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학제적 주제

검색결과 78건 처리시간 0.024초

한국노년학의 사회학 연구동향 분석 (Analysis of Sociological Research Trends in Journal of the Korean Gerontological Society)

  • 원영희;모선희
    • 한국노년학
    • /
    • 제28권4호
    • /
    • pp.753-772
    • /
    • 2008
  • 본 연구에서는 1980년-2008년 기간에 "한국노년학"에 게재된 사회학 연구논문을 연구주제, 연구방법, 이론 추이를 통해 고찰하였다. 분석대상은 총 161편으로 1980년대 27편, 1990년대 52편, 2000년대 82편으로 양적으로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주제별로 살펴보면 1) 사회변동 및 사회제도(34편), 2) 사회실태(62편), 3) 사회문제 및 사회일탈(34편), 4) 사회문화(25편), 5) 노년학 연구 및 노년학 이론(6편)이며, 주요 연구동향과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둘째, 연구방법 측면에서는 1980년대의 논문들은 문헌연구 수준이고 점차로 양적 연구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나 질적 연구는 8편에 불과하였다. 또한 양적 연구들에 적용된 통계기법은 기초통계 수준이 36.0%, 고급통계 적용은 64.0%이며, 기초통계에서 점차적으로 고급통계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부분의 연구는 이론을 제시하지 않거나 문헌고찰이나 이론적 배경에서 관련 이론을 설명할 뿐 이론적 근거를 토대로 한 것은 12편(7.5%)에 불과하였다. 향후 연구과제로 다양한 사회학 주제에 관한 연구, 질적 연구, 종단적 연구, 이론에 근거한 연구, 그리고 국제협동 연구 및 학제간/다학문적 연구 등이 제안되었다.

우리나라 만화 연구 경향 분석과 향후 과제 (The development of the comics studies in Korea)

  • 이상민;임학순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16호
    • /
    • pp.1-20
    • /
    • 2009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만화를 연구한 논문을 분석하여 그 경향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우리나라 만화를 주제로 한 학술논문 664편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고, 정부와 공공 부문에서 추진한 만화 정책 관련 연구 개발 실태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의 배경은 우리나라에서 만화 연구가 1990년대 이후부터 중요한 관심분야로 대두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만화의 학문적 정체성과 연구영역, 그리고 연구범위와 방법에 대해서는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이루어진 만화 연구에 대한 학문적 성찰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만화 연구는 주로 교육학 전공자와 인문학 전공자들에 의해 이루어졌고 만화 연구 논문을 게재한 학술지도 교육학과 인문학 성향의 것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만화 연구 분야는 1980년대까지 만화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한 것이 주를 이루다가 1990년대에 이르면서 만화의 긍정적 영향에 대한 논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만화텍스트에 대한 연구도 이 시기부터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서 만화정책, 만화산업, 만화도시 등에 대한 연구로 다양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만화의 다양한 가치 창출의 힘에 대한 이론적, 실증적 연구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만화/만화산업/만화문화에 대한 담론 또한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만화가 독립된 예술형식으로 그 위상을 정립하고, 문화영역의 중요한 요소로 그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만화연구가 체계화되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만화연구 방향의 몇 가지를 제시해 보았다. 첫째 만화 연구의 학문적 정체성 확보가 필요하다. 둘째 만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가 활성화되고, 연구의 다양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셋째 만화지표 및 통계조사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만화 박물관, 도서관의 활용, 만화 연구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 만화 연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 PDF

NT분야의 융합기술 분석 (An analysis of convergence technologies based on nano technology)

  • 심위;이호신;고병열;김강회;권오진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콘텐츠학회 2011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 /
    • pp.329-330
    • /
    • 2011
  • 나노기술은 특정의 기술 영역에 속하는 것이 아닌, 나노크기 수준의 물질(소재)이나 부품 또는 소자, 시스템(기계) 등 거의 모든 기술 영역과 관련되어 있는, 응용의 성격이 강한 기술이다. 나노기술 개발 수준은 국가 간, 혹은 기업 간의 경쟁력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며, 나노기술의 현황과 발전 양상의 분석은 기술 기반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연구의 주제일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논문의 서지정보를 통해 최근 국내에서 연구되고 있는 나노기술 중 나노소재 분야의 융합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나노소재기술과의 융합은 주로 다학제과학과 화학, 물리학 등 응용분야가 넓고 여러 학문을 포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학문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그 외 전기전자, 엔지니어링 분야와의 융합 역시 발견할 수 있었다. 내부중심성과 융합도와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그 설명력을 높일 수 있다면, 현실적합성을 획득하여 과학정책과 기술발전에 방향성을 제시하는 하나의 모형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 PDF

학문분류표의 재설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organization of the Knowledge Classification Scheme)

  • 정연경
    • 정보관리학회지
    • /
    • 제17권2호
    • /
    • pp.37-66
    • /
    • 2000
  • 본 연구는 지식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연구 및 교육을 분류할 수 있는 분류표의 설계를 통해 학문분류표의 재설정을 모색하였다.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의 전공 명칭, 교과과정, 국내 교수진의 세부 전공 분야의 분석과 다양한 학문분류표의 항목 비교를 바탕으로 분류표를 설계하였다. 설계한 분류표를 다양한 문헌분류표와 대조하고 각 주제별 전문위원들의 검토 및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본표, 보조표, 상관색인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 학문분류표를 최종적으로 재설정하였다. 이 분류표를 바탕으로 1998년 학술연구조성비 연구과제 목록집에 실린 연구과제를 실제로 분류해 보았으며, 보다 효과적인 학술 정보 조직과 학제간 연구를 도모할 수 있는 실용적 학문분류 방안을 제시하였다.

  • PDF

MIS Quarterly 연구동향 탐색: 토픽모델링 및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활용 (An Exploration of MIS Quarterly Research Trends: Applying Topic Modeling and Keyword Network Analysis)

  • 강은경;정연식;양선욱;권지윤;양성병
    • 지능정보연구
    • /
    • 제28권2호
    • /
    • pp.207-235
    • /
    • 2022
  • 지식과 정보산업이 경제의 주축인 지식기반 사회에 있어 지식의 공유와 확산 및 체계적인 관리는 국가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의 필수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다. 정보기술과 경영의 융합이 다양한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는 정보시스템(Information Systems: IS) 연구분야에서, 연구자들이 서로 협력하여 오래된 지식을 과학적 지식네트워크의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으로 만들어 낼 때 비로소 지식의 진화가 일어난다. 특히, 인용과 공저, 키워드와 같은 네트워크 기반의 학제적 접목을 통해 해당 연구분야의 관심 주제와 적용된 방법론, 연구동향 등을 파악함으로써 새로운 통찰을 이끌어낼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연구주제와 방법론, 공동저자 등의 관계를 밝혀 해당 커뮤니티의 지식체계 구조와 연구동향을 파악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어 왔으나, 두 개 이상의 저널을 일부 기간으로 한정해서 비교한 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IS 연구의 전 역사를 아우르면서 연구동향을 살펴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IS 연구분야에서 관련 지식을 넓히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MIS Quarterly (MISQ) 저널을 중심으로 창간호(1977년)부터 최근(2022년 1분기)까지 게재된 모든 논문으로부터 (1) 키워드를 추출하고, (2) 추출된 키워드를 연구주제와 방법론, 이론 등으로 각각 구분한 후, (3) 토픽모델링과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하여 IS 연구분야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양상을 연대기적으로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MISQ에 게재된 IS 연구의 변화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IS 연구분야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IS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방향을 제시하여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韓國)의 지리학(地理學) 연구방향(硏究傾向)에 관한 재고(再考) (A Reconsideration to the Trends of Korean Geographical Researches)

  • 김원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1권1호
    • /
    • pp.1-21
    • /
    • 1995
  • 우리나라 저리학계는 서양의 이론과 연구경향은 받아들였지만, 그것이 나오게 된 역사적 배정, 오랜 세월 동안 누적된 경험적 연구, 야외조사 연구에는 무관심하였다. 어느 지역이 어떤 지역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채 지역의 공통성을 추구하고 model화, 이론화하게 되면, 그 model은 다음의 연구에 인용되지도 않고 다음 세대의 연구를 위한 기초로서도 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 결과가 틀렸기 때문이다. 결국은 연구성과가 누적되지 않고 개개 연구의 하나하나는 사상누각(砂上樓閣)이 되고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시대적으로 연구성과가 누적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공간법칙(空間法則)을 추구하기에 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계량적으로 접근하는 연구에서 사용되는 인자(因子), 지수(指數), 나아가서 model들은 대부분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서 검증되고 시험되거나 도출한 것들이다. 우리의 지리적 조건에 맞는 방범과 방법론이 나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연구해 본 주제가 아니더라도 외국에서 이미 오래전에 연구한 것이면 '오래되고 밝은 연구(硏究)'라고 비판하면서 '좀 더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고의 편협성은 우리나라 지리학 발전을 저해한다. 이것은 결국 성급한 일반론을 도출해내려는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학제간(學際間) 접근(接近)을 하면서 system approach를 시도하고 있는 연구를 보고 이것이 지리학 논문인가 하는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다른 학문분야가 지리학의 영역을 침입 내지는 장식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이것은 사고의 모순이다. 학문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한 세대내에서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다음 시대인 21세기 100년간의 어느날, 우리들의 후세들이 공간법칙을 발견했을 때, '20세기 말에 우리 선배들이 이런 법칙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학회를 창설하고, 우리나라의 지역을 발로, 눈으로 뒤지면서 기초연구를 해 두었다. 그리고 그에부터 누적된 연구가 오늘의 이 법칙을 발견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로곡 해야 할 것이다.

  • PDF

우리나라 사회복지학 연구경향에 관한 연구 - <한국사회복지학>에 실린 경험분석연구를 중심으로 - (A Critical Analysis on Social Welfare Researches in Korea)

  • 김연옥
    • 한국사회복지학
    • /
    • 제35권
    • /
    • pp.85-105
    • /
    • 1998
  • 본 연구는 1979년 이후부터 1997년까지 <한국사회복지학>에 게재된 경험분석연구논문 총 125편을 이론화를 위한 연구경향과 방법론적 특성면에서 분석한 것이다. 경험연구편수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경험연구점유율은 평균 42.7%에 이르렀다. 분석결과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제성과 협업성, 선정된 연구주제, 산출지식의 성격 등의 측면에서 분석해 본 결과 사회복지학의 실천성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분석한 연구들은 개별화된 주제와 서로 다른 분석들에 의해 수행되어 그 결과들은 서로 단절되어 있었으며 연구주제들의 집락형성도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져 경험분석연구들에 한정시켜 볼 때 우리나라 사회복지학 연구들은 아직 이론화의 과정으로 발전하지 못하였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첫째, 경험연구의 방법론적 패러다임은 양적 방법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으로서 새로운 인식론에 대한 수용이 다른 분야에 비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넷째, 우리나라 사회복지학의 경험연구단계는 형상서술적 단계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 PDF

창의적 사고능력 증진을 위한 공학설계입문 교과목 및 사례 개발 (Development of Introductory Engineering Design Course to Improve Creative Thinking Ability)

  • 김이형;이병식
    • 공학교육연구
    • /
    • 제8권3호
    • /
    • pp.26-35
    • /
    • 2005
  • 정보통신의 발달과 기술의 개발은 세계를 국제화 및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과대학에서의 공학교육도 급변하는 추세에 발맞추어 국제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로의 수정을 요구받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재라는 것은 팀에서의 팀원 및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사회에서의 다양한 학제간의 융합에 부응할 수 있는 인재, 사회적 및 국제적 의사소통기술을 겸비한 인재, 전공에 있어서 기초 및 응용을 충분히 습득한 인재 등으로 요약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인재양성을 위하여 공과대학의 저학년들을 위한 공학설계입문이라는 교과목을 개발하고자 한다. 공과대학 학생들을 위한 공학설계입문의 교과목 개발 목표는 창의적 설계 주제 연구를 통하여 팀웍기술 배양, 문제해결 능력 향상, 의사소통 기술 증진 및 공학에 대한 창의적 사고방식을 갖춘 국제적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LBO(Leveraged Buyout)에 대한 법제도상 특성과 재무적 이론의 응용가능성 고찰 (A Review on the Financial and Legal Characteristics of 'Leveraged Buyout(LBO)' in the Korean Capital Markets)

  • 김한준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4권1호
    • /
    • pp.85-93
    • /
    • 2013
  • 본 연구논문의 주제는 기업 인수합병 분야인 차입매수(LBO)에 대한 법제도적 그리고 재무적 응용가능성에 관한 연구이다. 현재 기준, 동 연구주제에 대하여 법제도적인 측면에서는 다수의 국내외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다고 판단되지만, 상대적으로 동 법제도적 측면과 이에 필연적으로 연관되는 재무이론적인 측면에서의 동 금융구조에 대한 분석은 연구결과가 소수라고 판단된다. 본 논문에서는 국내법 판례와 법 해석적인 측면과 함께, 재무관리분야 중 LBO 금융구조와 관련되는 기업재무(Corporate Finance)의 주된 연구방법인 실증적 또는/그리고 이론적인 연구결과를 상호연결 분석한, '학제(Interdisciplinary Study)간 연구'를 수행하기 위함이 본 연구수행의 동기이다. 연구목적과 관련하여, 선진금융구조 또는 금융상품들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이해제고를 통하여, 법제도뿐만 아니라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인식부족 가능성을 감소함으로서, 동 금융구조의 선순환적인 이익(시너지효과)을 제고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의 내용과 관련하여 첫째, LBO 금융구조에 대한 개념과 구조에 대한 분석, 법제도 측면에서의 국내의 최근까지 주요 판례들에 대한 사전분석(즉, 담보제공형 LBO와 합병형 LBO), 그리고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기존의 LBO 구조와 관계되는 인수합병(M&A) 연구결과 분석과 요약 등을 서술하였다. 특히, 동 금융구조 활용 시 주된 이슈가 되는 대상회사(피인수법인) 임원진의 '주의의무'와 '충실의무'의 관련내용을 분석하였고, 추가적으로 '경영판단의 원칙'상 면책가능 범위에 대한 법해석상의 향후 실무적 응용가능성을 위하여 그에 관한 재무적인 측면에서의 이론적 분석도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가족기업의 연구동향과 과제 (Korean Family Business Research : A Review and Agenda for Future Research)

  • 남영호
    • 중소기업연구
    • /
    • 제42권2호
    • /
    • pp.69-92
    • /
    • 2020
  •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가족기업의 성장·발전을 큰 목적으로 하되 구체적인 연구목적은 첫째로, 우리나라 가족기업의 연구동향과 현황을 고찰하고 이를 미국 등 선진국의 그것과 비교하여 본다. 둘째로, 우리나라의 가족기업 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주요 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 분야의 관심증대와 더불어 관련연구자를 증대시키려는 데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연구대상은 우리나라에 가족기업이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전문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212편과 석·박사 학위논문(일반대학원) 112편, 총계 324편을 대상으로 한다. 실증분석 결과 발표논문은 초기보다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최근에 들어와 다소 감소추세에 놓이고 있다. 또한 내용분석으로 가족기업의 정의는 구체적인 정의가 없거나 여러 학자들의 주장을 단순 나열한 논문이 학술지 57.5%. 학위논문 33.9%로 나타나고 있었다. 연구의 유형은 개념연구인 질적 연구는 소수이며 실증연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연구주제 역시 학술지와 학위논문 모두 경영관리와 경영전략, 승계, 재무회계, 경영성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즉 우리나라 가족기업 관련 연구는 미국의 유아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과제는 첫째로, 가족기업 관련 이론구축과 더불어 본질적인 문제인 가족기업의 정의부터 고민하는 질적 연구의 증대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겠다. 둘째로, 연구의 분석수준으로 기존의 개인, 집단, 조직에다가 가족을 중요한 분석수준으로 삼아야겠다. 셋째로, 연구주제와 연구영역의 확대를 꾀하여야겠다. 가족기업의 기존의 연구영역인 중소·중견기업 위주에서 대기업과 재벌도 포함하는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연구의 주제도 가족기업의 특성인 학제적인 학문에 적합한 다양한 학문의 도입, 예를 들면 가족학, 심리학, 사회학의 이론도 적절히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넷째로, 연구의 인프라 구축을 들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