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mathematic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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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Lee Moore의 교수법과 한국에서의 의미 (R. L. Moore's Moore Method and its meaning in Korea)

  • 이상구;이상욱;김덕선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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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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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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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1890년에 설립된 시카고대의 초대 수학과장으로 미국수학사에서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던 E. H. Moore는 걸출한 인재들을 길러내며 20세기 전반에 미국수학이 수학연구의 주류로 진입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그는 시카고대에서 실험적 교수법을 시도하였고, 그 결과, 연구력이 뛰어난 수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R. L. Moore는 E. H. Moore의 실험적 교수법과는 차별화된, 지금은 Texas 교수법 또는 Moore 교수법으로 알려져 있는 새로운 방식의 수학교수법을 대학수학교육에 적용하였다. 그는 20세기 전반, 미국수학이 빠르게 발전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Veblen이나 Birkhoff와는 차별화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따라서 미국수학의 발전에 특별한 역할을 수행했던 R. L. Moore의 연구 경력과 Moore 교수법 및 R. L. Moore가 배출한 제자들의 역할에 대한 의미 있는 분석을 필요로 한다. 본 원고는 텍사스대에서 학문적 일생을 보낸 R. L. Moore와 그의 Moore 교수법, 또 그의 영향으로 탄생한 'American school of topology'가 미국수학사에서 갖는 의미를 분석하고, 20세기 전반 미국 수학의 학문적 도약과정이 현재의 한국수학계에 시사하는 바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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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예비 수학교사들의 수학교수지식(MKT)분석: 정규분포를 중심으로 (Analysis of the Secondary Pre-service Mathematics Teachers' Mathematical Knowledge for Teaching(MKT): Focused on Normal Distribution)

  • 황혜정;채준환
    • 한국학교수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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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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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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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정규분포에 관한 예비 수학교사의 수학교수지식(Mathematical Knowledge for Teaching)을 수학교수지식의 하위 요소 간 비교 분석을 통해 확인하고, 예비 수학교사의 수학교수지식의 하위 요소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예비 수학교사 24명을 대상으로 정규분포에 관한 MKT 검사지를 제작하여 검사를 실행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MKT 검사지 분석 결과 예비 수학교사의 일반 내용 지식(Common Content Knowledge)은 비교적 높은 점수의 결과로 확인된 것에 비해 특수 내용 지식(Specialized Content Knowledge)과 내용과 학생에 대한 지식(Knowledge of Content and Students)에 관한 결과는 비교적 낮은 점수로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예비 수학교사의 MKT의 차이가 발생하는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미국과 한국의 초기 고등수학 발전과정 비교연구 (Comparison of early tertiary mathematics in USA and Korea)

  • 이상구;설한국;함윤미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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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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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7-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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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초등(elementary), 중등(secondary)교육에 이어지는 대학 및 직업 교육을 총칭하여 고등(tertiary) 교육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미국에서의 고등(tertiary)수학과 한국에서의 고등수학 초기 발전과정을 비교 연구한다. 미국 대학에서의 수학 강좌개설의 역사를 살펴보면 하버드대 학장인 던스터가 1640년 산술과 기하를 예비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지도한 기록이 남아있다[10]. 이 기록에 의하면 미국 대학과정의 수학은 1636년 설립된 하버드 대학에서 1640년부터 실질적인 강의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수학자로는 1870년 'Linear Associative Algebra'를 발간한 하버드의 벤자민 퍼스가 비로소 수학에 대한 학술적인 기여를 통하여 처음으로 유럽학계의 주목을 받는다. 미국의 경우 세 번째 연구중심대학으로 시작한 시카고대학의 성장과 함께 학술적으로 유럽 수학계의 인정을 받고 미국 수학연구의 존재를 학계에 알린 미국인 수학자로 G.D. 버코프를 꼽는다. 1912년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하버드대 수학과의 역할을 교육에서 연구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즉, 미국 수학이 교육에서 연구 단계로 진화하는 과정에 무려 200년 이상이 걸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하버드에서 대학 과정이 설립될 즈음 조선에서의 고등수학의 상황은 어떠하였을까? 한반도에서는 조선산학과 구한말의 대학부 및 연희 전문학교 수물과를 거쳐 1945년 8월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비로소 일제식민통치하에서 벗어난 1945년 4년제 대학에 수학과가 처음 설립된다. 일제 강점기에는 중학교와 전문학교 이과에서 일부 직업교육 또는 대학수학이 다루어졌다. 한국의 경우 경성대의 이임학이 1947년 막스 존의 미해결 문제를 풀며 한국 근대수학자의 존재를 서양에 알리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초기 고등수학 발전과정을 수학자 중심으로 비교 연구하여 발전 단계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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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오차와 정규분포의 역사 (History of the Error and the Normal Distribution in the Mid Nineteenth Century)

  • 조재근
    • Communications for Statistical Applications and Meth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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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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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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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오차에 대한 분석은 18세기 천문학과 측지학에서 시작된 뒤, 19세기 초 가우스와 라플라스에 의해 정규분포 및 최소제곱법과 결합되면서 오차이론이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19세기 중엽 벨기에의 케틀레는 자연과학의 관측결과를 분석하는데 쓰이던 오차이론을 사회 데이터에 적용함으로써 사회 연구를 보다 더 과학적인 연구로 만들어보려 하였다. 그는 사회데이터에서 개인의 특수성을 배제하고 집단의 보편적인 사실만을 나타내는 '평균적인 사람'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또 그는 비슷한 조건에 있는 여러 사람을 측정한 결과는 단일한 대상을 반복측정한 결과와 마찬가지라고 보고, 천문학의 오차이론을 사회데이터에 적용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오차와 정규분포가 사회 연구에 도입되면서 새로이 나타난 개인과 집단의 관계를 비롯하여 오차이론에 대한 반대 의견들, 오차를 대신하여 나타난 용어 등을 중심으로 19세기 중반에 통계학의 영역이 확대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조선(朝鮮) 산학자(算學者) 홍정하(洪正夏)의 계보(系譜) (Chosun Mathematician Hong Jung Ha's Genealogy)

  • 김창일;홍성사;홍영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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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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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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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조선의 가장 위대한 산학자 홍정하(洪正夏)의 수학적 계보와 가계를 조사하여 중인 산원들의 관계를 조사한다. 중인으로 산서를 저술한 산학자 경선징(慶善徵), 이상혁(李尙爀)과 홍정하(洪正夏)는 결혼에 의하여 연결되어 그들의 수학적 업적이 연결될 수 있었음을 보이고, 또 홍정하(洪正夏)의 가계와 인척으로 연결된 중인 산원들의 가계를 밝혀내어 홍정하(洪正夏)의 업적이 중인 산원들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을 보인다.

초월수의 역사와 미해결 문제 (History of Transcendental numbers and Open Problems)

  • 박춘성;안수엽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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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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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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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초월수의 연구는 2000년 이상 수학자들을 괴롭혀 왔던 고대 그리스의 기하학 문제의 하나인 원적문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수학사의 중요한 분야임을 입증하였다. Liouville은 1844년에 처음으로 구체적인 초월수의 예를 제시하였고, 칸토어는 1874년에 초월수의 존재성을 증명하였다. Louville 정리는 많은 초월수를 만들어 낼 뿐 아니라 초월수의 존재성을 증명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1873년에 Hermite가 자연로그의 밑수 e가 초월수임을 보이고, 1882년에 Lindemann이 원주율 $\pi$가 초월수임 증명하였다. 1934년에 Gelfond와 Schneider는 각각 힐버트의 7번째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완전한 해를 찾았다. 1966년에 Baker는 Gelfond-Schneider 정리의 일반화된 결과를 증명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월수의 개념과 발달과정을 살피고, 미해결 문제를 제시하여 초월수의 연구가 촉진되도록 후학들에게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다.

음수 개념의 이해에 관한 교수학적 분석 (A Didactical Analysis on the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Negative Numbers)

  • 우정호;최병철
    • 대한수학교육학회지:수학교육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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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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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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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본 논문에서는 먼저 음수개념의 내재적 본질이 외형화되는 점진적 형식화의 과정을 역사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음수의 개념장을 가법구조와 승법구조에 측면에서 분석하였으며 역사적 심리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음수개념의 형식성을 이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음수개념의 발달 수준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음수개념의 형식적 본질에 비추어 현행 교육과정에서의 음수 지도 내용을 분석하여 그 문제점을 드러내고자 하였으며, 우리나라 중등학교 학생들의 음수의 이해 상태를 조사 분석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분석을 기초로 점진적 수학화 과정, 기호화 과정을 통하여 음수개념의 형식성을 지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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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 수학이 근세 수학 발전에 미친 영향 (The Influence of Arabic Mathematics on the Modern Mathematics)

  • 정지호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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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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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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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Islam toot a great interest in the utility sciences such as mathematics and astronomy as it needed them for the religious reasons. It needeed geometry to determine the direction toward Mecca, its holiest place: arithmetic and algebra to settle the dates of the festivals and to calculate the accounts lot the inheritance; astronomy to settle the dates of Ramadan and other festivals. Islam expanded and developed mathematics and sciences which it needed at first for the religious reasons to the benefit of all mankind. This thesis focuses upon the golden age of Islamic culture between 7th to 13th century, the age in which Islam came to possess the spirit of discovery and learning that opened the Islamic Renaissance and provided, in turn, Europeans with the setting for the Renaissance in 14th century. While Europe was still in the midst of the dark age of the feudal society based upon the agricultural economy and its mathematics was barey alive with the efforts of a few scholars in churches, the. Arabs played the important role of bridge between civilizations of the ancient and modern times. In the history of mathematics, the Arabian mathematics formed the orthodox, not collateral, school uniting into one the Indo-Arab and the Greco-Arab mathematics. The Islam scholars made a great contribution toward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with their advanced the development of civilization with their advanced knowledge of algebra, arithmetic and trigonometry. the Islam mathematicians demonstrated the value of numerals by using arithmetic in the every day life. They replaced the cumbersome Roman numerals with the convenient Arabic numerals. They used Algebraic methods to solve the geometric problems and vice versa. They proved the correlation between these two branches of mathematics and established the foundation of analytic geometry. This thesis examines the historical background against which Islam united and developed the Indian and Greek mathematics; the reason why the Arabic numerals replaced the Roman numerals in the whole world: and the influence of the Arabic mathematics upon the development of the modern mathe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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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의 환원적 기능이 대수 발달에 미친 영향 (Analysis by reduction in the development of algebra)

  • 김재홍;권석일;홍진곤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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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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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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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의 목적은 분석의 환원적 기능이 대수 발달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음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고대 그리스 시대의 분석을 환원적 분석과 파푸스식의 분석으로 나누어 정리하여 이 양자에서 모두 환원적 성격의 분석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였다. 파푸스식의 분석 및 종합의 과정은 변환, 탐색, 작도, 논증의 네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이 중 변환은, 해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의 여부와 별개로 주어진 문제가 풀리기 위한 조건을 또 다른 문제로 변환하는 과정을 일컫는 것으로 일종의 환원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학자들은 분석의 환원적 기능에 힘입어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내며, 역사의 어떠한 순간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수학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기호 대수가 탄생하는 과정 이면에는 분석적 사고가 그 바탕을 이루고 있으며, 분석의 환원적 기능은 기호 대수의 발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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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및 조선 수학에서의 근사적 접근 (Approximate Approaches in Chinese and Chosun Mathematics)

  • 장혜원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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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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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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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인간 인식의 한계상 무한적 대상에 접근하거 위한 방법이 근사이고 그때 오차는 필수적이다. 동 서양의 근사적 접근 방식은 고유의 수학하는 방식을 반영하여 차이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중국 및 조선의 산학서에서 발견되는 근사적 접근에서 나타나는 특정을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이를 통해 당시 수학자들의 근삿값에 대한 인식을 추론한다. 결과적으로, 동양 수학에서는 파악이 불가능한 대상을 다루기 위해 실제로 다룰 수 있는 근삿값을 구하여 사용한 필연성과 동시에, 오차와 관련된 근삿값의 정확도에 있어 고려된 편리성이 주목된다. 수학적 방법론으로서 근사적 원리가 구현되는 사례뿐만 아니라, 비록 근거가 원리에 대한 명시적 설명이 없다는 한계는 있지만 근삿값에 대한 인식과 정확도의 제고에 대한 의지도 여러 문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는 근삿값을 구하는 계산의 역 계산을 통해 근삿값의 정확도를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그러나 선조들이 전해준 방법에 대한 고수나 편리함의 추구라는 입장에서 상당한 오차를 지닌 근삿값이 18세기까지도 상용되었다는 사실 또한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