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출산 경험에 따른 구강보건에 대한 지식 및 실천도를 확인하고, 구강건강관리 실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한다. 대전광역시 소재 산부인과에 내원 중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2019년 3월 2일부터 30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SPSS WIN(ver 19.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임산부의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지식도와 실천도는 출산 경험에 따라 t-test를 실시하였고, 실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지식도는 전신건강행위 문항에서 '출산 무경험인 임부'가 '출산 경험이 있는 임산부'보다 높게 나타났다. 임산부의 구강건강관리 실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교육수준, 임신 전 구강검진 및 치료 경험, 임신으로 인한 구강상태 변화 경험, 임산부의 구강건강관리 지식도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26.9%이었다. 따라서 임산부의 구강보건교육 대상 범위 확대와 실천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 동안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저출산 관련 주요 정책의 효과성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저출산 관련 시책에 대한 인지도와 경험도를 검토하였으며, 이러한 인지도와 경험도가 자녀의 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현존 자녀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 지원 정책과 양성평등 문화조성에 대한 인지도는 출산계획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현존 자녀수별로 분석할 경우 다르게 나타난다. 즉 무자녀 기혼여성들의 경우 저출산 관련 대책들에 따른 자녀출산계획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1자녀 기혼여성의 저출산 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추가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2자녀 여성의 경우에도, 저출산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추가출산계획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출산 정책의 이용도의 경우에도 동일한 패턴으로 나타난다. 즉 현존 자녀수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경제적 지원, 일 가정 양립 지원, 양성평등 문화조성 등은 출산계획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현존 자녀수별로 분석을 진행할 경우 이러한 변수들의 통계적인 유의성은 사라져 저출산 정책의 이용경험은 모두 출산계획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저출산 정책을 수리할 때 자녀수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저출산 관련 지원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저출산 대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은 출산 후 여성이 경험하는 성역할과 모성 역할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개인이 경험한 의미에 초점을 둔 현상학적 방법을 사용한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 참여자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으며 출산 후 8주에서 1년 이내의 여성 17명이다. 참가자의 평균연령은 38.1세로 5명의 초산부와 12명의 경산부이었다. 참가자의 여성과 모성의 성역할에 대한 융합적인 경험에 대한 의미를 분석한 결과, 신체의 변화와 고통, 그저 힘이 듦, 기대와 현실의 차이, 남편과 사회로부터의 고립감, 모성이자 여성인 어머니를 생각함, 몸과 마음의 아픔이 승화됨, 여성과 모성의 융합과 해리의 7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출산 후 여성의 성역할 경험에 대한 일련의 과정을 구성함으로 출산 후 여성의 역할에 대하여 폭넓은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향후에는 생애주기별 여성의 성역할 경험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토대로 여성의 다양한 성역할 규명이 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산모의 출산 택일 경험을 총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탐구하여 출산 택일과 관련된 체험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기 위함이다. 연구자들은 출산 시 원하는 날짜를 정하여 출산한 여성 4명을 만나 일대일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van Manen (2000)의 현상학적 분석방법과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로 4개의 본질적 주제가 나타났으며, "아이에게 처음 주는 선물", "한 아이를 위한 주변의 합작품", "아이의 청사진과 같은 택일", "이러나 저러나 복잡한 마음"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 출산 택일을 하는 여성의 경험과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산모의 출산 택일을 이해하고, 이는 산모와 태아의 안녕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추후 여성의 산전 관리 시 충분한 상담과 교육으로 적절한 분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혼모가 되기 전 삶과 출산 전 양육비혼모 삶의 경험에 대하여 구조와 본질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함이다. 비혼모 10명을 대상으로 심층개별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를 하였다. 연구결과 '상처로 얼룩진 시절' 주제모음은 비혼모가 되기 전 어린 시절 단절된 가족관계와 가족기능의 해체로 인하여 부모에게 버림받거나 보호받지 못한 삶의 경험으로 나타났다. '위태로운 일상' 주제모음은 비혼모들의 이른 학업중단과 가출은 위태로운 생활로 이어졌다. 또한 무분별한 성문화와 낮은 성인식, 태도는 성을 일찍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혹스러운 임신사실' 주제모음은 비혼부의 피임 거부와 비혼모의 부정확한 피임지식과 피임방법 사용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주제모음 '힘들게 결정한 출산'은 임신사실을 너무 늦게 인지하여 어쩔 수 없는 출산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 낙태를 거부하고 출산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비혼모를 대상으로 성교육을 강화 할 뿐 아니라 남성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임지식과 방법을 제공하는 성교육 실시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현상학적 연구를 통하여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구조와 본질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Methods: 2016년10월1일부터 2017년 2월까지 9명의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Cola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이용한 질적 연구이다. 연구결과: 출산 후 시설에 거주하는 양육미혼모 삶의 경험은 네 가지의 주제모음과 15개의 주제로 나타났다. 네 가지의 주제모음은 '출산과 양육과정', '모자보호시설의 생활', '당당한 엄마로 홀로서기', '풀리지 않은 실타래'으로 경험되었다. 결론 : 출산 후 양육미혼모들은 외롭고 고달픈 현실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감을 경험하지만 아이와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양육미혼모들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아이와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이에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주거 환경적 지원과 미혼모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사회적 시선과 차별을 버리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가정폭력 경험과 결혼 및 출산의도와의 관계와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일개 대학의 학생 29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하여 조사하였으며, 결과는 SPSS 22.0을 이용하여 t-test, ANOVA, Fisher's exact 검정,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매개효과 분석을 위하여 Sobel test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가정폭력 경험 학생이 미경험 학생에 비하여 출산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p=.044),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도 낮았다(p≦.000, p=.001). 자기효능감은 가정폭력을 경험한 학생과 경험하지 않은 학생 모두의 결혼의도와 출산의도와 관련이 있었다(p=.001, p≦.000). 결혼 및 출산의도에서 자기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는 발견하기 어려웠다. 대학생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가정폭력을 낮추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첫 자녀 출산 후 부부관계 경험 및 적응 과정에 대한 이해를 위해 근거이론적 접근에 기초한 질적 분석을 시도하였다. 결혼 기간 5년 미만, 첫 자녀 출산 후 3년 이내의 부부 13쌍에 대해 심층 면담이 진행되었다. 면담 자료를 대상으로 범주화 작업을 거쳐, 출산 후 부부관계 경험 및 적응에 대한 패러다임을 추출할 수 있었다. 첫 자녀를 출산한 부부들에게 관계 변화를 야기하는 원인적 조건은 삼자적 가족구조로의 전환 및 결혼 적응 수준이었으며, 중심 현상으로는 양육 및 가사 부담, 출산 후 부부관계의 변화가 특징적으로 관찰되었다. 이러한 중심현상은 남편의 지원과 관심, 원가족 지원의 중재 변인을 통해 그 강도가 완화 또는 악화되었다. 작용/상호작용적 전략에서 추출된 주요 범주는 새로운 역할 인식과 적극적인 수용, 가족에 대한 의미부여였으며 이러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을 때, 완성체로서의 가족 구성과 공유된 가치 경험이 얻어질 수 있었다. 선택 코딩을 통해 이론화를 시도한 결과 '부부의 새로운 역할 인식과 수용 및 우리성(We-ness)의 추구'라는 핵심범주가 추출되었다. 임신과 출산, 양육 전 과정에 걸쳐 부부가 하나의 단위로 움직이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이는 것으로 정의되는 '우리성'의 획득은 출산과 양육이라는 생애 전환기적 사건을 맞닥뜨린 부부가 이에 적응적으로 대응하고 안정된 부부관계를 유지하게 하는 근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cently, the birth rate of congenitally anomalic babies is increasing in Korea. But there are few studies and articles in nursing field. So nurses are having difficulties in caring those mothers. This study is to reveal experiences of the mothers with congenitally anomalic babies. Subjects were six and data were gathered by interviews. Data were analyzed by Giorgi's method. Mother's responses were organized into five categories-shock, sadness, expectation, attribution and loss of confidence on future pregnancies. Loss of confidence on future pregnancies were categories which were not found in foreign articles. Based on the result of this study, author recommend that another studies which deal only same anomaly will be done, and genetic counseling system will be organized in hospi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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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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