑의 크기·형태·장식 등의 조형적 특징은 15~16세기 왕실용 태항아리 뚜껑과 공통되는 부분이 있고, 『세종실록』 「오례」에 수록된 길례용 제기 및 가례용·빈례용 준작 기물과 친연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뚜껑의 꼭지를 에워싸고 있는 태토빚음의 번조받침 흔적은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 왕실용 태항아리 뚜껑에 남아 있는 흔적과 상통한다. 덧붙여 번조받침 흔적의 형태와 위치를 통해 이 분청사기 뚜껑은 꼭지를 아래로 향하게 한 후 받침 도구와 갑발 등을 이용하여 번조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상의 분석과 『세종실록』 「지리지」에 등재된 자기소 내용, 15세기 전반 자기의 진헌·공납 관련 기록, 현재까지 조사된 분청사기 가마터 출토 유물 등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을 때 이 분청사기 뚜껑을 제작한 곳은 현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분청사기 가마터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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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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