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care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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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병원 간병인의 직무분석 (A Job Analysis of Acute Care Hospitals' Formal Caregiver)

  • 권진;양미숙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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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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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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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간병인의 직무를 분석하여 간병인의 처우를 개선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며 또한 간병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연구 과정은 문헌조사를 통하여 직무분석을 위한 기본원리를 설정하고, 관찰법으로 직무에 관한 소요시간과 기초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11개의 직무와 72개의 책무로 개발하였고, 이에 대한 간병인의 업무여부, 중요도, 직무 수행의 빈도를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소재하는 급성기병원 중에서 공동간병인실을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60명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하였다. 자료수집 시기는 2012년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이다. 자료 분석은 통계패키지인 SPSS 18.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의 기술통계를 활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간병인서비스의 직무는 10개의 직무와 60개의 책무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직접관찰법을 통하여 정한 10개의 직무와 68개의 책무에 전문가 실무자의 면접으로 1개의 직무와 4개의 책무를 추가하였다. 그러나 전문가 실무자의 면접으로 추가한 1개의 직무와 4개의 책무가 설문법에 의한 분석결과에서 제외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미충족 치과의료 수준 측정 (Measure of Unmet Dental Care Needs among Korean Adolescent)

  • 안은숙;한지형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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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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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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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만 6세부터 18세까지 연령을 대상으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인구사회경제 특성과 구강건강 수준에 따른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의 차이를 분석하고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청소년 3,961명 중 786명 19.84%가 미충족 치과의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 이유로는 학교를 비울 수 없어서와 경제적인 이유가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의 미충족 치과의료 영향 요인을 확인한 결과 6~12세에 비해 높은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소득이 증가할수록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구강건강 인식 수준 좋지 않음에 비해 보통과 좋음의 경우 각각 0.61배, 0.72배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하는 경우 미충족 치과의료를 0.22배 덜 경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청소년의 미충족 치과의료 경험을 줄이기 위해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른 치과의료 보장정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며, 학교를 비울 수 없어서가 원인이 된 치과의료 이용의 접근성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중 고등학교 내 구강보건실 설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재가노인돌봄의 변화에 대한 연구 (The Impact of the Korean Long-Term Care Insurance System on its Family Caregivers: Focusing on Family Caregiving Arrangement)

  • 양난주;최인희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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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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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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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한국에서 2008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요양욕구가 인정된 모든 노인에게 장기요양서비스 공급이라는 사회적 지원을 제도화하였다. 이를 계기로 한국 노인돌봄의 사회적, 제도적 환경은 새롭게 형성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조건에서 가족돌봄의 위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문제의식이다. 이를 위해 공식적인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에 대한 가족돌봄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의 초점은 공식과 비공식, 제도적 서비스와 가족돌봄의 통합으로서 노인돌봄의 양상을 파악하고 이 안에서 공식적 돌봄의 역할과 가족돌봄에서 일어난 변화를 파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이용하는 가족돌봄자(노인의 배우자 및 자녀) 중 재가서비스 이용자 18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였고, 질적내용분석을 통해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표준화된 방문요양 및 방문목욕 등 노인장기요양서비스는 개별 사례별로 상이한 비중과 의미로 이용되고 있었다. 공식돌봄과 비공식 가족돌봄의 결합양상은 다양하게 나타났는데 본 연구에서는 네 가지 서로 다른 양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요양보호사에 의한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중심으로 노인돌봄을 구성하는 양상, 가족돌봄자가 다양한 돌봄자원을 동원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돌봄혼합의 양상, 중증노인이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형성되는 노인돌봄의 양상, 그리고 무엇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실화과정에서 공식돌봄과 비공식돌봄을 일치시키는 변종(hybrid)방식으로 가족요양보호사 방식의 노인돌봄 양상이 그것이다. 본 연구는 표준화되고 공식화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재가서비스 이용이 실제 다양한 노인의 욕구와 가족돌봄자원이라는 현실을 만나면서 다양한 노인돌봄의 양상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것을 드러냈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 이는 노인돌봄이 공식, 비공식 돌봄의 결합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공식적 돌봄서비스의 공급이 실제 가족돌봄의 조건과 현실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공급에서 노인이용자의 삶의 조건이자 공간으로서 가족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특성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한국의 호스피스 음악치료 (Hospice Music Therapy in Korea)

  • 김은정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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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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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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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종설의 목적은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필요성과 한국 호스피스 기관 내 적용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올바르게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호스피스 음악치료는 환자와 가족이 겪는 총체적 고통의 완화를 위해 전문가에 의해 수행되는 임상적 근거 기반 음악 중재이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효과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호스피스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관련 제도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최근 호스피스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 및 법률 시행 중이며, 이에 따라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호스피스 음악치료가 환자와 가족에게 유용한 전문 요법으로 올바르게 인식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주요 기관 및 학회를 중심으로 호스피스 음악치료의 의미와 역할을 명확히 정의하고 다음과 같이 제도적, 학술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여야 한다. 첫째, 환자와 가족에게 검증된 음악치료 중재가 될 수 있도록 호스피스 전문 음악치료사의 자격기준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체계적인 이론,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음악치료사를 양성하고 필요한 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 로드맵을 수립하고 표준 프로토콜을 개발 및 보급하여 임상과 연구가 원활히 연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가정외보호 퇴소 청소년의 원가족 관계 경험 (Relationships with the family of origin of youth transitioning from out-of-home care)

  • 김수정;김지선;정익중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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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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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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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가정외보호 퇴소 청소년이 원가족과 어떠한 관계를 경험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가정외보호 퇴소 청소년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현상학적 방법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4개의 범주와 12개의 하위범주가 도출되었는데, 4개의 범주는 '혼돈 속의 헤어짐', '다시 만났지만 거리가 생김', '완전히 끝나버린 관계', '새로 만드는 가족의 경계'로 구분되었다. 첫째, 빈곤이나 이혼 등의 문제로 부모와 분리된 연구참여자 3명은 부모와 다시 재회를 하였고, 퇴소 이후에도 관계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립하는데 있어서 부모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립을 해가고 있었다. 둘째, 심각한 아동학대, 부모의 죽음으로 부모와 분리된 경우는 부모와의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원가정이 아닌 새로운 대안관계를 통해 자립해 가고는 있지만 다소 불안정한 전이를 경험하였다. 본 연구에서 연구참여자의 원가족 관계 경험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애증의 외줄타기"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외보호 퇴소 청소년의 원가족 관계를 돕기 위한 아동복지 실천적 및 정책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과 일반병동 간호사의 기본간호술 수행 빈도 및 중요성 인식 비교 (A Comparative study on Perceived Importance and Frequency of Basic Nursing Performance ability of Comprehensive Nursing Care Service Wards versus General Wards)

  • 김순옥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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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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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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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일반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기본간호술의 수행 빈도 및 중요성 인식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하여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비교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 99명, 일반병동 90명 총 189명이며, 자료수집은 2018년 2.1-2.28일까지 였다. 자료분석은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Scheffe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기본간호술 수행 빈도는 일반병동이 2.43회로 더 높았고, 개인위생, 영양 및 배설, 활동과 운동, 입 퇴원 및 이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기본간호술에 대한 중요성 인식은 두 집단 모두 높게 나타났으나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4.24점으로 조금 더 높았고, 개인위생, 활동과 운동, 입 퇴원 및 이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기본간호술의 중요성 인식에 비해 수행 빈도는 낮게 나타나고 있어 수행 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간호 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간호사들이 전인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정한 간호인력 배치와 간호업무 수가개발에 대한 연구를 반복적으로 수행해 볼 필요가 있겠다.

교육부 중심 0-5세 유아학교 모델(안)의 단계별 정책 방향과 과제: 설립주체와 교사고용의 관점을 중심으로 (Step-by-step Policy Directions and Tasks of the 0-5-year-old Young Children School Model centered the Ministry of Education: Focusing on the Perspective of the Establishment Entity and Teacher Employment)

  • 김대욱;박창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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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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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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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현재, 교육부 장관이 교육부 중심으로 유보통합추진하는 것을 공식 발표하였다. 유보통합의 핵심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으로, 구체적인 모델(안)을 개발할 필요가 있어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유보통합 논의 이후 유아학교를 중심으로 논의가 되어 왔고, 구체적인 사안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부 중심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된 이후 유아학교 모델(안)의 단계별 방향을 제안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문제는 교육부 중심 0-5세 유아학교 모델(안)은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유보통합이 실현된 이후의 설립유형별 유아교육기관 통합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결론으로 첫째, 국가책임 단계별 0-5세 유아학교 모델(안)이 요구된다. 둘째, 다양한 설립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세부적인 유아학교 모델(안)이 개발되어야 한다. 셋째, 유아학교 체제시 교원양성체계 개편, 방과후과정 운영 모델, 교육청 및 지자체 통합 방안 등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The Direction of Neurosurgery to Overcome the Living with COVID-19 Era : The Possibility of Telemedicine in Neurosurgery

  • Min Ho Lee;Seu-Ryang Jang;Tae-Kyu Lee
    •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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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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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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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 : Due to the implementation of vaccinations and the development of therapeutic agents, the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pandemic that started at the end of 2019 has entered a new phase. As a result, neurosurgeons should reconsider the way they treat their patients. As the COVID-19 situation prolongs, the change in neurosurgical emergency patients according to the number of confirmed cases is no longer clear. Outpatient treatment by telephone was permitted according to government policy. In addition, visits to caregivers in the intensive care unit were limited. Methods :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s of patients who had been treated over the phone for a month (during April 2020, while the hospital was closing) were reviewed. Meanwhile, according to the limited visits to the intensive care unit, a video meeting was held with the caregivers. After the video meeting, satisfaction was evaluated using a questionnaire. Results : During April 2020, 1021 patients received non-face-to-face care over the telephone. Among the patients, no critical medical problem occurred due to non-face-to-face care. From July 2021 to December 2021, 321 patients were admitted to the neurosurgical intensive care unit and 107 patients (33.3%) including their caregivers agreed to video visits. Twice a week, advance notice was given that access would be made through a mobile device and the nurse explained to caregivers how to use the mobile device. The time for the video meeting was approximately 20 minutes per patient. Based on the questionnaire, 81 respondents (75.7%) answered that they agreed, and 26 respondents (24.3%) answered that they strongly agreed that was easy to communicate through video meetings. Fifty-two (48.6%) agreed and 55 (51.4%) strongly agreed that they were easy to understand the doctor's explanation. For overall satisfaction with this video meeting, three respondents (2.8%) gave 4/5 points and 95 respondents (88.8%) gave 5/5 points, and nine (8.4%) gave 3/5 points. Their reason was that there was not enough time. Conclusion : In situations where patient visits are limited, video meetings through a mobile device can provide sufficient satisfaction to caregivers. Telemedicine will likely become common in the near future. Health care professionals should prepare and respond to these needs and changes. Therefore, establishing a system with institutional support is necessary.

외국의 전환교통(modal shift) 추진사례 분석과 국내 정책의 수립방향 (Results of the Foreign Modal Shift Projects and Policy Directions for the Promotion of Modal Shift Services in Korea)

  • 정봉현;최창호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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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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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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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외 전환교통의 추진실태의 분석과 시사점을 토대로 한국에서 전환교통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데 있다. 중요한 연구내용은 전환교통정책의 이론적 고찰, 국내 외 전환교통실태와 정책분석, 한국의 전환교통정책의 수립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환교통(modal shift)은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데서 운송수단을 화물차에서 철도 또는 선박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전환교통은 범세계적인 환경규제의 시대에 친환경 물류체계를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수단이다. 한국에서 기존 전환교통정책은 대상화물의 선정, 지원금의 지급대상과 산정기준 등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선진 외국의 전환교통정책을 살펴보면, 전환교통정책방향의 명확화, 실천 가능한 정책목표의 설정, 전환교통의 간접지원 강화 등의 시사점이 발견된다. 따라서 한국에서 전환교통정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단계부터 계획과 관리 측면에서 정책방향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획 측면의 전환교통정책의 수립방향은 전환교통정책 수립방향의 명확화, 운송수단별 사회적 비용 등 기초연구의 실시 및 철도시설정비방향의 설정 등으로 제시되고 있다. 한편 관리 측면에서 전환교통정책의 수립방향은 도로운송 지원정책과의 사전 상호조정 및 전환교통 대상화물의 전략적 관리 등으로 확인되어진다. 본 연구는 학술적인 정책연구의 특성이 강하다. 그래서 전환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데필요한 기본이론을 제공하며, 정책수립의 중요한 기본방향을 강구하는 데 연구의의가 있다.

지역 주민의 공공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ffecting the Negative Perception of Public Hospitals among Local Residents)

  • 최은혜;조정희;엽경은;박보희;김소영;박종혁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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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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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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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연구배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는 공공병원의 확충 및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지만, 공공병원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공공병원의 역할과 기능 수행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어 이 연구에서는 공공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 방법: 이 연구는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수행한 충청북도 도민의 공공보건의료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에는 조사에 응답한 만 19세 이상 성인 1,916명이 포함되었으며, 공공병원 이용 경험과 공공의료 및 공공병원 정책 평가가 공공병원의 부정적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다. 결과: 공공병원 미이용 경험(adjusted odds ratio [aOR], 1.69; 95% confidence interval [CI], 1.04-2.74)과 공공의료 및 공공병원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공공병원의 부정적 인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공공의료 정책에서 필수의료 제공이 부족하다고 느낀 경우(aOR, 4.14; 95% CI, 2.59-6.62), 지역 간 격차가 크다고 느낀 경우(aOR, 1.59; 95% CI, 1.02-2.49), 보장성(aOR, 1.99; 95% CI, 1.25-3.16)과 의료의 질(aOR, 2.39; 95% CI, 1.50-3.80)이 낮다고 평가한 경우 공공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였으며, 공공병원 정책에서는 시설·장비가 열악하다고 느낀 경우(aOR, 3.74; 95% CI, 2.36-5.94), 진료과목 및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느낀 경우(aOR, 1.91; 95% CI, 1.21-3.01), 진료수준이 낮다고 평가한 경우(aOR, 2.71; 95% CI, 1.72-4.25) 공공병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이 연구는 공공병원 이용 경험과 공공의료 및 공공병원 정책 평가를 고려한 공공병원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