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의행동을 일으키는 전단계의 감각으로서 국소의 냉감각과 체표 각 부위에 있어서의 냉점분포에 대하여 측정을 하였다. 피험자는, 냉점분포 측정에 한국인 여자 대학생 30명, 냉감각측정에는 한국인과 일본인 여자 대학생 8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환경조건은 실온 $29^{\circ}C{\pm}1^{\circ}C$, 상대습도 $55{\pm}5\%$의 인공기후실로 하였다. 냉자격으로서는 $0^{\circ}C$의 냉각이 사용되었으며, 측정부위는 냉점분포 측정의 경우 체표 20부위, 냉감각 측정의 경우 체표 13부위로 하였고 측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체표면의 냉점분포 밀도는 부위에 따라서 다르며, 체간부와 두부는 냉점분포 밀도가 높고 말단부에 갈수록 그 분포가 낮아졌다. 특히 가장 민감한 부위는 복부였다. 즉 체간부와 두부는 중핵온을 일정하게 보지하므로서 중핵부 체내온의 변화를 방어하기 위한 온도 수용 부위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말초부는 냉점분포가 낮아서 기온에 따라 체표온(외각온)을 광범위하게 변화시키는 사지부의 온도정보입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겠다. (2) 각 부위에 있어서의 냉감각 순위는 일본인과 한국인 피험자간에 고도의 상관(r=0.93)이 보여져, 양 피험자군간에 차이는 볼 수 없었다. 3) 냉점분포 밀도가 높은 부위인 복부는 냉감각도 가장 민감하였으며, 냉점분포 밀도가 낮은 하퇴부는 냉감각 감수성도 낮게 나타났다. (4) 발바닥과 손바닥은 냉감각을 민감하게 느끼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냉점분포 밀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특수성이 있는 부위로서 주목되어지는 결과라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부전공, 복수전공 만족도 결정요인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학의 조교들과 F.G.I를 수행하여 설문지를 제작했다. 설문조사는 부전공, 복수전공을 이수하는 총 239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자료분석은 통계 프로그램 (SPSS)를 사용했으며 요인분석, 신뢰도검정,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부전공, 복수전공 관련 설문문항에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필요-성취, 수업차별, 수강신청차별이라는 3가지 주요 요인을 도출했다. 다음으로 주요 요인들의 영향을 확인하는 다중회귀분석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주요 요인들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영향의 정도는 필요성취, 수업차별, 수강신청차별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에서는 부전공, 복수전공의 긍정적 기능과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EU와 한-EU FTA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등의 인식 변수들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구결과 첫째, 이해도와 중요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은 미국, 일본, 중국과 비교할 때 다소 낮게 나타났다. 한-EU FTA에 대한 이해도와 중요성은 한-미 FTA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교차분석 결과 성별과 각 지역·국가 간 이해도와 연관성이 나타났고 성별에 따라 EU의 중요성에 대한 차이가 나타났다. 분산분석 결과, 대학생들이 EU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한-EU FTA 중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한-EU FTA의 한국경제 공헌도, EU 통합과 EURO의 세계경제에 대한 공헌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상관분석 결과, 학년·성별에 따라 주요 지역·국가 간의 중요성 인식 간에는 정준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분석 결과, 한국-EU FTA의 한국경제 공헌도에 대해서는 차이성이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mpare ideal clothing and actual clothing behavior between Korean and Japanese college students. 185 Korean students and 91 Japanese students were used into data analysis from October to December. 2000. The age range was 18 to 28 years. The results were as followed. 1) Japanese students wanted to wear fitted clothing styles with revealing the body, while Koreans wanted to wear not only fitted styles but also relaxed and coved body styles. 2) Korean students wore more loose styles and fitted upper styles and pants than Japanese students. On the other hand, Japanese students wore fitted clothing styles and skirt. 3) Japanese students showed higher correlation between ideal clothing styles and actual clothing styles than Koreans. This means that although Koreans want to wear ideal styles, they don't wear those styles much. 4) Overweight students tended to avoid wearing fitted and revealed body styles, pursuing more loose and coved body styles. This tendency showed stronger to Koreans than Japanese students.
본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일부지역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식품기호도를 조사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여대생들의 식생활 실태를 대외적 차원에서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국여대생은 일본여대생에 비해 체중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신장이 더 커서 BMI는 더 적었다. 한국여대생은 일본여대생보다 밥식과 된장국 섭취횟수는 많았으나 아침 결식과 외식 횟수는 2배 이상 높았고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의 섭취 횟수가 높아 식습관이 바람직하지 못하였으며 활동 정도도 낮았다. 양국 대학생들은 모두 생선류보다는 육류와 우유 및 유제품에 대한 기호도가 높아 식생활의 서구화 경향을 보였고 채소류보다는 과일류에 대한 기호도가 높아 단맛에 대한 기호를 나타내었다. 한국여대생은 일본여대생과 비교하여 육류에 대한 기호도에는 차이가 없었으나 곡류, 생선류, 콩 및 콩제품, 채소류, 김을 제외한 해조류에 대한 기호도가 낮았으며 반면에 우유와 요구르트에 대한 기호도는 높았다. 결론적으로 한국여대생은 일본여대생에 비해 아침 결식, 외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냉동식품의 섭취 횟수가 높아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을 지니고 있었고 식품기호도에서도 섭취를 권장하는 생선류, 콩 및 콩제품, 채소류, 해조류에 대한 기호도가 낮아 전반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실태를 보였으며 더욱이 활동 정도까지 낮아 일본여대생보다 장차 식생활과 관련한 질병 유발 가능성을 더 많이 내포하고 있었다. 따라서 여대생 자신의 건강과 미래의 가정과 사회를 이끌 그들의 위치를 고려하여 우리나라 여대생들이 이러한 자신들의 실태를 자각하고 식습관을 바르게 교정하여 바람직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와 관련한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본 연구는 일본 교양 정보교육과정 표준을 분석하여, 한국 대학의 교양 정보교육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목적 달성을 위해 J07-GE, J17-GE와 관련된 다양한 보고서들을 중심으로 두 표준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개정판인 J17-GE가 반영하는 정보학에 대한 지식의 범위와 정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S에 관한 교육과정 표준들의 관계를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컴퓨팅 사고력 관점과 일본 정보학 정의에 기반한 J07-GE, J17-GE를 통해 정보의 원리와 지식은 보편적인 교양으로서 전체 대학생의 역량을 길러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교육과정을 개발할 때는 지식체계 뿐 아니라 시수,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 교양 정보교육의 내실화 및 교양 정보교육과정 표준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목적: 본 연구는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간호대학생의 죽음에 대한 태도를 비교함으로써 각 국가별 죽음에 대한 태도의 차이를 파악하고 간호학 교육과정에서의 죽음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방법: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간호대학생 294명을 대상으로 Wong 등의 죽음 태도 질문지(Death Attitude Profile Revised: DAP-R 32)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서술적 통계와 ${\chi}^2$-test, ANOVA, multiple comparison analysi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간호대학생의 죽음 태도(DAP-R) 전체 32항목의 평균 값은 $3.84{\pm}0.73$이었고 국가 별로는 인도네시아 $4.32{\pm}0.71$, 한국 $3.75{\pm}0.57$, 일본 $3.56{\pm}0.70$의 순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하위영역별로는 죽음 회피와 접근적 수용은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았고($3.67{\pm}1.38$, $5.37{\pm}1.00$), 중립적 수용은 한국이 $5.51{\pm}0.91$, 도피적 수용은 일본이 $3.63{\pm}1.46$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말기환자를 담당한 경험에 따라 죽음에 대한 접근적 수용을 하는 경향이 유의하게 컸다(P=0.047).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제외한 4개 하위 영역에서 각 국가별 죽음에 대한 태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결론: 간호대학생이 죽음에 대한 바람직한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각 국가별 죽음에 대한 태도와 사회 문화적 요인을 고려한 죽음 교육 과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Y세대 대학생의 정보활용능력 교육을 위하여 이들의 세대적 특성을 이해하고, 관련기준과 교육모형의 비교분석을 통하여 국내 대학도서관의 온라인 튜터리얼 개발과 교육에 있어 개선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체적으로 정착단계에 있는 미국의 온라인 튜터리얼과 일본의 교육내용을 국내의 그것과 비교분석하고 재구성하여 국내 대학도서관의 Y세대를 위한 온라인 튜터리얼 교수-학습에 필수적인 콘텐츠를 제안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의도와 관심의 실현을 위하여, 언어 행동을 주도하는 '의식'이 사고와 언어를 연결할 때에 드러내는 특성과 기능 일부를 밝히기 위해, <실용 논리> 수업 시간에 녹화한 한 대학생의 토론 첫 부분 내용을 Chafe의 '억양 단위' 분석법에 따라 분석한 결과, 억양의 단위는 평균 1.8초, 9.5음절로 구성되며, 언어와 사고는, 물처럼 흐르는 것이 아니라, 억양 단위로 끈어진 토막들이 의식에 의해 연결되면서 '관심점'의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 것임을 발견하였다. 각 억양 단위 속에는 뚜렷하게 발음하는 하나 정도의 '초점'과, 그렇지 않은'주변' 내용과 형식으로 구성됨을 확인하고, 초점들을 서로 이으면 결국, 이어진 말 중심 내용이 드러남도 발견하였다. 한국어와 일본어 억양 단위는 주어+동사 형식을 갖추지 않은 예가 60%와 67.4%이므로, 주어+동사 모형은 언어와 사고 전개 모형의 한 예에 불과하다고 해석한다. 각 단위들의 연결 면에는 문제가 있음도 발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실험을 통해 유형의 제품과 무형의 제품으로 구분하여 각각 다른 보상프로그램에 따른 소비자의 불평행동에 대한 회복과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였다. 실험 1에서는 기업의 과실로 인한 불평행동을 경험한 소비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선호회복이 이루어졌으나, 불평행동을 유발한 제품 간의 소비자 선호회복에는 차이가 있었다.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노트북이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외식 보다 선호회복이 명확하였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소비자들의 감정회복은 보상을 통해 가능하며, 노트북과 패밀리레스토랑에서의 외식 간 제품유형에 따른 감정회복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보상물의 형태에 따른 감정회복 차이는 없었다. 결국 불평을 경험한 소비자는 보상을 통해 선호, 감정, 행동의도를 회복시킬 수 있는데 서비스보다는 유형 제품의 경우 회복이 더욱 컸으며, 동일한 유형제품이라도 보상물의 유형에 따른 회복에는 차이가 없으나 노트북 컴퓨터처럼 유형제품이면서 구매노력이 큰 제품은 감정반응자극이 더욱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실험2에서는 구매습관이 서로 다른 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소비자 사이의 구매 후 불평행동과 이의 회복과정이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불평행동을 경험한 양국 소비자는 보상을 통한 선호회복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감정과 행동의도의 회복은 차이가 없었다. 이 실험에서는 한국의 대학생은 과시구매형인 반면 일본의 대학생은 유명구매형으로 노트북컴퓨터의 구매과정 및 구매 후 평가에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한국학생은 타인의 의식하는 경향이 강해 보상을 통한 선호회복이 일본의 학생에 비해 빠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감정의 회복과 재구매 회복은 차이가 없기에 불평에 따른 보상프로그램은 감정과 행동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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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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