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유아교사의 개념도를 통해 장애유아통합교육에 대한 개념지식을 알아보고, 교사유형(통합교육무경력 일반유아교사, 통합교육유경력 일반유아교사, 유아특수교사)에 따른 차이를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립유치원 유아교사 60명을 대상으로 장애유아통합교육에 대한 개념도 작성을 실시하고 분석했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총 209개의 상위개념이 나타났으며 유사한 내용으로 범주화한 결과 13개의 대표용어(교육과정, 장애유아이해, 통합유형, 통합개념, 통합주체, 교수전략, 사회적상호작용 지원,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개별화교육 지원, 교사협력, 교육환경, 행정 지원, 시설 지원)가 나타났다. 둘째, 총 1,585개의 종속개념이 나타났으며, 부분통합, 완전통합, 협력교수가 상위 빈도를 보였다. 셋째, 교사 유형에 따라 장애유아통합교육에 대한 개념도를 고찰한 결과 상위개념 및 종속개념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애유아통합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논의했다.
본 연구는 국정도서로 개발되는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서의 질 관리를 위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교과서 사용 단계의 평가 체제 구축과 관련한 인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과서 평가 체제 구축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우선 국정도서의 질 관리 체제를 개발단계와 사용 단계로 나누어 살펴본 다음, 사용 단계의 질 관리 체제로서 사용 단계 평가 체제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다음으로 사용 단계의 평가 체제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 전국의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평가체제 구축과 관련한 설문을 배포하고 그 중 설문에 참여한 159명의 응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기본교육과정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는 특수교사의 교과서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점이었으며, 사용 단계의 교과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평균 4.02로 만족도보다 높았다. 사용 단계 평가 체제의 구축 방안에 있어서, 평가의 주체는 교사(98.7%), 독립된 플렛폼 구축(62.2%), 정기평가(49.4%), 척도형 문항과 개방형 문항을 혼합한 문항(50.6%)을 선호하였다. 또 평가 결과는 '사용자로 인증된 사람에게만 공개(55.1%)', 평가 결과반영 시기는 '차기 교과서 개발 시'가 가장 많았다(41.0%).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특수교육 기본교육과정 교과서의 사용 단계 평가 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독립적인 평가 플렛폼을 구축하되, '교과서 사용성'을 규명하여 간단하고 명료한 질문을 통해 교과서 사용자 모두가 부담없이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질관리위원회 조직을 통해 평가 결과의 수정반영 여부를 심의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 평가 플렛폼에 이미 개발된 교과서와 사용자인 교사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하여 개발-사용-평가 통합형 플렛폼을 운영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글에서는 최근 과학교육학의 연구와 실천 동향을 살펴보면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의 의의를 과학교육의 지향과 연결하여 논의하였다. '모든 이를 위한 과학'은 1980년대 이후 과학교육 과정의 중요한 지향으로 제안되었으며 특히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는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이를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 모든 이를 위한 과학은 소수자를 포함한 모든 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으로 그 의미가 확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향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소수자 즉 뛰어난 재능에 대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나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로 인해 특별한 교육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의 연구와 실천은 '보통'의 학생에 비하여 미흡했다. 특히 과학영재교육에 비하여 장애학생 또는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과학교육에 대해서는 더욱 부족하다. 이 연구에서는 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희망의 과학싹잔치'를 중심으로 장애학생을 포함하는 과학교육의 실천 사례의 연혁과 실천 과정을 소개하고, 이 행사에 참여한 예비과학교사들의 장애학생과 통합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 결과를 서술하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하는 모든 이를 과학교육의 접근 방향과 의의를 논의하였다.
2023년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며 안정추세에 접어들었지만 특수교육 현장에서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원격 수업 등 비대면 학습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장애학생의 학업, 사회적 발달 격차를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코로나19이후 장애학생의 교육 현황과 학업 결손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17개시도 특수교사 2,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장애학생들은 학업, 정서, 행동 측면에서 발달지연과 교육격차가 심화되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력지원, 심리상담, 정서행동에 대한 의료적 지원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 결과를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의 개념,' '창의 인성 교육방안,' 그리고 '창의 인성 교육지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현장교사들은 종래의 인지중심의 영재교육에서 탈피하여 미래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창의적인 사회적 자본(사회적 + 도덕적 리더)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창의 인성 교육을 개념화 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현장교사들은 창의 인성 교육방안으로 미래사회 지향적인 교육방안 즉, 사회적 민감성을 신장하는 교육과 창의성 및 리더십 교육을 언급하고, 실제 귀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영역-특수적인 영재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현장교사는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을 별도로 전개하기 보다는 정규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의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함양과 교사 전문성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기하였다.
초등학교 교사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영재판별의 기준은 무엇일까? 그리고 실제로 영재교육 대상자를 관찰/추천할 때 고려하는 학생의 행동특성은 무엇일까? 이러한 판별 및 추천기준은 교사의 영재교육관련 경험이나 인식수준에 따라 달라질까? 이 연구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를 위해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소속 초등학교에서 3~6학년을 담당하는 511명의 교사들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에 참여한 전체 초등학교 교사들은 영재판별 기준으로 과제집착력, 창의성, 호기심, 특수영역의 재능 순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한 반면, 수상실적, 전체학업성적, 리더십, 일반지능의 순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교육관련 경험이 있거나 인식수준이 높은 교사들은 그렇지 않은 교사들보다 호기심, 과제집착력 등의 동기적 특성과 창의성을 영재판별의 기준으로 더 중요하게 간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기준의 중요도 인식과 실제 학생추천 시 고려도 간의 차이검증 결과, 호기심, 과제집착력 등의 동기적 특성과 특수재능, 창의성 등의 인지적 특성은 영재판별 기준으로 중요하게 인식하는 반면, 실제 추천 시 고려한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리더십, 학습능력, 학업성취도, 수상실적은 중요도보다 고려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판별기준의 중요도-고려도 간 괴리는 영재교육관련 경험자와 무경험자 모두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었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무경험자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교사들로 하여금 영재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행동특성 프로파일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관찰이 용이한 특성(학업성취 등)에 대한 과잉 선호를 경계하도록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및 전라도에 위치한 J대학과 W대학 특수교육과에 재학 중인 학생 207명을 대상으로 ADHD에 대한 지식 정도에 대해 알아보았다. 설문지를 통해 조사는 이루어졌으며 분석에는 ANOVA, t-test 등의 통계방법을 사용하였다. 조사 결과 'ADHD 경과 및 치료'에서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였으며, 'ADHD 원인에 대한 지식'에서 제일 낮은 정답률을 보였다. ADHD에 대한 지식정도는 학년, 전공, 관련 교과목 수강여부, ADHD아동 접촉 경험에 따라 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ADHD에 대한 지식정도는 성별과 교육실습 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예비 특수교사들을 위한 ADHD 관련 지식 습득에 대한 교육 필요성과 교수 프로그램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일반초등학교 교사 297명을 대상으로 ADHD아동교육에 대한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ADHD아동 교육에 대한 인식은 ADHD아동의 통합교육에 대한 태도, 부담감, 효능감, 촉진여건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설문지는 SPSS(WIN 22.0)의 기술통계를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일반초등교사들은 ADHD아동의 통합교육을 위해 노력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초등교사들의 ADHD아동교육에 대한 부담감에서는 ADHD아동이 일반아동의 학습방해, 긍정적 학습분위기 방해, 일반교실의 질서 유지 방해, 교사의 수업 진행을 방해한다고 나타났다. 셋째, ADHD아동교육에 대한 일반초등교사들의 효능감에서는 ADHD증상에 대한 지식 습득, ADHD아동의 진단과 평가, ADHD아동 교육을 위한 교수 능력, ADHD아동의 행동을 다루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ADHD아동교육에 대한 학교차원의 촉진여건에서는 ADHD 아동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 ADHD 아동 지원을 위한 외부 기관과의 연계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서울의 한 사이버대학 한국어교육과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목적 한국어교육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성경으로 가르치는 한국어>라는 수업을 수강하는 57명의 학습자 중 50인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참여자 50인은 선교목적 한국어교육에 관심이 있는 예비교사들로서 한 학기 동안 관련 수업에 참여하였고 기말이 가까운 시점에 설문에 참여하였다. 10개의 문항 중 6문항은 객관식이었고 4문항은 서술형이었다. 이중 서술형 한 문항은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객관식 문항은 기술 통계의 방법을, 서술형 문항은 질적 분석의 방법을 통해 분석되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대부분은 성경만을 한국어교육 교재로 채택하기보다 일반목적이나 선교목적 교재 등과의 병합교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경 한국어교육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성경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에 대해서는 최상의 교재가 아니며 성경의 난해함이나 교사의 역량부족, 학습자들의 요구 등의 이유로 타 교재와의 병합이 보다 나은 선택이라고 응답하였다. 그러나 본 수업을 들으면서 학습자들은 성경의 교재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고 선교지에 대한 관심과 실제성, 적용 가능성, 교육방법, 자기 개발 방법 등에 대하여 진지하게 성찰하게 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첫째, 상황과 대상자에 따른 다양한 교재의 개발, 둘째, 교사 훈련의 두 방향성과 상호협력, 마지막으로 관련 학과 및 수업 개발의 필요성이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학습자 모두가 의미 있는 배움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가 일체화되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일체화를 내용적 적합성, 행위자 합치성, 제도적 연계성 등의 세 가지 측면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관점에서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일체화 실태를 관련 연구를 통해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내용적 적합성 측면에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교육과정 조정-교수적 수정-평가 조정이 개별화 교수가 이루어지는 과목 외에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행위자 합치성 측면에서는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역할의 모호성으로 인해 교육과정 조정자, 수업자, 평가자 등이 일치하지 못하거나 최소한의 협의조차 이루지 못하였다. 제도적 연계성 면에서는 개별화 교수가 이루어지는 과목 외에는 교육과정 조정, 교수적 수정, 평가 조정의 권한 관계와 역할 주체가 불분명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별화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 협의체 의무화, 제도적 정비 등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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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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