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을 직접 적용하여 이들의 사회적 능력에 미친 효과성을 입증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적장애아동을 위한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을 제언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의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은 구성주의의 이론과 원리와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해서 개발되었으며, 약 6개월간 24회의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을 시행한 후에 양적방법의 유사실험설계와 질적 방법의 제 3자 관찰 분석의 방법을 활용하여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본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을 실행한 실험집단(지적장애아동=4명)의 사회적 능력을 사전, 사후에 비교해 본 결과는 p=.015로써 p<.05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반면, 비교집단(지적장애아동=4명)의 사회적 능력을 비교해본 결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성은 사회적 능력의 하위영역인 교사가 선호하는 행동, 또래가 선호하는 행동에서도 나타났으나 학교적응력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질적 방법으로 사회성기술평가척도를 활용하여 첫 번째 회기와 마지막 회기에 관찰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의 아동들 4명은 자기주장, 협력, 자아통제의 영역인 사회적 기술영역에서 긍정적 변화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지적장애아동을 위한 연극놀이 집단프로그램의 유용성과 실행방안을 제언하였다.
이차원 공간에서 운동 자극의 진행 방향으로 위치 오류가 발생되는 명멸 지체효과(Flash lag effect: FLE)와 깊이 방향의 위치 오류가 발생하는 Pulfrich 효과는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되어 왔지만 현상적 이론적 유사점이 많다. 본 연구에서는 두 현상의 오류의 크기를 직접적으로 비교하여 두 현상이 동일한 기제에 의해 발생되었을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보다 구체적으로 각 눈에 제시된 운동 자극의 FLE의 크기가 다를 때 이 차이가 양안시차로 작용하여 Pulfrich 효과의 깊이로 산출될 수 있는 지를 알아보았다. 각 눈에 제시되는 두 운동 자극의 밝기 비율을 네 수준(1:2, 1:3.3, 1:5, 1:10)으로 나눈 다음 이들 자극으로부터 발생되는 Pulfrich 효과의 깊이를 측정하였고, 동일한 실험 상황하에서 Pulfrich 효과의 깊이 측정에 사용되었던 다섯 수준의 자기 자극(1, 2, 3.3, 5, 10)의 FLE 크기를 각각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밝기 차 조건하에서 Pulfrich 깊이는 밝기 비율이 커질수록 증가하는 데 반해, FLE의 크기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FLE의 차가 양안 시차로 작용한다면 그로부터 예상할 수 있는 Pulfrich 깊이와 실제 측정된 Pulfrich 효과의 깊이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두 현상이 동일한 기제에 의해서 발생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고교 운동선수의 성별과 운동경력에 따라 지각된 코칭행동과 사회적 행동에 대한 차이와 이들 변인 간의 관계성을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고교 선수 740명(남자선수=516명, 여자선수=224명)이었다. 자료는 기술통계, 2(성별)${\times}3$(운동경력) 다변량분석 및 상관분석을 통해 처리되었다. 다변량분석의 결과 운동경력이 낮은 여자선수가 상대팀 선수에 대한 친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보다 코치의 행동을 더 통제적으로 지각하고, 팀동료와 상대팀 선수에 대해 더 높은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경력이 3년 이하인 선수가 운동경력이 높은 선수들보다 팀동료에 대한 반사회적 행동 수준이 더 높았다. 자율성 지지 코칭행동은 친사회적 행동과 정적으로 반사회적 행동과는 부적으로 관련이 있으며, 통제적 코칭행동은 반사회적 행동과 정적 관계를 나타내었다.
목적: 본 연구는 아유르베다 사상을 통해 현대 서양 과학과 철학의 한계의 원인을 고찰하고, 치유사업 발전을 위한 홀리즘의 길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에 현대 서양 문명이 오늘의 한계에 이르게 된 배경과 치유사업의 현실이 그맥을 함께 할 것이라 추론하였다. 방법: 이를 살펴보기 위해 동서양의 '몸과 마음에 대한 인식'의 차이와 '존재의 근원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아유르베다 5원소설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결과: 그 과정을 통해 서양의 '심신이원론'과 서양 4원소설에서의 '공(空)요소'의 부재'를 한계의 원인으로 지목하게 되었다. '공(空)요소'가 보이지 않는 세계, 비물질의 세계라는 점에서 공의 부재가 서양 문명의 한계인 동시에 국가 치유사업 현실의 문제라고 결론짓게 되었다. 결론: 본 연구가 아유르베다 사상의 지속적인 연구와 자연치유 분야의 연구로 이어져 치유사업의 발전의 기초정보가 되고, 국민의 건강과 웰빙·자기치유를 기대하여 본다.
본 연구는 범죄청소년을 면담하는 공식적 형사사법기관의 조사관이 본격적인 조사를 실시하기 전, 피조사자에게 라포형성을 시키기 위해 기존 학자들이 이론적으로 제안한 개인화, 공감, 경청, 그리고 본 연구자가 제안한 '신빙성 쌓기'의 노력들이 피면담자의 자기보고식의 설문지를 통해 측정한 라포형성의 정도에 어떤 기법들이 실제 영향을 주는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학생들에게 위 네 가지 기법들이 자신들에게 지각되는 상황에 대한 조사와 학자들이 제시한 네 가지 기법의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토대로 조사관의 라포형성 기법들과 구체적 실행방법들을 선정했으며, 조사관의 라포형성을 위한 각 기법별 실행들이 피면담자에게 지각되는 정도와 라포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현직의 보호관찰 여성조사관이 총 139명(남, 122; 여, 17)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하면서 라포를 형성하고 이에 대한 피면담자들의 반응을 얻었다. 각 네 가지 기법에 의해 형성된 피면담자의 라포의 정도를 기준으로 상하집단으로 나누어 각 집단 간 라포 총점수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네 가지 기법들이 라포 상하집단 간의 라포양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을 했다.
목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식교류의 질과 양은 지식공유자의 재량에 달려있다. 지식공유자의 공유동기에 대한 이해는 지식교류의 질과 양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이 논문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지식공유 시에 느낄 수 있는 사회적인 효과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한다. 설계/방법론/접근 지식공유 모델에서, 숙련레벨에 따른 내재적 외재적 동기가치와 변수의 변화를 연구하여 그룹 간 비교한다. 연구모델에서는 명성과 이타주이가 내재적 외재적 동기가치의 선행변수로, 사회적 유대감과 만족이 종속변수로 쓰였다. 자기 결정 이론을 바탕으로 숙련레벨이 선행변수와 종속변수에 다르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설명한다. 시사점 2005년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정보공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중 262개의 샘플을 분석한 결과 사회적 유대감이 중요한 종속변수로 밝혀졌고, 숙련레벨에 따른 그룹 비교 분석은 이타주의가 숙련레벨이 높은 정보 공유자에게만 외재적 동기가치에 반 (-)의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재적 동기가치는 숙련레벨이 낮은 그룹과 높은 그룹에서 만족에 정(+)의 영향을 끼치나 두 그룹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가지면서 숙련레벨이 높은 그룹이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성이론과 선행 연구들을 바탕으로, 자기결정성이론 중 하나인 기본심리욕구가 배우자 지지와 결혼 만족을 매개로 산후 우울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출산 후 1년 이내의 자녀를 양육하는 산모 313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SEM)을 사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가설모형과 측정모형은 모두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변인간 경로를 설정한 가설모형과 비교했을 때, 배우자 지지에서 산후 우울로 가는 경로를 제외한 경쟁모형이 적합도에서 차이가 없으면서 비교적 간명해 이를 최종 모형으로 선택하였다. 최종 모형에서의 구체적인 경로를 살펴보면, 기본심리욕구의 좌절은 산후 우울에 직접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기본심리욕구의 좌절은 배우자 지지와 결혼 만족을 통해 간접적으로 산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결혼 만족은 배우자 지지와 산후 우울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산후 우울과 관련한 상담에서 기본심리욕구 충족 상태와 배우자와의 관계, 결혼 만족 정도를 우선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닝은 학습자 자율에 의해 진행되므로 성공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학습동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성인학습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의 학습참여와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학습동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학습동기와 학습참여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기대가치이론과 자기주도학습이론을 바탕으로 학습동기의 구성요소(학습가치, 비용, 자기조절, 일정관리)가 학습참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러닝 프로그램을 MoodleCloud에 구축하였고, 학습자는 설문에 답한 후 학습을 진행하였다. 학습 진행 과정에서 수집한 로그데이터로 산출한 학습참여점수와 설문 응답 데이터를 이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성인학습자의 이러닝 학습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동기요인은 학습가치와 일정관리이며, 학습가치에 대한 생각은 남녀 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인학습자가 이러닝 학습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게 인지할수록, 학습자 스스로 일정관리 능력이 있을수록 학습에 많이 참여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습자와 교수자의 교수·학습전략 수립에 활용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이러닝 중도 탈락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교 학생식당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교 학생식당과 외부 식당과의 거리가 가까운 대학교와 외부식당과의 거리가 먼 대학교 각각 1곳씩 선정하여 대학교 학생식당 선택속성의 중요도와 성과를 IPA를 통해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하고, 또한 각 학생식당별 선택속성과 만족 간의 관계를 검증하여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대학교 학생식당 운영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표본은 비확률 표본 추출방법인 편의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해당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수집 방법은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사용하였으며, 설문지는 A대학교에 120부, B대학교에 124부를 배포하여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A대학교에 12부, B대학교에 20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A대학교에 108부 B대학교에 104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IPA에 의해 각 대학의 중요도와 성과를 분석한 결과, 노력집중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A대학의 경우 맛, 다양성, 음식 청결도, 테이블 청결도, 식기 청결도 등으로 나타났으며 B대학의 경우 맛, 다양성, 테이블 청결도 등으로 나타났다. A, B 두 대학의 요인 차이검정 결과 '인적서비스'에 대해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A대학 B대학 모두 각 요인들이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정한 결과 음식품질이 만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근거한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론적인 시사점으로는 IPA를 통해 대학교 학생식당의 선택속성에 대한 중요도와 성과에 대한 평가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다. 다음으로 실무적인 시사점으로는 요인 차이검정결과에서 확인된 낮은 고객만족도의 원인이 학생식당을 이용하는 고객의 니즈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적: 본 연구는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 관련 종사자들의 호스피스 완화의료 실무에 대한 자기 효능감,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 그리고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여 구조화된 호스피스 완화의료 연수프로그램을 개발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방법: 2008년 3월부터 2개월간 9개 대학, 6개의 지역 암센터, 일개 암센터의 6개월 이상의 교육과정 참여자에게 우편 혹은 전자우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 중 156부를 분석하였다. 호스피스에 대한 자기효능 감은 Barrington과 Murrie의 The Self-efficacy in Palliative Care (SEPC)를 Mason과 Ellershaw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호스피스 주제별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과 교육 요구 도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자가 선정한 22개 항목에 대한 4점 척도 도구를 사용하였다. 결과: 대상자 156명의 평균연령은 37.94세였고 일반간호사가 82.1%이다. 자기 효능감 총점은 $2.67{\pm}.62$로 '보통이다' 보다 낮았고, 자기평가 실무수행역량은 모든 영역에서 3점('알고 있으나 스스로 수행하지 못 한다') 보다 낮았다. 교육 요구도는 모든 항목이 '필요하다' 이상으로 보고되었는데, 이 중 통증관리가 $3.71{\pm}.50$으로 가장 높았고, 통증 및 증상평가($3.67{\pm}.52$), 임종간호($3.67{\pm}.52$), 의사소통과 상담($3.63{\pm}.53$) 순이었다.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은 자기효능감과 자기평가 실무수행 역량을 보고하였으나, 교육 요구도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연구의 결과는 6개월 이상의 호스피스 교육 수료의 유무와 무관하게 호스피스 실무에서의 낮은 자기효능감과 독립적인 역할수행을 어려워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호스피스 실무에서 실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연수교육의 필요성과 간호사들의 높은 요구를 보여주었다. 호스피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훈련과 계속 교육이 요구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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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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