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살 관련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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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살 후 교사의 애도 경험에 관한 개념도 연구: 어려움 및 도움 요인 (Factors that Help and Hinder South Korean Teachers' Bereavement Following Student Suicide: A Concept-Mapping Approach)

  • 서정일;이화연;김가연;이동귀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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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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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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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학생의 자살 이후,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상실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도움 요소를 경험하는지 개념도 방법을 활용하여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학생의 자살을 경험한 중·고등학교 교사 7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시행하였고, 진술 내용을 기초로 총 113개의 핵심 문장을 추출하였다. 이 문장들은 참여자들에 의해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끼리 분류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차원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교사들의 애도 과정에서의 어려움 요인은 '자살사별자 관련 및 자살 학생 관련' 축과 '외부시스템 및 내적 경험' 축의 2차원으로 구조화되었으며, 총 4개의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각각의 군집은 '자살을 예방하지 못한 후회,' '자살 사건에 대한 학교의 무관심,' '자살사별자 관련 무력감,' '자살사별자 관련 접근-회피 갈등'으로 명명되었다. 교사들의 적응과정에서 도움 요인은 '직업적 활동 및 개인적 활동' 축과 '상실 경험 분리 및 상실 경험 밀착' 축의 2차원으로 구조화되었고, 총 6개의 군집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군집은 '자살사별자 간 협조와 보살핌,' '바쁜 일상과 현재에 집중,' '영성 활동,' '사회적 지지,' '이타적 행동을 통한 애도,' '고인에 대한 연민'으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는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교사 집단의 학생 상실 경험을 조명하고, 이들이 애도 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 요인과 도움 요인의 개념적 구조를 당사자의 관점에서 생생하게 규명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체형지수와 체질량지수가 자살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A Body Shape Index and Body Mass Index and Suicidal Behaviors)

  • 부유경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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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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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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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반적 특성들과 동시에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통제함으로써 체형지수(A Body Shape Index, ABSI)가 자살생각과 자살시도와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질병관리본부의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자살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정보가 없는 자들을 대상에서 제외한 총 13,155명을 대상으로 카이제곱검정과 다변량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는 BMI에서 '비만'에 해당하는 자들이 BMI에서 '표준'에 해당하는 자들보다 자살생각과 자살시도가 높았고, ABSI에서는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에 해당하는 그룹에 비해 자살생각이 높았다. 자살시도는 ABSI에서 Q3에 해당하는 그룹이 Q1 그룹에 비해 3.623배(95% CI 1.027-12.772) 높았으며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BMI와 비교하여 ABSI가 높이 나타나면 단순히 자살생각보다는 자살시도라는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사회는 ABSI가 높은 자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과 적절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울감을 주호소로 입원한 환자의 자살 시도와 혈청 지질과의 연관성 (The Relationship between Suicide Attempts and Serum Lipids in Patients Admitted with Depression)

  • 박선홍;김승준;김지웅;오홍석;이상민;전진용;임우영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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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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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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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연구목적 우울증은 흔한 정신 질환이며 자살의 주요 원인이다. 혈청 지질이 우울증, 자살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지속되어 왔으나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감을 주호소로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우울과 자살, 혈청 지질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다. 방 법 134명의 연구대상자를 자살 비시도자 86명, 자살 시도자 48명으로 분류하여 혈청 지질 수치, 간이정신상태 검사 II (KSCL95) 하위 항목 점수를 비교하였다. 또한 지질과 KSCL95 하위 항목의 상관 관계를 조사하였고, 혈청 지질이 자살 시도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알아보았다. 결 과 두 집단은 서로 혈청 지질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KSCL95 하위 항목 중 강박증(obsession, OBS)이 자살 비시도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중성지방은 우울(depression, DEP), 공포 불안(phobic anxiety, PHOB), 광장 공포(agoraphobia, AGO), 정신증(schizophrenia, SCH), 낮은 자기 조절력(self-regulation problem, RGP) 항목과 양의 상관 관계를 보였다. 혈청 지질 중 높은 중성 지방이 자살 시도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결 론 중성 지방이 우울, 불안, 자기 조절감과 관련이 있으며, 높은 혈청 중성 지방 농도는 자살 시도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건강 위험 행동과 구강 증상에 관한 연구 (Health Risk Behavior and Oral Symptoms in Adolescents in Multicultural Families)

  • 심선주;홍민희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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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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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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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제15차(2019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 위험 행동들이 주관적인 구강 증상에 미치는 위험요인을 조사하였다. 다문화 가족 범위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이주 남성 가족,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이주 여성 가족의 자녀로 한정 지었으며, 572명을 연구 대상자로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도구는 사회경제학적 변수로는 성별, 학년, 경제 수준, 학교 성적이 조사되었으며, 건강위험 행태로는 음주, 흡연, 약물 복용, 스트레스, 수면 만족, 자살 생각, 우울 경험, 취침 전 잇솔질 여부가 조사되었고 구강 증상으로는 치아 통증, 잇몸 통증, 입 냄새 여부가 조사되었다. 연구 결과, 치아 통증은 음주, 취침 전 잇솔질, 스트레스, 수면시간, 자살 생각, 우울 경험 여부와 관련성을 나타냈으며, 잇몸 통증은 약물복용, 수면, 자살 생각, 우울 경험에서 관련성을 나타냈다. 그리고, 구취는 약물복용, 취침 전 잇솔질, 스트레스, 자살 생각, 우울 요인과 관련성을 보였다. 건강위험 요인이 구강 증상에 미치는 요인으로는 치아 통증은 음주, 스트레스, 수면시간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잇몸 통증은 흡연, 수면, 자살이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취는 취침 전 잇솔질 여부와 스트레스가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청소년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국가 차원의 방과 후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의 시간에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정책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

인터넷 사용 영향에 따른 청소년의 건강행태 분석 (Analysis of The Mental Health among Korean Adolescents Based on The Effect of Internet Use)

  • 김영신;김광환;이무식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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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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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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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련요인을 도출하고자 시도하였는데 특히, 인터넷 사용 영향을 중심으로 하였다. 2018년도에 조사된 제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대상자는 60,040명으로 남학생 50.7%, 여학생 49.3%였으며, 고등학생 49.7%, 중학생 50.3% 등이었다. 종속변수는 스트레스, 슬픔 및 절망감, 자살생각, 자살계획, 그리고 자살시도이며, 독립변수는 성, 연령, 건강생활 행동과 인터넷 사용시간 등으로 관련요인 도출을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모든 종속변수에 대하여 성, 학년, 경제수준, 학업성적 등이 주요 기여변수로 도출되었고 특히 인터넷 사용시간은 스트레스와 선형적인 관계가 있고, 슬픔, 절망감, 자살생각, 자살계획에서는 사용시간이 '상'인 학생이 더욱 유의한 영향을 보여 결론적으로 인터넷 사용시간은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살보도에 대한 지각과 인식: 사회학습효과의 검증 (The roles of perception and attitudes toward media reports of suicides in social learning effects)

  • 배준성 ;허태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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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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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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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기존의 논문들은 미디어의 자살보도와 시·공간적으로 근접한 자살사건 간의 관련성을 보고하고 그 영향에서의 사회학습적 효과를 제안했지만, 구체적인 심리적 과정을 확인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미디어의 자살보도가 우리나라 성인들의 지각, 기억, 태도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자살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변화시켜 모방자살을 증가시키게 된다는 사회학습과정에서의 인지적 기제를 확인하고자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300명의 일반 성인들을 대상으로 자살보도에 대한 지각, 기억, 태도, 그리고 자살보도의 부정적인 영향과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인식을 측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살에 대한 태도와 행동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보도내용 중에서 모방자살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내용들을 더 많이 기억하고 있었으며, 자살보도로 인한 부정적 영향과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이중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자살보도로 인해서 자살자가 얻는 보상에 대한 지각이 모방자살에 대한 긍정적 생각과 태도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모방자살에서의 사회학습적 기제의 역할을 지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향후 미디어의 자살보도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의 방향과 자살보도의 제한에 대한 함의점을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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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장애와 불안장애 환자들에서 자살관련 행동의 비교 (Comparison of Suicide-Related Behaviors between Depressive Disorder Patients and Anxiety Disorder Patients)

  • 신호철;임세원;오강섭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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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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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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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Objectives : By comparing the prevalence rates of suicide-related behaviors (suicide ideation, plan and attempt) between depressive disorder and anxiety disorder patients, we tried to find the characteristics of suicide-related behaviors in these patients. Methods : Four hundred-three patients participated in the study and the prevalence rates of suicide-related behaviors were investigated using Korean version of Mini International Neuropsychiatric Interview plus. Pearson Chi-Square test was used to find the association between depressive or anxiety disorders and suiciderelated behaviors. Results :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depressive disorder group and anxiety disorder group in terms of suicide ideation ($X^2$=6.173, df=1, p=0.013) and suicide attempt ($X^2$=8.008, df=1, p=0.005). We also found that patients in depressive disorder group were more likely to have suicide ideation (Odds Ratio=2.049, 95% Confidence Interval=1.155-3.635), and attempt suicide (Odds Ratio=4.970, 95% Confidence Interval=1.466-16.845) than patients in anxiety disorder group.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uicide ideation and suicide attempt rates are higher in depressive disorders than in anxiety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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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입생의 자살위험성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적 요인 (Convergence Factors Affecting Suicide Risk of University Freshmen)

  • 강문희;김선희;오은진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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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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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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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대학신입생의 ADHD, 우울, 불안 및 자살위험성 파악과 자살위험성 관련 융합적 요인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대학신입생의 자살위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수행된 연구이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자살위험성과 ADHD, 우울 및 불안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살위험성과 ADHD(r=-.411)의 상관관계는 중간정도의 음의 상관관계, 우울(r=-.594) 과 불안(r=-.563)은 각각 높은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대학신입생의 자살위험성에 유의한 영향요인은 ADHD, 우울, 불안으로 각 변수들의 abnormal 군에서 ADHD(OR=3.17; 95% CI 1.36-7.38), 우울(OR=10.80; 95% CI 4.32-27.02), 불안(OR=3.39; 95% CI 1.55-7.41)이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대학신입생의 자살위험군은 ADHD, 우울, 불안과 높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후 대학신입생의 개인상담 및 정기적인 심리검사 실시하여 자살 고위험군에게 관리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여자 청소년의 신체이미지와 식사태도가 우울감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ody Image and Eating Attitude on Depressive Mood and Suicide Ideation in Female Adolescents)

  • 송만규;하지현;박두흠;유승호;오정현;유재학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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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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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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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연구목적 : 자기신체상은 자아존중감과 체중조절행위와 밀접한 연관이 있고 특히 여자 청소년에서는 중요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 연구는 체질량지수로 측정한 신체이미지와 식이장애와 연관된 비정상식이행동이 우울증과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 서울 한 지역의 고등학교 여학생 239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하고, 청소년을 위한 식이태도검사(Eating Attitude Test for Korean Adolescents), 자아존중감척도, 충동성척도, 벡 우울척도, 벡 자살사고 척도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에서 식이장애 위험군은 총 10%(24명)이었다. 대조군에 비해 우울증상을 강하게 경험하고 있었고 현재 체질량지수와 이상적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클수록 우울감, 자살사고, 비정상적 식이행동의 정도가 커지고 자아존중감은 낮아졌다. 그중에서 체질량지수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예측인자였다. 결 론 : 연구대상군이 전체적으로 정상체중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체형과 이상적 체형사이의 괴리가 클수록 우울과 자살사고가 컸다. 여자 청소년의 식이장애 발생과 우울, 자살사고의 예방을 위해 체중조절, 정상식이습관에 대한 교육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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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독거가구 중 우울증 유병과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Factors associated with the Prevalence of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mong Single-Person Households)

  • 김재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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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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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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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2017년, 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인 독거가구 중 우울증 및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 포함된 변수는 인구사회, 경제학적 변수, 건강상태 및 건강행동 변수를 고려하였다. 분석결과 우울증 유병은 활동제한 여부(OR: 4.753, p-value: <.0001), 현재흡연 여부(OR: 2.013, p-value: 0.044)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고, 자살생각은 가구소득(OR: 3.526, p-value: 0.043), 주관적 건강상태(OR: 2.945, p-value: 0.007), 활동제한(OR: 2.263, p-value: 0.003), 현재흡연 여부(OR: 2.000, p-value: 0.023)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이처럼 1인 독거가구는 그 자체로 심리적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사회경제적, 신체적으로 위기에 처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밖에 없으므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중재를 통해 비관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