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자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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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영재아들의 유아교육기관 생활 - 문화 기술적 사례연구

  • 김혜선;이민경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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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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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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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4세 영재아들이 유아교육 기관에서 일반 유아들과 생활하는 과정을 문화기술적(ethnographic) 연구방법을 통하여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위치한 유치원의 만 4세 남자 유아와 전주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4세 여자 유아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1999년 4월 2일 - 1999년 6월 18일까지 14주 동안 진행되었다. 관찰은 1주일에 2-3회 1시간 정도씩 참여하였다. 교사와의 면담은 6차례에 걸쳐 총 2시간 10분 동안의 면담을 녹음하여 분석하였다. 부모와의 면담은 4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으며, 영재아를 지도해 본 교사 6명에게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사례는 부호화하고 범주화 한 뒤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육기관에서 4세 영재아들은 풍부한 지식과 우수한 기억력, 부한한 상상력, 문제해결 능력과 논리적 추리 능력, 흥미와 집착, 다른 장난과 배회, 포기와 합리화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둘째, 4세 영재아들의 또래 친구들과 자기 중심적 사고와 자기 주장, 갈등과 화합, 놀이 주도자와 창안자의 관계를 갖고 있었다. 셋째,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 강력한 지지자, 정원사와 같은 신념과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었다. 넷째, 교사들을 영재아 지도에 대해 놀라운 아이, 방해하는 아이로 인식하였으며, 논리적 설득과 중재, 제재와 격리의 방법으로 지도 하고 있었으며, 수용 혹은 지나친 인정, 그리고 방치하는 것에 대해 갈등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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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교실 운영여부에 따른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칫솔질 지도 상태 (Parents' toothbrushing guidance on the children by operation of toothbrushing room)

  • 류혜겸;성미경;나미향;권선화;김성애;진미영;황세현;성혜진
    • 한국치위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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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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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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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arents' toothbrushing guidance on the children by operation of toothbrushing room. Methods: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was completed by 790 parents of first, fourth, and sixth grade students of J elementary school in Changwon from June 1 to 30, 2013. J elementary school did not have toothbrushing room.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3 items), toothbrushing room operation (3 items), and toothbrushing (7 items).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20.0 program. Results: Parents of high school diploma demanded the establishment of toothbrushing room (p<0.05) and parents having undergraduate course tended to want the operation of toothbrushing room (p<0.05) and children's dental health care (p<0.05). Parents within forties tended to have higher concern for their children's toothbrushing (p<0.05) and toothbrushing room operation (p<0.05). They tried to have much interest in their dental health checkup and toothbrushing frequency. Conclusions: The establishment and operation of toothbrushing room is very important to elementary school children. The toothbrushing guidance by parents will enhance children's dental health knowledge and maintain lifelong dental healthcare for the children.

중학생 영재의 비지적특성과 가정의 과정변인이 수학적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Non-intellective Factors and Process variables of the Gifted Middle School Students on their Mathematical Creativity)

  • 송경애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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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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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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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중학생 영재들의 성격특성, 동기, 가정의 과정변인이 수학적 창의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를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대학교 및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 중학생 영재 317명을 대상으로 '성격 특성검사(임현수, 1998)', '동기화양식검사(Amabile, 1989)', '자녀교육관련 과정 변인검사(조석희 외, 2003, 재인용)', '수학적 창의성 검사(김홍원 외, 1998)'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녀교육관련 과정변인 중 스트레스는 남.여 모든 영재 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에 부적으로, 지지하기는 정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로는 남자 영재학생들에게 지적자극은 수학적 창의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훈육, 성격특성 중 모험심, 내.외적 동기는 수학적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여자 영재학생들에게는 스트레스, 훈육, 외적동기는 부적으로 작용하였나 지지하기와 조력하기는 여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생 영재학생들의 수학적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남.여 간의 성차가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학생 남자 영재와 여자 영재의 교육과 생활지도에 있어 성별에 따라 차별화된 지도방법을 모색해야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인지하는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식사지도방식의 요인 탐색 및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자녀의 식행동과의 상관성 (Exploration of Maternal Parenting and Child-Feeding Style Dimensions Perceived by Elementary Schoolers and Middle Schoolers and Correlation between Maternal Parenting Dimensions and Child's Food Behaviors)

  • 김미정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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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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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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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요인분석을 이용하여 초등학생(4~6학년)과 중학생(2~3학년)이 인지하는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식사지도방식에 관한 내재요인을 추출하고, 이들 요인들의 상호관련성 및 대상자들의 식행동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어머니 양육방식은 총 10개의 요인(합리적 지도, 애정과 참여, 성취격려 및 기대, 일관성 있는 규제, 비난과 성냄, 과보호, 감정적 처벌, 육체적 처벌,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함으로써 처벌 및 처벌을 못함)으로 추출되었고, 2차 요인분석을 통하여 이들 10 요인은 3 양육방식(권위주의적인, 허용적인 및 권위있는)으로 축약되었다. 어머니의 식사지도방식은 총 8개의 요인(식사량 조절, 식품제한, 섭취강요, 모니터링,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 바람직한 식행동 보여주기, 편식 교정 교육, 바람직한 식행동 권장)으로 추출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식행동 비교 결과, 중학생들은 초등학생에 비해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빈도가 낮으며 '건강에 유익한 식품 섭취빈도'는 낮고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는 높았다. '권위주의적인' 방식을 택할수록 '섭취강요' 및 '바람직 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 경향이 높았고 이러한 관련성은 초등학생에서 더 높았다. '허용적인' 방식을 택할수록 '올바른 식습관 권장' 점수가 낮게 나타났다. '권위 있는' 방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바람직하지 않은 식행동 보여주기'를 제외한 모든 식사지도방식 요인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p<0.0001), '편식개선 노력'과 '바람직한 식행동 권장' 점수가 가장 높았다. '권위주의적인' 방식일수록 초등학생의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고(p<0.001), '허용적인' 방식일수록 중학생의 '혼자식사' 및 '건강에 해로운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다. '권위 있는' 방식을 택할수록 초등학생과 중학생 모두 '건강에 유익한 식품 섭취빈도'가 높았다(p<0.001). 또 '권위 있는' 방식은 초등학생이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는 높고 '혼자 식사'하는 횟수는 낮았으며 중학생에서는 관련성이 없었다. 이상에서 볼 때, 어머니의 양육방식과 차원, 식사지도방식의 차원들은 상호관련성이 높으며, 어머니의 '권위 있는' 양육방식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에서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초등학생과 중학생에서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양육방식은 각각 '권위주의적인' 방식과 '허용적인' 방식으로 나타났고, 어머니의 양육방식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문교육지도사가 인지하는 여성 결혼이민자의 교육요구 (A Study on Educational Needs in Married Immigrant Women Perceived by Their Home Visiting Educator)

  • 김미종;김태임;권윤정
    • 부모자녀건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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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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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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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educational needs of married immigrant women perceived by their home visiting educator. Methods: Data were collected using in-depth interviews and structured questionnaires during July 1st to 28th, 2009. 5 HVEs participated in focus group interview, and 27 HVEs in the questionnaire survey. Data were analyzed by content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using SPSS/WIN program. Results: Educational needs of Married Immigrant Women were conjugal and family relationship, child rearing and child health care, health management, sex education, and self-identification. There is no proper teaching materials about child rearing for HVEs. The educational needs of HVEs were physical and cognitive characteristics of child development, developmental screening skill and play according to the each developmental stages of the multi-cultural families. Conclusion: Family relationship, child rearing and child health care, must be stressed in educational program for Married Immigrant Women. To maximize the effectiveness of support for multi-cultural families, it must be developed a systematic educational program and teaching materials according to family developmental st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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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지원 요구 (Analysis of the Self-sufficiency's Level and Support Need for it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 양순미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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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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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3-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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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의 목적은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자립을 위한 지원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은 정보화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사회심리관계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둘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지원 요구를 카이자승검증한 결과, 의료보장을 받거나 또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반면 의료보장을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셋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PC보유율은 도시가족 보다 낮으며,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PC보유율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또는 사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다문화가족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지님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질 것이다.

사춘기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의 부모교육 요구도에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이 미치는 영향력 (The Influence of Parenting Attitudes and Parenting Efficacy on Educational Needs of Married Immigrant Women with Adolescent Children)

  • 임현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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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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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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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교육 요구도에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이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의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 증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중재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사춘기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 130명을 대상으로 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결과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은 부모교육 요구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양육태도와 양육 효능감은 양의 상관관계(r=.248, p<.01)가 있었다. 양육태도에서 수용적 양육태도와 자율적 양육태도는 양의 상관관계(r=.192, p<.05)가 있었고 과잉기대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사회성지도 교육요구도가 높아지고, 수용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성장발달에 대한 이해 교육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효능감이 낮을수록 사회성지도와 부모자신의 성장 교육요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교육 요구도는 학습과 진로지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교육에 관한 교육요구도가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자녀 교육에 효과적인 수용적 양육태도, 자율적 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체계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의 기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청소년 품행장애와 부모양육행동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A COMPARATIVE STUDY OF PARENTAL REARING BEHAVIORS BETWEEN CONDUCT DISORDER AND NORMAL ADOLESCENTS)

  • 김경빈;이종일;진혜경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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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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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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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청소년 품행 장애의 발달에 생물사회심리학적인 다양한 요인이 관여하나 부모의 정신병리와 함께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요인으로 작용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 품행장애와 부모양쪽의 양육행동척도와의 연관관계를 정상군과 비교 조사함으로 부모의 양육행동척도중 품행장애에 유의한 영향을 줄수 있는 요인을 조사 연구하기 위한 것이다. 1996년 5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과 계요병원에 입원한 청소년 환자중에서 DSM-IV에 의거해 품행장애의 진단을 받은 52명의 환자를 연구대상으로 하였고 한 남녀공학 중고등학교 학생 152명을 정상집단인 대조군으로 하여 부모의 양육행동의 차이점을 조사하였다. 조사 설문지는 한국형 부모의 양육행동척도를 이용하여 부모의 양육행동척도 하위 요인들에 대한 집단간의 차이, 부모간의 차이, 성별차이에 따른 비교분석을 하였으며 통계방법은 다원변량 분석을 이용 검증하였다. 부모의 양육행동 하위요건에서 어머니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들에 대해서는 환자, 정상 양집단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아버지의 양육행동 하위 요인중 과보호에서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 1.194=7.91, p<0.01). 전체집단에서 부모간의 차이는 애정(F 1.195=17.21, p<0.001), 과보호(F 1.195=9.57, p<0.01),일관성 있는 규제(F 1.195=4.77, p<0.05)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정상집단은 애정(F 1.143=14.22, p<0.001), 과보호(F 1.143=14.07, p<0.001), 일관성있는 규제(F 1.143=6.32, p<0.05)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 집단의 자녀의 성별차이를 보면 어머니는 남자자녀쪽의 합리적 지도(F 1.194=5.51, p<0.05)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아버지는 성별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상집단의 자녀의 성별차이는 어머니는 남자자녀쪽의 합리적 지도(F 1.142=6.88, p<0.001)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아버지는 성별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환자집단의 자녀의 성별차이를 보면 아버지, 어머니 양쪽 다 유의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의 양육 행동척도에서 환자집단과 정상집단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아버지의 양육행동척도에서는 과보호 요인에서 집단간 차이를 보이므로서 환자집단의 아버지가 정상집단보다 과보호를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버지의 양육행동이 문제행동에 더 큰 영향을 줄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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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건의료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 (The Role of Women in Health Care in Korea)

  • 김수지
    • 대한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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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통권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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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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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 한국여성은 전통적으로 대가족제도 속에서 육아 및 가사활동에만 종사해왔다. 그러나 산업화 및 사회구조의 변화로 여성들도 교육의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전통적인 역할 수행에 대한 가치변화와 함께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반면에 가족 형태가 핵가족화 함으로서 가족 내에서의 자녀양육을 비롯한 가정적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게 되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여성에게 현재의 사회구조와 핵가족 속에서는 시간적으로 동시에 수행할 수 없는 두 가지 상반된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반된 역할사이에서는 여성은 갈등과 좌절감을 느끼게 되며 이중적인 부담 속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본 원고에서는 전통적인 한국의 가족가치관을 살펴보고 건강관리 측면에서 여성의 역할을 살펴보고 건강관리 측면에서 여성의 역할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통적 가족가치관과 여성-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족은 부계 중심의 혈연 계승을 중요시하는 가부장적 대가족제도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부계 계승을 통한 가족의 영속성과 가 중심사상에 기반을 둔 철저한 가족주의적 가치관이 전통적 사회를 지배하여 왔다. 그러므로 자연히 개인보다 가족집단이 우의적인 지위에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의 결정에도 중요한 준거 집단이 되었다. 이러한 가의 영속 및 번영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녀를 필요로 했으며 부계중심 가족에서 자연히 남아 선호사상이 강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것은 조상에 대한 의무요 책임이라 생각했다. 이러한 가부장권의 확대에 반비례해서 가정 내에서 여성의 지위와 역할은 축소되어갔다. 여성들의 절대적인 예속을 필요로 하여 삼종지도니 칠거지악이니 불경이부등의 도덕률을 만들었으며 여성들 스스로가 이러한 정절과 복종을 미덕으로 생각하도록 교육받음으로서 여성들 자신이 자기희생의 굴레 속에서 인내와 복종의 생활을 운명처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희생하게끔 철저히 사회화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가족 제도 안에서의 남녀의 지위는 동위 항렬 내에서만 해당되고 항렬을 달리할 때는 삼종지도의 이론에 부합된다. 어머니로서의 존장련이 인정되어서 가정 내에서의 여성의 종속적인 지위에 비하여 모의 권한은 절대적이었다. 상례와 제례에서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의식에는 차이가 없으며 내외 명부제도에 의해서 부인도 남편과 똑같은 대우를 받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존장련에 의한 모의 권리와 더불어 부부유별에 의해서 가사권의 독자적인 결정권도 인정되고 있었다. 건강관리 측면에서 여성의 역할- 전통적으로 건강관리에 관련된 한국여성의 역할은 1. 씨받이로서의 역할로 생명을 잉태하도록 돕고 건강한 아이의 수태를 위해 태교에 힘썼으며 2. 자녀의 의식주를 해결하는 가사 역할만을 담당하는 전통적인 여성의 역할만을 수행하였으며 출산한 생명을 건강하게 자라도록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였으나 체계적인 건강관리는 되지 못하였으며 특히 식생활에 유의하였으나 정서, 사회면은 도외시 한 과잉보호현상이었다. 3. 결혼 후에는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철저하였으며 특히 식생활에 유의하였고 정서적으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유념하였다. 4. 또한, 임종시 평안한 죽음을 맞도록 도왔다. 전통적으로 한국여성의 역할은 돕는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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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 대상 교육용 한자성어 목록 선정 방안 (A Study on the list of Chinese Characters Idioms with Korean Education Selected for Married Immigrant Women)

  • 이춘양;조지형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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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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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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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내 체류 결혼이주여성 중 10년 이상 장기 정착비율이 증가하고(48%) 5년 미만의 단기 정착비율은 감소(16%) 하는 오늘,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 및 연구는 여전히 초기 입국자에게만 집중돼 있다. 체류기간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 및 교재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본 연구는 초기 입국자가 아닌 중 고급수준의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녀양육기, 자녀교육기 및 가족역량강화기에 해당하는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에서 한자성어의 활용 가능성 및 교육적 가치를 탐색하고, 결혼이주여성을 중심으로 한 한국어 교육 및 교재 개발에 적합한 한자성어 목록 선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연구결과, 한자성어를 활용한 한국어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의 언어학습 정보획득 측면, 인간관계 생활태도 측면, 문화이해 사회적응 측면, 자녀 양육 학습지도 등 측면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있어,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에서 지도할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 및 교재 개발에 적합한 한자성어 130개를 4단계 과정을 걸쳐 교육용 목록을 선정 및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가 향후 결혼이주여성 중심 한국어 교육연구 및 교재개발에 활용되는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