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눈꽃 동충하초, 번데기 동충하초), 쑥 및 솔잎 추출물의 항균작용을 조사하기 위하여 동충하초의 자실체와 균사체, 쑥 및 솔잎을 물과 70% 에탄올로 추출하였다. 항균실험에는 3종류의 그람양성균(Bacillus subtilis, Listeria monocytogenes, Staphylococcus aureus)과 3종류의 그람음성(Escherichia coli, Shigella sonnei, Salmonella typhimurium) 식중독 및 병원성 세균을 사용하였다. 동충하초의 추출수율은 물과 에탄올 모두 자실체의 수율(39∼58%)이 균사체(9∼24%)에 비하여 2.4∼4.4배 높았으며, 쑥과 솔잎 추출물의 수율은 9%미만이었다. 눈꽃 동충하초의 에탄올추출물(JME)은 1%농도에서 L. monowtogenes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번데기 동충하초의 에탄올추출물(MFE)은 3%농도에서 S. aureus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쑥의 에탄올추출물(MGE)은 1% 농도에서 L. monocygenes와 S. aureus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나 눈꽃 동충하초, 번데기 동충하초 및 쑥의 물추출물은 시험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솔잎 물추출물은 E. coli를 제외한 모든 균주에 대하여, 솔잎 에탄올추출물은 실험에 사용한 모든 균주에 대하여 항균활성을 나타내어 솔잎추출물들은 가장 폭넓은 항균스펙트럼을 나타내었다. 액체배지내에서 솔잎추출물의 세균증식 억제작용은 에탄올추출물이 물추출물에 비하여 큰 편이었다.
유산균은 일반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로 알려져 있다. 가능성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세포결합과 부착능 즉, 장상피세포 부착능 및 세포표면의 소수성이 기초적으로 구비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김치로부터 몇몇의 토착 유산균을 분리하였으며, 세포표면 소수성에 근거한 가능성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로서 유산균 한종을 선발하였다. 프로바이오틱스균주로서 선별한 분리균주(BCNU 9070)의 16S 리보좀DNA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Pediococcus pentosaceus에 속하는 균주임이 확인되었다. P. pentosaceus BCNU 9070 균주는 위액과 담즙산에 대하여 내성을 가졌으며 또한 Listeria monocytogenes 및 Shigella sonnei를 포함하는 6종의 식중독 병원균에 대하여 생육저해활성도 나타내었다. 게다가 P. pentosaceus BCNU 9070 균주는 담즙산 가수분해활성 및 콜레스테롤 동화능도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들 결과를 기초로, P. pentosaceus BCNU 9070은 기능성 식품에 적용가능한 천연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investigate the source of infection and mode of transmission of shigellosis, which occurred sporadically among residents and students in a subcounty of Cheongwon county, Chungbuk province, Korea, from June 4 to July 3 2003. Methods: 692 subjects completed a questionnaire and provided a swab for microbiological examinations,and 7 environmental specimens were examined for bacterial organisms. PFGE (pulsed-field gel electrophoresis) and fingerprinting were performed to find the genetic relationship among the temporally associated sporadic isolates. Results: A total of 29 patients had symptoms consistent with the case definition, with 13 confirmed and 16 suspected cases. The frequency of diarrhea was 6 times or more a day (80.8%), with a duration of 1 to 4 days (88.5%) in most cases. The most common symptoms accompanying the diarrhea were fever (80.9%) followed by abdominal pain (76.9%), headache (65.4%), chill (61.5%), vomiting (46.2%) and tenesmus (15.4%). The epidemic curve was characteristic of a person-to-person transmission. The PFGE and fingerprinting demonstrated identical or similar DNA patterns among the 3 Shigella sonnei isolates (A51, A53 and A61 types) found in this outbreak. Conclusion: A genetically identical strain of S. sonnei was estimated to be the cause of this outbreak, and the mode of transmission was most likely person-to-person.
본 연구에서는 식중독 유발세균에 대한 항균활성이 우수한 천연 항균성 물질을 검색하기 위해 예로부터 민간과 한방에서 널리 이용되어 온 백화사설초를 각종 유기용매로 추출하여 식중독 유발세균에 대한 항균활성을 조사해 보았다. 백화사설초를 petroleum ether, chloroform, ethly acetate, methanol를 이용하여 실온에서 각각 용매 별로 계통 분획하고, 열수추출물을 얻은 후, 9종의 식중독 유발세균(Staphylococcus aureus, nacillus cereus, Salmonella enteritidis, Shigella nexneri, Escherichia coli, Salmonella Typhimurium, Shigella dysenteriae, Pseudomonas aeruginosa, Shigella sonnei)에 대하여 항균효과를 조사하였다 백화사설초 추출물의 농도별 항균 활성 검색에서는 백화사설초의 methanol추출물이 가장 큰 항균 효과를 보였으며 S. aureus와 S. flexneri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균주였다. 백화사설초의 methanol추출물과 산두근의 ethyl acetate추출물을 혼합하여 항균력을 측정해 본 결과 두 추출물을 섞어 첨가했을 경우가 단독으로 사용했을 시보다 상승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백화사설초의 methanol추출물이 식중독 유발세균의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해 S. aureus 및 S. Typhimurium의 배양액에 백화사설초의 methanol 추출물을 각각 4,000 ppm농도로 첨가했을 시, S. aureus의 생육이 36시간 이상까지 억제됨을 관찰할 수 있었고, S. Typhimurium의 생육도 24시간까지 지연시킬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 백화사설초의 methanol추출물은 S. aureus와 S. Typhimurium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킴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신생아 질환과 사망 원인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설사의 주된 원인균인 C. jejuni와 기타 장내 염증 유발 유해 세균에 대한 쇠비름 추출물의 항균력을 검증하였다. 과거부터 민간이나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어져 온 쇠비름은 각종 항균 효과나 항염증, 항암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쇠비름을 각종 유기용매와 열수로 추출하여 Salmonella typhimirium, Salmonella enteriditis, Shigella dysenteriae, Shigella flexneri, Shigella sonnei 및 C. jejuni에 대한 항균활성을 조사해 본 바, 쇠비름의 ethylacetate 추출물 및 열수 추출물이 이들에 대한 항균력을 나타내었다. 쇠비름의 ethylacetate 추출물이 10 $mg/m{\ell}$ 농도에서 Salmonella typhimurium에 대해 가장 높은 항균력을 나타내었고, 열수 추출물도 유사한 항균성을 나타내었다. C. jejuni에 대한 쇠비름 열수 추출물의 MIC 범위는 10~20 $mg/m{\ell}$였으며, $MIC_{50}$은 10 $mg/m{\ell}$, $MIC_{90}$은 20 $mg/m{\ell}$이었다. 쇠비름 열수 추출물은 10 $mg/m{\ell}$ 이상의 농도에서 C. jejuni에 대한 강한 항균력을 나타내 보였다. 또한 액체 배지에 배양한 C. jejuni에 대해 쇠비름의 열수 추출물이 10~20 $mg/m{\ell}$ 농도에서 36시간까지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높은 분리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험의 재현성과 경제성의 측면에서도 많은 장점을 갖고 있는 ERIC DNA sequence를 응용한 ERIC-PCR을 이용하여 Salmonella, E. coli, Shigella, Vibrio 등 4속의 주요 그람 음성 식중독유발 세균들의 분리 동정 방법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ERIC-PCR 결과, E. coli의 경우 0.3kb, 0.42kb 및 1.2kb의 band가 모든 균주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었고, Salmonella속으로부터는 0.22kb, 0.4kb 및 0.7kb의 band가 증폭되었다. Shigella속은 모든 표준균주와 분리균주로부터 0.33kb와 1.25kb의 band가 증폭되었으며, S. sonnei의 경우 위의 주요 2개 band 이외에도 대부분의 균주에서 0.44kb, 2.0kb 및 3.05kb의 band가 증폭되어 다른 종의 Shigella와 구별되는 fingerprinting pattern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V. parahaemolyticus의 경우 표준균주와 분리균주 모두 0.51kb와 1.5kb의 band가 증폭되어 V. cholerae, V. mimicus 등과 같은 다른 종의 Vibrio와 구별되는 fingerprinting pattern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4속의 모든 식중독 균주마다 ERIC-PCR후 생성되는 fingerprinting pattern에서 3-5개의 공통적인 band가 증폭되는 것이 확인되어 이를 이용한 속 수준의 분리 동정과 이러한 주요 band들 이외의 부수적인 band들을 고려하여 종 수준까지의 분리도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ERIC 반복적 DNA 염기서열을 이용한 ERIC-PCR이 식중독균의 분리 동정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나아가 더 많은 속(genus)의 식중독세균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분리 동정 방법을 확립하는데도 응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Kimbab is the most popular ready-to-eat (RTE) food in Korea. A rapid detection method based on multiplex PCR technique was developed for detection of major food-borne pathogens like Salmonella spp., Shigella spp., Bacillus cereus, Listeria monocytongenes, and Staphylococcus aureus. Specific bands were obtained as 108 bp (Sau, S. aureus), 284 bp (Sal, S. enterica, S. enteritids, and S. typhmurium), 404 bp (Lmo, L. monocytogenes), 475 bp (Bce, B. cereus), and 600 bp (Shi, S. flexineri and S. sonnei). Visible cell numbers varied from 4.14-5.03, 3.61-4.47, and 4.10-5.11 log CFU/g in randomly collected June, July, and August samples, respectively. Among the 30 kimbab samples obtained 83.3% samples were contaminated and 16.7% samples were free from contamination. The highest rate of contamination was with S. aureus (56.7%) followed by B. cereus (43.3%), Salmonella spp. (36.7%), Shigella spp. (13.3%), and L. monocytogenes (6.7%). The identification of the pathogenic species could be faster using one polymerase chain reaction (PCR) and the ability to test for food-borne pathogenic species in kimbab will save time and increase the ability to assure its quality.
Climate change is expected to affect not only availability and quality of water, the valuable resource of human life on Earth, but also ultimately public health issue. A six-year monitoring (total 20 times) of Escherichia coli O157, Salmonella enterica, Legionella pneumophila, Shigella sonnei, Campylobacter jejuni, and Vibrio cholerae was conducted at five raw water sampling sites including two lakes, Hyundo region (Geum River) and two locations near Water Intake Plants of Han River (Guui region) and Nakdong River (Moolgeum region). A total 100 samples of 40 L water were tested. Most of the targeted bacteria were found in 77% of the samples and at least one of the target bacteria was detected (65%). Among all the detected bacteria, E. coli O157 were the most prevalent with a detection frequency of 22%, while S. sonnei was the least prevalent with a detection frequency of 2%. Nearly all the bacteria (except for S. sonnei) were present in samples from Lake Soyang, Lake Juam, and the Moolgeum region in Nakdong River, while C. jejuni was detected in those from the Guui region in Han River. During the six-year sampling period, individual targeted noxious bacteria in water samples exhibited seasonal patterns in their occurrence that were different from the indicator bacteria levels in the water samples. The fact that they were detected in the five Korea's representative water environments make it necessary to establish the chemical and biological analysis for noxious bacteria and sophisticated management systems in response to climate change.
매실 리큐르 제조 부산물인 매실(매실박)에도 항균활성이 잔존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생매실과 매실박을 동결 건조한 분말기 에탄을 추출물이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한 결과, 매실박의 항균활성이 생매실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높은 항균활성을 유지하였다. 공시 병원성 미생물은 배양 12시간째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배양 24시간째 $10^7CFU/mL{\sim}10^9CFU/mL$을 나타내어 비교적 양호한 성장을 나타내었다. L. monocytogenes ATCC 19115, B. cereus KCCM 11341은 생매실과 매실박 추출물 1% 첨가시 배양 12시간째부터 성장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S. sonnei SG 48, E. coli O157:H7은 배양 24시간째에 검출되지 않았다. Sal. Typhimurium ATCC 14028의 경우, 매실박 추출물 1% 첨가구는 24시간째 $10^2CFU/mL$을 나타내어 배양 시간이 증가할수록 균수가 감소하였으나, 생매실 추출물의 경우 배양 12시간째부터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매실 및 매실박 추출물은 L. monocytogenes Scott A의 성장을 뚜렷하게 억제하였으며, 매실박과 생매실 간의 항균활성의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Staph. aureus KCCM 12255와 P. fluorescens ATCC 21541은 배양기간 동안 생매실 또는 매실박 첨가구가 대조구에 비해 성장이 뚜렷이 억제되었다. 공시 병원미생물에 대해 생매실 추출물은 매실박 추출물에 비해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매실 리큐르 제조 후 부산물로 나오는 매실박 추출물도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항균효과는 뚜렷하였다.
호박벌 일벌독의 성분과 생리활성을 규명하기 위하여 단백질 성분분석과 암세포 생육 저해 효능, 항균력을 검토하였다. 이차원단백질 분석을 통해 호박별의 일벌독은 63개의 단백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가장 많은 함량을 보이는 3개의 단백질을 염기서열 분석하였다. 그러나 이들 성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성분으로 판단되었다. 호박벌 일벌독의 암세포 (간암; Hep3B, 폐암; A549, 유방암; BT-20, 위암; AGS) 에 대한 생육 저해능은 시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100ng/ml에서 간암세포 (Hep3B) 에 대한 생육 저해능이 55%로 가장 높았다. 항균활성에 E. faecium 과 S. sonnei에 대하여 최소발육억제농도와 최소살균농도 모두 각각 0.256ug/ml 로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그 외의 피검균에 대해서도 비교적 높은 활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호박벌 일벌독의 성분은 다른 벌의 독성분과는 차이를 보이며, 그 생리활성에 있어 약리학적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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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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