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임상적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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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성 대장암 (Hereditary Colorectal Cancer)

  • 김덕우
    • Journal of Genetic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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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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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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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급격하게 발생이 증가하는 암종의 하나로 유전성 대장암은 전체 대장암의 5-15%를 차지한다. 유전성 대장암은 크게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과 유전성 용종 증후군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으로 나눌 수 있고, 유전성 용종 증후군에는 가족성 용종증, 포이츠-예거증후군, 유년기 용종증, MYH 연관 용종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유전성 대장암은 원인 유전자의 배선돌연변이에 기인하므로 산발성 대장암에 비하여 암이 조기 발생하고, 동시성 및 이시성 암이 흔하며, 대장 이외의 장기에도 종양을 비롯한 질병을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유전성 대장암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구성원에 대한 유전자 검사, 유전 상담, 조기 진단을 위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환자 및 가족구성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유전성종양 등록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유전성 대장암에 해당하는 질환들의 임상적/유전적 특성, 치료, 유전자 검사 및 정기검진 프로그램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초기 편마비 환자의 손목에서 근수축 개시 및 종료의 지연 (Initiation and Termination of Electromyographic Activity in the Early Hemiparetic Wrist)

  • 정이정;조상현;권오윤;이영희
    • 한국전문물리치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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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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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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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는 초기 편마비 환자의 손목에서 표면근전도 분석을 통해 근수축 개시 및 종료의 특성들을 알아보고, 임상적인 치료방법의 기초를 제안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원주기독병원에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 중 발병 후 3개월 미만인 13명과 원주시에 거주하는 대조군 7명이었다. 근수축 개시 및 종료의 지연은 표면근전도를 이용하여 손목굽힘근과 손목펴짐근에서 손목관절의 굽힘과 폄동작 시 3초의 근전도 신호음에 따라 가장 빠르고 강하게 최대 등척성 수축과 이완을 하여 신호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편마비 환자의 환측은 건측과 대조군에 비해 손목관절 굽힘과 폄동작에서 근수축 개시및 종료가 유의하게 지연되었으며, 개시보다 종료가 더 유의하게 지연되었다. 따라서 초기 뇌졸중 환자의 근약화는 근육의 개시 및 종료의 반응시간 지연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운동조절과 연관되어 기능적인 회복을 유도할 수 있는 근수축의 민첩성 훈련과 근섬유 동원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치료방법들이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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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후군과 상기도 저항 증후군의 진단적 및 임상적 차이 (Diagnostic and Clinical Differences in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and Upper Airway Resistance Syndrome)

  • 최영미
    • 수면정신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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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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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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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It has been controversial whether upper airway resistance syndrome (UARS) is a distinct syndrome or not since it was reported in 1993. 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Sleep Disorders classified UARS under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OSAS) in 2005. UARS can be diagnosed when the apnea-hypopnea index (AHI) is fewer than 5 events per hour, the simultaneously calculated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RDI) is more than 5 events per hour due to abnormal non-apneic non-hypopneic respiratory events accompanying respiratory effort related arousals (RERAs), and oxygen saturation is greater than 92% at termination of an abnormal breathing event. Although esophageal pressure measurement remains the gold standard for detecting subtle breathing abnormality other than hypopnea and apnea, nasal pressure transducer has been most commonly used. RERAs include phase A2 of cyclical alternating patterns (CAPs) associated with EEG changes. Symptoms of OSAS can overlap with UARS, but chronic insomnia tends to be more common in UARS than in OSAS and clinical symptoms similar with functional somatic syndrome are also more common in UARS. In this journal, diagnostic and clinical differences between UARS and OSAS are reviewed.

중증 및 중등증 기관지천식 환자에서 기도과민성과 기관지확장제 반응성 및 혈청 Eosinophil Cationic Protein(ECP)와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Bronchodilator Response, Airway Hyperresponsiveness and Serum Eosinophil Cationic Protein (ECP) Level in Moderate to Severe Asthmatics)

  • 박성진;강순복;권정혜;이상훈;정도영;유지훈;김상훈;김재열;박인원;최병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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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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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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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기관지 천식은 가역적인 기도수축과 기도과민성 및 기도 염증을 특정으로 하는 만성염증성 질환으로 이중 호산구는 기관지천식의 병태생리 기전 중에서 기관지점막 상피세포의 손상을 초래하여 궁국적으로 기도과민성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천식환자의 혈액, 기관지 폐포세척액 및 기관지 점막내의 호산구 증가는 기관지 폐쇄정도 및 기도과민성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활성화된 호산구 수와 혈중 ECP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고, 기관지천식의 경과 판정에 유용한 지표로 제시되었으나, 정확한 임상적 유용성이 확립된 바는 없다. 이에 혈중 ECP 농도를 측정하여, 즉시형의 가역적인 기도확장반응과 기도과민성($PC_{20}$)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말초혈액 호산구수와 비교하여 혈중 ECP의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기관지천식으로 진단되었던 환자 중 일초간 호기량의 에측치($FEV_1$ % p)가 80% 이하이었던 중등증 및 중증 천식환자 71명을 대상으로 하여, 말초혈액을 채취하여 호산구수와 총 IgE농도, ECP를 측정하였고,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과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검사를 시행하였다. 기관지확장제에 대한 반응군과 비반응군간에 나이, 성별에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총 IgE, $FEV_1$/FVC(%), $FEV_1$(% to predictive value) 등에도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호산구수도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ECP농도는 통계적으로 반응군에서 유의하게 반응군에서 높았으며 $PC_{20}$은 반응군에서 의미있게 낮았다. 그리고 기관지 확장제의 반응 정도와 혈중 ECP농도 및 기도과민성과의 관계에서 혈중 ECP 농도는 순 상관관계를 보였고 기도과민성($PC_{20}$)과는 역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혈중 ECP농도와 기도과민성과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혈중 ECP농도는 중등증 및 중증 기관지천식환자에서 급성 기도수축 정도와 기도과민성을 잘 반영하며, 천식의 치료와 임상경과 및 예후에 의미있는 지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기관지 확장제의 반응성은 기관지의 염증과 연관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추후로 환자의 임상상과 천식의 정도 및 약물치료에 따른 ECP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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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로 수복한 근관 치료된 치아의 임상적 상태에 대한 평가 (Complication and Failure Analysis of Endodontically Treated Teeth Restored with Post and Cores)

  • 윤미정;김무현;정창모;허중보;전영찬
    • 구강회복응용과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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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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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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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근관 치료가 시행된 치아의 상당수는 많은 치질의 상실로 인하여 통상적으로 치수관 내에 포스트를 세워 유지를 얻고 코어를 제작하여 최종 보철물을 제작하는 방법으로 치료되고 있다. 포스트와 코어를 이용한 고정성 보철물의 장기적 예후를 보장하고자 하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는 다양한 합병증이 관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근관 치료를 받고 포스트와 코어를 시행한 치아에 제작된 고정성 보철물의 임상적 상태를 조사하여 보철 진료의 임상적 참고 자료와 연구의 기초 자료로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1990년에서 2005년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치과 보철과에 내원한 환자 중 근관 치료 후 포스트와 코어를 시행하고 고정성 보철물을 치료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고정성 보철물에 연관된 임상적 상태를 조사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전체 고정성 보철물의 추정 수명은 11.1년이었고, 평균 장착 기간은 $9.7{\pm}3.4$년이었다. 2. 나이와 성별에 따른 수명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P>.05). 3. 악골에 따른 수명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P>.05), 전후방 위치에서는 전치부에서 수명이 가장 길었고 구치부, 견치를 포함하는 보철물 순으로 수명이 짧았다 (P<.05). 4. 포스트의 재료 및 방법과 고정성 보철물의 종류는 보철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P>.05), 보철물의 재료는 수명에 영향을 미쳤다(P<.05). 5. 고정성 보철물의 크기는 보철물의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P>.05). 6. 대합치 조건별 고정성 보철물의 수명은 차이가 없었다 (P>.05). 7. 고정성 보철물의 합병증은 치아 우식증 (34.5%), 치주 질환 (25.9%), 치아 파절 (15.5%), 치수 질환 (12.1%) 순이었다. 보철물을 제거한 후 잔존 치질은 51.9%가 수복 불가능한 상태였다.

정신분열병 환자에서 손톱 주름 총 시도(叢 視度) (Nailfold Plexus Visibility)와 임상양상, 신경심리 기능과의 관계 (Relationships between Nailfold Plexus Visibility, and Clinical Variables and Neuropsychological Functions in Schizophrenic Patients)

  • 강대엽;장혜련
    • 생물정신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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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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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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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정신분열병 환자들의 손톱주름 총 시도와 발생연령, 정신 병리, 진행성, 병전 기능, 신경심리 기능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DSM-IV의 진단기준에 맞는 정신분열병 환자 40명과 대조군 38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정신분열병 대상군($7.2{\pm}5.3$)과 정상 대조군($3.4{\pm}4.2$)간의 총 시도 점수(PV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t=-3.48, p=0.001), 고도의 PVS비율도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x^2$=10.12, p=0.001). 둘째, PVS와 PANSS의 양성증상 및 종합 점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고(각각 r=-0.318, p=0.023 ; r=-0.411, p=0.004), 음성 증상, 일반 정신병리, PANSS 총점과의 상관 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셋째, 고도의 PVS군은 저도의 PVS군에 비해 PANSS의 양성 증상(t=2.179, p=0.036)과 종합 점수(t=2.379, p=0.022)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넷째, PVS는 신경심리검사에서 지속적 수행검사 중 반응 편향 항목과 역상관관계를 보였을 뿐(r=-0.290, p=0.035), 지능, WCST, 단어 유창성 검사 항목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단지 단어 유창성 검사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지만 각 항목과 총 시도 점수 사이에 역 상관관계의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소견들은 총 시도가 정신분열병의 음성 증상의 경향이 있는 환자들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나, 정신병리에 있어 음성증상 자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총 시도와 수행기능에 민감한 신경심리검사 소견들과도 연관성을 찾지 못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는 손톱주름 총 시도가 정상인과 비교하여 정신분열병 환자들에서 더 많이 관찰된다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소견은 일부 정신분열병의 원인에 있어서 기질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향후 정신 생리적, 신경발달학적, 신경심리학적 소견 등과 연관시켜 연구해 본다면 정신분열병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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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엽성 폐격리증의 임상적 특성과 조직병리학적 소견의 연관성 (Clinicopathological Correlation of Intralobar Pulmonary Sequestration)

  • 조현민;신동환;김길동;이삭;정경영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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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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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6-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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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배경: 폐격리증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는 발생학적 이상에 의한 선천성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대부분의 내엽성 폐격리증은 유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동반된 선천성 기형이 비교적 드물다는 점에서 후천성 병변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대상 및 방법: 1985년 12월부터 2002년 7월까지 수술절제 후 병리소견상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확인된 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나이 및 성별, 수술 전 증상 및 동반질환의 유무, 다른 선천성 병변의 동반여부, 이학적 소견, 술 전 검사방법 및 처치, 병변의 위치 및 수술 방법, 이상동맥의 기원과 크기 및 개수, 주요병변 및 동반병변의 병리소견, 술 후 합병증 등을 각각 조사하였다. 결과: 남녀 성비는 남자 8명(32%), 여자 17명(68%)으로 여자가 많았으며 나이분포는 1세에서 57세까지로 평균나이는 23세이었다. 호흡기계 임상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14예(5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였으나 증상이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흉통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11예(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수술 전에 폐격리증으로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8예(32%)에 불과하였고 그 외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8예(32%), 선천성 혹은 후천성 낭종성 질환, 폐농양 혹은 기관지확장증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각각 5예(20%), 4예(16%) 있었다. 수술 시 이상동맥의 존재를 확인하였던 22명의 환자에서 하행 흉부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9예(86.4%)로 가장 많았고 흉부 및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2예, 복부 대동맥에서 기시한 경우가 1예 있었다. 수술 당시 연령을 10세 미만과 10세 이상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여부는 각각 30%, 6.7%로 연령이 어릴수록 많았으나 선천성 원인에 의한 내엽성 폐격리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각각 10%, 6.7%로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p>0.05). 병리조직소견상 주된 병변은 나이에 관계없이 만성 염증 및 낭종성 변화를 보이고 있었으며 주위조직과의 유착정도도 비슷하게 관찰되었다. 결론: 내엽성 폐격리증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거나 호흡기감염과 관계없는 흉통만을 호소한 경우가 4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수술 전에 종격동 종양 혹은 폐종양으로 진단되었던 경우가 많았다. 10세 미만의 환자에서 다른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많았으나 병변의 조직병리소견 및 선천성 비율을 볼 때 대부분이 후천성 병변으로 확인되었다.

수량화 2종법을 이용한 GIS 기반의 인제지역 산사태 영향인자 분석 (GIS Based Analysis of Landslide Factor Effect in Inje Area Using the Theory of Quantification II)

  • 김기홍;이환길
    • Spatial Informatio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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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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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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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강원도의 경우 대부분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매우 크다. 이러한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사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기초적인 관련 인자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덕산리 지역을 대상으로 재해 직후 촬영된 항공사진을 이용하여 육안판독에 의한 디지타이징 방법으로 산사태 발생 및 미발생 지점을 추출하였으며, GIS를 이용한 지형도, 임상도, 토양도의 중첩분석을 통하여 산사태 관련 인자에 대하여 지형학적, 임상학적, 토양학적 특성을 수량화 2종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경사도는 $20^{\circ}{\sim}35^{\circ}$ 사이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임상 인자의 경우 침엽수가 산사태 발생 빈도와 더 큰 연관성을 보였다. 토양 인자의 경우 유효 토심이 얕을수록, 토양모재가 산성암일수록 산사태 발생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만성 이첨판 폐쇄부전증에 걸린 개에서 혈장 D-dimer 농도 측정 연구 (Evaluation of Plasma D-Dimer Concentration in Dogs with Chronic Mitral Valve Insufficiency)

  • 박정순;서상일;오연수;현창백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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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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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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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D-dimer란 섬유소분해산물로 응고혈액이 섬유소용해 후에 혈액 내에 보이는 작은 단백질 파편이다. D-dimer의 농도는 혈전증과 혈전색전증을 결정하기 위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의에서 혈전색전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울혈성 심부전이기 때문에, 금번 연구에서 만성 이첨판 폐쇄부전증에 의한 울혈성 심부전의 다양한 심각도를 가진 개들에서 혈전색전증의 정도와 위험성을 조사하였다. 혈장 d-dimer의 농도는 건강한 개 20마리와 만성 이첨판 폐쇄부전증에 의해 울혈성 심부전에 이환된 다양한 중등도의 30마리 개에서 평가되었다. D-dimer의 농도는 상품화 된 키트로 측정하였다. 혈장 D-dimer의 농도는 건강한 개체 집단과 만성 이첨판 폐쇄부전증에 이환된 집단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d-dimer의 농도는 심초음파 인덱스 중 대동맥대 좌심방비, 대동맥대 좌심실 이완말기 직경비와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고, 이번 연구 집단의 심부전의 심각도와도 연관성이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금번 연구는 심부전을 가진 개에서 혈전색전증의 정도가 심하지 않거나 혈장 d-dimer의 농도 검사 자체가 개의 혈전색전증을 발견하는데 신뢰하지 못하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급성 요로감염 환아의 신장 반흔 예측요인 (Predictive Factors of Renal Scarring in Children with Acute Urinary Tract Infection)

  • 백준현;박영하;황성수;전정수;김성훈;이성용;정수교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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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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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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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본 연구는 요로 감염 환아의 추적 $^{99m}Tc$ DMSA신 피질 스캔으로 신장 반흔을 진단하고, 감염 초기 스캔 소견, 요관 역류, 신장 섭취율, 연령, 성 등 관련 요인들이 신장 반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임상증상, 소변 검사 및 뇨 배양 검사로 요로 감염으로 진단된 14세이하의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아 50명, 여아가 33명이었고 평균 연령은 33.7개월 이었다. 치료 시작 일주일 이내에 DMSA스캔과 배뇨성 방광 요도술을 시행하였으며, 적절한 항생제 치료 후 6개월 이후에 추적 스캔을 하였다. 추적 스캔에서 감염 초기 보였던 피질 결손이 회복되지 않은 경우를 신 반흔으로 진단하였으며, 피질 결손을 1 ; 신장상부나 하부의 큰 결손으로 신장 외연은 불분명하나 변형은 없는 경우. 2 ; 작은 결손으로 신장 외연의 뚜렷한 변형이 없는 경우. 3 ; 단일 결손으로 신장 외연의 국소적인 변형을 일으킨 경우. 4 ; 정상 혹은 작은 크기의 신장으로 외연의 변형이 있는 경우. 5 ; 다발성 피질 결손이 있는 경우. 6 ; 국소적인 이상 소견 없이 미만성으로 신장 섭취가 감소한 경우로 분류하였다. 배뇨성 방광 요도술에서 요관 역류는 5단계로 분류하였다. 결과: 166개의 신장 중 감염 초기 신 피질 스캔에서 결손을 보인 신장은 115개(69.3%) 이었고, 추적 검사에서 신장 반흔으로 진단된 신장은 65개(56.5%)였다. 신 피질 스캔에서 3, 4, 5 형태 결손의 75%, 77%, 78% 에서 신장 반흔이 발생된 반면, 1, 2, 6 형태 결손의 65%, 77%, 50%에서 결손이 회복되었다. 회복이 어려운 3, 4, 5 형태 결손으로 신장 반흔을 진단할 경우 DMSA스캔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각각 76.9%, 85.1%, 81.9%였다. 요관 역류는 감염 초기 스캔에서 3, 4, 5 형태의 결손을 보인 경우 역류 유무 및 정도가 신장 반흔과 유의한 연관성을 보인 반면, 1, 2, 6 형태의 결손을 보인 경우 신장 반흔과의 연관성은 유의하지 않았다. 로지스틱 분석에서 감염 초기 DMSA스캔에서 회복 가능성이 적은 3, 4, 5 형태의 결손이 있을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신장 반흔을 일으킬 19.1배였다. 경한 요관 역류 나 증증 역류가 있을 경우 신장 반흔을 일으킬 위험이 각각 3.5배, 14.4배 였다. 신장 섭취율도 신장 반흔과 연관성이 있었으나 신장 반흔 위험도는 유의하지 않았다. 연령 및 성별은 신반흔과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다. 결론: 요로 감염 초기 $^{99m}Tc$ DMSA 스캔에서 결손이 신장 외연의 변형을 일으키거나 다발성일 경우, 신장 반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