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음악 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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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듬 중재 연구의 중재 구성 및 논거에 대한 고찰 (Review of Studies Using a Rhythm Task Intervention and the Rationale for its Formulation)

  • 정현주;임정현;황수연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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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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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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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근거중심의 연구와 실제가 강조되면서 중재 연구들이 보다 엄격한 논거를 토대로 수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리듬 과제를 사용한 중재 연구의 특성과 치료 목표별 리듬 과제를 고찰한 후 중재 구성 및 논거를 분석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한 총 41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7개의 중재 항목 및 논거 제시 수준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중재제공자 전문성과 중재 구성틀, 중재 기간, 중재 형태, 중재 절차, 활동 및 음악에 대한 논거 제시 수준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총 7개 중재 관련 항목 중 4개 이상 항목에 논거를 제시한 연구는 10편이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논거에 대한 추가 분석을 수행하였다. 10편 모두 중재제공자, 중재 구성틀, 활동 논거 및 음악 논거를 제시하였으나 중재 유형(개별 또는 집단)과 구성된 중재 기간에 대한 논거는 동일한 수준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리듬 중재 유형에 따른 논거 수준을 살펴본 결과, 기존의 프로토콜을 활용한 4편의 연구는 활동 논거와 음악 논거가 명료하게 제시된 반면 연구자가 구성한 중재를 활용한 6편의 연구는 음악 논거보다는 활동 논거를 중점적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치료가 근거 중심의 학문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연구자들이 중재 항목의 타당성과 중재 구성에 대한 논거를 더욱 충실히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노인 대상 음악중재연구 내 치료 논거 세부 분석 (Therapeutic Rationale for Music Therapy Interventions With Older Adults: An Analysis of the Literature)

  • 김지현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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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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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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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노인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내용 구성과 음악사용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여 향후 연구에 필요한 자료와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노인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전반적 특성, 중재내용의 특징, 치료 논거 기술 특징 및 적절성 등으로 구분된 기준을 통해 연구 자료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였다. 국내 KCI등재(후보)학술지 게재논문 33편이 1차 분석 대상으로 선정되었고, 이 중 연구자가 설정한 기준에 따라 23편을 선정하여 2차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5편을 선별하여 기술된 치료 논거의 적절성과 특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논거 기술에 대상자의 진단적 특성이 고려되지 않았거나 두 가지 이상의 음악 활동이 복합적으로 진행되어 중재의 목표가 분명하게 제시되기 어려운 연구들이 많았다. 또한 음악의 선곡 기준이 목표활동에 대한 음악 요소의 사용논거보다는 대상자의 선호도나 친숙도를 근거로 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와 같은 사실은 노인 대상 음악중재연구 시 중재기술의 구체성과 이를 뒷받침하는 치료적, 음악적 논거가 보완되어야 하고 중재 목표에 따른 타당한 이론적 근거의 필요성을 시사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노인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치료적 논거를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중재의 임상적 자료를 제공하고, 추후 연구에 요구되는 연구의 방향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국외 음악정서조율 연구의 음악 논거 및 충실도 분석 (Analysis of Music Rationale and Fidelity in Music Emotion Regulation Studies)

  • 정현주;김보현;김현주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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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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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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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음악이 지닌 정서 반응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음악의 조율적 기제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서 조율을 위한 음악 중재 연구의 음악 선곡 근거, 활동구성 항목과 실행 논거에 대한 충실도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한 총 45편의 국외 연구를 수집하여 연구의 전반적 특성을 검토하고, 음악이 사용된 시간, 곡 수, 선곡 논거 및 주체(참여자 vs. 연구자) 등 관련된 기준과 실행 논거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연구 목표가 음악의 정서 조율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연구가 사용된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일관된 통제가 부족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음악 활동, 음악 선곡 및 음악 사용 시간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고, 음악의 정서 조율 기제에 대한 이론적 기반이 부족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정서조율(Music Emotion Regulation: MER)이라는 주제가 연구 영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음악의 정서 조율의 기제에 대해 논거 충실도를 갖추어야 할 필요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엄격한 충실도는 음악이 지닌 치료적 고유성에 대한 연구 재현성 및 내실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

국내 지적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 분석 (An Analysis of Music Intervention Studies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y in Korea)

  • 이승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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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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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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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지적장애 아동 청소년 대상 음악중재연구의 전반적 특성, 중재내용의 특징, 제시된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파악하여 음악중재의 전문성을 알아보고자 함이며, 이를 위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른 비교를 통해 연구 간 차이를 알아보았다. 따라서 연구자는 분석기준에 부합하는 KCI 등재(후보)학술지 게재논문 20편을 선정 후 분석하였고, 그 결과 실행된 중재내용의 특징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별로 상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음악중재 실행방법의 기술수준과 논거의 적절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음악치료이론 및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2편에 불과하였고, 중재전문성에 따라 목표와 중재논거의 연결성 및 접근법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음악치료 전공 여부에 따라 중재논거의 기술수준과 구체성에 차이가 있어 추후 중재연구 결과 해석 시 중재전문성에 대한 고려가 중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 및 목표영역에 따라 나타난 특징을 분석하여 전반적인 접근법 및 제시논거의 차이와 관련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의 중재연구에서 음악치료 논거의 구성 및 기술의 구체성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한다.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 내 중재 제시 방법 및 논거 분석 (An Analysis of the Rationale and Format of Music Intervention Studies With Patients Receiving Hospice or Palliative Care in Korea)

  • 오주은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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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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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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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에서는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제시된 중재 제시 방법 및 중재에 제시된 논거 분석을 통해 기존의 음악 중재가 연구 참여자의 필요에 맞춘 적절한 논거와 전문성에 의해 구성되었는지를 확인하고 향후 호스피스·완화의료 환자 대상 음악중재연구에 있어 갖춰야 할 전문성과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총 27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전반적 특성에 대하여 분석한 후 KCI에 등재(후보)된 학술지 내 게재된 연구 12편을 선정하여 세부 논거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중재 제시 방법과 논거 제시 수준이 연구자의 학문적 배경에 따라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중재는 연구 수 부족, 전문가, 비전문가의 중재 혼용 제공, 윤리적 고려 부족, 중재 제공자의 전문자격 미보유, 중재 제공자의 전문적 역량 부족, 중재 활동과 음악, 악기 사용에 대한 논거 빈약, 중재자의 전문성 및 유연성 부족 등의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음악치료가 호스피스·완화의료 환경 내 전문적 분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이 전문적 역량을 갖추고 중재 연구 시 활동, 음악, 사용된 악기에 대한 더욱 명확한 논거를 제시하여 치료적 타당성을 갖추어야 하며 근거 기반의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음악중재가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심리·정서 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 (A Systematic Review of the Effects of Music Interventions on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Well-Being of Adolescents With Internet Addiction)

  • 윤은정;박혜영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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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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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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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음악중재가 인터넷 중독 청소년의 심리·정서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중재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인터넷 중독 관련 연구들이 발표되기 시작한 1995년부터 2018년까지 인터넷 중독 청소년 관련 음악중재 문헌을 대상으로 9개의 전자데이터베이스에서 인터넷 중독 청소년 관련 용어, 음악중재 관련 용어, 심리정서변인 관련 용어를 조합하여 검색하여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최종 선정하였다. 연구 결과, 인터넷 게임중독 청소년 대상의 연구 비중이 높았고, 중학생을 남녀 혼합 형태로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심리적 변인에서 자기통제력이나 불안을 목표로 하여 자기표현을 위해 대중가요를 활용한 송라이팅을 집단형태로 시행한 연구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중재 논거에 대한 분석 결과는 적절한 논거를 제시한 연구가 제한적임을 보여주고 있어 음악중재의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체계적인 연구가 추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인터넷 중독 청소년 대상 심리·정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 중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내 성인 뇌손상 환자 대상 음악중재 연구 고찰 (Review of the Research in China on Music Interventions for Adult Patients With Brain Injuries)

  • 于慧媛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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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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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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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에서는 중국 내 성인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음악을 활용한 중재 연구들을 고찰하여 전반적인 특징과 음악중재 및 음악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연구 내 자료 선정기준에 따라 총 83편의 연구를 수집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12년 이후 음악을 활용한 중재연구가 증가하였고, 이 중 무작위 대조군 연구설계가 가장 많았으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중재영역별로 분류한 결과 신체영역과 정서영역은 유사한 비중을 차지하였고, 음악치료사가 시행한 연구는 14편(24.5%)으로, 타 분야의 연구자에 의해 시행된 43편(75.4%)보다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중재 제공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중재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타 분야 연구자가 중재한 연구들은 정서영역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녹음 음악을 사용한 감상 활동을 주로 진행 한 반면, 음악치료 전공자가 중재한 연구들은 신체영역의 목표를 위해 치료사가 재구성한 음악을 라이브로 제공한 경우가 많았다. 중재 내용의 기술 수준 및 기법의 적절성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향후 중국 내 음악치료 연구에서 음악의 치료적 고유성과 중재자 전문성에 기반한 중재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뿐 아니라, 연구 내 중재 기법을 구성하는 치료적 근거가 명확하게 기술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농악(農樂)'과 '풍물(風物)'의 타당성 검토와 '농악(農樂)' 비판에 대한 반론 (The Checking the Validity of 'Nongak' and 'Pungmul', and Objection to the Criticism of 'Nongak')

  • 김정헌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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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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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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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이 글은 '농악(農樂)'과 '풍물(風物)' 두 용어의 합리성과 효용성에 관한 논의이다. 이 글에서 필자는 사료검토를 바탕으로 한 통시적 고찰을 통하여 '농악'과 '풍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가를 살펴보았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사료를 인용하여 논의의 역사적 맥락과 근거를 확보하려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고찰을 기반으로 하여 현재까지 '농악'에 가해진 많은 비판적 논의들을 검토하고 그 오류를 지적하였다. 본론에서는 '농악'을 비판한 의견들에 대한 재반론을 거쳐 최종적으로는 '농악'과 '풍물', '풍물굿'과 '풍물놀이' 등의 용어를 포괄하여 그 의미와 합리성을 검토하였다. '풍물'은 조선시대부터 악기의 의미로 수백 년 동안 사용되어 왔고 현재에도 악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 용어는 역사적 정통성을 고려할 때 공연양식으로서의 '농악'을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농악에 사용되는 악기'를 나타내는 용어로서 매우 합리적이다. '풍물'이 한자말이 아니라 순우리말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만한 논거가 보이지 않으므로 이 말이 한자말이라는 것은 재삼 강조해 둔다. '풍물굿'은 '풍물로 하는 굿'이라는 의미로 글자 그대로 보아서는 나름대로의 합리성은 인정되지만 1980년대 소수의 지식인들이 만들어 낸 신조어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더구나 현장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풍물놀이'는 종합예술인 농악을 지칭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놀이, 제의, 연극, 음악, 무용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농악을 놀이라고 한정하여 이야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농악'은 농경사회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했던 농민들 스스로가 창조하고 발전시킨 민중적 종합예술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며 전통성, 사용빈도, 인지도 등으로 보아서 가장 합리적인 용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