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Musical conce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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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q 염색체중복 증후군 아동과의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 임상사례 - 치료사의 변화와 성장을 중심으로 (A Nordoff-Robbins Music Therapy Case with a Child with Chromosome 15q Duplication Syndrome: The Therapist's Changes and Growth)

  • 곽희정;김동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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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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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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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이 연구는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사 1단계 훈련과정에서 치료사의 내담자였던 15q 염색체중복 증후군(Chromosome 15q Duplication Syndrome)을 가진 E와의 치료사례에 대한 놀도프-로빈스 훈련과정에서 요구되는 형식의 임상사례연구로, 그 주요 내용은 내담자의 변화와 성장뿐만 아니라 치료과정 전반에 걸친 치료사의 경험과 이를 통한 치료사의 변화와 성장도 포함한다. E는 정신적, 신체적 영역에서 도움이 필요한 내담자였고 치료사는 E와의 치료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치료사는 내담자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음악치료사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 매 회기마다 상이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던 E와의 치료를 진행하면서 치료의 조직화(organization)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이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위해 놀도프-로빈스 음악치료의 다양한 이론들 중 Aigen(1996)의 '임상적-음악적 상호작용의 질'을 채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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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렉티브 사운드 설치와 사용자 의도 분석에 관한 연구 - 작품 Color note 를 중심으로 (A Study on Interactive Sound Installation and User Intention Analysis - Focusing on an Installation: Color note)

  • 한윤정;한병준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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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8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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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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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 의도를 의도 범위(intention range)에 따라 정의하고, 이를 다양하게 변화시켜 반영한 인터렉티브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을 제안한다. 사용자 의도는 요소(element), 부분(part), 전체(entire) 등의 다양한 계층 범위로 분류하여 정의되었다. 또한, 분류된 각 범위는 서로 소속/포함 관계로 정의되었다. 요소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 우리는 사용자의 반응에 따라 색과 음이 인터렉티브하게 표시되는 Color note 라는 인터페이스를 제작하였다. 부분 의도를 반영하기 위해 요소 의도를 화성학 규칙으로 보정하기 위한 화성 정리 방법(HD)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전체 의도는 요소 의도의 거시적 방향성으로써 추정된다. 추정 기법으로서 칼루엔-뢰브 변환(K-L Transform) 등과 같은 통계적 기법을 적용하였다. 제안한 인터페이스인 Color note와 다양한 기법들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시설치가 되었고, 다양한 사용자에게 평가 설문을 시행하였다. 또한, 전체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다양한 통계적 기법의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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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와 별곡의 장르적 특성 (The Characteristics in the Genres of Sijo and Byul-gok)

  • 이찬욱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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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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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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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시조와 별곡은 정곡인 중국의 아락에 대립하는 한민족 고유의 속락으로 가창된 음락이다. 동시에 시조와 별곡의 노랫말 가사는 민간에 유전하던 속락의 곡조에 원래의 노랫말 가사와는 다른 새로운 노랫말 가사를 붙인 악곡의 창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시조와 별곡은 가창을 전제로 한 시가문학이며 그 노랫말 가사는 선곡후사의 특징을 지닌다. 즉 모든 작품이 각각 서로 다른 개별악곡으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한민족에게 선험적으로 체득되어진 보편화된 장단으로 연행된 것이다. 민간에 유전하던 향락이 궁중에 인입되면서 5절의 구현에 맞지 않는 음락이라 하여 속락으로 판하되어서, $\lceil$고려사$\rfloor$ $\lceil$악지$\rfloor$$\lceil$악장가사$\rfloor$ 등에 별곡이란 제목으로 전하는 시가는 그 형식적 특징에 따라서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청산별곡)$\cdot$(서경별곡)과 같은 고여속요와, (윤림별곡)$\cdot$(관동별곡)$\cdot$(죽계별곡)과 같은 경기체가가 그것이다. 그리고 별곡이라는 명칭이 붙은 또 다른 시가로는 조선조에 주로 사대부들에 의하여 왕성하게 창작된 가사가 있다. 이들 세 유형의 시가는 음악적 측면에서 보면 아락에 대립하는 속락으로서의 공통성을 지니기에 모두 별곡이라는 공통된 제목이 붙는다. 그러나 문학적 측면에서는 그 형식이 판연히 다르므로 별곡을 문학의 갈래를 규정하는 용어로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그리하여 현재 별곡이라 명명된 시가를 그 형식적 특징, 작자와 향유층의 이념 및 사상 그리고 연행된 시대에 의거하여 속요, 경기체가, 가사로 일반화 하여 부르는 것은 타당하다. 그리고 우리말 시가로 가창된 시조와 별곡은 인간의 성정을 온유돈후하게 교화하는 예락위정 사상과 백성과 더불어 함께 즐기는 여민동락 정신을 구현한 민족예락의 정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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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심상 세션에서 내담자-치료사간 상호 성장의 과정: 치료사의 관점에서 (Mutual Maturity Process between Client-Therapist in Music and Imagery Session: Therapist's Point of View)

  • 김경숙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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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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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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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음악과 심상 음악치료의 과정에서 치료사와 내담자간의 상호 성장의 경험을 치료사의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하였다. 치료사-내담자 간의 상호 성장의 과정을 치료사의 관점으로부터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질적 자료를 취합하였으며, 이를 근거이론의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 문제는 음악과 심상 치료사가 느끼는 '상호 성장 경험(the experience of mutual maturity)'은 어떤 과정이며, 그 경험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이다. 상호 성장 경험과 관련하여 치료사들은 반구조화된 심층인터뷰를 통해 상호 성장에 대한 개인적 정의와 그 예들, 상호 성장 경험에 관한 통찰과 깨달음, 상호성장 경험의 의미와 해석에 관하여 대답하였다. 본 연구의 인터뷰에 참여한 4명의 치료사들은 Lisa Summer가 인증하는 음악과 심상치료사(MIT, Music & Imagery Therapist)의 자격을 획득한 음악과 심상치료사이며, 현재 GIM(Guided Imagery & Music) 훈련과정에 있다. 분석된 심층 인터뷰의 내용은 개방 코딩의 결과 총 81개의 개념들이 추출되었고, 이들 개념들은 20개의 하위범주로 나뉘었으며, 축코딩을 통해 9개의 범주로 정리되었다.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에 입각하여 분석된 범주들로부터 음악과 심상 치료사들의 성장 과정이 도출되었는데, 결론적으로 내담자-치료사 간 상호 성장 경험에서 '역전이를 다루는 것'은 중심현상을 이루고 있다. 역전이를 작업한 결과로서 치료사들은 자신에 대한 앎과 수용을 넓혀 스스로의 성장을 경험하며, 다른 한 축으로는 치료사로서의 유능감을 확인받아, 내담자의 성장을 이끈다고 하겠다.

'피네간의 경야(經夜)'를 통해 본 존 케이지 음악과 베르나르 츄미 건축의 상호텍스트성에 관한 연구 - 불확정성 개념의 표현양상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Intertextuality of John Cage's Music and Bernard Tschumi's Architecture in the viewpoint of Finnegan's Wake - Focusing on the Presentation Aspects of Indeterminacy -)

  • 김홍기;김미경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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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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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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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ince the emergence of a philosophical theory called deconstructivism, intertextuality has been promote the hybrid phenomenon amongst other jenres in arts. Various research efforts in intertextuality, however, have been more focused on the fields of literature and philosophy, rather than of architecture. This study aims to clarify the intertextuality between architectural design, music and literature as the following analysis of James Joyce's Finnegan's Wake, John Cage's music and Bernard Tschumi's early works. Joyce's Garden of Bernard Tschumi's project and some of John Cage's music works had borrowed from Finnegan's Wake, a novel James Joyce. Hence, the commonality between Bernard Tschumi and John Cage can naturally be related through Finnegan's Wake. Also, Finnegan's Wake had been contextualized by Jacques Derrida before it was used as a mediation by Bernard Tschumi. In this viewpoint, the paper will be able to identify the possibility of intertextuality between musical text and architectural one with a medium of literatur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Finnegan's Wake played a guiding role to deconstruct the existing formalism and to construct a new concept in John Cage's music and Bernard Tschumi's architecture. Second, John Cage's music and Bernard Tschumi's works are included commonness with indeterminacy concepts. Third, the both artists share a drawing concept as found in John Cage's graphic notation of the 1950s and Bernard Tschumi's early architecture where grids, dots, and curves are used in common. As s result, intertextuality could be possible to make sure between others. Like this interdisciplinary research of relationships among different fields will be of great help in constructing creative design methods in architecture. With continuous research attempts, it is hopeful to intertextualize architectural texts with related art fields.

보컬 녹음에 필요한 이펙트의 개념과 사용법에 관한 제언 - Reverb를 중심으로 - (Suggestions on the Concept and Usage of Effects Needed for Vocal Recording -With focus on reverb-)

  • 조태선;최원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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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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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0-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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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믹싱의 기술적인 측면에서 가장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보컬(목소리) 이다. 악기와 달리 보컬은 각각 가수들마다 너무 나 다른 톤, 즉 색깔 때문에 공통의 수치를 적용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여러 이펙터를 적절히 배합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작업이었다. 본 논문은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보컬이펙터인 리버브의 개념과, 현황, 사용방법에 대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펙터 중에 하나인 Wave Renaissance Reverb 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보컬 리버브 사용에 관한 제안을 해보도록 하겠다. 가요 믹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보컬의 목소리를 어떻게 만들어 주는지가 관건이다. 소리의 공간감은 음악을 더욱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보컬이펙터로서 리버브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컴퓨터기술은 음악을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었으나 정해진 프리셋만을 사용하게 하는 등 개개인의 기술능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보다 더 더 세밀한 노력을 통한 뮤지션들의 리버브 연구는 결국 좋은 음악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룹음악치료를 통한 과잉-분리가정 청소년의 소외감 감소에 관한 연구 (Study of Group Music Therapy Program on Alienation of Adolescents from Enmeshed or Disengaged Families)

  • 전희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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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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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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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그룹음악치료가 정서적 단절을 경험하는 과잉-분리가정 청소년의 소외감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내용 분석하여 고찰한 사례연구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 소재 S정보산업 고등학교 1학년 148명을 대상으로 가족응집력 검사를 실시한 후, 척도 점수가 10-25점 사이의 과잉-분리가정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주 2회 7주간 14회기의 그룹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대상자들의 음악활동에서 보인 소외감과 관련한 언어적 음악적 표현을 단계별로 내용 분석한 결과, 단계가 진행됨에 따라 자신의 상황과 환경에 대한 불만이 감소하였고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중재 후 대화와 토론은 이들이 긍정적이고 일관된 지지를 경험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모델로 활용되어 대상자들에게 삶의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가족 구성원간의 정서적 단절로 인해 무기력과 무의미, 고립감을 경험하는 청소년에게 음악을 매개체로한 그룹치료는 연주과정을 통해 소속감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그룹원의 지지와 친밀감을 경험하게 함으로 소외감 감소에 효과적인 중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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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앨범에 관한 고찰 (A Study on "Wittgenstein" Album)

  • 김준수;조태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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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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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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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밴드 비트겐슈타인은 신해철이 이전에 결성했었던 대형 밴드 "넥스트" 이후 비교적 밴드의 형태를 갖춘 팀이다. 신해철 특유의 가사와 특정 컨셉이 돋보이는 이 앨범 또한 넥스트 앨범과 유사한 성향을 띄고 있다. 다만 샘플링과 컴퓨터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밴드 사운드가 적절하게 융합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 차이점이 나타난다. 본 앨범은 300만원대의 비용으로 제작된 저예산 홈 레코딩 앨범으로 신해철은 메인보컬과 프로그래밍만 맡았고, 모든 작품들은 멤버가 함께 작업하였다. 이 앨범에서는 신해철 혼자만의 음악을 생산하기보다는 팀워크에 비중을 두어 멤버들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였다. 앨범 녹음 저예산 홈 레코딩이 음악 생산에 제약이 될 수는 있었지만, 참신하고 매우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는 높이 평가받을 부분임을 틀림없는 사실이다. 음악을 창작하는 뮤지션들은 자신이 항상 선호하는 음악과 대중들이 선호하는 음악 사이에서 갈등을 초래한다. 그렇지만, 창작의 노력이 없으면 진화와 발전도 없다. 끊임없는 변화는 음악 능력을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것은 한국대중음악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월드뮤직에서 "상상된 민족"의 정치학 (Politics of "Imagined Ethnicity" in World Music)

  • 김희선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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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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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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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세계역사가 서구의 식민지배와 근대를 통해 엘리트적 서구예술음악이 중심으로 부상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음악들은 전근대적, 주변적 지위로 위치지워졌다. 20세기의 대중음악은 서구의 자본주의, 상업주의, 음반산업, 대중매체, 기술과 정보의 확산을 통해, 새로운 중심의 지위를 차지하였고 21세기 들어 다양한 글로컬리제이션과 초문화적 초국경적 문화현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장이 되어가고 있다. 전 지구적 자본, 시장, 경계의 넘나듦을 실천하고 문화산업, 대중음악, 공연예술시장에서 매력적인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월드뮤직은 식민지와 근대를 통해 '서구'에게 발견되었던 '비서구'의 '민속적' '전통적'인 음악들이 가장 탈근대적인 방식으로 '차용' '적합화' '혼종'된 음악으로, 글로컬리제이션을 실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포스트 모던시대를 대표하는 음악현상인 월드뮤직도 기본적으로는 근대적이었던 음악인류학의 전제와 마찬가지로 '다름'과 '차이'를 기반으로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탈영토화된 월드뮤직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타자의 이국적인 음악으로 민족적인 것으로 재현되고, 재현된 민족성은 글로벌시대 다양한 맥락을 가진 로컬의 청중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체험된다. 혼종을 실현한 월드뮤직에서도 민속적 악기들, 민속적 보컬스타일들은 월드뮤직의 민족적 음악풍경을 구성하면서 구체화한다. 또한 월드뮤직의 청중은 음악적 '다름'과 '상상된 민족'을 소비하는 글로벌 대중으로 일상의 음악적 소비와 체험을 통해 다층적 사회적 의미들을 구성하고 있다. 월드뮤직의 초문화적 음악적 실천은 기본적으로 민족의 상상을 기반으로 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상상은 구체적으로 음악의 양식을 뛰어넘어 글로벌 정치, 경제, 문화의 특정조건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민족을 상상하는 생산자와 매개자, 그리고 로컬적 삶의 경험속에서 '다름'과 '차이'를 다시 민족적으로 구성하여 인식하는 해석자의 다양한 상상력에 의해 "구성된 복수의 세계"로서의 전 지구를 상상하고 민족성의 새로운 의미를 "주조하고 동원"한다. 월드뮤직은 다층적인 "상상된 민족들"의 세계가 교차되어 만들어진 구성물로 수많은 초문화적인 의미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