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Phenomenological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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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초기 한국인의 바쁨과 주관적인 삶의 속도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Busyness and Subjective Pace of Life among Koreans in Early Adulthood)

  • 우아미;정태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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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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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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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한국사회에서 큰 사회적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바쁨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경험하고 있는지와 바쁨과 느림의 삶의 속도를 추동하는 사회 심리적 동기들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바쁨과 느림의 개인의 삶의 속도에 따른 현실에서의 적응요소에 대해 심층적으로 탐구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은 20·30대 미혼남녀 21명의 심층면접 자료를 이용한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바쁨에 대한 인식 및 경험들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공존하고 있으며 바쁨과 느림의 삶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심리적 동기의 구성 요소들은 '(바쁨/쉼)의 긍정적 가치 내면화', '(미래/현재) 중심적', '바쁨의 일상화/선택과 집중', '성격특성'이 도출되었다. 또한 바쁘게 사는 사람과 느리게 사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현실 적응요소는 '자기 선택적', '성공적인 시간관리', '심리적 건강 유지'가 차별적 요소는 '성취감'과 '자기특성 이해 및 수용'이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한국사회에서 바쁨에 부여된 가치와 의미를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논의하였으며 삶의 속도와 관련된 기존 연구 및 논의들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여러 팔로업(follow up) 가능한 연구들을 제안하였다.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경험 (End-of-life Care Experiences of Long-Term Care Hospital Nurses)

  • 여형남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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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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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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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현재 우리나라 요양병원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주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로서 장기요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요양병원에서 임종하는 경우가 많아 요양병원에서의 임종간호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요양병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종간호에 대한 연구로는 주로 양적연구들로서 임종간호 경험에 대해 심층적으로 파악하기에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방법을 통해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환자 간호경험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현상의 의미를 심층적으로 기술하고 이해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C 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7명을 선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심층 인터뷰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터뷰 자료는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임종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태도', '연명에 대한 양가 감정', '요양병원의 임종간호에 대한 현실',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요양병원 간호사의 임종간호 태도를 변화시키고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임종간호 보수교육 및 중재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야기할머니활동이 노인행복과 삶의 의미와 성장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Elderly's Happiness, Meaning of life and Growth through Storymama Activities)

  • 송병윤;신동열
    • 산업진흥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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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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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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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이야기할머니활동이 노인에게 행복한 삶의 의미와 긍정적인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삶의 경험을 현상학으로 연구하였다. 본 연구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사전면접을 실시하고 2022년 7월까지 연구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은 노년기 여성들이 삶을 있는 그대로 탐구하며 이해하는 작업에 적합한 Colaizzi 현상학 연구방법으로 노인여성 9명을 선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노인의 행복 경험은 욕망충족적인 삶, 비교주의적인 삶, 적응과 대처적 행복한 삶에서는 긍정적 변화에 반응하고 긍정의미를 부여하고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삶을 제공한다. 둘째, 노인은 상향·하향이론의 자기실현적인 삶에서 순간들의 행복을 체험하며 삶의 의미를 경험하였다. 셋째, 노인의 성장은 긍정심리학의 PERMAS의 행복한 변화로서, 긍정정서와 몰입과 긍정관계적인 삶의 의미와 목적으로 삶을 추구하며 성취와 강점으로 삶을 바라보며 성장한다. 본 연구는 65세 이상 이야기할머니활동을 하는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한계점이 있으므로, 향후 더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종류의 봉사활동 성장과정을 연구하기를 제언한다.

소수 개념의 교수학적 분석 (A Didactical Analysis of the Decimal fraction Concept)

  • 우정호;변희현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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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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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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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소수는 십진기수법의 완성을 통해 실수의 표준기호화를 가능하게 하며 실수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기본 개념이다. 우리나라 학교수학에서는 소수 개념에 대하여 분수의 다른 이름이라는 측면이 강조되고 그 밖의 중요한 여러 측면이 소홀히 지도된 채 성급한 알고리즘화가 시도되고 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소수 개념을 적절히 이해하지 못한 채 형식적인 계산 조작의 대상으로 파악하며, 이는 무한소수인 실수 개념 이해의 심각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학교수학의 주요 개념의 하나인 소수 개념에 대하여 그 교수학적 분석을 시도하여 그 주요한 교육적 문제점의 근원을 드러내고 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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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후설과 유식철학(唯識哲學)에서 인식과 자아 문제에 관한 연구 - 유식철학(唯識哲學)의 삼성설(三性說)과 전식득지(轉識得智)를 중심으로 - (Investigation on Cognition and Ego in Kant, Husserl and Yogācāra - focused on trisvabhāva and the transformation of the basis of mind in Yogācāra -)

  • 박종식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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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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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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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논문에서는 유식학파의 삼성설(三性說)를 칸트, 후설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와 현상학적 환원이라는 태도전환과 비교하면서 자아와 인식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자 한다. 유식론은 식전변(識轉變), 삼성설(三性說), 수도론(修道論)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논문에서는 유식학파의 식전변(識轉變), 삼성설(三性說)를 중심으로 자아와 식전변(識轉變) 문제를 칸트, 후설의 자아와 태도전환과 비교하고 그 유사성을 밝히고자 한다. 유식학파의 식전변(識轉變)는 현행식과 알라야식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삼성설(三性說)는 자아와 인식이 공(空)임을 증명하는 유식학파의 핵심적 근거이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잠시도 고요하게 머물지 못하고 천변만화(千變萬化)하여 하루에도 수백 번을 생멸(生滅)하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마음과 생각을 잠시라도 쉴 수 있다면 부질없는 허공 속의 꽃(공화(空華))은 사라지고 바로 자아와 대상, 인식의 본래 모습을 깨닫게 될 것이다. 외부대상의 변화가 아니라, 인식태도의 전환인 전식득지(轉識得智)야말로 자기 마음의 본래면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다. 현상에 대한 왜곡된 인식의 근거인 편계소집성(遍計所執性)을 깨달음으로써 현상의 의타기성(依他起性)과 마음의 원성실성(圓成實性)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하는 것이 유식학의 근본취지이다. 전오식(前五識), 의식(意識), 말나식(末那識), 알라야식 등 팔식(八識)은 단지 현상에 불과할 뿐 그 본성은 실체가 없는 공성(空性)에 불과하다. 전의(轉依)를 통해서 번뇌(煩惱)의 의식(意識)이 청정(淸淨) 지혜(智慧)로 전환되는 것이 전식득지(轉識得智)이다. 반면 칸트는 인식대상이란 자아에 의해서 구성되는 것이지, 있는 그대로의 대상을 인식할 수 없다고 한다. 칸트의 자아는 대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질서지우고 구성하는 능력이다. 자아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활동성이다. 그러므로 칸트의 자아 역시 공성(空性)이지만, 자아가 대상과 인식을 구성하는 형식적 근거라는 점에서는 유식의 자아와는 다르다. 후설의 자아 역시 대상을 구성하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활동적 자아로서 실체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공성(空性)이면서 동시에 의미 부여의 근원적 근거가 된다. 그러나 자아와 대상은 상관적인 지향적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아와 독립된 초월적 대상이나 현상은 원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 점에서는 유식학의 관점과 유사하다. 그러나 의식활동으로서의 자아는 실체가 아닌 내용 없는 현상학적 잔여물이기는 하지만 무자성(無自性)의 자아는 아니다. 이런 방식으로 유식학, 칸트, 후설의 자아와 인식, 자아의 태도전환의 유사성과 차이성을 밝히고자 한다.

신규간호사의 임상적응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n New Graduate Nurses' Clinical Experience of Adaptation)

  • 윤숙희
    • 간호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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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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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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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Purpose : This study aimed at understanding the lived experience of new graduate nurse in hospital setting.Method : This study was based on a phenomenological approach. For this study, 8 new graduate nurses participated. The unstructured in-depth interviews were carried out from June to October, 1998. The data was analyzed Van Kaam's method.Results : Clinical new graduate nurses experienced clinical adaptation and endeavor, professional conflict of nursing, disability of nursing performance, work stress and management, maladaptation of human relationships, diverse emotion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change of personal identity, difference between theory and reality of nursing.Clinical adaptation and endeavor included to get familiar with hospital life, satisfaction and worth for nursing, to get familiar with scoldings, calm down by oneself, efforts for self-development. Professional conflicts of nursing included future uncertainties in the hospital, dissatisfactions in work, doubts and regrets in nursing.Disability of nursing performance included lack of knowledges and skills, desolate working, stresses from mistake in working. Work stress and management included psychological signs and symptoms, physical signs and symptoms, management of stress. Maladaptation of human relationships included unsuitabilities in nursing unit climate, difficulties in human relationship. Diverse emotion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ncluded regrets and absurdities to clients, thanks and regrets to colleagues, difficulties with doctors, sense of rivalry with colleague nurses. Change of personal identity included to become narrowing life circle, change of personality. The differences between theoretical knowledge and practice included needs of systematic pre-education for clinical nursing practice, differences between nursing educations and clinical practices.Conclusion : Therefore, the human resource management reflecting new graduate nurses' experiences should be devel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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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마약중독자의 회복과 재발경험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pse and Recovery Experience of Female Drug Addicts)

  • 김진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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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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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3-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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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여성마약중독자의 단약 후 유지·재발 및 회복과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약에 중독된 이후 재발을 반복하다가 회복중인 여성 10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고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원자료는 Giorgi의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에 근거하여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결과, 대부분 여성참여자들은 성장과정에서 주변으로부터 차별과 냉대를 겪었다. 어려운 현실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또는 호기심 때문에 마약에 빠져들었다. 마약 살 돈을 벌기 위해 유흥업소를 전전하였고 판매상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이들은 오랜기간 동안 마약의 늪에 갇혀 있었다. 이들이 선택한 마약은 극한 성적쾌락을 주었고 마약에 길들여진 몸으로 인해 쉽게 회복이 어려웠다. 재발이 반복되면서 몸과 마음은 더 피폐해졌다. 생애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트라우마는 마약중독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종교적 회심 또는 실존적 각성, 사회적 지지는 회복과정에서 중요한 자원이 되었다.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삶의 재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영성과 실존 프로그램과 트라우마 치료접근 등을 제언하고자 한다.

비정규직 외래간호사의 근무경험에 대한 융합적 접근 (Integrated approach to the working experience of non-regular outpatient nurse)

  • 이혜진;이도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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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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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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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의 목적은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외래간호사가 겪는 경험 세계를 주관적이고 총체적으로 통찰하여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자로 자신의 경험을 풍부히 나타낼 수 있는 종합병원 비정규직 외래간호사 7명을 임의 표출하였으며, Colaizzi의 현상학적 질적 연구 방법으로 분석하여 4개의 주제 묶음과 8개의 하위 범주로 도출되었다. 연구결과 비정규직 외래간호사는 계약직이라는 특수한 고용방법으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근무환경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이면에는 보상이나 발전에 대한 불만이라는 양가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상의 결과들은 비정규직 외래간호사들의 근무경험에 대한 본질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비정규직 외래간호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근거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간호학생들의 보건소 방문간호 실습 경험 (Nursing students' Experiences on Home Visiting Nursing Service in Public Health Center)

  • 오진주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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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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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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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Purpose: This is a phenomenological study to describe the experiences of nursing students on home visiting nursing service as a community nursing practice. Method: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on subjective experiences of 17 nursing students. Data were analyzed through Colaizzi's method in which meaningful statements were extracted and these were clustered into 6 themes. Result: The nursing students started practice with anxiety and expectation at the same time. They were frightened at the clients' inferior environment and their level of loneliness. They also felt pity and experienced complicated feelings for the clients. However, the home visiting practice was a chance for them to discard prejudice on the clients. Positive experiences on visiting nursing practice reported by the nursing students included lively interactions between nurses and the clients, and variable provision of primary nursing care. However, facts such as much limited visiting time, non-professional and limited scope of practice were reported as negative experiences. They felt both worthiness of the home visit service and restricted self-capability at the same time through the practice. They also felt sorry for the clients because the home visit services were carried out during limited time period. Regardless of this, the home visit experience provided them an opportunity of self-growth. This self-growth includes increased awareness of issues for elderly, building of self-identity as a nursing student, self-reflection, and realization of the value of family. Conclusion: This study may provide data for better understanding of nursing students experiences of home visiting nursing services. However, more study on the barriers of their community health practice is needed in the future. Moreover, it is needed to establish desirable practice environment through the collaborative relationships between the university and staffs in the public health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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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이 지각하는 고부갈등과 대처 경험에 관한 연구 (A Study of Immigrant Wives' Perceived Conflicts with their Mother-in-laws and Coping Experiences)

  • 홍달아기;이선우;황은경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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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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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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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is study is performed to verify immigrant wives' perceived conflicts with mother-in-laws and coping experiences. In order to understand in-depth conflicts between female immigrants and their mother-in-laws, we selected 8 foreign daughter-in-laws who have stayed over 5 years in Korea. We applied van Manen's phenomenological methods. After the data analysis, 7 fundamental themes were derived and these are as follows: First, mother-in-laws as a prison guard, second, living a conscious life of other's eyes, third, annoying words from mother-in-laws, fourth, treat married female immigrants as invisible woman not as family members, fifth, saying we are one finger which can overcome pains from biting, sixth, mother-in-laws can't let her son go, seventh, not distributing love. In addition, coping behaviors were as follows: they just deal with living a conscious life of other's eyes, making a feeble complaints, accepting it with understanding, resisting the situation, evading and enduring the circumstances. Husband was most reliable supporter and secured hiding place. Her friends were her spirit suppor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