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육현장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보육교사의 효능감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육교사들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데 변화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이들을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효능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와 학부모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직무만족이 필수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들의 개인적 특성과 효능감을 비교하여 보육교사의 직무만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제를 논의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어린이집 소재지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 모두의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공통요인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은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과는 달리 가정연계 및 긍정적 학습환경 조성효능감에서 직무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셋째, 국공립 어린이집과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만족도에 있어 의사결정참여 효능감이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어린이집 유형별 공공성 수준 차이를 살펴보고, 공공성에 영향을 미치는 어린이집 특성을 알아보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 구성요소별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집 유형별 차이를 살펴보았으며,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어린이집 총 511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 108개소, 법인어린이집 110개소, 민간어린이집 101개소, 가정어린이집 80개소, 공공형어린이집 121개소이다. 자료 분석을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F검증, Duncan 사후검증,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국공립어린이집이 보편성, 참여성, 투명성이 가장 높고, 공공형어린이집은 공개성이 가장 높았다. 반면에 민간과 가정 어린이집은 모든 공공성 구성요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었다. 둘째,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 구성요소, 즉 보편성은 국공립어린이집과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소재할수록 높았고, 공개성은 반대로 법인, 민간, 가정 어린이집일수록 낮았으며, 투명성과 참여성은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이며, 정원충족률이 높을수록 높았다.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확대와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수반되며, 어린이집 운영의 공공성 확보를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서 제시하고 있는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추체별 보육교사의 중요도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소재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법인어린이집 교사 각 35명을 무선표집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직무능력단위 12개 영역에 근거하여 추출된 45개의 하위 능력단위요소를 토대로 작성된 하위요소 230개를 문항으로 작성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28명, 민간어린이집 교사 30명, 가정어린이집 교사 30명, 법인어린이집 교사 29명 총 117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대상이 되었다. 설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2가지 모든 직무수행능력단위에 있어 네 집단 간 중요도 인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12가지 직무수행능력단위에 대하여 법인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순서로 중요도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중, "어린이집 운영방침 수립", "어린이집 활경구성", "보육활동운영", "영유아놀이지도", "신체 예술활동지도", "언어, 수 과학활동지도", "건강 안전 영양지도"의 일곱 가지에 있어서는 법인어린이집 교사와 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의 중요도 인식은 차이가 없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교사와 가정어린이집 교사 간에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법인어린이집 교사들과 가정어린이집 교사 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어린이집교사들과 민간어린이집 교사들 간에도 중요도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다섯 가지 직무능력단위인 "보육평가", "영유아발달지원", "가정 지역사회와의 협력", "보육운영관리", "보육연구"에 있어서는 법인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의 중요도 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민간어린이집 교사들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가지 하위 능력단위요소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어린이집 교사의 소통능력이 집단응집력, 공감능력과 소통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위해 198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소통능력, 집단응집력, 공감능력 및 소통만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어린이집 운영 주체에 따라 국공립, 민간, 가정 등 3개 집단으로 조사 대상의 소속을 구분하였다. 연구조사 결과, 첫째, 국공립, 민간, 가정 등 세 집단 모두에서 어린이집 교사의 소통능력이 집단응집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교사의 소통능력은 집단응집력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서 조직의 목표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국공립, 민간, 가정 등 모든 집단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소통능력이 역시 공감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교사의 소통능력이 높으면 영·유아와 학부모, 그리고 타 교직원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능력도 높을 것이다. 셋째, 조사한 세 집단 모두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소통능력이 소통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소통능력이 높을 때 소통의 대상자인 영·유아, 학부모, 타 교직원들이 보육교사와의 소통에 만족하는 경향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평가인증 운영과정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직무수행 시간과 심리적 어려움을 드러냄으로서,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291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사 4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보육교사 7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평가인증 운영 과정에서 교사는 매일 11시간의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영유아와의 상호작용과 그 외 업무 사이', '자유로운 탐색과 안전 건강 사이', '우리 이야기와 외부 기준'사이에서 갈등하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인증 운영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교사의 인식전환이 요구됨을 알 수 있다. 첫째, 평가지표 수행보다는 질 높은 보육에 관심을 두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부분 최적화가 아닌 전체 최적화에 관심을 두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이상과 같이 본 논문은 교사의 심리적 어려움을 탐색함으로서, 평가인증 운영과정에서 놓쳐서는 안 될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들의 의사소통능력과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에 대해 살펴보고, 두 변인 간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 기회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 마련에 기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수원시 소재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교사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기술통계, 확인적 요인분석, Oneway-ANOVA,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보육교사의 의사소통능력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보육교사의 연령, 경력, 학력 및 근무기관 유형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령은 36세 이상 나이 많은 교사의 의사소통능력이 높았고, 경력과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았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의 의사소통능력이 민간 어린이집 교사 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보육교사의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고, 보육교사의 학력과 근무기관 유형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4년제 대졸 이상 교사의 가정-교사 간 의사소통 수준이 2, 3년제 대졸 교사 보다 높았고,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의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 수준이 민간 어린이집 교사보다 높았다. 셋째, 보육교사의 의사소통능력이 높을수록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사소통능력과 가족-교사 간 의사소통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기관유형에 따른 부모교육 인식의 차이를 알아본 연구이다. 연구 대상은 충북, 세종, 전북에 거주하는 어린이집 원장 147명이며 자료조사는 설문지법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을 이용하였으며 원장의 인식과 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교차분석, ANOVA 및 사후검증으로는 Tukey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기관 유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의 부모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부모교육의 주제, 부모교육의 운영방법, 부모교육의 평가 영역에서는 어린이집 유형에 따라 원장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는 생활SOC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노력을 추진되어야 하며, 생활SOC의 입지 현황, 최적입지 등에 관한 공간정보를 구축해야 한다. 이 연구는 생활SOC 관련 연구수요를 고려하여, 생활SOC의 접근성, 형평성, 그리고 최적입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시설은 생활거점시설로서, 공공도서관, 근린공원,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구성하였다. 분석지역은 경기도 수원시이며, 분석의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접근성은 세생활권(200m×200m)에서 인구 1인당 접근성을 산출하였다. 형평성은 지니계수를 활용하여 동 간 접근성의 지역 간 격차를 확인하였다. 최적입지는 최대 커버링 입지문제를 활용하여 탐색하였다. 분석 결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제외한 시설의 공간적 접근성은 지역 간 커다란 차이를 드러냈다.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도 시설에 따라 커다란 편차를 보였다. 생활SOC의 지역 간 격차는 생활문화센터가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근린공원, 국공립어린이집, 공공도서관 순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근린공원, 생활문화센터의 최적입지는 원도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였으나, 국공립어린이집의 최적입지는 수원시 전역에서 나타났다. 이 연구의 결과는 추후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SOC 공급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핵심적인 계획내용이다. 따라서 후속연구는 이 연구의 분석구조와 결과를 유용하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방법을 통해 보육정책의 현황을 정리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향후 보육정책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실태 분석을 통해 발견한 보육정책의 문제점은 0~2세 전 계층 무상 보육으로 인해 실수요계층인 맞벌이 가정의 이용이 어려운 점, 양육수당의 지원 대상에서 36개월 이상의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저소득층이 제외된 점, 보육시설 이용아동 대부분 국공립이 아닌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므로 보육의 공공성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보육정책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양육수당을 현실화하고, 질 높은 영아전담 어린이집의 수를 늘리고,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하고, 부모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어린이집 선택과 관련된 다양한 변인의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의 대기신청을 통해 최근 6개월 이내 입소한 0~40개월의 영아를 둔 어머니 185명과 현재 대기신청 중이며 자녀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고 있는 어머니 5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어머니들은 어린이집 대기신청 시 국공립어린이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된 이유는 보육환경 및 시설의 질적인 우수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 어머니는 주변에 자녀를 보낼 만한 어린이집이 충분하지 않으며 질적 수준도 낮은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어머니에 비해 지적 성취와 성숙주의를 강조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어머니들의 경우 자녀의 연령이 어릴수록, 취업모인 경우, 대기신청기간이 길수록, 어린이집의 구조적 요인을 중요하게 여길수록 민간 또는 가정어린이집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아기 자녀를 둔 어머니가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어떠한 변인들이 우선순위로 작용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다양한 보육 욕구를 이해하고, 어린이집의 확충 및 질적 제고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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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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