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Korean geography

검색결과 2,284건 처리시간 0.021초

지리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구도 설정 (Creating the Frame for the Future of Geography Education in Korea)

  • 권정화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5권6호
    • /
    • pp.711-720
    • /
    • 2010
  • 지리교육은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 사회의 근대 국민 교육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으나 최근 위기에 직면해 있다. 본고에서는 당면한 지리교육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하여 정보 양식이라는 측면에서 사회 변화의 교육적 함의를 고찰하였다. 최근 논의되는 지식의 성격 변화에 부응하여 청소년 문화를 배려한 정서 중심의 지리교육이라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국민정서의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국토학, 주택정의론, 지역학 등의 과목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면서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적 차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제안하였다.

대학의 GIS 교육과정 비교 분석 -한국과 미국의 지리학 전공학과- (Comparison of College-Level GIS Curricula between Geography Programs of the U.S. and Korea)

  • 최진무;박선엽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7권6호
    • /
    • pp.921-933
    • /
    • 2012
  • 본고에서는 지리학계의 GIS 교육과정을 정립하기 위한 교과과정을 도출하고 이를 담당할 적정 교원 수를 산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미국의 교육 과정과 담당 교원 수를 한국의 지리학 관련학과 현황과 비교 정리하였다. 미국의 235개 대학교 지리학과의 전공과정과 인증과정을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NCGIA와 UCGIS를 대표하는 4개 대학교와 지리학 관련학과 1개 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교와 국내 전체 27개 지리학과에 대해 세부 GIS 과정 교과목, 교원 수,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교육과정에 있어서 미국은 GIS 전공과정과 인증과정을 구분하여 제공하고 있으나 국내 지리학과는 GIS 과정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GIS 교과목 수에서 미국은 GIS 관련 16과목 이상을 제공하고 과정 이수를 위해 7과목(21학점) 이상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나, 국내 지리학과들은 최대 6개 과목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을 위해 평균 2과목(6학점)을 이수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교원 수에 있어서 미국의 지리학과는 GIS 주전공 교원이 평균 31%인데 반해, 국내의 경우는 평균 25% 이하에 머물고 있다. 본고에서는 국내 GIS 교과과정 수립을 위한 19개 세부 교과목을 마련하였으며, 학과당 약 2명의 GIS 주전공 교원을 적정 규모로 제시하였다. 이는 향후 국내 지리학과의 진퇴를 좌우할 수 있는 졸업생들의 취업 경로를 확대하고 지리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PDF

영국의 지리과 국가교육과정의 제정과 그 영향 (The Establishment of Geography National Curriculum and its Effect in England)

  • 장영진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38권4호
    • /
    • pp.640-656
    • /
    • 2003
  • 본 연구는 최근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교육과정 및 지리과 국가교육과정의 제정과정과 그 영향에 주목하였다. 먼저, 교사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 정책을 시행해온 영국에서 교육개혁법(1988)을 통해 국가 교육과정이 제정된 배경을 살펴보고 당시 지리과목의 역할에 대한 교육 당국외 부정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1991년 국가교육과정에 지리과목이 10대 기초교과로 선정된 배경을 고찰하였다. 또한. 국가교육과정의 기본 골격을 설명하고 1991년 제정된 이래 1995년과 2000년 두 차례에 걸친 개정으로 지리과 교육과정이 개선되는 과정을 정리하였으며 국가교육과정이 법령에 의해 학교 급별로 동일하게 적용됨에 따라 학교수준의 교육과정 개발과 교재의 이용 및 지리과목의 지위 등의 측면에서 지리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리고 우리나라 지리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우리나라 사회과교육과정의 통합구조 변화에 따른 지리교육의 목표와 내용 변화: 중학교를 중심으로 (The Changes in Goals and Contents of Geography Education according to the Structural Change of Integration in the Korean Social Studies Curriculum: The Case of the Middle School)

  • 박선미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51권6호
    • /
    • pp.935-955
    • /
    • 2016
  • 본 연구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변천 과정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지리교육의 목표와 내용 변화를 통합구조와 수준에 초점을 맞춰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수요목기부터 제3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의 지리, 역사, 일반사회는 분과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제4차 교육과정에서 제7차 교육과정까지 중학교 사회과교육과정의 실질적 통합 요구가 강해졌다. 2007 개정 교육과정 이후 역사가 사회과교육과정으로부터 과목 독립하고, 학년마다 배치되었던 학제적 통합 단원도 사라지는 등 통합교과로서 사회과교육의 정체성이 흔들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리와 일반 사회만으로 구성된 중학교 사회과의 기형적 통합구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둘째, 사회과 통합에 대한 요구가 강할수록 각 학문영역 간 시수 확보 경쟁 또한 치열해져 학습자의 학습 부담도 증가했다. 그리고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학과 지리교육의 간극을 점차 벌렸고, 지식과 학생 경험의 괴리도 넓혔다. 이처럼 중학교 사회과 통합구조는 지리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 조직의 상위 요인으로 작용하여 의미 있는 지리교육과정을 개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 PDF

통일지리학의 연구동향과 과제 (The Research Trends and Agendas of Geography for Unification in Korea)

  • 이민부;김걸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51권6호
    • /
    • pp.873-892
    • /
    • 2016
  • 201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한반도 분단 70년이 되는 해였다. 광복 이후 통일 연구가 다양한 학제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나 공간을 기반으로 한 지리학 차원에서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이에 지금은 통일을 대비하고 미래 통일 국토를 조망하기 위한 지리학 중심의 문헌과 담론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 출발점은 통일지리학을 정의하고 그 동안 이루어졌던 통일 관련 지리학 연구의 동향을 고찰하는 데 있다. 통일지리학은 시공간적 개념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우선, 시간적 개념의 단계로 통일연구, 통일 대비 연구, 통일국토 연구, 통일 이후 지정학적 연구로 구분 할 수 있다. 공간적 개념으로는 한국지리, 북한지리, 남북한 접경지역을 포함한 북중과 북러의 접경지대, 동북아와 환태평양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시공간적 개념을 모두 갖춘 통일 관련 지리학 연구를 통칭하여 통일지리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통일지리학의 개념과 연구영역을 담론 측면에서 도출하고, 통일지리학의 연구동향을 지리학의 주제별로 고찰하며, 향후 통일지리학의 과제를 제안하는 데 있다.

  • PDF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넘어: 한국 지리학의 발전과정과 대안적 전망 (Beyond Developmentalism and Neoliberalism: Development Process and Alternative Visions for Korean Geography)

  • 최병두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2권2호
    • /
    • pp.218-242
    • /
    • 2007
  • 이 논문은 한국의 사회공간적 전환을 배경으로 한국 지리학의 발전과정을 고찰하고, 대안적 전망을 간략히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지리학을 포함하여 지식의 발전은 주어진 기간에서 사회적 기능과 구조의 규정력 하에서 형성되며, 이렇게 형성된 지식은 다시 사회의 발전에 힘을 제공한다. 한국에서 근대 지리학은 두 단계, 즉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 기간으로 구분될 수 있는 한국사회의 자본주의 발전을 배경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지리학은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의 영향 하에서 발전해 왔으며, 사회공간적 정책들에 기여를 했다. 발전주의 하에서 한국 지리학은 양적으로 팽창했으며, 단순 서술에서 체계적 설명의 틀을 갖추게 되었지만, 실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신자유주의 하에서 한국 지리학은 질적으로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사회공간적 정책들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인해 유발된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앞으로 한국지리학은 발전주의와 신자유주의를 넘어서야 하며, 사회공간적 복지, 시민사회 또는 공동체, 환경정의 등을 핵심주제로 다루어야할 것이라고 제안된다.

地域地理 敎育의 內容 構成과 學習 理論의 照應 (Regional Geography in Education and the Learning Theories)

  • 권정화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32권4호
    • /
    • pp.511-520
    • /
    • 1997
  • 본 연구에서는 학습 과정을 고려하여 지역지리의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원리를 도출하고자 시도하였다. 학습 과정에 대한 기존의 견해들은 학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이 누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과 새로운 지식이 기존의 사고들에 따라 조직되는 과정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두 가지 견해들은 학습 과정을 靜態的인 것으로 가정한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학습한 지식과 새롭게 학습하는 지식 간의 순환적인 상호작용이 존재하며, 학생들은 態動的인 構成的 過程을 통하여 知識을 지니게 된다는 견해를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견해를 지역지리 교육에 적용하면 학생들의 私的 地理와 公的 地理 간의 循環을 강조하게 되며,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生活世界에 대한 私的 地理로부터 교육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 PDF

지역문화환경 발굴을 통한 지리연구 및 지역발전 방법론 (Methodologies for Discovering Regional Cultural Environment in Geography and Regional Development)

  • 최병두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1권1호
    • /
    • pp.1-18
    • /
    • 2005
  • 지리학은 고대 그리스시대 이래 여행이나 답사를 지표에 관한 주요한 지식 획득 또는 사실 발굴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경험과학으로 규정되고 있다. 현대 지리학에서 이러한 경험주의는 엄격한 법칙을 추구하는 논리실증주의로 환원되면서, 현장 경험에 내포된 다양한 방법론적 함의들(특히 신화적 상상력)이 무시되었다. 반면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답사서들이 발간되고 있으며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방법으로 장소마케팅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본 논문은 지리학적 답사와 이의 수단으로서 경험에 내포된 다양한 방법론적 함의를 경험주의적 지리학과 인간주의적 지리학의 입장에서 고찰하고, 나아가 장소마케팅을 통한 지역발전의 의의를 방법론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지역문화환경의 진정한 발굴을 위하여 이러한 방법론들이 통합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장소마케팅은 정체성 운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PDF

현대 독일 지역지리학의 전개 -전통과 변화-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Regional Geography in Germany since 1945 : Traditions and Changes)

  • 안영진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2권2호
    • /
    • pp.189-201
    • /
    • 2006
  • 이 글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지역지리학의 전개과정과 주요 쟁점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후 독일 지역지리학은 영미와 다른 위기와 재흥과정을 거치면서 전통의 지속과 새로운 변화를 겪어 왔다. 독일의 지역지리학은 1950, 60년대를 거치면서 전래의 방법론을 고수하면서 지리학 내외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함으로써 1960년대 말 이래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 따라서 1970, 80년대에 지역지리학은 다양한 발전 방향과 방법론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연구 개념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곧 지지의 실용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과학적으로 조직화된 정보를 수신자 위주로 제공하는 지리학 분야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래 통독과 함께 '지지연구소'가 설립되면서 지역지리학의 학문적 위상과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다시금 대두하고 있으며, 그 전도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