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수학 교수 학습에서 수학에서의 기본과 창의성에 대한 한국 초등교사들의 인식에 대하여 분석해 보는 것이다. 모든 국가의 경제나 교육에 있어서 수학에서의 기본과 창의성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 그 동안 수학에서의 기본과 창의성에 대한 한국 초등교사들의 인식에 대하여 연구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이 연구를 위한 연구 방법으로 116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설문지를 통하여 수학에 대한 기본 및 창의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였고, 개방형 질문을 사용하여 필요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반구조적인 면담을 실시하였다. 교사들이 수학의 기본과 창의성에 대하여 중요한 것으로 강조를 하고 있으나 수학과의 교수 학습에서 학생들에게 이를 적절하게 강화시키는 데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의 결과 교사들이 수학의 기본과 창의성에 대하여 교수 학습에서 학생들에게 이를 적절하게 지도하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예비교사 및 현직교사들의 교육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그리고 수학교육에서 학생들의 기본 및 창의성을 신장을 돕기 위하여 교사들에게 풍부한 자료의 제공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 ${\cdot}$ 중학생들의 수학적 신념을 알아보고, 그러한 신념을 형성하는 요인들을 수학 교실의 상호작용에서 찾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 2, 3학년 학생들의 수학적 신념을 질문지로 조사하였으며 각급 학교의 수학 교실에서 벌어지는 교수-학습 과정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각 교실의 사회적 규범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서, 학생들은 수학은 이미 만들어진 규칙과 용어들로 이루어졌고 그 규칙에 따라 주어진 문제를 풀어 답을 구하는 것이 수학적 활동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이러한 신념은 각급 교실에 형성된 사회수학적 규범과 일치했으며, 특히 개념설명과 새로운 전략 및 오류에 대한 반응과 관련된 사회수학적 규범이 학생들의 수학적 활동을 제한함으로써 그들의 신념을 결정하고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부진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측정도구를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방법으로는 질적 양적 연구를 모두 실행하는 혼합연구방법을 선택하였으며, 연구 대상자는 5학년 학생 1,320명으로, 1단계 질적 연구에서는 포커스그룹 인터뷰와 문헌연구를 수행하였다. 2단계 양적 연구에서는 질적 연구에서 도출된 내용을 근거로 예비문항을 개발하여 구조화된 질문지를 제작하였다. 3단계 양적 연구에서는 측정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소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2회의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로는 4개 평가영역, 12개 평가항목, 44개 평가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통계를 의미 있게 학습하기 위해서는 실제 데이터로 통계적 문제해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문제 설정 단계에서의 탐구 질문은 학생들이 통계적 문제해결 과정의 시작부터 결론까지 성공적으로 안내하는 데에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문제 설정 단계에서 예비 수학교사들의 탐구 질문에 대해 혼합연구방법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부 예비 수학교사들은 통계적 질문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질문의 의미나 변수가 명확하지 않거나 통계 지식에 대한 오개념으로 인하여 통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질문을 분류하였다. 또한 예비 수학교사들의 50%만이 통계적 문제해결에 적합한 6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켰으며, 나머지 50%는 일부 조건만 충족시켰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는 예비 수학교사들에게 교사 교육을 통해 통계적 문제해결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하며, 그 중 문제 설정 단계는 매우 중요하므로 문제 설정 단계도 일련의 세분화된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자연계열 학업우수 고등학생들의 희망전공 결정 현황과 학생이 인식하는 전공결정의 영향요인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공결정에 관한 질문지를 14개 고등학교 학생 1000여명에게 실시하였고, 수거된 응답 중에서 자연계열 학업우수 고등학생 655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고등학교 2학년에 희망전공을 결정한 비율이 80% 이상으로 3학년과 차이가 없었으며, 의학계열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이학을 전공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의학계열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보다 진로결정수준이 높았다. 셋째, 학생들의 전공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본인의 학문적 흥미와 적성이었고, 이는 의학계열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보다 공학계열과 이학계열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서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과 이학에 대한 학문적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고등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을 높이기 위한 진로개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의학계열에 대한 선호도 현상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지수법칙에서 지수의 확장은 정수의 계산규칙과 마찬가지로 대수적 형식 불역의 원리에 의한 확장적 구성을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현행 교과서에서는 지수가 자연수에서 정수, 유리수, 실수 범위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기술하면서 학생들에게 지수가 실수로 확장해도 지수법칙이 성립함을 직관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지수법칙의 확장에서 유리수 지수나 무리수 지수의 값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이 지나감으로 인하여 학생들은 이러한 값이 유리수인지 무리수인지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하여 대부분의 교사들은 자세한 답변 대신 현행 교과과정 밖의 내용이므로 대학가서 배운다라는 답변으로 그 질문에 대한 답올 대신하곤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지수법칙의 확장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의 원인을 찾기 위하여 지수법칙의 확장 단원에 대한 현행 고등학교 수학 I 교과서를 분석하여 지수법칙의 확장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의 원인을 찾고, 지수법칙의 실수로의 확장에서 학생들이 자주 갖는 의문인 무리 지수를 갖는 수에 대한 예비교사들의 인식과 오류에 대하여 조사하여 예비교사 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자 한다.
이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과학영재들의 문제해결형 탐구실험에서 논의 양상을 확인하고 논의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매우 활발한 논의활동이 확인되었으나 차시에 따른 논의 질 향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수업 전반에 걸쳐 대화적 논의과정 요소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고 그 중 요청 및 요청응답의 비율이 높았다. 빈도는 낮지만 한정과 근거질문이 3차시에서만 나타났고, 차시에 따라 단순호응이 줄면서 강화 및 정교화, 메타질문의 빈도는 약간씩 높아졌다. 교사가 주도하는 일부 학습 단계에서 학생들의 논의가 거의 발견되지 않는 등 단계별 논의 양상이 교사의 수업 접근 방식과 관련 있음이 확인되었고, '문제해결활동 및 결과분석'에서 이전의 단계보다 2배 많은 논의과정 요소가 나타났다. 또한 집단을 구성하는 방법은 영재 학생들의 논의 활동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들은 본 탐구실험에서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였고 논의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본 프로그램이 논의를 활성화시킨다고 인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생소하거나 어려움'이 논의활성화에 저해요인으로 작용됨이 확인되었다. 주제별 논의활동은 '표면성장 실험'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논의가 가장 활발한 단계는 '해결방안모색'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도움이 논의활동의 어려움 해소와 촉진제 역할을 하였음이 확인되었으며 실험수업에서 논의활동이 진행되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등 논의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 여대생의 정숙성-비정숙성 개념에 대한 문화적 차이와 유사점을 질적 연구를 통해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를 위한 자료수집은 2004년 2월 한국과 미국의 대학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전문가집단에 의해 진행된 사전조사에서 정숙성-비정숙성에 관한 심층 인터뷰와 토론내용을 녹음하여 내용 분석한 후, 본 조사를 위한 13개의 질문을 구성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58명의 미국 여대생과 36명의 한국 여대생이 수업시간 중에 질문지에 자유 기술식으로 응답한 후 토론하였으며, 응답의 내용을 내용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정숙한 옷이란 신체가 드러나지 않도록 덮는 것,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 옷, 주변의 지나친 시선을 끌지 않는 옷, 보수적이고 격식을 갖춘 옷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정숙성과 비정숙성을 판단하는 데는 시간과 장소의 적절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두 나라의 여대생들은 정숙하지 못한 옷, 최신유행의 옷, 부적절한 옷, 섹시한 옷을 구분하여 인식하고 있었다. 한편 미국 여대생들은 정숙성에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더 많았던 반면, 한국 학생들은 그 반대였으며, 한국 학생들만이 의복의 청결과 관리상태 및 디자인을 정숙성과 연관시켜 생각하였다. 또한 미국학생들은 개인적인 관점에서 정숙성을 인식하는 반면, 한국 학생들은 집단적인 관점에서 인식하고 있어 문화적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 미국 학생들은 정숙한 의복을, 한국 학생들은 비정숙한 의복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유능한 초등과학 영재교사의 수업 관찰을 통해 교사 학생 간의 언어적 상호작용 및 교사의 발언 유형을 분석하고, 그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유능한 영재교사는 영재교육전문가, 과학교육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교사이다. 이렇게 선정된 유능한 초등과학 영재교사 3인의 수업에 참관하여 관찰과 녹화를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전사한 후 Flanders의 언어상호작용 분류틀을 기초로 교사와 학생의 발언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능한 초등과학 영재교사들의 영재수업에서 일정한 언어 상호작용 흐름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교사의 질문이나 강의/설명 발언 후 학생들이 넓은 반응을 보이는 긍정적인 언어적 상호작용의 흐름이 나타났다. 둘째, 유능한 초등과학 영재교사들의 수업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 발언 유형 항목은 강의/설명이고 지시나 비판의 발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감정의 수용, 칭찬 및 격려, 아이디어 수용의 비지시적 발언을 많이 사용하였다. 결론적으로 유능한 과학영재교사는 지시나 비판의 지시적 발언보다 감정의 수용, 칭찬 및 격려, 아이디어 수용 같은 비지시적 발언의 사용으로 학생의 넓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언어상호작용을 하고 있었으며, 영재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확산적 질문을 많이 사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고등학생을 위한 e-PBL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발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과학과 핵심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학습자와 e-PBL의 특성을 고려한 e-PBL 프로그램과 과학과 핵심역량 분석틀을 개발하여, 일반고 생명과학동아리 학생 26명에게 적용했다. 질문지를 통한 과학과 핵심역량 검사가 수업 전·후로 실시되었고, 수업 중 담화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틀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개발된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과학과 핵심역량 향상에 효과가 있었다. 과학과 핵심역량 설문지 분석 결과에서는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능력, 과학적 문제해결능력에서만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과 과학적 참여 및 평생학습 능력은 질문지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담화 분석 결과에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특히,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과 과학적 참여 및 평생 학습 능력은 프로그램 단계를 통해 가장 고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고등학생용 e-PBL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과학과 핵심역량 향상에 효과적임을 확인했으므로 과학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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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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