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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한국노인의 사회 참여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Positive Thought about Social Capital on Social Participation of the Elderly Koreans)

  • 이효영;전경숙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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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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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9-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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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사회 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실제 한국 노인들의 사회 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03년 우리나라 사회통계조사 자료를 이용한 단면연구로 총 65세 이상 노인 8,586명이 대상이 되었다. 사회 참여에 대한 문항은 두 가지 문항으로, 단체참여, 자원봉사활동의 두 가지를 사회 참여로 정의하였다. 또한 사회 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빈부격차 감소, 범죄율 감소, 규제완화와 부패의 감소, 도덕성 수준의 향상, 환경오염의 감소 등으로 5가지로 정의되었고, 분석은 성, 연령, 결혼수준, 교육수준, 주택소유, 취업, 흡연, 음주, 활동제한일수, 와상일수, 기능제한과 자가평가 건강수준 등을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주요결과는 노인의 사회 참여는 사회 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사회 자본에 대한 생각이 다르면 이에 따라 다른 사회 참여의 양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빈부격차가 감소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노인은 사회 참여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단체 참여에서 그러하였다. 자원봉사활동에 있어서도 빈부격차가 줄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와 환경오염이 줄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 도덕성 수준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는 노인의 경우는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각각 1.65배, 1.48배, 1.52배 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선 연구들에서 언급하고 있듯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그리고 건강상태가 좋을수록 사회 참여를 더 활발하게 하는 것과 함께 사회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도 하나의 사회참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사회 자본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사회 참여를 더 하게 하여 노인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연령이 증가하면서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보완할 수 있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배우자 부양자의 부양 동기, 사회적 지지와 부양 부담: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The Effect of Motivation and Social Support on Burden of Spouse Caregivers: Focused on Gender Differences)

  • 한경혜;이서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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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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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3-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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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고령화와 가족 구조의 변화로 노인 부양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배우자 부양자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배우자 부양은 '돌봄' 외에도 '결혼 생활의 연장'이라는 특징이 있어 성인 자녀를 비롯한 기타 가족 부양자와는 질적으로 다른 경험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편과 아내가 처한 맥락이 상이하므로 이들의 성별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를 돌보는 부양자에 초점을 맞추어 배우자 부양자의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실시한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수발 실태와 복지욕구」 자료를 이용하여 기술통계 및 T검증, X2검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부양 동기 및 사회적 지지가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부담의 하위 항목에 따라 차이점과 공통점이 각각 발견되었다. 부양 동기의 경우, 부인을 돌보는 남성의 부양 부담에만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남편을 돌보는 여성부양자에게서는 부양 동기와 부양 부담과의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사회적 지지는 남성 부양자의 부양 부담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여성 부양자의 경우 사회적 지지가 적을수록 경제적 부담을 느낄 승산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자의 건강상태와 피부양자의 ADL 수준은 남녀 모두의 신체적 부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타나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배우자 부양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연구와 정책적 노력에 성인지적 관점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노인일자리사업 실무자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actors Influencing the Job Performance of the Senior Job Placement Project Coordinators)

  • 박경순;박영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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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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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9-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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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노인일자리사업 실무자들의 직무성과는 노인일자리사업의 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노인 일자리사업의 지속적인 양적 성장에 발맞춰 질적인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노인일자리사업 담당자들의 업무 역량과 직무성과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일자리사업 실무자들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무자들의 개인적 특성과 그들이 속해있는 조직구조의 특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 인천지역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251부의 자료를 실무자의 개인적 특성과 조직구조에 따른 직무성과 수준에 대한 기초통계 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개인적 특성에 있어서는 자신감,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 노인에 대한 인식이, 조직구조 특성에서는 조직의 공식화수준이 노인일자리사업 실무자의 직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노인일자리사업 실무자들은 자신감이 높을수록, 노인 일자리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노인의 일과 사회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강할수록 그리고 실무자가 속한 조직의 공식화 수준이 높을수록 직무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무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임파워먼트와 사업에 대한 지식과 기술 습득 및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해준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담당 실무자의 직무 및 업무처리과정에 대한 통합적 매뉴얼의 필요성도 시사해주고 있다.

실태조사를 통한 장기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효율적 연계방안 (Study on the Efficient Integration of Long-term Care Facilities and Geriatric Hospitals by Using NHIC Survey Data)

  • 최인덕;이은미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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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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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5-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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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이후 장기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의 효율적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는 문헌고찰을 기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운영센터를 이용 장기요양시설 192곳과 요양병원 168곳 시설관계자(시설장, 병원장 및 이용자 등)에게 운영현황과 효율적 연계방안에 대해 면접조사를 실시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χ2검증 등을 SPSS 13.0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운영현황에서는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모두 본인부담의 차이가 미미하나 식대에 대한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경영수지적자에 대해서는 양 기관 모두 수가보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으며, 교통과 환경요인이 입지조건을 좌우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 이용행태면에서는 양 기관 모두 비용할인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면회를 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반면, 요양시설이 사망 시까지 있는 경우가 요양병원에 비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셋째, 기관의 서비스제공문제점으로는 일률적인 서비스제공, 가족의 지지나 방문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끝으로 양 기관의 효율적 연계방안으로는 수가현실화, 간병비 지급, 복합시설 허용, 판정기준 강화, 주치의, 요양병원의 장기요양보험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와 관련요인 (Unmet Care Needs Among Community-dwelling Middle-aged and Older People in Korea)

  • 김수정;박연환;김홍수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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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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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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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요인을 밝히고자 수행한 이차자료 분석연구로, 전국의 45세 이상 일반가구 거주자를 대표하는 표본(n=10,254)을 표집하여 조사한 2006년 제 1차 고령화연구패널을 이용하였다. 미충족 돌봄요구는 기본적 일상생활수행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에 있어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태임에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모든 분석은 대상 인구집단을 대표하는 추정 통계치를 구하고자 가중치를 적용하여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중장년의 7.3%, 젊은 노인의 14.5%, 그리고 고령 노인의 41.8%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상태였으나, 이 중 각각 34%, 33%, 24%가 돌봄요구를 충족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충족 돌봄요구 관련요인은 연령 그룹에 따라 달랐는데, 중장년에서는 교육과 소득수준이 미충족 돌봄요구와 음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었던 반면, 젊은 노인과 고령 노인층에서는 독거만이 음의 상관관계를 가진 요인이었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지역사회 거주 중고령자 중 상당수가 미충족 돌봄요구가 있으며, 그 관련요인은 생애주기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연구결과는 지역 사회 거주 중고령자의 미충족 돌봄요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반 재가서비스의 확충이 시급하며,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중장년과 독거노인 대상의 서비스 개발 및 보급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건강한 노후 척도 개발에 관한 연구 (Development of the Scale for Healthy aging)

  • 고대선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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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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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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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들에게 맞는 건강한 노후에 관한 안정적인 신뢰도와 적절한 타당도를 갖춘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고 노인복지관을 다니며,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노인 전체 335명(예비 척도 개발에 65세 이상의 노인 127명, 1차 본 조사 척도 개발에 62명, 2차 본 조사 척도 개발에 146명을 대상)을 대상으로 하였고, 건강한 노후에 관한 개방형 질문지와 개발된 건강한 노후 척도를 통해 설문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조사기간은 2006년 6월 12일부터 2006년 10월 27일까지 실시되었고, 자료처리는 Window용 SPSS 통계 Package 12.0 Version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첨도, 왜도, 신뢰도 분석, 탐색적 요인 분석,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째, 구성 개념 틀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25개의 문항들에 대해서는 노인관련 전공교수 1명, 노인 여가학 박사 2명 등의 자문집단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높였다. 둘째,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건강한 노후 척도는 신체적 건강(6문항), 인지·정신적 건강(6문항), 사회·지지적 건강(8문항)의 3개의 하위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셋째, 신뢰도 검사 결과 전체 문항에 대한 Cronbach's α는 .891로 높은 신뢰도를 보였고, 요인별 설문지의 내적 일관성 검정 결과는 각각 .642에서 .885의 범위를 나타냈다. 넷째,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 적합지수로 판단한 NFI, RFI, CFI, Delta 2 IFI값들 은 1에 가깝게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결과로 도출된 타당도와 신뢰도의 결과들을 살펴봤을 때, 개발된 건강한 노후에 대한 설문지는 예비조사, 본 조사의 과정을 거쳐 확인된 신뢰도와 타당도가 이론적 기준에 벗어나지 않은 적절한 도구이며, 특히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에 대한 기준과 틀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가족수발자가 인지하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질과 만족도, 활용도 간의 관계분석 (An Analysis of Relationships among Quality, Satisfaction and Utilization Perceived by Family Caregivers in Standard LTC Utilization Plan)

  • 이정석;한은정;권진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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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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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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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자와 가족의 급여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일종의 케어플랜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가족수발자가 인지하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질과 만족도, 활용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자료는 2008년 11월~12월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1~3등급 판정을 받고 재가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수급자의 가족수발자를 대상으로 가정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수집하였고, 총 944명의 가족수발자 가운데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를 읽어본 경험이 있으며 설문을 완성한 351명이 최종분석대상이 되었다. 조사도구는 가족수발자와 수급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장기요양특성, 질 측정항목(9개), 전반적 만족도 측정항목(1개), 활용도 측정항목(2개) 등을 포함하였고, 질, 만족도 및 활용도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질은 장기요양 욕구평가 영역, 장기요양 이용계획 영역, 월 한도액 관리지원 영역 등 세 개 영역으로 구분되었고, 모든 영역이 만족도 및 활용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경로분석 결과,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장기요양 욕구평가 영역의 질(간접효과, 경로계수=0.077)과 전반적 만족도(전체효과, 경로계수=0.324)가 활용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결과는 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의 역할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여대생의 여성 틱톡커(Tik Toker) 패션에 대한 감정이입이 호감도 및 구매의도에 미치는 영향 (The Influence of Chinese Remale College Students' Empathy in Female Tik Toker Fashion on Favorability and Purchase Intention)

  • 수성걸;이지은;이영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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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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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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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틱톡 사용 경험이 있는 중국 허난성(河南省) 거주의 20대 여대생을 대상으로 틱톡커의 패션과 소비자의 감정이입, 호감도, 구매의도와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설문 조사 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10일간 실시하였다. 최종 분석에 사용한 설문지는 총 316부이며 수집된 자료의 통계 처리는 SPSS 26.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회귀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 틱톡커 패션에 대한 중국 여대생 소비자들의 감정이입은 호감도와 구매 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여성 틱톡커 패션에 대한 중국 여대생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구매의도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틱톡커 마케팅을 브랜딩할 때는 틱톡커의 선택에 주목해야 한다. 적합한 틱톡커를 선택하여 틱톡커 패션 제품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틱톡커 패션의 구매 의도도 높아질 수 있다. 매력적이고 풍부한 감성, 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틱톡커를 선택하는 것이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경로분석 : 실존적 영성, 가족의 지지, 우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Suicidal Impulse caused by Stress in Korea : Focusing on mediational effects of Existent spirituality, Family Support, and Depression)

  • 박재연;임연옥;윤현숙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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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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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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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에서는 최근 한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개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자살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스트레스가 자살충동에 이르는 경로에서 이를 매개하는 요인으로 실존적 영성, 가족의 지지, 우울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한림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에서 2008년 실시한 '한국인의 성공적 노년에 대한 인식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20세 이상 성인남녀 총 1,000명의 설문지를 기초로 분석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경로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는 우울과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실존적 영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매개요인인 실존적 영성은 자살충동에 부적 영향을, 우울은 자살충동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에 실존적 영성과 우울이 스트레스와 자살충동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과의 분해를 통해 매개변수들의 간접효과를 살펴본 결과, 우울이 자살충동에 미치는 간접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과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 다중집단분석을 통해 검증한 결과에서는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인들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 발생하는 가장 치명적 결과인 자살에 이르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스트레스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매개요인 중 보호요인으로서 유의미했던 실존적 영성을 강화하고, 자살충동의 이전단계가 될 수 있는 우울을 사전에 파악하여 선별·치료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복지국가의 아동·가족 복지 지출 결정요인에 대한 비교연구: OECD 국가를 중심으로 (The comparative study of determinants of family policy expenditure : focused on OECD 14 countries)

  • 류연규;백승호
    • 사회복지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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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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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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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에서는 아동·가족 복지지출의 결정요인들이 무엇인지, 기존의 총량 복지지출 결정요인을 설명하는 이론들이 아동·가족 복지지출 결정요인에서도 유용한지 고찰하고 아동·가족 복지지출에 영향을 미치는 고유의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결합시계열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OECD 회원국 14개 국가의 26년간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산업화 이론의 경우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이 높을수록 아동·가족 복지지출 총량이 증가하고, 아동인구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아동·가족 복지지출의 수요측 요인은 아동의 욕구가 아닌 일하는 여성의 욕구인 것을 알 수 있었다. 권력자원론의 경우 좌파내각 비율과 노조조직률 변수를 투입하여 권력자원론이 아동·가족복지지출에서도 어느 정도 유효한 설명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여성의 경제적·정치적 권한 강화가 아동·가족복지 지출에 부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가족복지지출 결정요인의 여성주의 이론을 통한 설명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신제도주의론에서는 정책유제의 영향은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구축효과를 확인할 수는 없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지지출 결정요인을 설명하는 이론적 기반을 아동가족지출 영역으로까지 확대하여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함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복지국가의 예산 제약 상황에서 점차 증가하는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어떤 정치경제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한지에 대해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