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은 선박투자에 대규모의 자본이 소요되는 한편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하기 때문에 투자자금의 조달구조는 기업의 안정성과 직결된다. 지금까지의 해운업 자본구조 연구는 주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자본구조의 결정요인을 도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이 연구에서는 접근을 달리하여 과거의 선박가격, 이자율 그리고 부채비중의 변화가 실제 어느 정도의 현금손익으로 이어졌는지 역사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현금손익이 0이 되는 손익분기점이 파나막스선은 부채비중 64.38%(부채비율 180.74%), 케이프선은 73.04%(부채비율 270.92%)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케이프선에서 추가적인 부채 활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또한 'Super Boom' 이전과 이후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선종별로 다른 패턴이 형성되었다. 이를 통해 선종 즉, 영업영역별로 다른 레버리지의 관리가 필요하며 시황 국면에 따라서도 탄력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연구는 해운기업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는 자금조달 구조파악 측면에서, 그리고 해운과 선박금융 정책을 입안하는 정책당국의 입장에서는 해운산업의 건전성을 견인하는 측면에서 실무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종합병원의 경영성과와 지역 의료이용 친화도를 알 수 있는 RI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산출하여 지역의료이용량과 병원 경영성과의 인과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경영전략을 제시하는데 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지역친화도 차이에서는 도시구분별 병상 수, 경상이익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지역 의료이용의 친화도(RI)와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경상수지비율, 외래환자 초진율, 의료수익의료이익률, 100병상 당 1일 평균 외래환자 수, 100병상 당 1일 평균 입원환자 수, 입원환자 1인 1일당 평균진료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첫째 지역 의료이용 지표인 지역 의료이용 친화도를 산출하여 경영성과와의 연관관계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로는 도시규모, 병상규모 등 내,외부적 환경요인에 따라 비교분석하였으며, 향후 병원이 지역 의료이용률를 높이기 위한 병원경영 전략의 수립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이론적 그리고 실무적인 측면에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업의 연구개발비 비중에 대한 재무적 결정요인에 대한 분석이다. 최근 국내에 수입되는 핵심 부품 및 재료 등에 대한 다른 국가(들)의 전례없는 제한과 관련된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국내 중소기업들도 규모와 범위의 측면에서 적극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한 대체재 개발문제에 당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연구개발비 투자가 대기업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미약하다고 판단되는 코스닥 상장 중소기업들을 표본자료로 선정하였고, 연구기간은 국제금융위기 이후의 기간 (2010넌~2018년)으로 설정되었다. 패널자료모형이 활용되었고, 토빗모형과 단계적회귀분석모형도 응용되었다. 상대적인 분석으로서 로짓, 프로빗, 보충적 로그-로그모형 등이 활용되었다. 전년도 연구개발비 지출 변수, 그리고 동 변수와 고부가가치 산업 간의 교호작용, 기업 규모 그리고 성장성 등이 연구개발비 비중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전체 설명변수들 중, 대다수의 변수들이 비교 연도들 (즉, 2011년과 2018년)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고, 표본기업들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매출액 변화로 실현되기 위한 시간적 차이가 통계적으로 존재함이 판명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들이 향후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연구개발비 수준에 대한 분석에서도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집단에너지는 에너지전환의 중간단계이자, 분산전원으로서 전력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하지만 최근 일부 집단에너지사업자의 수익성 악화로 인해 집단에너지사업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집단에너지사업자의 기술적 생산효율성 추정을 통해, 주요 사업자의 기술적 생산효율성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의 수익구조 개선방안을 살펴보았다. 16개 집단에너지사업자의 2016~19년 세부 재무 및 생산 자료를 수집한 후, 패널 확률 프론티어모형을 이용하여 사업자들의 기술적 생산효율성을 추정하였다. 추정 결과, 증기공급병행, 대형 전기중심, 소규모 구역전기, 역송CHP 사업자 순으로 생산효율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더 나아가 수익성 영향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기술적 생산효율성은 전반적으로 수익성과 양(+)의 영향 관계를 가지나, 소규모 구역전기사업자와 같이 열 생산 비중이 높은 사업자는 수익성이 악화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현재 열 판매 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인한 현상이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열 판매단가에 대한 조정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소셜미디어의 전면적인 보급과 빠른 발전에 따라 소셜미디어 정보전파의 탈중심화 추세가 나날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수용자들이 소셜미디어 정보를 이용한 시간의 세분화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연구들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에 대한 태도, 사회자본, 위험인식 및 판별의도 간의 미치는 영향 관계를 연구하고자 하다. 이에 따른 연구모델은 관련한 연구가설을 제시하고 설문지를 구성하여 총 500건의 유효설문을 수집하였다. 자료 분석하기 위해 SPSS 26.0 프로그램과 AMOS 24.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셜미디어의 가짜뉴스 판별의도에 대한 이용자들의 태도가 적극적일수록 인터넷 정보의 진위성을 판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이나 도구를 활용하려 한다. 둘째, 소셜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이용자의 태도가 적극적일수록 소셜미디어 가짜뉴스가 자신의 신체, 심리, 재무 등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을 인식할 수 있다. 아울러 자신의 위험인식을 높이고 소셜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반펼의도가 높아진다. 셋째, 중국 이용자가 가진 사회자본이 풍부할수록 정보 소양이 강해지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가짜뉴스에 대한 판별의도도 강해진다. 넷째, 중국 이용자 가진 사회자본의 가치가 높을수록 가짜뉴스에 받은 피해를 더 크게 볼 수 있다고 판단하며,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가짜뉴스에 대한 위험의식이 높아진다. 다섯째, 중국 이용자가 소셜미디어에 의심한 정보를 인식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실한 것을 의미하다.
본 연구는 중국 상업은행의 대출자산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하고, 중국 상업은행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또한 자산규모 2천억 위안을 기준으로 중국 상업은행을 구분하고, 규모에 따른 안정성의 차이를 규명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 상업은행의 가계대출비중과 기업대출비중이 증가할수록 은행의 안정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현재 중국 금융당국이 은행의 부실자산 비중을 낮추기 위해 대출자산을 보수적으로 운용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향후 적정 예대율 기준을 설정하여 대출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 은행자산 2천억 위안을 기준으로 하여 대형은행의 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규모가 큰 대형은행의 안정성이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대형은행들은 대마불사의 원칙에 근거하여 공격적인 대출자산운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안정성이 더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부실자산에 대한 관리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중국 상업은행의 대출자산 운용이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함으로써 중국 상업은행들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대형은행들의 안정성을 규명해 봄으로써 대형은행의 취약점을 진단하여 지속가능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역 인구감소와 대한민국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를 촉진한다. 특히, 비수도권 산업 경쟁력에 영향을 주고, 지역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에 본 연구는 집단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기업을 구분하여 기업의 혁신역량 요소들이 경영성과 창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혁신역량 요소인 연구개발 역량과 개방형 혁신, 융합역량이 재무적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과정상 혁신 행동에 따른 조절 효과가 있을 것인지를 종합 실증하였다. 특히, 지역과 수도권이 공진화하는 데 가용한 정책적 도구를 도출하고자 집단별 분석을 시행했다. 표본의 직간접적 매개·조절 효과를 포함한 다중집단분석(MGA) 등 실증에는 Smart PLS 3.0을 활용했다. 분석 결과, 연구개발 역량은 경영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융합역량과 개방형 혁신을 매개로 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단,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 비수도권에서는 개방형 혁신의 효과성이, 수도권에서는 융합역량의 효과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특히 개방형 혁신 요인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걸쳐서 집단별 차이가 통계적으로 명확한바, 비수도권의 개방형 혁신 실효성 제고를 위한 후속 대책 마련을 제안한다.
4차산업혁명은 산업 및 기술간의 융합을 통해 기업 환경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으며, 조직은 생존을 위해 다각적인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사내 기업가정신을 통한 사내벤처 활성화가 국내 기업에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사내기업가정신에 대한 준비와 역량이 부족함에 따라 조직내 혁신을 통한 혁신활동 성과 및 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사내 기업가정신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파악함은 물론 혁신활동과 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내 기업가정신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혁신활동과 기업성과를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 표본은 2017년 한국청년기업가정신 재단에서 수행한 2017년 기업가정신 실태조사: 기업편 데이터 중 10인 이상 기업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가설검정은 유효표본 1,326개를 활용하였으며,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통해 연구 모델의 경로간의 영향 관계를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 사내 기업가정신이 혁신적 아이디어 활동성과와 기업 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혁신적 비전 및 전략, 혁신적 조직 문화 수립이 사내 기업가정신을 높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불어, 혁신적 운영체계가 사내 기업가정신과 아이디어 활동 성과간의 긍정적 영향관계를 강화하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사내 기업가정신과 성과간의 관계 및 혁신 조직 구조와 사내 기업가정신과의 다각적 관계를 제시함으로써 국내 사내 기업가정신 관련 선행 연구의 학술적 시사점을 가지며, 사내 기업가정신 확산 및 성과로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측면에서 실무적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가맹사업자가 창업을 준비할 때 프랜차이즈가 성공할 수 있는 가맹본부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을 살펴보고, 프랜차이즈 사업의 위험요소 감소와 성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보공개서 분석을 중심으로 도출된 2922 표본 중 2개년도, 가맹점 10개 이상 등의 조건과 결측치를 제외한 511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2012년 8월 20일 기준). 선행연구를 통한 프랜차이즈 특성을 도출하였고, SPSS 18.1을 통해 빈도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특성분석과 가맹점 사업성과 간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첫째, 프랜차이즈 본부 특성은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규모(총점포 수, 재무재표 등)로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업종이 기타 외식에 집중되어 있었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영업지역의 보호라는 관점에서 비보호를 대부분 채택하고 있다. 둘째, 프랜차이즈 특성과 성과간의 관계에서 연평균매출액과 당기순이익에서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장률에 해당되는 가맹점증가율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프랜차이즈 특성들과 성과간의 차이분석에서는 업종구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특성들이 연평균매출액과 연평균당기순이익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맹점증가율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해야 하며, 프랜차이즈의 권익보호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공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에 관한 연구를 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BSC 구축을 위한 실무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사례분석으로 텐트 폴대 제조회사인 J사의 현장요구형 균형성과표(BSC)를 통한 성과평가시스템를 구축하고 경영전략체계도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조사방법으로 1단계 BSC관련 제안요구서 비교를 통해 발주기관의 요구사항을 정리하였으며, 2단계 결과보고서 정리를 통해 BSC 구축방법을 정리하고, 3단계 BSC 4가지 관점별 중소기업 요구형 KPI 지표를 도출하고, 4단계 SWOT 분석을 통한 기업비전을 도출하고, 5단계 현장 요구형 KPI, 가중치 설정, BSC를 통한 전략맵 개발, 6단계 최종 전략체계도 작성하였다. 연구결과 BSC 4가지 관점을 부서별로 재구성하였다. 즉 재원(재무)관점은 임원관점, 고객관점은 영업부관점, 내부프로세스 관점은 설계부·생산품질부 관점, 학습·혁신관점은 관리부관점으로 간주할 수 있었다. 또한 J기업의 요구형 CSF는 총11개, KPI는 총49개 도출하였다. 연구의 한계는 해당 기업의 BSC를 통한 최종 전략체계도 까지만 진행되었으며, 향후 회사의 보상제도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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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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