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edings of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Living Science Conference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The Korean Society of Community Living Science
- Semi Annual
Domain
- Geographical/Region/Tourism > Urban/Regional Development
2009.0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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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비름(Portulaca oleracea L.)은 쇠비름과(Portulacaceae)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으로 우리나라 각지에 5~9월에 걸쳐 자생하고 있다. 한국보다는 중국에서 식용으로 애용되고 있으며, 해열, 이뇨, 산혈 등의 효능이 있어 임질, 요도염, 유종, 대하증, 임파선염 등에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쇠비름의 성분으로는 vitamin
$B_1$ 및 C, saponin, tannin, flavonoid, dopamine, noradrenalin 등이 보고되었다. 쇠비름에 관한 연구로는 항산화효과, 항균효과 및 해독효과가 발표되었으나, 고지혈증에 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콜레스테를 유발식이에서 쇠비름 에탄을 추출물이 혈청 중 지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자 하였다. 실험동물은 6주령의 Sprague Dawley 흰쥐 수컷을 각 실험군당 10마리씩, AIN-93M을 기본으로 하여 대조군(고지방식이), 쇠비름 에탄올 추출물 투여군의 3군(고지방식이+25mg/kg, 75mg/kg, 125mg/kg)으로 나누어 4주간 실험 식이를 급여하고 사육기간 중 사료 섭취량, 체중증가율, 식이효율을 측정하였다. 실험 종료 후,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에서의 total lipid, total cholesterol, triglyceride, HDL-cholesterol은 효소법을 이용한 kit(아산제약)을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에 이용되는 동맥경화지수는(atherogenic index, AI) 계산식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실험결과, 최종체중, 체중증가율, 식이효율 및 장기무게는 실험군 간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고지방식이에 쇠비름 에탄올 추출물을 125mg/kg의 농도로 병합 투여했을 때 혈중의 total lipid, total cholesterol 및 triglyceride는 대조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고지방식이에 의해 증가된 동맥경화지수도 대조군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저하되었다. 그리고 고지방식이로 증가된 ALT 및 AST 활성이 쇠비름 에탄올 추출물 투여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따라서 쇠비름 에탄올 추출물은 혈청 중 지질 개선 효과와 간 기능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나, 어떤 성분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나타내는지 보다 자세한 연구가 요구되어 진다. -
학교급식에 대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식습관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급식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를 중심으로 음식의 맛을 잘 표현할 수 있는 4, 5, 6학년(남학생 273명, 여학생 209명)을 대상으로 급식 만족도와 기호도를 조사했다. 전반적인 급식만족도는 5점 척도로 3.20점을 보여 대체로 만족하였으며, 그 이유는 좋아하는 메뉴가 나와서(57%)가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급식에 바라는 점도 역시 맛있는 음식제공(44%)을 우선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의 이유는 싫어하는 메뉴가 나와서(50%),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23.9%), 청결하지 않아서(13.3%), 배식담당자가 불친절(12.2%)해서의 순이었다. 전반적인 급식만족은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며, 식단에 대한 만족도로서 새로운 메뉴 및 양, 환경 만족도로서 위생환경과 서비스 모두 3.0을 넘는 평균값을 보였다. 음식조리별 기호도를 보면, 밥류는 흰쌀밥(3.59)과 보리밥(3.63)이 기호도가 높았고, 일품요리는 스파게티(3.91)와 김치볶음밥(3.70)이 가장 높은 기호도를 보였으며, 오징어덮밥(2.95)이 가장 낮았다. 국류의 기호도는 어묵국(3.37), 수제비국(3.26)을 비교적 선호했으며, 북어국(2.56)을 가장 낮게 평가하였다. 찌개류는 부대찌개(3.61), 김치찌개(3.56)를 좋아했으며, 탕류는 육개장(3.85), 갈비탕(3.77)을 선호하였다. 볶음류 중에서는 떡볶이(4.05)와 소시지볶음(4.04)을 선호하였고, 잡채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좋아하였다. 조림류로 돈육메추리알조림(3.48)은 선호하지만, 생선조림(2.78), 콩조림(2.37)은 기호도가 낮았다. 튀김류는 대부분 높은 점수를 보였고(핫도그 3.80, 돈까스, 3.66), 무침류는 쫄면(3.43), 골뱅이무침(3.05), 찜류는 닭찜(3.61), 고추장갈비찜(3.54), 계란찜(3.51) 순으로 좋아하였으며, 전류는 계란말이(3.93), 김치전(3.57), 쌈류는 무쌈(3.36), 상추쌈(3.25)을 좋아하였다. 샐러드류는 감자샐러드(3.25), 과일떡샐러드(3.39)를 좋아하였고, 후식류는 여학생이 꿀떡(4.06), 메론(4.03)을 선호하였고, 방울토마토(3.44)는 가장 낮은 기호도를 보였다. 대체로 성별 차이는 보이지 않았으나, 육류 및 육가공품에 대한 기호가 높은 반면, 채소류나 어패류의 기호도는 낮으므로 이들을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새로운 메뉴 개발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기호도가 낮아도 영양적으로 우수한 음식은 식단에 사용하되 영양교육을 통하여 섭취를 권장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학교급식에 대한 불만족요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메뉴 개선 외에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청결한 위생관리와 친절한 태도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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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동들 사이에서 칼로리가 높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가 증가하는 경향과 함께 비만 등 영양적인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아동기는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시기이므로 올바른 식품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평택 초등학교 2개교의 4, 5, 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섭취실태를 조사하였다. 평균연령은 11.7세, 키는 141.5cm, 몸무게는 36.7kg이였다. 아침 식습관태도 조사에서는 일주일에 5번 이상 아침식사를 한다(여학생 78.1%, 남학생 74.3%)는 답이 가장 많았다. 아침결식 이유는 밥맛이 없기 때문(여 58.2%, 남 54.4%)이 가장 높은 비율이었고, 편식은 여학생의 54.2%, 남학생의 48.9%가 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편식하는 식품은 나물이나 샐러드 등의 채소류(여 51.1%, 남 61.4%)가 많았다. 간식섭취는 가끔 섭취한다는 답이 여학생 59.8%, 남학생 60.0%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간식은 부모님이 사주신다(여 32.6%, 남 39.1%)고 하였으며, 여학생은 50.5%가 가족과 함께 먹고 남학생의 경우에는 44.8%가 혼자 먹는다는 결과를 보였다. 간식으로 과일섭취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는 여학생의 33.0%가 2-3일에 2회 이상 섭취한다고 했지만, 남학생은 29.5%가 매일 먹는다고 답을 하여 과일섭취는 모두 딸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패스트푸드의 이용동기는 맛이 좋아서(남 60.8% 여 55.2%), 다음은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며(남 32.4% 여 40.6%), 주로 이용하는 곳은 분식 및 편의점이었다. 패스트푸드 이용횟수는 월1-2회(남 52.4%, 여 51.6%)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주1회 정도(남 21.9%, 여 32.0%) 이용한다고 하였다. 이용시간은 방과 후 저녁시간을 가장 많이 이용하며(남 47.6%, 여 50.5%), 남 녀 모두 사서 집에서 먹거나(남 44.7%, 여 41.2%), 배달시켜 집에서 먹는다(남 39.8%, 여 37.1%)고 하였다.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는 라면 등의 분식으로 여학생의 40.2%, 남학생의 26.2%가 해당되었고, 그 다음 순서로 남학생은 피자(22.3%)와 치킨(22.3%) 및 햄버거(18.5%), 여학생은 치킨(25.8%)과 도너츠(12.4%)를 더 선호하였다. 패스트푸드 만족도를 3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맛이 가장 높은 점수(2.42)였으며, 가격(1.98), 위생(1.92) 서비스(2.15)는 보통으로 평가했다. 본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패스트푸드 섭취는 가끔 먹는 간식과 같은 형태로 당장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바와 같이 10대와 20대에 특히 섭취율이 증가함을 감안할 때, 중학생이 되기 전 단계에서 우리음식의 우수성과 패스트푸드 섭취지양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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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가 저출산 고령화와 고학력화의 추세, 전지구화, 지식정보화라는 세계적인 흐름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향후 지속적인 이주인구의 유입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특히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위한 언어와 문화적 적응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들 자녀들을 교육해야 되는 열악한 환경적인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더구나 다문화가족 자녀는 2008년 5월을 기준으로 58,007명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6.5%를 차지하며 다문화가족의 자녀 중 6세 이하가 57.1%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함을 고려해볼 때 현재 초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시사점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전남지역의 다문화가족은 전국 최고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919 가족 중 영유아기와 학령기에 포함되어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재학생수는 1,47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행정안전부, 2008). 이렇게 교육대상자로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학생들이 전남지역에 상당수 집중되어 있다. 이렇게 유입되는 이주자 중 결혼이민으로 인한 그 자녀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은 주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간의 연구들의 대부분은 이주여성의 생활실태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그들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이 연구는 2차 사회화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교생활에서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과 학교생활적응에 관하여 전남 동부지역 일부를 초 중등교사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연구하였다. 연구방법은 교사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인구학적 특성, 다문화가족 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및 학교생활적응 관련 인식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12.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t-test 및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교사의 성별, 학교급 별, 농촌과 도시지역, 학교규모, 학년, 교육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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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s on the Students' Eating Behavior by Education of Food and Nutrition Section in Middle School중학교 식생활 단원 교육은 신체적 성장이 왕성한 청소년기에 접어진 학생들이 올바른 식생활을 하여 건강 유지 및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하는데에 꼭 필요한 내용이다. 그리하여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식생활단원 교육을 통해 교육내용의 활용정도나 전반적인 식생활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대전지역에 소재하는 4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 12월 5일~16일까지 설문지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이 48.9%, 남학생이 51.1%이고 학생들의 부모의 연령은 40-49세가 각각 81.4%, 86.7%를 차지하고 부모의 직업에서 아버지는 사무직(34.4%)이 가장 많고 어머니는 가정주부가 44.5%로 가장 많았다. 부모의 학력은 대부분 고졸이상이며 가족형태는 핵가족이 90.5%이고 부모의 한 달 총수입은 500만 원 이상이 32.6%로 가장 많았다. 식생활단원 교육 후에 식생활에 대한 관심정도는 '관심이 생긴 편이다'(36.4%), '그저 그렇다'(33.8%)가 많았고 남 여 학생의 경향이 비슷하였다. 교육 후 가장 변화된 점은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가 38.6%로 가장 높은 반면 '아무 변화가 없다'도 34.4%나 되었다. 식생활 태도에서는 5점 likert 점수에서 '식사시간이 규칙적이다'(3.36), '골고루 섭취한다'(3.39), '식사준비를 돕는다'(3.07)에서 보통 이상의 점수로 양호한데, 한편 '내가 먹은 음식의 영양분과 열량에 관해 알고 있다'가 2.57로 잘 모르는 편이고 '다이어트 보조음식이나 약을 먹는다'가 1.48로 그렇지 않은 편이었다. 식생활단원의 활용도에서는 5점 likert 점수에서 '성분과 유통기한을 확인한다'(3.93), '간단한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다'(3.80)가 높은 점수이었고,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성분과 유통기한 확인한다'(P<.01), '조리기구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P<.05)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 이 활용도에 대한 학생들의 가정환경과의 상관성에서는 부모의 학력이 고졸 이상에서 중졸이하보다 유의적으로 높았고(P<.001), 부모의 직업의 경우, 아버지가 무직인 경우, 어머니가 가정주부인 경우에 직업을 가진 부모의 학생들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활용도가 낮았다(P<.01). 부모의 한 달 총수입과의 상관성에서는 400~500만원 미만의 경우에 다른수준보다 유의적으로 활용도가 높았다(P<.05). 따라서 식생활단원 교육에 의해 변화가 없는 학생들도 상당히 많아 교육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며 그 활용도가 가정환경과 상관성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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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ung-Suk;Kim, Hyo-Cher;Kim, Kyung-Ran;Song, Eun-Young;Rho, Sang-Chul;Oh, Gyung-Jae;Park, Ki-Soo 82
농작업 활동시 건강유해요인 증가에 따라 농부증 및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 유병률은 증가하는 실정이므로, 장기추적연구를 통한 실태분석 및 원인구명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 일환으로 본 연구에서는 농업인의 건강수준 평가를 위한 건강검진 항목 선정 및 측정방법 표준화, 농업인 건강 및 농작업 관련 행태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개발하여 농업인 건강 및 작업수준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농업인의 성별 연령대별 건강관리행태를 조사하기 위하여 2006년 5월부터 4개월간 18개 지역 남자농업인 550명(44.6%)과 여자농업인 683명(55.4%) 총 1,233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연령대는 50세이하, 51~60세, 61~70세, 71세 이상 4그룹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농업인의 체지량지수(BMI)는 남성의 경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점차 낮아지는 경향을(p<.001), 여성의 경우는 다른 그룹에 비해 70세 이상 그룹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p<.05). 2. 대상 농업인들의 주작물을 조사한 결과 시설작목과 특용작물의 경우 남성은 50대, 여성은 40대 그룹이 가장 많은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목은 60대 그룹이 가장 많았다. 3. 지난 1년간 의료기관 방문 횟수와 의료비를 조사한 결과 남성(p<.001)과 여성(p<.001) 모두 연령대가 높을수록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4. 규칙적인 운동시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여성은 연령대와 운동여부간에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p<.001), 남성은 유의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농부증정도(농부증 없음. 의증. 양성)를 조사한 결과 남성(p<.01)과 여성(p<.001) 모두 연령대와 농부증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농작업 재해 실태 파악과 원인구명을 위한 작업개선방안 제시하고,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국내 농업인의 작업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수준을 증대시키기 위한 방안들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
암을 제외한 대부분의 성인병은 혈액순환과 관련된 혈관계 질환들로 이들에 의한 사망 비율의 합은 암의 비율과 비슷하게 나타나 혈관계 질환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혈전에 의한 혈관계 질환은 혈전용해제와 트롬빈저해제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a-glucosidase 저해제는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예로부터 민간요법에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던 반하를 성인병 치료와 예방에 관련된 기능성식품의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반하 열수추출물을 유기 용매로 분획화하고 분획물의 혈전용해활성, 트롬빈저해활성, 혈당강하효과를 측정하였다. 혈전을 직접 용해하는 활성을 측정하기위해 100 mg/ml의 농도로 준비한 시료액을 fibrin plate 방법을 이용하여 혈전용해활성을 측정 결과 hexane 층, chloroform 층, ethyl acetate 층, butanol 층에서는 활성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물 층에서 만 0.8 plasmin unit의 높은 혈전용해활성을 나타냈다. 혈전의 형성을 억제하기위해 혈전형성의 필수 효소인 트롬빈의 활성을 저해하는 트롬빈저해활성을 측정하기위해 10 배 희석한 (10 mg/ml) 시료 용액을 이용하여 트롬빈저해활성을 측정결과 hexane 층에서 75.3%의 높은 트롬빈저해활성을 나타냈으며, ethyl acetate 층과 chloroform에서도 각각 43.3%와 39.7%의 활성을 나타냈다. 또한 탄수화물의 소화를 지연시킴으로서 소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여 혈관내 당의 농도를 조절하는 혈당강하제의 개발을 위해 준비된 조효소액(10 mg/ml)을 이용하여 a-glucosidase 저해활성을 측정한 결과 ethyl acetate 층과 hexane 층에서 각각 24.9%와 23.4%의 저해활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반하의 hexane 층과 ethyl acetate 층과 물층은 혈전관련 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관련 기능성 식품의 개발 소재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질병 치료에 효과는 크지만 부작용이 동반되는 화학약품들 대신 활성은 조금 뒤지지만 부작용이 없는 생약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민간용법에서 사용되고 있는 반하는 안정성이 확인된 장점을 갖고 있어, 식품재료나 기능성 음료에 이용할 경우 장기간 섭취가 가능해 혈관계 질환의 치료와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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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관광은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활성화가 되어야하며 이를 매개로 하여 농촌주민의 농외 소득증대와 더불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 이르러 농촌관광의 성패는 그 마을이 가진 잠재적 어메니티 자원뿐만 아니라 이러한 잠재자원을 활용하여 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인적자원이 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농촌관광마을의 해설 및 체험지도 인력을 대상으로 활동특성 현황을 파악하고자 마을단위로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정부가 지원한 마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녹색농촌체험마을(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전통테마마을(농촌진흥청)은 2009년까지 총 612개소이나 이 중 인력기반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2007년까지 선정된 농촌관광마을 403개 중 100개 마을을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은 마을의 추진위원장 중심으로 리더 100명, 추진위원장 추천의 마을해설 및 체험지도 인력 명단에서 2~4명 정도, 총 300명을 자기기입식 및 직접면접 조사를 병행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해설 및 체험지도자 활용유형을 생태해설, 생활문화, 농업기술, 전통놀이/문화, 전통 음식, 전통공예, 지역설화로 분류하였으며, 지도방법은 직접시현(체험)과 간접시현(안내/해설)으로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험지도 인력은 평균 6.6명이었고, 마을해설에 참여하는 내부인력은 평균 3.2명, 외부인력은 0.8명이었으며, 체험지도에 참여하는 내부인력은 평균 4.2명, 외부인력은 1명으로 나타나 마을해설보다는 체험지도에 외부인력을 더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설 및 체험지도인력들에 대해 농촌관광마을 리더들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49%로 과반수 정도를 차지하여 농촌체험지도를 위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을해설이나 체험지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체험지도 형태는 주로 새로운 지식을 스스로 공부하여 해설하는 경우가 45.5%, 전문화된 개설이 가능한 비율이 19.9%, 안내만 함 19.5%, 시연만 함 15.2%로서 대부분이 지도인력들이 스스로 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또한 체험거리 한두 가지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비율(41.2%)보다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지도하는 비율이 58.8%로 높게 나타나 한 사람이 몇 가지를 동시에 담당하여 지도하는 체험지도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 농촌관광마을의 인적자원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마을 해설사의 인적자원의 잠재성을 활용 농촌마을의 발전 동력을 찾고자 함에 연구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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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음료로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함께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차 산업은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해 가격 품질경쟁력, 상품개발 면에서 크게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며, 향후 차시장도 전면적인 시장개방의 위협에 직면해 있어 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수출전략과 함께 국내산업 유지를 위한 전략도 모색해야 한다. 본 연구는 차 소비자의 구매 선택속성을 분석한 것이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220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여 최종적으로 189부를 분석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는 여자가 155명(82.0%)이었으며, 연령은 20대가 29명(15.3%), 30대가 52명(27.5%), 40대가 56명(29.6%), 50대 이상은 52명(27.5%)이었다. 교육수준은 대학교졸/재가 91명(48.2%), 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직업은 회사원/공무원이 59명(31.2%), 주부가 59명(31.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월평균 소득은 200만원~300만원 미만이 57명(30.2%)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조사대상자의 차 소비 특성으로는 잎차와 티백, 가루차를 포함해 연평균 차 구매량이 '1~3통'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73명(38.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4~6통'이 39명(20.6%), '1통 미만'이 32명(16.9%), '6~10통'은 24명(12.7%), '10통 이상'은 21명(11.1%)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는 장소는 '사무실이나 학교'가 100명(52.9%)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집'은 83명(43.9%), '녹차전문점이나 찻집'은 6명(3.2%)으로 나타났다. 차를 마시는 상황은 '혼자 마신다'가 72명(38.1%)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친구와 만날 때나 사교모임 시'는 68명(36.0%), '가족과 함께 대화 시'는 31명(16.4%), '사업상대를 만날 때'는 18명(9.5%)으로 나타났다. 차를 음용하는 이유는 '편안한 대화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 65명(34.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건강에 좋은 웰빙 음료이기 때문'은 53명(28.0%), '기호음료로서 맛과 향이 좋기 때문'은 42명(22.2%), '정신을 맑게 해주기 때문'은 21명(11.1%), '갈증해소에 좋기 때문'은 8명(4.2%)으로 나타났다. 차 구입 시 정보를 얻는 곳은 '주위사람들'이 77명(40.7%)으로 가장 높았고, '신문이나 잡지, TV 등'은 66명(34.9%), '판매원이나 시음을 통해서'는 33명(17.5%), '인터넷'이 13명(6.9%)으로 나타났다. 차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속성은 맛(4.3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향(4.12), 브랜드(3.84), 가격(3.76), 생산지역(3.75), 발효정도(3.72), 색(3.68), 채엽시기(3.69), 포장(3.66), 제조방법(3.5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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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는 십자화과 채소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이 소비하는 채소 중 가장 높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김치, 쌈 채소로소 이용되고 있다. 배추의 주생산 시기는 봄, 여름, 가을로 기후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은 쌈채소로 생으로 이용하는 것과 김치를 담그기 위해 절임 채소로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국이나, 무침 등을 위해 데침 채소로 이용하는 방법에 있는데 본 실험에서는 이러한 조리과정에 의해 영양성분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 각 계절별 대표 품종의 배추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봄 배추는 노랑봄배추, 가을 배추는 불암3호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에서 재배한 배추를 사용하였으며 여름배추는 고랭지 배추를 사용하였다. 각 계절별 배추의 전처리는 생, 절임(10% 소금물), 데침(10분)의 세가지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영양성분의 분석은 AOAC 법에 준하여 실시하였다. 노랑봄배추, 고랭지배추, 불암3호의 생채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본 결과 여름배추에 수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단백질의 함량은 모두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었고 가을 배추에 탄수화물 5.7g, 섬유소 0.8g, 칼슘 60mg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삶은 배추의 경우 생배추와 비교하여 보았을때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등 일반성분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칼륨의 손실은 약 30%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품종별 삶은 배추에서는 생배추와 마찬가지로 여름배추에서 가장 많은 수분 함유량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가을배추가 높은 함량을 나타냈다. 절임 배추의 경우 생배추와 비교하였을때 소금의 영향으로 나트륨 함량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기타 성분에 있어서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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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을 생산하는 대표 과일로 과잉생산과 수확기에 일시적인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이 하락하고, 기상이변에 의한 비상품 과일의 생산이 많아지나 전량 폐기되고 있으며, 유통 및 저장 중에 연화현상과 생리적장애로 품질이 저하되어 경제적 손실이 발생되므로 안정적 생산과 소비를 위하여 다양한 형태의 식품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국내 감 생산량은 352,822톤이며 이 중 떫은감은 146,233톤(41.45%), 단감은 206,589톤(58.55%)으로 단감 생산량이 떫은감에 비하여 많으며 국내 단감 생산지는 진영, 순천, 문산, 담양, 장성 등 집단화 되어 있고, 원료확보가 유리하나 저장은 수확기인 10월 중순, PE필름 봉지에 넣고 밀봉하여 박스 등에 넣어
$0{\sim}1^{\circ}C$ 의 저온저장고에 이듬해 4월 중순까지 6개월 정도 저장 가능하나 저장비용이 많이 들고, 4월 이후에는 생리적 장해로 보관이 어렵다. 단감은 다른 과일에 비하여 높은 감미와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식이섬유 및 리코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노화와 암 발생을 억제하는 폴리페놀물질이 풍부하여 건강 기능성 과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에서 구입한 단감의 저온저장 중 감모율 및 이용성 구명을 위하여 관련특성을 검토하였다. 단감을 3월에 구입하여$5^{\circ}C$ 에 저온저장하여 보관기간별 감모율을 조사하였고, 단감의 전 처리 후 당도, pH, 색도, 수분함량 등을 조사하였다. 3월에 시중에서 구입하여 PE필름에 봉한 채 종이박스 넣어$5^{\circ}C{\pm}2$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여 1개월 후에 조사한 결과 정상과가 75.47%, 25%미만 장해과가 14.37%, 50%이상 장해과가 10.16% 이었고, 2개월 후는 정상과가 41.52%, 25%미만 장해과가 42.88%, 50%이상 장해과가 15.61%이었다. 단감을 꼭지제거, 박피, 제핵 후 절단하여 파쇄 후의 당도는 14.8$^{\circ}Brix$ , pH는 6.0, 수분은 56.7%, 색도 L값은 39.8, a값이 12.6, b값이 22.7이었다. 파쇄한 단감을$-20^{\circ}C$ 에 1차 냉동하여 해동 후 당도는 냉동 전$14.8^{\circ}Brix$ 에서$14.2^{\circ}Brix$ 로, 2차 냉동 해동 후는$12.6^{\circ}Brix$ 로 감소하였으며, 색도 L값과 a값 및 b값은 냉동 전에 비하여 감소하였고, 수분함량은 냉동 전 64.4%, 1차 냉동 해동 후에 82.78%, 2차 냉동 해동 후에는 84.09%로 증가하였다. -
순무(Brassica rapa L., Brassica campestris L.)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로 무의 일종이다. 모양은 팽이와 유사하고 껍질은 적자색을 띄고 있다. 이를 원료로 한 연구로 피클, 젖산발효, 식이섬유소의 함량, 성분분석에 관한 연구 등이 보고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순무를 활용한 농가형 음료 및 식품 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자당 첨가량과 발효온도를 달리하여 순무 발효액을 제조하고 이화학적 특성을 검토하였다. 순무는 강화군 농가에서 직접 구입하였다. 순무를
$4{\times}5{\times}1cm$ 의 크기로 세절하고 중량대비 40%, 60%, 80%, 100%의 자당을 첨가한 다음$24^{\circ}C$ 에서 15일간 발효하였다. 또한 발효온도에 따른 변화는 60%의 자당을 첨가하여$18^{\circ}C,\;24^{\circ}C,\;30^{\circ}C$ 에서 21일간 발효하였다. 시료는 3일 간격으로 채취하여 수율, 당도($^{\circ}Brix$ ), 산도(acetic acid, %), pH를 조사하였다. 자당 첨가량이 추출 수율에 미치는 영향은 40%, 60%, 80%, 100% 순으로 각각 39.14%, 55.38%, 53.56%, 55.72%로 40%를 첨가한 군을 제외하고 차이가 없었다. 당도와 pH는 자당 첨가량이 높을수록 증가하였고 총 산도는 각각 0.415, 0.446, 0.242, 0.194 (acetic acid, %)로 나왔다. 발효온도에 따른 당도와 pH의 변화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감소하였으나 산도는 발효 15일 이후에는$30^{\circ}C$ 가$24^{\circ}C$ 보다 점차 높아졌다. 총산도의 변화는$24^{\circ}C$ 와$30^{\circ}C$ 에서 차이가 없었다. 본 실험의 결과에서 볼 때 순무발효액을 추출하기 위한 가공조건은 60~80%의 자당을 첨가하여$24^{\circ}C$ 에서 15일간 발효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사료된다. -
Kim, So-Young;Choi, Jeong-Eun;Han, Hye-Kyoung;Kim, Se-Na;Kim, Hyo-Sook;Park, Hong-Ju;Kim, Jae-Hyun 90
Cereals or cereal grains, are grasses cultivated for the edible components of their fruit seed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chemical characteristics of 12 raw cereals produced in Korea. The nutritional and functional contents such as moisture, carbohydrate, crude protein, crude lipid, ash, dietary fiber, minerals(Ca, P, Fe, Na, and K), vitamins (A, E, C, B groups, folic acid, and niacin), total polyphenol, carotenoid, and flavonoid containing isoflavone were investigated. Especially, the dietary fiber were determined and divided into three contents such as total, soluble, and insoluble fibers. As a results, the black rice was shown the high total polyphenol and flavonoid contents. They were included the rich vitamins, minerals, carbohydrates, fats and protein. The other chemical compositions were not shown the remarkable differences among cereal cultivar. This result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specific cooking or functional study. -
Kim, So-Young;Choi, Jeong-Eun;Han, Hye-Kyoung;Kim, Se-Na;Kim, Hyo-Sook;Park, Hong-Ju;Kim, Jae-Hyun 91
Pulses are an annual leguminous crop yielding from one to twelve grains or seeds. This study was used eight pulses except for green beans. We evaluated the chemical characteristics of these raw pulses produced in Korea. The nutritional and functional contents such as moisture, carbohydrate, crude protein, crude lipid, ash, dietary fiber, minerals(Ca, P, Fe, Na, and K), vitamins (A, E, C, B groups, folic acid, and niacin), total polyphenol, carotenoid, and flavonoid containing isoflavone were investigated. As a results, all raw samples were shown the high levels of almost nutritional contents (especially, protein, fats, and fat-soluble vitamins). In addition, yellow soybeans, red bean, and kidney bean were high the contents of total polyphenol. Of the functional contents, three lands of the yellow soybeans were shown the high flavonoid. This study represent much to provide the fundamental nutrition and function data in pulses because they have significant nutritional and health advantages for humans. -
Kim, Eun-Ja;Kang, Bang-Hun;Kim, Sang-Bum;Yoon, Hee-Jung;Lee, Jeung-Won;Lim, Chang-Su;Lee, Seung-Yeon 92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촌어메니티 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자원활용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2003년부터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공모전(이하 어메니티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6회의 공모전에서 166개의 입상작이 배출되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수상 작품들을 통해 농촌어메니티 콘텐츠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실현가능한 농촌어메니티 환경계획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6년간의 공모전 수상작품을 중심으로 농촌공간, 생산물 및 특산물, 프로그램 등의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연구 대상으로 제 1회부터 6회까지의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공모전 수상작품 166점 중에서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어 분석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입선작품을 제외하고 최우수상부터 특선까지 81개 수상작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수상작들은 대부분 한 지역을 대상으로 어메니티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으며, 설계의 배경 및 목적, 지역 주요자원 분석, 기본 구상, 세부계획, 프로그램 계획의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중 작품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설계 목적별 작품 분석결과 우선 계획의 공간적 범위에 기존 농촌의 주거지 등 마을을 포함하여 마을계획이나 생활개선의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들이 69점으로 전체 작품 중 85%를 차지하였으며, 마을과 프로그램상으로 연계는 하였으나 물리적 대상이 마을로부터 독립된 공원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작품이 12점(15%)이었다. 어메니티 환경계획의 목적과 목표는 각 작품들이 대부분 하나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있었으며 주요 목적만을 중심으로 분석하기 위해서 작품 패널 및 설명서의 초반에 명확하게 제시한 설계목적을 분석의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67.9% 작품이 직접적으로 도시민 휴양 및 농촌관광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6.9%가 주민의 생활개선, 55.6%가 소득증대, 46.9%가 자연환경보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용된 주요 어메니티 자원을 분석한 결과 자연경관 26, 농특산물 21, 지명 14, 전통자원 13, 동식물 13점 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실제 농촌다움이 살아있는 농촌마을을 구현하고, 지속적인 농촌어메니티 자원의 활용체계를 수립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
Kim, Eun-Ja;Ryu, Cheong-San;Kang, Bang-Hun;Yoon, Soon-Duck;Kim, Sang-Bum;Hwang, Jeong-Im;Rhee, Sang-Young 93
본 연구는 농업 농촌의 미래세대 주역으로 활동하게 될 농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통한 학습기회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그들이 배우고 있는 농업계고등학교 교과서를 대상으로 농촌어메니티 교과내용을 분석함으로써 농촌어메니티 및 녹색가치 구현에 대한 인식 중대를 도모하고 올바른 농업 농촌의 가치관을 형성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분석 교과서는 원예, 축산, 농기계, 식품가공 등 총 39종의 농업계 교과서를 대상으로, 농촌어메니티자원 37종을 활용한 어메니티 관점으로 내용분석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환경자원과 자연자원을 포함한 자연적 자원의 경우(대기질, 수질, 비옥한 토양, 미기후, 지형 등) 141개로 17.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역사자원, 경관자원을 포함한 문화적 자원(문화재, 전통건조물, 신앙공간 등)의 경우 219개로 27.4%를 나타내었다. 또한 시설자원, 경제활동자원, 공동체활동자원을 포함하는 사회적 자원(공동생활시설, 기반시설, 도농교류활동, 생활공동체활동 등)인 경우 440개, 55%인 것으로 나타나 전체 39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어메니티 관점으로 하여 교과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800개가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내용분석은 제시유형(문장, 사진, 삽화, 그래프, 표), 교육적 성격(준비학습, 내용이해, 기능습득, 실습활동, 문제해결, 태도형성, 기타)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해당 내용이 농촌어메니티를 적절하게 표현하였는지에 따라 판정 여부를 제시하였다. 또한 교과서를 유형별로 구분하여 분석해 본 결과 A유형의 교과서는 9권으로 351개의 내용분석이 이루어졌고, B유형의 교과서는 16권으로 322개의 내용분석이 이루어졌으며, C유형의 경우 14권으로 127개의 내용분석이 이루어졌다. A와 B유형 교과서는 농촌어메니티를 나타낼 수 있는 교과서 내용 요소가 많은 유형이고, C유형은 주로 기술 및 관리 기법 등과 관련된 내용의 교과서였다. 제시유형별 교과내용을 분석한 결과 A유형의 교과서에는 사진 185, 문장 125, 삽화 24 순으로 나타났으며, B유형에는 사진 144, 문장 136, 삽화 37개, C유형에는 사진 57, 문장 55, 삽화 11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적 성격별 분석결과 A유형, B유형, C유형 두 내용이해,에 대한 교과내용이 절대적으로 우선순위를 나타냈으며, B유형의 경우 기능습득에 대한 교육적 성격도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
Kim, Eun-Ja;Ryu, Cheong-San;Kang, Bang-Hun;Yoon, Soon-Duck;Kim, Sang-Bum;Hwang, Jeong-Im;Rhee, Sang-Young 94
농업계고등학교 교과서는 농촌어메니티를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교재로서 농촌어메니티 교육내용을 개발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농업 농촌 가치관 형성 및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대상 교과서는 농업계고등학교 교과서 39종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방법으로는 우선적으로 1~5단계의 내용분석 척도를 설정하여(1단계는 어메니티 개념에 따라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내용, 2단계는 어메니티 개념에 따라 수정이 필요한 내용, 3단계는 어메내티 개념이 포함되었는지 판단할 때 크게 문제가 없는 내용, 4단계는 어메니티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좋은 내용, 5단계는 어메니티 개념이 포함되어 있는 교과서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내용) 판정하였다. 그 결과 1단계 어메니티 개념에 따라 반드시 수정이 필요한 내용을 선정하여 교과내용을 개발하였으며, 이는 어메니티 관점에 맞추어 실시하였다. 또한 내용분석을 통한 교과서 구분을 하여 A, B, C 유형으로 나타내었다. A유형은 내용분석의 결과 판정 1 또는 2의 분석 내용이 20개 이상 나온 교과서, B유형은 내용분석의 결과 판정 1 또는 2의 분석 내용이 10~19개 나온 교과서, C유형은 내용분석의 결과 평정 1또는 2의 분석 내용이 10개 미만으로 나온 교과서를 의미한다. 교과내용 개발 결과 총 262건의 교과내용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문장 132개로 50.38%, 사진 105개 40.47%, 삽화 22개 8.35, 그래프 0.76%, 표 0.38%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총 262개 개발내용중에서 '사회자원의 시설'부분에 대한 관점 77개로, '사회자원의 경제활동'에 대한 관점 64개, '문화자원의 경관'에 대한 관점 50개 순으로 집계되었다. 그 다음은 '자연자원의 자연'에 대한 관점이 47개, 문화자원의 역사'에 대한 관점이 9개, '사회자원의 공동체 활동'에 대한 관점이 14개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적 자원 18.31%, 문화적 자원 22,52%, 사회적 자원 관점이 59.16%로 '사회적 자원 관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업계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농촌어메니티의 사회적 자원이 강조되어야 하며, 문화적 자원, 자연적 자원의 순서로 강조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즉 농촌어메니티개념의 확립을 이하여 현재 농업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는 시설, 경제활동, 공동체활동 같은 '사회적 자원'을 보강하여 강조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낸다. -
Physicochemical Characteristics of Concentrates and Dried Powder Extracted from Herbal Plant Mixture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는 천연 약용식물자원의 이용을 통하여 전통적으로 지역 보건향상을 도모해 왔으며 최근 성인병과 난치병 해결을 위한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약용식물자원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분야가 주목되고 있다. 약용식물자원은 민간에서 약선음식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원료 농산물을 그대로 이용하는 수준으로 광범위한 적용성을 가지는 약선식품용 소재화 기술개발은 약용식물자원의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약선식품용 식품소재 개발의 일환으로 약용식물자원의 배합비와 추출물의 제형이 품질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스트레스 경감기능을 보유하는 약용식물자원은 고문헌에 기초하여 선정하였으며 약선원리에 따라 소정의 조건으로 3종(CLP 1, CLP 2, CLP 3) 배합비를 설정하였다. 추출물은 온도를 달리한 열수에 추출하고 유동Ext, 분무건조분말 및 과립으로 제형화 하였고 품질특성은 폴리페놀함량, 용해도, 투과도 및 색도특성을 분석하였다. 약용식물자원 혼합 추출물의 수율은 CLP 2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1차 추출에서 76%의 수율을 보였고 추출시간대비 수율은 상업적 추출의 경우가 가장 높았다. 유동 Ext의 폴리페놀함량은 CLP 2가 g 당 11~13 mg을 함유하여 가장 많았고 CLP1과 CLP 2는 동등한 수준을 나타냈다. 유동 Ext는 99%의 용해도를 보였으며 투과도는 CLP 3가 52~68%로 가장 낮았으며 추출조건에 따라 색도가 차이가 있었다. 분말형태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은 분무건조로 제조한 CLIP 2가 15.40mg/g으로 가장 많았다. 부형제로 과립화한 CLP 3가 g당 1.7 mg으로 가장 적었다. 분무건조분말은 98~99%의 용해도를 보였으며 부형제를 사용하여 분무건조하거나 과립화한 시료는 투과도와 명도가 높았으며 적색도와 황색도 및 갈색도가 낮았다. 이상의 결과는 약용식물자원 혼합 추출물은 원료의 조합비와 추출물의 제형은 식품소재화에 따른 품질특성의 영향인자로 작용함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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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적인 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요 요건은 대상지역의 물리적 비물리적 현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검토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별화된 계획 혹은 아이디어는 지역이 지닌 특성과 문제점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인식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의 구성원이자 대표적인 이해당사자인 거주민들은 해당지역의 주요 속성정보 제공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계획수립과정에서 활용되어 왔던 자료는 주로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이러한 공공데이터의 활용은 최신정보의 제공 및 디테일한 지역의 특성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는 데 일정부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GIS 기법과 양방향 인터넷 등 다양한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주민참여형 계획수립에 주목하고 있다. 본 연구는 GIS를 활용한 해외사례를 고찰하고 이를 통하여 도출된 지역분석기법을 예산군에 적용함으로서 향후 주민참여형 지역기본 계획수립에 대한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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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초 중등 교원들의 농업 농촌에 대한 가치 인식 및 학교 현장에서의 학생 지도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들에게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이론과 체험 학습을 제공하는 '농촌어메니티 체험 연수 프로그램'의 개발 적용하고, 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농촌어메니티 개념 및 정책 이해', '농촌어메니티 현장 이해 및 체험', '농촌어메니티 수업 적용'의 3개 영역으로 구성된 총 20시간의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09. 7. 23. ~ 8. 13.까지 2박 3일씩 5차에 걸쳐 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수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비율이 56.9%로 남성(43.1%)에 비해 높았으며, 일반교사의 비율(53.3%)이 부장교사(26.9%)나 교장 교감 (19.8%)의 비율에 비해 높았다. 연령 분포에서는 50대가 35.2%로 가장 많고, 40대가 32.7%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경력이 20년 이상인 교원들이 67.2%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기관 분포에서는 초등학교 교원들이 54.8%로 가장 많았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이 각각 20.3%, 18.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역 분포에서는 중소도시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이 70.6%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농촌거주 경험이 있는 교원들이 64.8%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수 참여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한 인식 변화를 분석(Paired samples t-test)한 결과 참여 이후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 정도', '농업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 '농촌의 생활 정주, 관광 휴양 여건에 대한 인식',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중요도 인식'(5점 척도)에서는 환경자원, 자연자원, 역사자원, 경관자원, 시설자원, 경제활동자원, 공동체활동자원으로 분류된 37개의 세부자원들에 대한 중요도 인식이 연수 참여 이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단, 환경자원 가운데 '수질'의 평균 점수는 사전 4.8671, 사후 4.8960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연수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교원의 비율이 98.5%로 나타났으며, 연수 이후 농업 농촌에 대한 이해도가 증가했다는 응답이 98.0%, 학생 지도력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95.0%, 연수에서 학습한 내용을 학생지도시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97.5%로 집계되어, 개발된 연수 프로그램이 설계시 수립한 목적 달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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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 및 그에 따른 지자체의 위기의식이 심화됨에 따라 국내에서도 지역마다 각종 인구 늘리기 시책을 실행하고, 중앙에서 도시민 농촌유치 프로그램 지원 시범사업을 기획하는 등 지역 발전의 기본 요건이 되는 인구 감소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일본의 정주촉진 정책 사례에 대한 고찰을 통해 국내 정책에의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시마네현은 일본 혼슈의 동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6707.26km^2$ 의 면적에 약 74만 2천 명의 인구(2005)가 살고 있는 지역이다. 시마네현의 총 토지면적 중 약 80%가 산림면적이며, 경지면적은 41,000ha로 약 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논이 80%를 차지하여 논농사 중심의 농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어업활동도 활발하다. 이러한 시마네현에서는 UI턴의 촉진을 위해 '산업체험사업'을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농림어업에 관한 산업체험을 실시하고, 체험 후의 거주지로 빈집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현 외 거주자가 시마네현 내에서 일정시기 산업체험을 하고자 할 경우, 월 50,000엔이 지급되며, 거주지 확보가 어려울 경우 트레일러하우스나 빈집활용주택, 공영주택 등을 임대해주고 있다. 또 시마네 현 내에서 30세 미만의 청년 미취업자가 일정기간 산업체험을 실시할 경우, 체험에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제공해주고 있다. 그간의 실적을 보면 연간 평균 105명이 체험에 참가하고 있으며, 2000년 이후 정착률은 50%를 넘고 있다. 총 259개의 체험 장소에서 월 평균 4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업종별 참가자수는 농업 및 기타(관광, 전통공예), 어업, 임업, 축산업의 순서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시마네현의 고츠시에서는 '도시와의 공생 교류' 실현을 위한 9가지 중점시책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농산어촌의 취락을 유지하는 것이 첫 번째 중점시책으로서 이를 위해 빈집을 활용한 정주와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거 정보를 수집, 관리, 웹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농지 유동화 및 농림수산물의 직거래 시스템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UI턴자 확보를 위해 지역에서 살고, 일하고, 즐기는데 대한 일체적인 정보 제공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으며, '고향교육'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기르는 동시에 지역에서의 취업 지향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농촌 정주촉진을 위한 사업 내용면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 간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사업에의 의지와 방향 설정, 사업 추진체계 및 운영방식 등에서 발견되는 차이를 주시함으로써 농촌 지역 인구 증가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
지명(地名)은 그 지역의 역사와 전설, 문화, 풍속은 물론 독특한 자연환경이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지명유래의 활용성 증진의 한 방편으로 브랜드 및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서천군의 자연마을 지명유래, 이미지, 관광자원 등을 조사하였다. 서천군의 자연마을 유래 516건에 대한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 문화원자료집, 서천군홈페이지에서, 산, 강, 골, 고적, 못 등 그 외 지명자료는 한글학회 지명총람에서 2,000건을 수집하였다. 자연마을지명의 유래 516건을 8개 유형으로 구분하면 자연지리 122건, 인문지리 114건, 생태환경 51건, 산업경제 25건, 역사 34건, 유적유물 28건, 민속 37건, 종교 19건이며, 지형(80건), 생물(33건), 고사(19건)관련 유래가 많았다. 서천군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요구도 조사는 지역민 154명과 방문객 152명 총 306명을 조사하여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여성이 55.6%, 대졸자 54.2%, 연령은 40대(29.1%), 1500만원-3000만원 미만의 연소득자 32.0%가 가장 많았다. 서천군의 형용사적 이미지를 기술통계량으로 살펴보면 지역민은 평화로운, 정감있는, 순수한, 전통적인, 믿을수 있는 순으로, 방문객은 순수한, 평화로운, 정감있는, 따뜻한, 친절한 순으로 평균간이 높게 나타났고, 요인분석에 의한 지역민과 방문객의 인지적 형용사 도출결과는 정열적, 평화적, 보수적인 3가지 요인이다. 또한 서천군의 대표적 상징자원은 지역민의 경우 춘장대해수욕장(32.5%), 희리산 자연휴양림(16.9%),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16.9%)순이며, 방문객은 춘장대해수욕장(43.4%), 희리산 자연휴양림(23.0%), 한산모시축제(23.0%)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명 호감도는 지역민의 경우 꽃뫼(29.2%), 솔리(20.8%). 소야(17.5%)순이며, 방문객은 꽃뫼(30.9%), 솔리 (19.7%), 무닛골(16.4%)순으로 높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를 통하여 서천군의 지명을 활용한 브랜드개성을 측정할 수 있어 마케팅 관점에서 서천군의 브랜드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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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地名)은 그 지역의 역사와 전설, 문화, 풍속은 물론 독특한 자연환경이나 생활 모습을 담고 있어 농업농촌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지명유래의 활용성 증진의 한 방편으로 브랜드 및 문화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강릉시 지역의 자연마을 지명유래, 이미지, 관광자원 등을 조사하였다. 강릉시의 자연마을 유래 233건에 대한 자료는 국토지리정보원, 문화원자료집, 강릉시 홈페이지, 산, 강, 골, 고적, 못 등 그 외 지명자료는 한글학회 지명총람에서 1,147건을 수집하였다. 자연마을지명의 유래 233건을 8개 유형으로 구분하면 자연지리 60건, 인문지리 40건, 생태환경 37건, 산업경제 14건, 역사 14건, 유적유물 5건, 민속 49, 종교 14건이며, 지형(27건), 풍수(19건), 고사(19건)관련 유래가 많았다. 강릉시 지역브랜드 개발을 위한 요구도 조사는 지역민 162명과 방문객 154명 총 316명을 조사하여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남성이 50.6%, 대졸자가 54.1%, 연령은 40대(26.9%), 1500만원-3000만원 미만의 연소득자 32.3%가 가장 많았다. 강릉시의 형용사적 이미지를 기술통계량으로 살펴보면 지역민은 전통적인, 평화로운, 보수적인, 순수한, 따뜻한 순으로, 방문객은 순수한, 평화로운, 활기찬, 전통적인, 정감있는 순으로 평균값이 높게 나타났고, 요인분석에 의한 지역민과 방문객의 인지적 형용사 도출결과는 진취적, 평화적, 보수적인 3가지 요인이다. 또한 강릉의 대표적 상징자원은 지역민은 경포대(60.5%), 선교장(24.7%), 오죽헌(23.5%)순이며, 방문객은 경포대(74.7%), 정동진(22.7%), 오죽헌(18.8%) 순으로 높게 응답하였고, 지명 호감도는 지역민의 경우 송림(51.2%), 몽룡실(32.1%), 연화장터(18.5%)순이며, 방문객의 경우 송림(43.5%), 솔밭말(23.4%), 금단이(18.2%)순으로 높았다. 향후 본 연구에서 제시된 연구를 통하여 강릉시의 지명을 활용한 브랜드개성을 측정할 수 있어 마케팅 관점에서 강릉시의 브랜드를 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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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자라나면서 인지지능발달도 중요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훌륭한 성인으로서 성장하여 사회나 조직 속에서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려면 정서지능의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의 정서지능발달이 농촌체험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면 농촌측면에서 1석2조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도시의 어린이들이 농촌체험을 하면서 정서지능을 키워갈 때, 우리 농촌에서는 농촌과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소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표는 농촌체험의 정서지능 향상 효과를 구명하는데 있다. 연구방법은 서울시 교육청에 지원학교 가운데 1개 학교를 선정하였으며, 대상학교의 5학년 2개 반 아동 중에 체험지원 아동 30명을 실험집단으로 선정하고, 같은 학교 같은 학년 1개 반 아동 30명을 비교집단으로 선정하였다. 조사도구는 청소년용 EQ검사 척도를 활용하였으며(문용린, 1999), 전혀 그렇지않다(0점)부터 매우 그렇다(4점)까지 총 4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자료수집방법은 실험집단과 비실험집단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 질문지 120부가 활용되었다. 분석방법으로는 평균, 표준편차, 공분산분석, 독립표본t-검증, 대응표본t-검증이 활용되었다. 적용 체험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9회차로 포도이야기, 참새와 방앗간, 버섯따기 체험, 고구마 캐기, 허브도감만들기 등과 같은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실험집단과 비실험집단에 대한 사전 정서지능 측정에서는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정서지능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사후검사에서는 실험집단(99.76)이 비교집단(97.79)보다 정서지능이 높게 나타났다. 실험집단의 정서지능의 농촌체험프로그램 사전 및 사후 결과 정서지능이 총점이 평균 7.08 정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서지능에 사전 및 사후 결과의 평균을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정서인식'이 1.76, '사고촉진'이 3.32, '정서지식'이 2.40정도 향상되었다. 하지만 비교집단의 정서지능은 사전과 사후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어서 정서지능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9회 실시한 후 사전 및 사후 정서지능 검사에서 체험집단이 비체험집단보다 6점이나 더 높게 나타나 농촌체험을 통하여 정서지능 향상에 효과 있음이 구명되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농촌체험은 정서 지능향상에 효과를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러한 결과가 우리 농촌관광마을이나 체험농장에 홍보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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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벼 재배지이고 농경문화의 근원지인 김포시는 경기도 북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있고 강화만 및 한강 하구부 염하 등이 3면을 둘러싸여 있어 김포반도라 한다. 서쪽에 문수산(376m), 장릉산(150m), 수안산(147m) 등의 낮은 산들이 소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한강에 의한 토사의 운반 퇴적으로 이루어져 농경에 적합한 김포평야를 이룬다. 이런 특징을 갖고 있는 김포지역 향토자원 조사를 위하여 고문헌, 군지, 학술지 등의 자료를 통해 총 563종의 향토자원 목록을 정리하였다. 향토자원의 유형분류를 해보면 인물 193종(34.3%), 자연생태환경 140종(24.9%), 유물유적 136종(24.2%), 민속풍속 79종(14.0%), 전통식품 특산품 15종(2.7%)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중 활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원을 지역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1차 선발 평가하여 기본조사를 실시하였고, 향토자원의 가치, 산업화 가능성 평가를 통해 2차 심층조사 대상을 선정하였다. 김포시 향토자원 목록 총 563종 중, 179종이 기본조사 자원으로 선정되어 기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화 전설자원이 34종(19.0%), 전통제전 자원이 19종(10.6%), 유적사적지와 건축자원이 각 18종(10.1%), 수변 및 해양자원 자원이 15종(8.4%), 조각 자원이 15종(8.4%), 마을자원이 10종(5.6%) 등으로 나타났다. 각 자원의 명칭을 보면 설화 전설은 선돌이 전설, 김삿갓의 일화, 형제투금, 애기봉전설 등이었고, 전통제전은 김포통진두레놀이, 손돌공 진혼제, 대명리 풍어제 등의 자원이, 유적사적지는 덕포진(사적 제292호), 수안산성(지방기념물 제159호), 장릉(사적 제202호) 등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지석묘의 분포가 많았다. 기본조사 자원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 2차 협의회를 통해 향토자원의 가치, 산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53종을 선정하였고, 유물유적 24종(45.3%), 민속풍속 12종(22.6%), 자연 생태환경 10종(18.9%), 전통식품 특산품 4종(7.5%), 인물 3종(5.7%) 비율로 나타났다. 향토자원 산업화는 생산물 품질고급화나 농산물 가공분야가 점차 감소하고 천연염색 공예, 관광, 문화상품 등으로 다각화되고 있으므로 김포시의 농촌문화와 전통지식기술자원이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에 의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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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로 인한 경제위기 시기에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 가구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이후 경제가 활성화 되면서 감소하였다. 연도별 귀농가구의 동향은 1998년 6,409가구를 정점으로 1999년에 4,118가구로 감소하였다가 2001년경에는 매년 1000가구 미만의 수준으로 하락하였으나 2008년 말 기준으로 2,218가구에 이르는 비교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특히 인구 과소화 시군에서는 도시민 유치를 위하여 경쟁적으로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정착하는 귀농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급기야 2009년 4월에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귀농귀촌 종합대책'이 발표되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원인으로는 농업을 직업으로 선택한 결과에 따른 것도 있지만 건강한 생활 및 웰빙 전원생활 영위를 위한 이주 등 그 원인이 다양화 되어 가고 있다. 이주하는 개인의 다양한 동기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책 또한 하나의 유인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인 지원대책이 시작된 시기임을 볼 때 그 연계성을 짐작할 수는 있으나 검증된 바는 없다. 그렇지만 귀농인의 입장에서는 선배 귀농인이 많이 거주하거나 지원정책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은 높은 것도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귀농인 지원을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지방조례의 내용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한다. 2009년 6월 기준으로 전국 34개 시군에서 지방조례를 제정하였고 이중 13개 시군에서는 시행규칙도 완비하였다. 조례의 주된 내용은 귀농귀촌인에 대한 빈집수리비용, 의료 학자금, 영농정착금, 농지구입자금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물론 그 지원 규모에 있어서는 다소의 차이가 있지만 귀농귀촌인에 대한 자금의 직접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귀농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정주할 수 있으려면 직접적 자금지원을 벗어나 지역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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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기준을 도시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농촌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하드웨어 중심적 투자에 대한 의문제기와 함께 농촌주민들이 최소한의 공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농촌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자는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농복합권역으로 370가구 1,65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농가는 약 70호, 비농가는 300호이었고 대부분 주민들이 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를 대상으로 농촌 정주지원 서비스 현황 및 요구에 대한 사례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산리는 낙동강 나루와 수산장의 역사로 이루어진 마을이다. 70~80년대에는 마을 전체가 시장일 정도로 장이 활성화 되었으나 현재는 전통시장이 붕괴한 상황이었다. 지난 3년간 이주한 가구는 40호, 이주해온 가구는 20호 정도로 매년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교통 현황은 밀양시와, 대구, 부산으로 나가는 버스가 시간마다 한 대씩 배차되어 있고, 종합병원, 보건소, 한의원, 약국 등의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과거에는 낙동강 범람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많았으나 현재는 제방을 쌓아 홍수 피해를 없앴으며, 공기와 식수가 좋고 치안 걱정은 없었으나 전화를 통한 사기가 극성이라고 하였다. 문화/여가생활면에서는 읍사무소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원/초등학교/중고등학교 및 사설학원도 있어 교육환경은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수산리는 마을의 중심에 있는 대규모 장을 둘러싸고 상권이 형성되어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나 수산장이 쇠퇴하고 상권이 죽어 생활경제면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였다. 향후 '4대강 살리기' 정책과 '신공항 입지' 선정에 따른 땅값 상승과 경제 재생 등에 대하여 마을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고 복지회관이 생겨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받고 싶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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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농촌문제의 심각성과 범정부적 대책 마련에 대한 부처간 인식 공유가 증가함에 따라 2000년 "농촌백서"에 '농촌서비스 표준화(Rural Services Standard, RSS)'를 제정하였다. RSS는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제고와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달성할 주요 서비스의 National Minimum을 의미한다. 매년 RSS 운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내용을 매년 업데이트 하고 있다. 교육 및 아동서비스, 광대역 통신, 사회적 돌봄, 우체국 서비스, 보건, 인터넷 접속, 긴급 서비스, 교통의 8개분야 13개 서비스 기준을 설정 제시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도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정부적 투자가 이루어져 왔지만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기준을 도시와 비교해 보면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다. 농촌 인구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하드웨어 중심적 투자에 대한 의문제기와 함께 농촌 주민들이 최소한의 공적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한다는 의견이 대립되고 있는 가운데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하여 '농촌 서비스 기준'을 설정하자는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구 5만 이상 군지역에 속하는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 척산리를 중심으로 농촌 정주지원 서비스 요구사항을 분석하였다. 척산리에는 총가구 187호 36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인구 이동이 전혀 없었다. 주민들의 연령대는 50~60대가 가장 많으며 척산 3리가 가장 고령화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 환경은 좋은 편이었는데 기성공용버스 정류장에 10곳 이상의 차편이 있고 7번 국도가 있어 타 지역으로 이동도 용이하였다. 마을에 보건/의료를 담당하는 곳은 보건진료소뿐이었으며 잦은 외근과 구급약 부족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응급상황 발생시 수송 가능한 응급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았고 노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물리 치료실은 일주일에 3번 개방하기에 불편하다고 하였다. 3층 건물의 복지회관이 있으나 장날(5일장; 1일, 5일)만 개방되어 이용에 한계가 있었고 마을주민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없었다. 논농사 중심의 경제생활이었고, 부녀회와 청년회 등은 면단위 또는 행정리로 묶어서 운영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울진군 면소재지 중 척산리에만 약국이 없어 불편한 사항이 많기에 약국, 물리치료실의 상시 개방을 필요로 하였으며 장날을 이용한 노인대상 영화상영, 강연회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