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태생적 한계를 이해하고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이며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인재 즉, 창업팀의 구성이다. 이에 예비창업 단계 또는 창업초기 단계의 창업가들이 경험하는 공통적인 고민은 단독창업과 공동창업에 대한 선택일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현재 단독창업 비중이 공동창업 대비 현저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반해 다수의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기업은 공동창업의 형태라는 점에 주목하여 공동창업 기업의 성공요인에 관해 고찰하였다. 관련 선행연구 대부분 창업의 생존과 성공에 미치는 요인으로 창업가 개인의 역량과 특성을 규명하는 연구들로서 실제 창업생태계 현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동업 즉, 공동창업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회형 창업에 성공한 국내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관련 자료의 수집, 맥락 정보의 분석 및 선행연구 고찰을 통한 다중사례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공동창업의 단계별 특성과 핵심 성공요인을 도출하는 모델을 제언하였다. 연구결과, 예비창업 단계의 핵심요소는 '기회', 성공요인은 '창업가의 경험을 통한 기회인식'과 '아이디어 개발'로 나타났다. 창업초기 단계의 핵심요소는 '창업팀', 성공요인은 '창업팀의 신뢰와 상호보완'으로 '창업팀의 다양성과 동질성'이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창업초기 공동창업자 간 발생하는 갈등은 창업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팀 갈등은 끊임없는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이해와 존중', '명확한 업무구분과 역할분담'으로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창업성장 단계의 핵심요소는 '자원', 성공요인으로 '우수인재 확보'와 '외부자금 조달'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창업학 연구에서 한정된 자원과 경험 부족 및 실패에 대한 위험부담 등 창업기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성공률 제고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공동창업의 형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들과 창업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Recently, the government has been pursuing various policies to create new industries and jobs through the invigoration of start-ups. For the sustained growth of start-ups, it is necessary to look not only at the supply of risk capital but also at policies for venture capital firms that nurture and foster start-up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stimate the effects of the nurturing and fostering role of risk capital, such as mentorship on the performance of start-ups, and to do this we analyzed the effects, as a newly introduced form of venture capital, of mentoring by an accelerator and investor ties on the performance outcomes of start-ups. We find that mentoring and investor ties for start-up enterprises positively influence follow-up investment in start-ups. In addition, this study finds that with a younger CEO of a start-up, it is more likely that the performance of the start-up will improve. Meanwhile, when examining increases in employment as a measure of the business performance of start-ups, mentoring and investor ties are found to have a positive effect on the increase of employment at start-u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re is a need to promote policies that strengthen the mentoring role of venture capital in Korea's equity finance policies and in the government's SME support policies.
최근 창업기업이 국가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등장하면서 국가 경제의 신(新)성장동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창업행동(기회발견, 기회활용)을 주요변수로 활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며, 창업가 특성이 창업기업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창업이후 2~7년 된 기술집약적 창업기업 22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2019년 3월 4일부터 3월 25일까지 22일간 설문조사와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가 특성'은 '창업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창업행동'은 '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학력)"에 따라 "창업가 특성"이 "창업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학력)에 따라 "창업행동"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창업행동"은 "창업특성"과 "경영성과"의 관계에서 매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empirically establishes the role played by the ecosystem related parameters in the emergence and growth of high technology start-up clusters in India. It is mainly based on secondary data from six major start-up hubs in India during the period 2005-2013. Our results throw up several interesting findings. First of all, we find that traditional infrastructure related factors or robust macroeconomic situation in general are not the most important drivers. What really seem to matter are the specific start-up ecosystem related factors - such as the Internet penetration, volume of deal flow, availability of VC funding and a pre-existing critical mass of relevant high technology businesses and skill-sets. Above all, our study points out that high economic growth alone will not automatically lead to spillovers in the form of a vibrant start-up ecosystem. Rather it has to be a product of conscious and concerted policy efforts at all levels that directly address the main challenges faced by the early-stage start-ups.
본 연구는 창업관심과 창업의도의 영향관계를 파악하여 대학생이 창업을 결심하기까지의 전주기 과정을 이해하려는 목적을 지닌다. 즉 창업활동에서 비롯된 개인의 창업관심과 자녀의 창업에 대한 부모의 창업관심이 창업의도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탐색한 연구이다. 이를 위해 계획적 행동이론의 구성요소인 창업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를 매개변수로 설정하였으며, 창업자기효능감은 조절변수로 설정하여 요인 간 영향관계를 알아보고 각 요인이 미치는 중요도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또한 본조사에서 국내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회수하였으며 그중에서 불성실한 응답 18부를 제외하여 총 282부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SPSS 26과 AMOS 26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인의 창업관심은 창업에 대한 태도,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를 매개로 창업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향후 대학생 창업교육은 계획적 행동이론의 구성요소를 적용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대학생이 창업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활동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둘째, 부모의 창업관심은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자녀의 창업활동에 관심이 있더라도 이러한 관심이 호의적 태도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님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관적 규범, 지각된 행동통제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와 연계될 수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이 이루어진다면 대학생들의 창업관심과 창업의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본 논문은 창업과 관련하여 선행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왔던 개인특성 접근법 보다는 환경론적 접근법에 의한 이론적 기반을 토대로 하여 창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높게 나타나고 있는 사업실패부담감이 창업환경과 창업의지 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잠재창업자인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총 335명의 응답을 표본을 대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로, 객관적 창업환경과 잠재 창업가의 자신감 혹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으로 정의되는 주관적 환경인식이 창업의지에 유의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객관적 창업환경 및 주관적 환경인식과 창업의지 간의 관계에서 사업실패부담감이 매개변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가설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셋째로, 본 논문에서 객관적 창업환경의 설명변수로 채택한 보육제도 여건도 향후 창업의지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부산지역 청년 창업교육의 활성화와 예비 청년 로컬창업자의 맞춤형 창업역량개발을 위해 부산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무중심 창업교육이 지역 대학생들의 창업동기와 창업역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실증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동기의 구성요인을 경제적동기와 자아실현동기로 구분하였으며 창업역량은 로컬창업에 필요한 실무역량, 로컬 브랜드개발역량, 재무분석역량이 창업교육 수료 후 어떠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실증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 K대학교 창업관련 교과 수강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2005년 7월 연구소기업 제도 시행 이후 연구소기업 설립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사업화의 대표적인 모델이자 경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연구소기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공공기술사업화와 관련한 국가 정책, 기관 전략 등에 있어 연구소기업의 중요성도 증가하여 왔지만 지난 16년 간 연구소기업의 설립 및 성장은 시기별로 매우 다른 양상으로 진행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는 양적 팽창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소기업 설립(등록)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2014년 전후의 비교를 중심으로 지난 16년 간 연구소기업의 변화를 비교·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14년 이후 연구소기업의 급격한 증가원인을 정책, 제도, 창업환경, 성장환경 변화로 나누어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양적 팽창기 이후 연구소기업 변화가 연구소기업 성과 및 성장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양적 팽창기 초기에는 연구소기업 관련 정책 변화와 이에 따라 시행된 연구소 기업 발굴·기획 지원 사업 등이 연구소기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이후의 연구소기업 설립(등록)의 급격한 증가는 산학연협력 기술지주회사의 확대, 기술지주회사의 투자 여건 개선 등과 같은 연구소기업 창업 환경 변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이후에는 공익법인 등 연구소기업 설립 주체의 확대와 강소특구 지정 등 제도 변화가 연구소기업 설립 증가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이었다. 또한 양적 팽창기를 전·후로 하여 연구소기업 성과 및 성장 특성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연구소기업 등록 시점과 연구소기업 자본금 규모는 등록 이후 3년 간의 평균 매출액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014년 이후 연구소기업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연구소기업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한편으로는 양적 팽창기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연구소기업 특성에 변화가 있었으며, 규모별(소형, 중·대형) 또는 성장 단계별 연구소기업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 커졌음을 보여준다.
International Journal of Knowledge Content Development &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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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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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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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ince business startups are known to have positive effects on the economic growth of a country,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factors influencing the willingness to start new businesses for the people to act on business startups. In this regard, the study sought to reexamine the findings of previous research showing that the innovative, initiative, and risk-taking characteristics, which are the constitutive elements of entrepreneurships, influence the willingness to start up. Furthermore, in this study, attempts were made to empirically analyze the direct and indirect relationships of self-leadership influencing the willingness to start new businesses. Consequently, first, it showed that college students' entrepreneurship has positive effects on the willingness to start new businesses. Second, the significance of the gender of college students was not confirmed as to playing a regul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epreneurship and the willingness to start up.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leadership and the willingness to start new businesses was validated to be significant in a positive direction. Fourth, no mediating effect of self-leadership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ntrepreneurship and the willingness to start new businesses was observed. Such research results have the following significances. First, while there is an awareness that the concepts of business start- up, entrepreneurship, and leadership carry masculinity, the lack of regulating effect of gender may reflect the changing phases of time and society where women's participation has been increasing. Second, self-leadership is a concept by which one pioneers his or her own life and an influencing factor on the willingness to start up; however, since it has enormous impacts on the entrepreneurship and willingness to start up, relevant mediating effects were not observed and the magnitude of the important influence between entrepreneurship and the willingness to start up were confirmed.
본 연구는 소상공인 창업자의 특성이 창업된 사업체 운영의 성공요인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창업 성공요인이 창업성과와의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또한 창업자의 특성이 창업성과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 관계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하여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나 기 창업자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체 창업과 운영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자 특성과 창업성공요인과의 관계이다. 분석결과, 소상공인 창업자 특성 중 경험특성은 창업성공요인과 관계에 있어서 재무상태, 점포관리, 제품 및 서비스관리의 모든 요인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심리적 특성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관리에서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재무상태와 점포관리에서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소상공인이 창업에 대한 성취욕구 및 창의성이 높을수록 창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창업성공요인과 창업성과와의 관계이다. 분석결과, 창업성공요인인 재무상태, 점포관리, 제품 및 서비스 관리는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소상공인 창업자가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창업성공요인의 정확한 의사결정은 소상공인의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셋째, 창업자 특성과 창업성과와의 관계이다. 분석결과, 창업자 특성인 경험특성과 심리적 특성은 모두 창업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창업자 특성인 창업에 대한 경험과 심리적 특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창업성과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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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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