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고용노동부의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와 '고용형태별근로실태조사 보고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지식기반경제로의 진입 시점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제시하고자 한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진입 기준은 Bell과 Toffler의 정의를 통해, 정신노동자 수가 육체노동자 수를 능가하는 시점으로 정하였으며, 정신노동자를 지식정보직으로 분류하였다. Porat의 지식정보직 정의로부터 한국표준직업분류표상의 직업들을 지식정보직, 서비스직, 제조업직, 농어업산림직으로 직업분류를 수행하였다. 분석 결과 지식정보직의 노동자 수 구조변화와 연간임금액 구조변화를 통해 지식정보사회의 진입 시점이 1980년인 미국보다 20년 늦은 2000년임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지식기반경 제에서의 직업분류별 경제기여도를 측정하여 지식정보직의 직업분류별 경제기여도가 가장 큰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다문화 TV 프로그램인 '러브인 아시아'에 나타난 결혼이주여성의 직업적 전문성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수용자의 인식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조사하고자 하였다. 통제집단사후설계 방식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이주여성이 전문기술을 갖고 있다', '이주여성은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나다', '이주여성은 독립심이 강하다'는 항목들에 대해 전문직 이주여성 TV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와 비전문직 이주여성 TV프로그램을 시청한 응답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프로그램에서 드러난 직업적 전문성 유무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수용자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전문가그룹의 자문시스템 구축 및 결혼이주여성의 다양성 보장과 같은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고전점성학(Classic Astrology)의 네이티비티(Nativity) 출생차트에서 그 차트를 구성하고 있는 행성들의 기능과 구조를 살펴 네이티비티의 직업적성을 분석하는 연구이다. 즉 출생차트에서 나타나는 직업을 개인의 타고난 직업으로 본다면 사인(Sign, 별자리)과 플래닛(Planets, 행성)의 강약, 애스펙트(행성과의 관계) 등을 통하여 분석한다. 고전점성학(Classic Astrology)의 네이티비티(nativity) 출생차트에서는 직업을 판단할 때 크게 세 개의 플래닛인 금성(♀. Venus). 화성(♂. Mars). 수성(☿. Mercury)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고도로 발전된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요 구되는 직업의 다양성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조금 미흡한 점이 있어 토성(♄. Saturn), 목성(♃. Jupiter), 태양(☉. Sol), 달(☽. Luna)을 더하여 직업의 적성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로 네이티브의 ASC의 직업적성을 플래닛과 그들의 애스펙트 관계를 토대로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였다. 그 결과 금성(♀. Venus)은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예술성이 있는 일을 즐기며 그것을 삶의 낙으로 삼을 수 있는 일을 의미하였으며, 화성(♂. Mars)은 노동일과 같이 체력과 힘을 쓰는 일을 의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수성(☿. Mercury)은 지식과 두뇌를 활용하는 일을 의미하고 있으며, 태양(☉. Sol)은 직업과 재능에 권위를 부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달(☽. Luna)은 네이티브의 직업과 재능에 사람들의 신뢰를 얻도록 해주었으며 목성(♃. Jupiter)은 믿음과 성실함, 공정함, 너그러움 등이 네이티브의 직업과 재능을 살리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토성(♄. Saturn)은 탐욕, 슬픔, 궁핍함 등으로 직업과 재능을 가로막는 장애로 나타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플래닛의 강약과 그 플래닛들의 애스펙트 관계에 따라 네이티브의 직업이 다양하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학교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한 취업 준비의 장으로 전락하고, 학생들은 남들보다 많은 스팩(자격, 인증, 어학실력 등)을 쌓고 취업재수를 하는 기현상이 일상화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직업을 갖게 되면, 다행히 평생동안 한 직장을 다닌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적성과 맞지 않는 직장을 참고 다닌 사람도 있고, 참지 못하고 여러 직장을 떠도는 사람도 있다. 이와같이 직업에 불만족하는 원인 중의 하나는 직업과 적성이 맞지 않은 것이다. 물론 그간 많은 조직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면서 진로설계 지도를 해왔다. 그러나 적절한 직업을 찾아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보다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대안으로서 플랫폼 모형을 제시했다. 본 모형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개인의 특성을 보다 잘 파악한 다음 다양한 직업 중 그 특성에 부합하는 직업을 선별적으로 제안하고 멘토의 컨설팅 및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적절한 직업대안을 선택하고 설계해나가도록 하는 9개 모듈(하위시스템)로 구성되어 있다.
2020년 이후 COVID-19에 따른 학습방법의 변화는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의 성장세로 이어지면서 에듀테크 시장의 두드러진 성장과 가속화 현상과 함께 직업능력개발과 에듀테크의 결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연구에서는 에듀테크의 역할과 기능, 그리고 향후 평생직업능력개발 분야에서의 활용과 기대를 수렴하여 에듀테크를 포괄적으로 재정의(working definition)하였다. 재정의의 이면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VR/AR),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첨단기술이 더욱 확장된 디지털화된 직업훈련 시대를 앞당기는 혁신기술로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제가 함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개별화된 학습경험 맞춤형 학습의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를 지향하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에듀테크의 정의에 기초하여 본 연구의 주요 내용은 에듀테크 기술동향을 분석하면서 직업훈련에 전파, 공유하기 위한 목적에서 실제 테크놀로지가 교육 및 직업훈련에 접목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전문가 서면 인터뷰를 바탕으로 살펴보고, 직업훈련의 관점에서 유의미한 시사점을 찾아 에듀테크 기반 평생직업능력개발 선도사업 모델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직업기초역량이 진로의사결정에 미치는 융합적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부산과 울산지역의 대학교 치위생(학)과에 재학중이며, 임상실습 경험이 있는 학생 196명을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4.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 상관분석, 선형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산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직업기초역량 인식수준은 3.38점, 진로의사결정은 3.30점으로 나타났으며, 직업기초역량의 하부요인 중 직업윤리 인식 수준이 3.4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기초역량이 진로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대인관계능력(p<0.01), 조직이해능력(p<0.01), 자원관리능력(p<0.01), 자기개발능력(p<0.05), 문제해결능력(p<0.05), 수리능력(p<0.05)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직업기초역량 강화는 진로의사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기여요소이므로 치위생 교육이 전공역량과 더불어 직업기초역량을 골고루 갖출 수 있도록 학생개인, 학과, 대학차원의 융합적 노력과 교육과정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의무기록사들의 직업전문성 인식도와 그의 관련요인을 알아보고자 종합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무기록사 428명을 대상으로 2015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간 동안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들의 직업전문성 인식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기혼군보다 미혼군에서, 월수입이 낮을수록, BMI가 낮을수록, 직위가 낮을수록, 업무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군에서, 업무의 전환의사가 있다는 군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군에서, 의무기록사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고 인식할수록, 응답자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다고 인식할수록, 장래 의무기록사에 대한 사회적 지위 전망이 좋지 않다고 인식할수록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에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직업관련 특성이 직업전문성 인식도와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어 의무기록사들의 직업전문성 인식도에는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직업관련 특성 변수들이 높은 관련성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논문은 대학 졸업생의 숙련 불일치 문제에 대한 분석의 일환으로 임금으로 대표되는 노동시장성과에 대해 전공-직업 일치의 시각에서 접근한 것이다. 실증 분석에 있어서는 선행연구들에서 자주 제기되었던 표본선택편의 문제를 명시적으로 분석 과정에 반영하였고, 분석의 편의상 이항변수로 취급되었던 전공직업일치 변수도 설문조사가 제공한 다항선택변수로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특히 1982년, 1992년, 2002년 세 코호트에 대한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도 고려하고자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전공일치 직업선택에 따른 표본선택편의와 전공직업일치의 임금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공직업일치 정도와 비례해 임금프리미엄도 체증하고, 특히 전공계열별 분석을 통해 사회 계열, 공학 계열, 자연 계열에서 전공과 직업이 일치한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공 계열별로 선택편의의 영향에 차이가 있음도 볼 수 있었다. 또 1982년, 1992년, 2002년을 비교하면 1992년에 전공직업일치 경향은 급격히 낮아졌고 1992년과 2002년의 차이는 오히려 크지 않아 이 같은 숙련 불일치 현상이 상당히 오래 전부터 진행되어 온 현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산업과 기술 발전으로 인해 기존의 직업과 일자리의 위협과 변화가 커짐에 따라 청소년의 진로에 대한 준비는 더욱 절실해졌다. 청소년들은 급격한 기술 발전과 시장의 변화로 인한 기존 직업 소멸, 일생에서의 직업 활동기간의 비약적인 증가가 맞물려서 평생 한 번은 창직이나 창업을 해야만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진로 및 직업활동에 대한 기회를 발견하고, 급변하는 시대와 시장의 다양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남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다방면의 경험과 지식을 쌓기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필수가 되었다. 본 연구는 그동안 다루어지지 않았던 청소년의 기회발견, 창의성 역량, 자기주도 학습력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청소년 진로교육 사례를 중심의 연구이다. 청소년에게 기회발견, 창의성 역량, 자기주도 학습력이 기업가정신의 매개로 하여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것이 주요 연구목적이다. 분석결과, 첫째로 기회발견, 창의성 역량, 자기주도 학습력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가정신의 향상 정도에 따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매개 역할을 부분적으로 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앞으로 청소년의 진로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며, 향후 청소년 진로 및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을 위해 관련 연구가 확대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산업화과정에서 배제되어 왔던 전북지역에서 직업집단들간에 생활기회가 얼마나 차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좀더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6개 직업범주에 속하는 사람들간에 생활기회의 하위영역인 건강상태와 여가생활 각각이 얼마나 차등적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하엿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직업별로 생활기회가 차등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직업적 위세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좀더 좋은 생활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역으로 직업적 위세가 낮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열악한 생활기회를 가지고 있다. 먼저 전문-관리직 종사자들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우수한 생활기회를 누리고 있었다. 그 다음으로 전문-기술직, 사무직, 그리고 판매-서비스직 종사자들이 높은 생활기회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 3개 직업집단들 모두가 모든 영역에서 일치된 생활기회를 가진 것은 아니다. 특히 전문-기술직 종사들은 일의 자율성과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작업환경의 열악성과 그것이 건강에 미친 영향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에 판매-서비스직 종사자들은 낮은 사회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일의 자율성과 높은 수입 등으로 비교적 높은 생활기회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농업과 생산직 종사자들은 비교적 열악한 생활기회를 가지고 있다. 특히 농업 종사자들은 여가생활부문을 제외한 다른 부문에서 생산직 종사자들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scribe the different life chances among various occupational groups in Chonbuk Province which has been excluded in the process of Korea's industrialization since the 1960s. More specifically, this study analyzed to what extent 6 occupational groups have the different life chances in the sub-levels such as health conditions and leisure life. According to our data analysis, it is found that the 6 occupational groups have the different life chances. That is, while those who are engaged in the higher prestigious occupation have a good life chance, those who in the lower prestigious occupation have a worse life chance. For example, among 6 occupational groups, professional-managerial who secure the higher autonomy and stability in their work have the highest life chance in the labor and health, and leisure life. Next, professional-technical, white-collar, sales-service occupants have the higher life chance after the professional-managerial. However, these 3 occupation groups are partially inconsistent in the two sectors of the life chance. Specifically, the professional-technical, despite their autonomy and stability in the work world, conceived that their work conditions are worse as well as badly influencing on their own health. On the other band, the sales-service workers group, despite their lower social status, is relatively autonomous and stable in their work environment and thus has the higher life chances. Finally, agricultural and productive workers have relatively the lower lift chances. Nevertheless, there are some clear differences among these 2 occupational groups. That is, the farmers have relatively the higher life chances in the sectors of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and labor and health rather than productive workers. As a result, the productive workers are generally located in the lowest level of life chance. This fact is particularly attributed to the fragility of manufacturing industries in Chonbuk Prov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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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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