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교육영역의 양성평등의식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24초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The Effects of Variables on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by Middle School Students)

  • 이정대;이선정;신효식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2권2호
    • /
    • pp.15-30
    • /
    • 2010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의 경향과 양성평등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탐색함으로써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소재 중소도시(전주) 3개 학교, 읍 면지역(고창) 3개 학교 등 6개 중학교 1, 2, 3학년 남녀학생 12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PC WIN 1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은 전체 3.89, 가정생활 영역 3.88, 학교생활 영역 3.92, 직업생활 영역 4.04, 사회문화생활 영역 3.70으로 모두 양성평등의식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이 모든 영역에서 남학생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둘째, 중학생의 양성평등의식에 대한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을 살펴보면 중학생의 가정생활영역 양성평등의식은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모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바람직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공학이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호주제 폐지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 양성평등 정도가 낮을수록 높았다. 중학생의 학교생활영역 양성평등의식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모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담임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학교에서의 양성평등의식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수록, 바람직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공학이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호주제 폐지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 양성평등 정도가 낮을수록 높았다. 중학생의 직업생활영역 양성평등의식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모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담임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바람직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공학이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호주제 폐지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 양성평등 정도가 낮을수록 높았다. 중학생의 사회문화생활영역 양성평등의식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담임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친구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바람직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공학이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호주제 폐지 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 양성평등 정도가 낮을수록 높았다. 중학생의 전체 양성평등의식은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이, 모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담임 양성평등 정도가 높을수록, 학교에서의 양성평등의식 교육이 충분하지 않다고 느낄수록, 바람직한 양성평등을 위해서는 남녀공학이 좋다고 응답한 경우, 호주제 폐지인지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 양성평등 정도가 낮을수록 높았다.

  • PDF

가정과에 적용한 양성평등 수업이 고등학생의 남녀평등의식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Gender Equality Instruction in Home Economic class on the High School Students Consciousness of Gender Equality - focused on the Unit of Design of Home Life -)

  • 배은주;이송자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17권1호
    • /
    • pp.1-13
    • /
    • 2005
  • 본 연구는 고등학교 가정과의 ${\ulcorner}$가정 생활의 설계${\lrcorner}$ 단원을 중심으로 실험수업을 실시하여 양성평등 수업이 고등학생의 남녀평등의식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여 양성평등의식 함양과 양성평등교육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ulcorner}$가정 생활의 설계${\lrcorner}$ 단원에서 양성평등 수업 후 남녀평등의식의 가정생활영역, 학교생활영역, 직업생활영역, 사회문화생활영역 모두에서 실험집단이 비교집단보다 남녀평등의식이 더 높게 나타나 두 집단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2. ${\ulcorner}$가정 생활의 설계${\lrcorner}$ 단원에서 양성평등 수업 전과 후 실험집단의 남녀평등의식 사후검사가 사전검사보다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반면 비교집단에서는 사전검사와 사후검사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 ${\ulcorner}$가정 생활의 설계${\lrcorner}$ 단원에서 양성평등 수업 후 남녀평등의식 전체에서 실험집단의 변화량이 비교집단의 변화량보다 높게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로 볼 때 고등학교 가정과의 ${\ulcorner}$가정 생활의 설계${\lrcorner}$ 단원에서 실험집단에 적용한 양성평등 수업은 가정생황영역, 학교생활영역, 직업생황영역, 사회문화생황영역 4개 영역 모두 고등학생의 남녀평등의식을 높이는데 효과적이었다.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성차별 의식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지속적인 지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 PDF

대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이 결혼관 및 자녀관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 of gender equality consciousness on view of marriage and children in university students)

  • 문희;선춘자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3권1호
    • /
    • pp.447-456
    • /
    • 2022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이 결혼관과 자녀관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설문지를 이용하여 남녀평등의식, 결혼관, 자녀관에 대한 인식 수준을 파악하였다. 연구를 위한 조사는 S시의 대학생 20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피어슨 상관계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학생의 양성평등의식 수준은 평균 4.23점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학생의 양성평등의식은 결혼관, 자녀관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양성평등의식의 하위영역 중 가정생활 영역에서 결혼관과 자녀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생활 영역의 양성평등의식이 높을수록 결혼관에 대하여 개방적이었으며 자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학생의 긍정적인 결혼관 및 자녀관을 형성시키기 위하여, 남녀간의 균형잡힌 양성평등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초등학생의 양성평등의식에 관한 연구: 고학년을 중심으로 (A Study on Gender Equality Awarenes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ocusing on Upper Grade Students)

  • 이주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 /
    • 제13권1호
    • /
    • pp.499-505
    • /
    • 2022
  •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인 5, 6학년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의식을 확인함으로써 초등학교에서 효과적인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G시와 A시에 소재한 3개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5학년, 6학년을 대상으로 연구에 관해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분석과 백분율을 사용하였고, 대상자의 성별, 학년, 형제 수 등에 따른 양성평등의식에 따른 차이는 t-test와 ANOVA를 이용하였다. 양성평등의식은 4점 만점에 평균 3.47점으로 나타났고, 하위영역은 사회문화생활 영역은 평균 3.51점, 가정생활 영역은 평균 3.49점, 학교생활 영역은 평균 3.47점, 직업생활 영역은 3.38점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양성평등의식을 키워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야 하며, 가정, 학교, 사회는 공동으로 양성평등한 문화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향후 초등학생의 양성평등의식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2009 개정 중학교 기술.가정 교과서 '가족'영역의 핵심내용에 대한 학부모의 역량 (Parents' capability about the core contents of 'Family' unit of the 2009 revised middle-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

  • 손유림;백경임;주수언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6권2호
    • /
    • pp.51-67
    • /
    • 2014
  •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중학교에서 교재로 삼고 있는 2009 개정 기술 가정 교과서의 '가족'영역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핵심 내용에 대한 학부모들의 역량을 파악해 보는데 있다. 그 연구결과는 첫째, 기술 가정 교과서의 '가족'영역의 핵심 내용은 의사소통, 갈등, 양성평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부모의 의사소통 역량은, 교육수준이 가장 유의미하게 상관이 높았다. 의사소통 능력 중 관계적 능력은 자녀가 많을수록 역량이 있으며, 대인적 능력이나 언어적 능력에서 아버지에 비해 어머니가 역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가 딸일 경우에, 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많았다. 셋째, 학부모의 갈등관리 전략에서 통합전략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나이가 많을수록 분할전략과 회피전략을 많이 사용하였다. 분할전략은 어머니가 더 많이 사용하고, 회피전략은 아버지가 더 많이 사용하며 각자 아들에게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부모의 양성평등의식은 어머니가 아버지에 비해 의식수준이 높았으며 자녀가 아들보다 딸을 가진 경우에 부모의 양성평등 의식이 높았다. 따라서 양성평등의식에 대한 교육이 남학생에게, 또 아버지에게 더욱 많이 제공될 필요가 있으며, 학부모 교육에서 의사소통방법, 갈등 해결을 위한 통합전략 사용법, 양성평등의식 교육 프로그램의 실시가 필요하다.

  • PDF

남녀 대학생의 부모와의 애착과 교육영역의 양성평등의식이 성취동기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ttachment with Parents and Educational Gender Egalitarianism on Achievement Motivation in Korean University Students)

  • 장영은;성미영;권희경
    • 가정과삶의질연구
    • /
    • 제29권4호
    • /
    • pp.49-59
    • /
    • 2011
  • This study was aimed at investigating the gender differences in the relationships among parental attachment, educational gender egalitarianism, and achievement motivation in university students in Korea. A total of 338 students from the Seoul and Kyungnam area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results found that male students showed lower levels of mother attachment and educational egalitarianism and higher levels of achievement motivation compared to female students. For female students, parental attachment and educational egalitarianism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chievement motivation; however, no such relationships were detected in male students. For male students, social and demographic variables were more predictive of achievement motivation than attachment or educational egalitarianism.

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제 7차 교육과정 중학교 가정 교과서 삽화의 단원별 계량적 내용분석 (Content Analysis of Illustrations in the Middle 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s of the 7th Curriculum by Units from the Gender Equity Perspective)

  • 김미정;유대명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16권4호
    • /
    • pp.27-41
    • /
    • 2004
  • 본 연구는 교육과정의 양성평등 실현이 중요한 정책과제의 하나로 대두되어온 교육내용에서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제 7차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 $\ulcorner$기술 $\cdot$ 가정$\lrcorner$교과서의 가정영역을 중심으로 삽화 속의 양성평등 분석을 통해 그 결과가 앞으로의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교과서 집필시 학생들의 양성평등의식을 지닐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전통적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이에 기존에 집필된 중학교 기술 $\cdot$가정 교과서 중 일선 학교에서 활용도가 높은 각 학년별 5개 출판사. 총 15권을 대상으로 삽화를 단원별로 계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양성평등적 관점에 기초한 제 7차 교육과정중학교 가정 교과서에는 제 4차. 5차. 6차 교육과정에 비해 성별 분포와 성별 구성. 둥장인물간의 관계 측면에서는 많이 개선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삽화에는 남녀의 출현과 관련하여 성 역할이나 활동 배경, 활동 묘사, 옷의 색과 옷차림 둥에서 남녀불평등이 나타나고 있었다. 등장인물의 상황을 고려한 평등 $\cdot$불평등적인 면에서는 평등이 불평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삽화의 $40\%$가 불평등한 것으로 판단되어 개선이 요구된다. 교과서 집필 시 단원별로 저자가 구성된다는 점을 고려하여 단원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로부터 시사점을 얻고. 단원별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심층 분석할 수 있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교과서 집필에 양성평등적인 관점을 관철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과 검정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PDF

중학생을 위한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효과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iciency of Sex Education & Prevention of Sexual Violence Program for Middle School Students)

  • 윤인경;박정윤;이수정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 /
    • 제21권4호
    • /
    • pp.127-144
    • /
    • 2009
  • 본 연구는 중학생의 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성교육 및 성폭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총 10회기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연구대상은 중학교 2학년으로 선정하였으며, 사전사후 분석을 통해서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는 첫째, 성교육 영역은 인간과 성심리, 신체발달과 성건강, 사회적 환경과 양성평등, 결혼과 건강한 가족 4가지였으며, 10회기로 내용을 편성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우정과 사랑, 부모됨, 성욕조절, 성병, 피임, 성 지식, 양성평등, 가정폭력, 의사소통 등을 포함하고 있다. 둘째, 프로그램 실시 결과 각 해당 영역에서 성지식 습득정도가 교육실시 전보다 정확해졌으며 새로운 습득한 성지식이 많았다. 성태도의 변화는 교육 전에 비해 양성평등적 태도로 달라졌으며, 성에 대한 책임의식이나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가 나타나서 성교육의 효과를 알 수 있었다. 셋째, 성교육운영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도움이 되었으며 비교적 만족한다고 응답하였으며,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성교육운영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 PDF

초·중·고등학생의 인공지능 윤리의식의 성차 분석 (An Analysis of Gender Differences in Prim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rtificial Intelligence Ethics Awareness)

  • 김귀식;신영준
    • 과학교육연구지
    • /
    • 제45권1호
    • /
    • pp.105-117
    • /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인공지능 윤리의식에 대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차를 분석하는 것이다. 과연 인공지능 윤리의식에 성차가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언제부터 성차가 발생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는 I 광역시 초등학생 198명(여학생 98명, 남학생 100명), 중학생 265명(여학생 166명, 남학생 99명), 고등학생 114명(여학생 58명, 남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체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인공지능 윤리의식의 성차가 확인되었다. 둘째, 인공지능 윤리의식의 성차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로 학령이 높아질수록 확고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셋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모든 단계에서 여학생은 아직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성이 그리 높지 않고, 차별 금지에 대한 우려가 남학생에 비해 크며, 예술 등의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인간 영역에의 진입 허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넷째, 학령과 성별의 상호 작용 효과는 안정성 및 신뢰성, 그리고 허용과 한계 범주에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인공지능 교육 활동시 인공지능 윤리의식에 성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양성 평등적으로 접근하는 교육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자녀가 있는 맞벌이가정의 건강성 척도 개발 연구 (Scale Development of Family Strength for Dual-Earner Families with Children)

  • 송혜림;고선강;강은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 /
    • 제27권3호
    • /
    • pp.1-19
    • /
    • 2023
  • 이 연구는 가정의 건강성 척도와 관련된 논의 그리고 맞벌이가정의 특성에 주목하여 맞벌이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성 척도를 개발하였다. 가정의 건강성은 생활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되어 온 주제로서 이론적 근거와 다양한 내용이 축적되어 있다. 2004년 건강가정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가정의 건강성은 현장에서 수행되는 사업에 반영되어, 그 실천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취업과 함께 맞벌이가정이 증가하고 있는데, 맞벌이가정의 특성상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소에서의 건강성 측정 그리고 건강성 증진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에서는 가정의 건강성, 맞벌이가정 관련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맞벌이가정의 건강성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 초안을 개발하였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에 대한 예비조사를 거쳐 80개 문항으로 맞벌이가정의 건강성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 초안을 마련하였다. 척도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영유아기/학령전기 자녀를 둔 맞벌이 여성과 남성 800명을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하였고, 최종 747부를 통계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4개 영역 49문항을 도출하였으며, 신뢰도분석과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도출된 문항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한 후, 최종적으로 척도를 확정하였다. 확정된 척도는 기본토대(기본생활, 경제생활, 자원관리), 부모역할(나와 배우자의 부모역할), 사회적 관심과 참여(시민의식과 자원봉사, 여가공유, 지역사회 네트워크) 그리고 일생활균형(일가정 조화, 가족역할공유 및 평등한 역할분담)이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족센터 등 현장에서 맞벌이가정 대상 사업을 실시할 때 초기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를 기초로 컨설팅, 교육, 상담, 다른 프로그램 연계 등이 이루어져, 현장의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향후 여러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위한 맞춤형의 건강성 척도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가 잘 활용되기 위해서는 이 척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담당자 양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나아가 일상생활의 역동적 변화를 반영, 척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자료의 보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