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의 학습 능력 및 발달에 따른 차이는 교육 실제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는 바, 일반 학생에 비해 특정 영역에서 우수함을 드러내는 영재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질의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는 것은 교육적 진보의 척도로 간주할 만하다. 2000년 영재교육진흥법을 마련한 이래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지 십여 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본 연구는 미국의 초등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한 가지 사례를 검토하고 그로부터 교육적 함의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성과 책무성에 기초한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미국의 교육 상황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규준을 고찰하고 그것이 미주리 주 콜롬비아 시 교육청에 의해 어떻게 해석되어 실천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사례인 EEE 프로그램의 목표 및 운영 실제에 대해 상세히 검토할 것이다. 특히 수학 프로그램 활동 사례도 포함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knowledge types which the elementary science gifted students would use when solving a science problem, and to examine characteristics and types that were shown in the science problem solving process. For this study, 39 fifth graders and 38 sixth graders from Institute of Education for the Gifted Science Class were sampled in one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for science problem solving, the elementary science gifted students used procedural knowledge and declarative knowledge at the same time, and procedural knowledge was more frequently used than declarative knowledge. Second, as for the characteristics in the understanding step of solving science problems, students tend to exactly figure out questions' given conditions and what to seek. In planning and solving stage, most of them used 3~4 different problem solving methods and strategies for solving. In evaluating stage, they mostly re-examined problem solving process for once or twice. Also, they did not correct the answer and had high confidence in their answers. Third, good solvers had used more complete or partially applied procedural knowledge and proper declarative knowledge than poor solvers. In the problem solving process, good solvers had more accurate problem-understanding and successful problem solving strategies. From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good solvers' problem solving process, it is confirmed that the education program for science gifted students needs both studying on process of acquiring declarative knowledge and studying procedural knowledge for interpreting new situation, solving problem and deducting. In addition, in problem-understanding stage, it is required to develop divided and gradual programs for interpreting and symbolizing the problem, and for increasing the understanding.
본 연구는 영재선발도구로서 지필 검사 문항의 적합성에 대한 검토를 위해 과학영재교육원 중학교 물리 전공 학생 선발에 지난 3년간 사용된 문항들을 대상으로 문항 분석을 하여, 새로운 전형방식에 주는 교훈을 얻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분석결과, 객관형 문항의 평균 문항 난이도와 변별도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교과 및 내용별로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술형 문항이 객관형 문항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정 문항들과 총점과의 상관관계에서 객관형 문항의 경우는 수학과 물리, 화학 문항들과, 과학영재성 및 창의성 문항들에서 가장 높은 상관이 나왔으며, 서술형 문항이 객관형 문항보다 총점과 의 상관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선발 시험에 응시한 학생들 가운데서 다른 영재교육기관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들의 차이를 t 검증으로 분석한 결과, 영재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학생들의 총점 평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술형 문항에서는 두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학, 과학교사들이 영재교육을 어떻게 이해하고 인식하는지를 탐색하고, 시교육청 영재교육원과 과학고 영재교육원의 교사 집단별, 과목별로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내는데 목적을 둔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시교육청 영재교육원과 과학고 영재교육원 수학, 과학교사들이었으며, 총 62명의 수학, 과학교사의 설문 응답지를 분석하였다. 시교육청 영재교육원 교사집단은 '영재교육이 매우 필요하다'에 대하여 41.0%의 응답률을 보인 반면에, 과학고 영재교육원 교사집단은 8.7%의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 교사의 54.8%가 자신이 가르치는 영재학생이 영재성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수학영재 선발의 타당한 도구는 창의력 문제해결력 검사, 과학영재 선발의 타당한 도구는 과학 교사의 지속적 관찰 결과물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수학영재 선발 시는 수학과목이, 과학영재 선발 시는 과학과 수학과목이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하였다. 강의식 수업이 51.6%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영재 수업의 교수-학습 형태라고 응답하였으며, 영재교육의 적임자로 정규 과학영재학교 재직교사를, 적합한 영재교육기관으로 정규 과학영재학교에 각각 38.7%, 53.2%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과학고의 영재교육원 운영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46.7%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영재교육원의 수학, 과학 분리 운영에 대하여 전체적으로 46.7%가 운영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과학영재를 위한 울산과학관을 활용한 RSM(Regional Science Educational Resource Map; 지역 과학교육 자원지도)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과학영재를 대상으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계획되었다. 이를 위하여 울산과학관에 설치되어 있는 천체투영실, 별보미 천체관측실 및 주관측실 등의 첨단 시설 및 기자재를 활용하여 RSM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10차시)을 개발하였고, 이를 과학영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후 이들의 천문학적 공간개념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RSM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준비단계(2차시), 관측단계(6차시), 정리단계(2 차시) 등 3단계로 구성하였으며, 관측단계에서는 천체투영실을 활용한 3D 시뮬레이션 별자리 관측(2차시), 밤 하늘의 별자리 안시 관측(2차시),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망원경 관측(2차시) 등으로 구성하여 지역 과학교육 자원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RSM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과학영재의 천문학적 공간개념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 대상은 울산과학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우주과학 영재교실(초 5학년) 20명을 선정하였다. 검사도구는 천문학적 공간개념 및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검사지를 사용하였고, 연구의 결과 분석은 종속표본 t검증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울산과학관을 활용한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과학영재의 천문학적 공간개념(t=3.371, p=.003) 형성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p<.05), 과학 영재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t=2.371, p=.028)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p<.05). 본 연구를 통해 RSM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과학영재들의 천문학적 공간개념 형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히 각 지역의 초, 중등 영재학급의 심화학습의 기회로써 RSM 기반 천체관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는 코티칭을 통한 초임 과학영재교육 담당교사의 수업 전문성 변화에 관한 사례연구로, 그 변화 과정을 PCK 측면에서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과학영재교육 경력이 5년 미만인 초임 교사 2인을 선정하여 총 3회에 걸친 9차시의 과학영재수업을 공동으로 계획, 진행, 반성하도록 했다. 두 교사들의 모든 코티칭 수업을 참관했고, 수업 촬영 동영상과 수업 자료, 대화 및 면담 전사본, 반성일지, 관찰노트 등을 지속적 비교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연구 결과, 다소 제한되기는 했지만 코티칭 경험을 통해 두 교사들의 과학영재 교육과정, 과학영재 교수전략, 과학영재교육평가, 과학영재학생, 과학내용에 관한 실천적 지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과학영재교육에서 코티칭이 초임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그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 전국의 모든 영재교육 기관에서 영재 학생을 선발할 때 적용하고 있는 관찰 추천 방법에 활용 가능한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들은 제시한 문항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관찰이 불가능하거나 애매한 항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거나, 영재 행동 특성으로서 그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유사한 특성들이 반복되거나 혹은 다수의 문항으로 인해 실제 관찰 추천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척도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영재 행동 특성 요인들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영재 교사들에 의해 '실제로' 관찰 가능성이 높은 영재 행동 특성과 각 특성들의 '중요도'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척도는 현장의 영재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재 행동 특성 요인과 구체적인 행동 양상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받고, 이를 전문가 그룹의 검토와 예비 검사, 본 검사, 확인적 요인 분석의 과정을 통해 개발하였다. 관찰 가능성과 중요도란 기준 적용으로 개발된 체크리스트는 일부 요인들을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10개의 하위요인(논리적 사고, 높은 성취도, 독창성, 완벽주의, 창의적문제해결력, 호기심, 과제집착력, 의사소통 능력, 창의성, 활동성(열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요인별로 2~4개 문항이 제시되어 총 32개의 행동 특성 문항으로 개발되었다. 최종 32문항에 대한 내적합치도(${\alpha}$)와 문항-총점 상관을 분석한 결과 모두 양호한 값을 보여 영재 행동 특성 척도의 각 문항이 해당 구인을 일관성 있게 측정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에 대한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 모든 문항들이 각 하위 요인에 높게 부하되어 영재 행동 특성을 측정하는 체크리스트로 적합하며, 현장에서 초등학교 영재 학생들을 관찰 추천할 때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현황과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영재교육에 대한 일반적 인식, 영재의 특성, 영재의 판별, 영재교육 프로그램, 그리고 영재 담당교사에 대한 인식을 설문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분석 결과 초등학교 교사들의 영재 교육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었으며, 영재의 지적 특성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영재의 정서적 특성에 대한 인식은 낮았다. 그리고 영재의 조기판별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영재의 판별 기준에 대한 인식이나 판별 능력은 낮은 편이었다. 또한 영재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은 접해본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매우 낮았으며, 영재 담당 교사 연수에 대한 인식은 높았으나, 영재 담당 교사에 대한 의향은 매우 낮았다. 이로써 영재교육에 대한 이론적 인식은 보통이나 긍정적인 수준이었지만 실천적 인식은 영재교육에 대한 열악한 재정적, 행정적 환경으로 인해 낮은 수준에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에 대한 초등의 현실을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교사들의 영재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데 그 의의 가 있다.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과학 탐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제 인식, 가설 설정, 탐구 설계, 결론 도출 등의 과학 통합 탐구 능력이 요구된다. 이 연구에서는 김유향(2013)이 개발한 '과학 탐구 사고력 측정을 위한 서술형 평가도구'를 사용하여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의 과학 통합 탐구 능력을 평가 요소별, 성별, 이수 과정별, 전공 분야별로 비교하였다. 이 평가도구는 탐구 사고력의 주요 요소들인 탐구 문제 도출, 변인 추출, 가설 설정, 실험 설계, 자료 변환, 자료 해석, 결론 도출, 일반화, 평가에 관한 문항이 각 2개씩 총 1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평가도구를 2013년 현재 C 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 중 102명 학생들(초등과학반 15명, 중등과학심화I반 58명, 중등과학심화II반 29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그 결과, 과학 통합 탐구 능력의 요소 중 가설 설정, 변인 추출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높았고, 자료 변환, 자료 해석, 평가의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료 변환'에 해당하는 선 그래프 그리기 문항과 '평가'에 해당하는 실험 설계의 개선점 찾기 문항의 정답률은 약 40 %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영재교육을 받은 단계별로 비교하면 과학 통합 탐구 능력의 요소들 중 일반화의 경우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점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사용한 평가도구가 생물 분야의 소재를 다루고 있어 생물 분야의 영재학생들과 다른 분야(물리, 화학, 지구과학)의 영재학생들과 비교한 결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과학영재교육원 학생들의 과학 통합 탐구 능력 향상을 위하여 자료 변환, 자료 해석, 평가에 관한 교수 학습을 강화하고, 과학 탐구와 관련된 구체적인 교수 학습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 과학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딩블록(MODI)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수 학습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영재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시사점을 얻는 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하여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 협회(IEA)에서 개발한 컴퓨터 정보 소양 평가 기준으로부터 MODI를 활용한 수업의 학습목표를 설정하였고, 학습목표에 따라 MODI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또한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은 전문가를 대상으로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교육대학교 초등 과학영재교육원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코딩블록(MODI)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수업을 32차시 실시하였으며, 교수 학습 과정을 담은 수업 동영상 및 수업관찰 일지, 교사와 학생 설문지 및 면담 등의 자료를 수집하여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학교교육 현장에서 코딩블록(MODI)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교수 학습과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코딩 교육을 통하여 컴퓨팅 사고력의 확장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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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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