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부모양육태도, 정신건강이 다차원적 완벽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대전과 서울 지역에 소재한 4개의 대학생 312명을 대상으로 변인들간의 상관관계와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대학생의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와 어머니의 애정,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편집증만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대상의 부모양육태도, 정신건강이 다차원적 완벽주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어머니의 거부, 애정 양육태도와 대학생의 적대감이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이 지각한 어머니의 거부, 애정적 양육태도가 높을수록 대학생의 적대감 수준이 높을수록 자기지향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니의 거부, 애정태도, 대학생의 적대감과 편집증은 대학생의 다차원적 완벽주의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이 지각한 어머니의 거부적, 애정태도가 높을수록, 적대감, 편집증이 지각수준이 높을수록 대학생의 다차원적 완벽주의 성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불살생계를 제1계율로 내세우는 불교는 기본적으로 생명을 해치는 그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 따라서 원칙적인 입장에서는 사신(捨身) 행위에 해당하는 뇌사와 장기이식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그러나 현실적인 측면[적용의 융통주의]을 고려하면서도 본질적인 측면[원칙주의]을 간과하지 않는 불교의 자비와 중도주의적인 입장에 따른다면, 특수한 경우에 한해서 뇌사와 장기이식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불교는 뇌사와 장기이식을 기본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자비의 원칙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는 엄격한 규제를 통한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뇌사와 장기이식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중도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할 수 있다.
화자 검증에서 화자 임베딩 구축은 중요한 이슈이다. 일반적으로, 화자 임베딩 인코딩을 위해 자기주의 메커니즘이 적용되어졌다. 이전의 연구는 마지막 풀링 계층과 같은 높은 수준의 계층에서 자기 주의를 학습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경우, 화자 임베딩 인코딩 시 낮은 수준의 계층의 영향이 감소한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잔차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Masked Cross Self-Attentive Encoding(MCSAE)를 제안한다. 이는 높은 수준 및 낮은 수준 계층의 특징 학습에 중점을 둔다. 다중 계층 집합을 기반으로 각 잔차 계층의 출력 특징들이 MCSAE에 사용된다. MCSAE에서 교차 자기 주의 모듈에 의해 각 입력 특징의 상호 의존성이 학습된다. 또한 랜덤 마스킹 정규화 모듈은 오버 피팅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적용된다. MCSAE는 화자 정보를 나타내는 프레임의 가중치를 향상시킨다. 그런 다음 출력 특징들이 합쳐져 화자 임베딩으로 인코딩된다. 따라서 MCSAE를 사용하여 보다 유용한 화자 임베딩이 인코딩된다. 실험 결과, VoxCeleb1 평가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2.63 %의 동일 오류율를 보였다. 이는 이전의 자기 주의 인코딩 및 다른 최신 방법들과 비교하여 성능이 향상되었다.
본 연구는 비만클리닉을 내원하는 20~30대 여성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이상섭식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신체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 반포구, 노원구, 마포구 그리고 동작구에 위치한 비만클리닉을 내원하는 만20세~만39세 여성 11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 완벽주의는 신체수치심, 이상섭식행동과는 정적 상관을, 자기자비와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고, 자기자비는 신체수치심, 이상섭식행동과 부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신체수치심은 이상섭식행동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비만클리닉을 내원하는 20~30대 여성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이상섭식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신체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기자비는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은 반면, 신체수치심은 유의미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셋째, 비만클리닉을 내원하는 20~30대 여성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이상섭식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와 신체수치심은 이중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수치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심리적 매개변인으로 자기자비의 영향이 밝혀진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비만클리닉을 내원하는 20~30대 여성의 이상섭식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상섭식행동을 다루는 상담 장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가 갖는 의의와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무용전공자들의 완벽성향이 자기효능감 및 공연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2009년 현재 충남, 대전 지역 소재의 예술 고등학교 무용과 재학생과 대학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연구대상으로 유의표집법(purposive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구체적으로 크게 충남, 대전으로 이분한 후 한 지역 당 예술 고등학교 1개교와 대학교 1개교를 선정한 다음 무용전공학생들을 1개교 당 각 75명씩 총 4개교에서 총 300명을 표집하였다. 표집된 300명 중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사용된 사례 수는 274명이었다. 설문지의 타당도는 요인분석, 신뢰도는 신뢰도분석을 통하여 검증되었다.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값이 .602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SPSS16.0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회귀분석,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성향은 자기효능감 하위변인인 자기조절효능감에 영향을 미친다. 즉,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은 높다. 둘째, 완벽성향은 공연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즉,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높을수록 공연만족도는 높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공연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즉, 자기조절효능감이 높을수록 공연만족도는 높다. 넷째, 완벽성향은 자기효능감과 공연만족도에 직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자기효능감은 공연만족도를 매개하는 변수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초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완벽주의와 학업스트레스 및 학습몰입의 차이를 비교하고,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완벽주의가 학업스트레스와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과 완벽주의와 학업스트레스가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5학년 영재학생 100명과 일반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영재학생은 자기지향 및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성향이 일반학생보다 높았다. 영재학생과 일반학생 모두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학업스트레스도 증가했으며, 자기지향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높아졌다.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학습몰입은 자기지향적 완벽주의가 높고, 학업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높았으며, 이중 학업스트레스에 의해 가장 영향을 받았다.
본 연구는 연령차별을 경험한 노인들이 스스로 부정적 차별 인식을 내면화하는 일련의 과정에 집중하는 연구이다.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연령차별의 모습을 규명하고 이같은 차별경험이 '자기연령주의(self-ageism)'를 통해서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탐색하기 위해 근거이론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노인들은 명시적 차별 뿐 아니라 암묵적 차별에도 반응하는데 이 과정에서 노인의 고통(빈곤, 질병, 무위, 고독)의 강도가 높고 객관적인 차별상황에 속에서 차별대응에 실패한 기억이 강할수록 더욱 높은 수준의 자기연령주의를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연령주의'는 나이에 의한 '차별'을 당한 노인들이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내재화함으로써, 현실에서 다양한 거부/분리/멈춤 등의 행동을 통해 삶의 질적 측면에서의 불이익을 감수하는 현상이다. 건강, 제도적 지원, 보듬어주는 사람들과 같은 지지적 자원들이 존재하는 경우에 노인들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작용/상호작용을 통해 자기연령주의를 극복할 여지를 보이지만, 반면 이러한 자원들의 부족으로 스스로 동기부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경우 자기연령주의로 인한 부정적 환류에 갇혀버리게 됨으로서 침체되고 위축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스스로를 동기화(motivation)해서 신체, 인지, 정서, 사회적 반응을 해나가는 것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므로 분석과정에서 특별히 두 가지 부분, 맥락적 조건과 중재적 조건에 주목하며 미시적으로는 노인의 동기화와 회복력(resilience)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안하였고, 거시적으로는 전 생애주기와 관련한 복지 및 건강서비스 체계 보완, 커뮤니티케어를 통한 접근성과 통합성 확대, 인식개선과 차별금지법과 같은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의 매개효과와 자기자비 조절효과를 포함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생 327명의 설문조사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25.0과 Macro 3.4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면화된 수치심은 사회부과 완벽주의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를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자비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거쳐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자비가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 골프선수들의 완벽주의성향, 스트레스, 그리고 탈진 간의 관계를 검증하는데 있다. 연구의 참여자는 대학교에 재학 중인 221명의 학생들이다. 연구의 결과에서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성향과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성향은 스트레스를 높이는 선행변수임이 밝혀졌다.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성향은 개인의 성취도를 낮추었으며,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성향은 탈진의 정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스트레스는 감정적 소진과 낮은 개인적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 효과에서 자기지향과 사회부과적 완벽주의성향은 스트레스를 높이고 감정적 소진과 낮은 개인적 성취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선수들이 승리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나 즐기면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 계층에 따라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자기 참조 가치)와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지각하는 가치(문화 참조 가치)가 다른지 살펴보았다. 연구 1에서는 세계가치관조사 6차 한국 자료를 통해 19세 이상인 남녀 1,140명의 사회 계층에 따른 자기 참조 가치 중요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회 계층이 높을수록 박애와 쾌락주의를 더 중요시하였고, 보편주의와 전통을 덜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지각하는 가치에 대해 묻는 문화 참조 질문지를 추가하여, 자기 참조 가치와 문화 참조 가치에 있어 사회 계층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회 계층이 높을수록 개인주의적인 가치 영역(권력, 성취)이 자신에게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연구 1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보편주의는 덜 중요하다고 응답하였다. 이와 반대로, 문화 참조 가치와 관련해서는 사회 계층이 높을수록 일반적인 한국인들이 개인주의적인 가치 영역(자기주도성, 쾌락주의)을 덜 중요하게 여기고, 집단주의적인 가치인 전통을 더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응답하였다. 이는 사회 계층에 따라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와 자신의 문화에서 중요하게 여겨진다고 지각하는 가치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사회 계층에 대한 문화심리학적 연구의 필요성과 문화를 측정함에 있어 문화 참조 접근이 가지는 함의를 논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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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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