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ADHD 자녀를 두고 있는 가족의 가족탄력성 과정을 탐색하고자 일반적 질적 연구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ADHD 진단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 12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참여자들은 담임교사, 학원교사, 아동지원기관 담당자와 같은 인적자원의 지지체계를 통하여 적응해 가고 있었다. 둘째, 참여자들은 가족의 도움과 지지를 통해 긍정적 관점의 변화와 함께 ADHD 자녀의 성장과 변화를 감지하였다. 결과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령기 ADHD 자녀를 둔 부모의 지원체계의 강화로서 담임교사와의 협조 지지체계의 구축이다. 둘째, ADHD 자녀를 둔 가족의 적응력과 탄력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이 필요하다. 셋째, ADHD 자녀를 둔 부모의 인적 자원체계의 질적인 확장을 위해 자조모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같은 논의를 통해 ADHD 자녀를 둔 가족의 가족탄력성 과정을 확인하고 이를 질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언하였다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is a neurobehavioral developmental disorder characterized by a persistent pattern of inattention and/or hyperactivity, as well as forgetfulness, poor impulse control or impulsivity, and distractibility. The recommended evaluation includes documenting the type and severity of ADHD symptoms, verifying the presence of normal vision and hearing, screening for comorbid psychological conditions, reviewing the child's developmental history and school performance, and applying objective measures of cognitive function. Prevailing opinion characterizes ADHD as a disorder of executive function attributable to abnormal dopamine transmission in the frontal lobes and frontostriatal circuitry. A clearly defined etiology remains unknown, but studies suggest a strong genetic link. The aim of treatment is to decrease symptoms, enhance functionality, and improve well-being for the child and his or her close contacts. Stimulants remain the pharmacological agents of first choice for the management of ADHD, and psychosocial, behavioral and educational strategies that enhance specific behaviors may improve educational and social functioning in children with ADHD.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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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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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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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Objectives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symptoms of boys with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and the 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symptoms, temperament and character patterns of their parents. Methods : Forty-five boys with ADHD and who met the DSM-IV criteria were evaluated by using the ADHD rating scale (ADHD-RS), and their parents completed the Korean Adult ADHD scale (K-AADHDS) and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CI). Results : The parental K-AADHDS scores were not associated with the ADHD-RS total score and the subscale scores of their siblings. The most potent variable related to the ADHD-RS total score was the maternal self-directedness, and the second was the maternal persistence. The maternal self-directedness was the variable that was most correlated with the hyperactivity/impulsivity subscale scores of the ADHD-RS. Conclusion :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paternal ADHD symptoms may not be related to the ADHD symptoms of boys with ADHD. Higher maternal self-directedness and persistence may decrease overall the ADHD symptoms of these boys, and higher maternal self-directedness itself may predict lower hyperactivity/impulsivity symptoms of the boys with ADHD.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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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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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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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목 적:본 연구에서는 읽기 장애 아동들(Reading Disability)은 빠르게 제시되는 언어 자극을 처리하는데 핵심적인 문제를 갖고 있으며,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아동들(ADHD)은 반응의 억제에 어려움을 보인다고 가정하였다. 읽기 장애와 주의력 결핍/과잉 운동 장애 그리고 공존 장애 아동 집단을 대상으로 핵심적인 인지 특성을 밝혀보고자 시각/청각 주의력과 음소 변별 검사에서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방 법:1차 연구에서는 ADHD 아동 28명과 RD+ADHD 아동 16명에게 주의력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산화된 주의력 장애 진단 검사(ADS)를 실시한 후 시각적 주의력과 청각적 주의력의 집단 간 수행 차이를 전체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비교하였다. 2차 연구에서는 RD+ADHD/RD 아동 13명과 ADHD 아동 13명, 정상 아동 12명에게 전산화된 음소 변별 검사를 실시한 후 지능의 영향을 통제하고 세 집단의 수행 차이를 비교하였다. 결 과:시각적 주의력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청각적 주의력에서는 RD+ADHD 집단이 유의하게 어려움을 보였으며, 반응시간의 변산성이 증대되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는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이 모두 정상 통제 집단에 비해 오류를 더 많이 보였고, RD 수반 집단과 ADHD 집단간에 다른 수행 패턴을 보였다. 논 의:ADHD들은 RD의 수반여부에 상관없이 반응 억제와 일관적인 주의력 유지에 어려움을 보였고 RD가 공존하는 경우 청각적 주의력의 문제가 증폭되었다. 음소 변별 검사에서 RD가 목표반응에 정확하게 반응하는데 어려움은 나타났으나, ADHD와는 유의한 수행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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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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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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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
갑상선호르몬 내성증후군(GRTH)과 주의력 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관계는 최근에 매우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ADHD환아에서 갑상선 검사를 기본검사로 시행할 것인가 여부가 또한 논란이 되고 있다. 저자는 ADHD 환아뿐 아니라 발달장애 환아에서도 GRTH가 발견될 수 있다는 사항에 주목하여 이들 환자들에서 갑상선 검사를 시행하여 이상 유무를 조사하고, 뚜렷한 이상소견을 보이는 환아들의 임상 양상을 밝혀 앞으로 이들의 가계 연구 및 유전자 연구의 시작을 해보고자 하였다. 총 51명에서 검사가 시행되었고, 이중 T3, T4가 모두 정상범위를 벗어나며, TSH가 정상 혹은 증가된 증례가 모두 11명이었다. 그들의 임상 특성과 진단등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토의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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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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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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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본 논문은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을 주소로 대학병원 정신과에 내원한 5세에서 13세 사이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과 주진단 및 공존질병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그 중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ADHD)로 진단 받은 환아들의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공존질병이 있는 집단과 ADHD만 있는 집단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ADHD군과 외향적장애군 및 내향적장애군 등 세집단간의 임상특성과 심리검사상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주진단은 ADHD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정신지체, 우울증, 반항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의 순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진단이 내려진 경우가 48.9% 이었고, 부진단으로는 유뇨증, 품행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이 있었다. 주진단을 ADHD로 받은 환아들에서 공존질병이 있는 경우가 55.3%에 달했고. 공존질병은 특수발달장애, 품행장애, 반항장애, 불안장애 등의 순이었다. 순수 ADHD군에 비해서 공존질병 수반군에서는 동작성 지능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저조한 수행을 보였다. 외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지능검사의 상식 소검사 및 같은 그림찾기 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수행의 저하를 보였다. 내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교사 평정척도 점수가 낮았고, 아동행동조사표의 소통불능요인이 높았으며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는 카드 오류수가 낮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이 주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각종 평가 및 신경심리검사도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ADHD 외에도 외향적 및 내향적장애군 등 다양한 질환을 감별하여야 하며, ADHD 진단을 내리는 경우에도 수반된 공존질병의 유무를 확인하여 이를 치료계획에 반영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s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of working memory among the subtypes of ADHD. Methods : Eighty-one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DHD and thirty normal controls were recruited. Children with any cognitive disorders and low intelligence were excluded. In order to evaluate the verbal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Digit span and Finger windows tasks were measured, respectively. Performances on these measures between children with ADHD and controls were compared. Further, performances among the groups of ADHD predominantly inattentive(ADHD-IA)(n=40), predominantly hyperactive-impulsive(ADHD-HI)(n= 10), and combined type(ADHD-C)(n=31), were compared. Results : Scores of Finger windows forward task were lower in the ADHD group as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whereas, the Digit span forward showed no difference. Both scores of Digit span backward and Finger windows backward task were lower in the ADHD group than the controls. Children with ADHD-IA performed poorer than children with ADHD-C on the Finger windows backward task. Conclusion :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children with ADHD have deficits in spatial short-term memory and verbal and visuospatial working memory when compared to normal children. The deficits were evident in children with ADHD-IA subtype and in particular, performance on the visuospatial working memory task in this group was poorer than the ADHD-C group.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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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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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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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저자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주의산만과 과잉운동을 주소로 하는 아동들의 진단특성과 이와 관련된 임상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한 아동들에서 주의력과 과잉운동 문제를 보이는 5세에서 14세 사이 총 71명(남자 63 명, 여자 8명)을 대상으로 하여, KEDI-WISC, KPI-C, ADS를 시행하였고 진단 분류에 따라 1) ADHD만 있는 군 2) 공존 질환이 있는 ADHD군 3) ADHD 이외의 진단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ADHD 단독 진단군이 17명(23.9%), 공존질환이 ADHD는 26명(38.0%)이었으며 공존질환은 틱장애가 가장 많고 발달성 언어장애, 경계성 지능, 적대적 반항/품행장애, 경계성 지적능력, 학습장애의 순서를 보였으며, ADHD 이외의 진단군 27명(38.0%)은 틱장애, 경계성 지능, 우울/불안장애, 적대적 반항/품행장애의 진단 분포를 나타냈다. 2) 지능검사에서 전체지능, 언어성 지능, 동작성 지능 모두 군별 차이를 보였고 ADHD만 있는 군에서 공존질환 ADHD군보다 전체지능과 언어지능이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PI-C 임상 척도는 군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DS 시각자극 검사에서 누락오류(omission)와 민감도(d')가 세 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고, 공존질환이 있는 ADHD 군이 ADHD이외의 진단군에 비해 유의하게 누락오류가 많고 민감도는 낮았다. 본 연구 결과를 볼때 아동의 주의산만과 과잉운동 증상은 주 진단인 ADHD 이외에도 다양한 정신과 질환으로 진단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며, 또한 공존질환이 있는 ADHD군이 ADHD만 있는 군이나 기타 질환군보다 주의력에 문제가 많고 지능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 및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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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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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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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ADHD)아동에서 약물치료가 주의력결핍이나 과잉운동성, 충동성과 비순응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나 여러 가지 습관화된 충동적인 행동패턴이나 문제해결 방식을 변화시키고 바람직한 행동과 자기조절능력을 학습시키는데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제한점이 있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을 위해 고안된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한후 사회기술 및 증상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한다. 본원 외래 및 입원환자중 주 진단을 ADHD로 받은 $6{\sim}13$세 연령의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순수한 ADHD 아동군, 품행장애가 동반된 ADHD 아동군, 지능저하 등 다른 질환군이 동반된 ADHD 아동군으로 동반증상에 따라 3집단으로 나누어 10주간의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증상의 변화 및 사회기술의 변화를 보기위해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 CBCL),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포괄적 교사평정척도(The ADD-H Comprehensive Teacher's Rating Scale:ACTeRS), 사회기술 평가척도(Social Skills Rating Scale:SSRS), Matson의 아동 사회기술 평가척도(Matson Evaluation of Social Skills for Youth:MESSY)를 치료전후에 실시하였다. 각 집단에서 치료전후의 효과에 대한 비교는 비모수검증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로 검증하였고, 치료전후의 변화의 정도에 대한 각 집단사이의 비교는 Kruskal-Wallis test로 검증하였다. 각 집단에서 치료전후의 효과에 대해 비교했을 때 품행장애가 공존된 집단에서 치료전에 비해서 아동행동조사표의 문제행동목록 중 공격성 요인에서 유의한 감소(p<.05)가 보였으며, 사회적 능력 항목중 활동성과 사회성에서 유의한 차이(p<.0001)를 보였다. 지능저하등 다른질환군이 동반된 군에서는 사회기술 평가 척도의 사회기술 항목에서 유의한 증가(p<.05)를 보였다. 그러나 각 집단간의 치료효과에 대해서는 세 집단사이에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위 결과로 보아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아동에서 사회기술훈련 치료프로그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만한 사회기술 향상은 보이지 않았다. 반면 품행장애가 동반된 군에서 공격적 행동의 감소를 가져오고 인지능력이 떨어진 군에서 사회기술 호전을 보이는 등 아동의 특성 및 동반증상에 따라 사회기술의 호전 및 증상의 변화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불안과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간에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ADHD로 진단받은 만 7~9세 아동과 M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일반아동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불안설문지와 양육스트레스를 실시하였다. 양육스트레스는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축약형 검사를 사용하였으며, 불안은 한국형 소아 상태 및 특성 불안척도 를 사용하였다. 총 200부를 방문 및 우편 배부하여, 112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ADHD 아동은 일반아동에 비해 불안수준과 양육스트레스 점수가 더 높았으며, ADHD 아동은 성별, 연령, 유형에 따른 불안 수준과 양육스트레스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성불안은 양육스트레스의 하위척도인 부모의 고통(r=.30)과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상태불안은 까다로운 아동(r=.30)과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양육스트레스가 아동의 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임상현장의 전문가는 ADHD 아동의 불안수준이 일반아동과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ADHD 아동의 불안증상에 대한 개입과 더불어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에 대한 상담과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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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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