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Han-Tae;Na, Jae-Cheon;Choi, Hee-Chul;Chae, Hyun-Seok;Kang, Hwan-Ku;Kim, Dong-Wook;Kim, Min-Ji;Suh, Ok-Suk;Park, Sung-Bok;Choi, Yang-Ho
389
본 연구의 목적은 수입종오리(PS)에서 생산된 육용오리와 농가에서 자가 생산된 육용오리 계통($F_1$)의 생산성과 오리의 도체 성상 및 육질 특성을 비교 연구하는 것이다. 생산성에 있어서 체리밸리, 그리모, $F_1$이 각각 6주령 체중은 3,294 g, 3,248 g, 3,217 g였고, 8주령에는 4,013 g, 3,852 g, 3,922 g으로 체리밸리가 가장 높은 체중을 보였다. 또한 각 계통의 체중 성장의 변화를 볼 때, 그리모는 초기 성장은 빠르나 후기 비육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며, 이에 반하여 체리밸리와 $F_1$은 나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사료 섭취량은 전 기간에 걸쳐 $F_1$ 9,935 g, 그리모 9,872 g, 체리밸리 9,584 g 순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사료 요구율은 체리밸리가 6주령에 1.93, 8주령에 2.42로 타 계통에 비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생산지수 값에서도 체리밸리가 6주령과 8주령에 각각 405.6, 295.9로 그리모, $F_1$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도체율은 각 처리간에 유의차는 없었으나 6주령과 8주령의 복강지방 함량은 그리모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부분육의 도체 수율은 전 부위에서 유의차가 없었고, 주령이 증가할수록 다리의 비율은 줄어들고 가슴의 비율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시험에 사용된 세 계통 간 가슴육의 물리 화학적 특성에서는 각 처리 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모두 페킨종에서 개량된 계통이지만 육질에 관한 개량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사료된다. 전체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환경에서 생산 성적은 체리밸리 계통이 타 계통에 비하여 좋은 경향을 보였으나, 육질에서는 계통 간에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