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구성원들은 업무 시간에 사적인 목적으로 인터넷을 종종 사용하는데, 이것을 사이버로핑(cyberloafing)이라고 한다. 특정 사이버로핑(예를 들어, 웹하드, 성인 및 도박 사이트 접속)은 악성코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의 정보보호 리스크를 증가시킬 수 있는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조직에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정보보호 측면에서, 사이버로핑의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조직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내 금융기관 직원 680명의 인터넷 필터링 시스템 로그정보 118,942건을 분석한 결과, 조직 구성원이 블랙리스트 사이트에 접속할수록 악성코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조직 구성원의 사이버로핑은 조직의 정보보호 리스크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조직은 조직 구성원의 인터넷 사용을 적절한 방식으로 모니터링하고 통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