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완벽주의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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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반추적, 반성적 반응양식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of University Student to Depress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s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Rumination, Reflective Response Style)

  • 최재광;송원영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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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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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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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반추적, 반성적 반응양식을 매개로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여 대학생에게 나타나는 우울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중부권 소재의 대학에 재학중인 대학생 283명을 대상으로 우울(CES-D),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HMPS),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척도(IUS), 우울 기분에 대한 반응양식 척도(RDQ)를 사용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반추적 반응양식은 정적인 상관이 나타났지만 반성적 반응양식과는 상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사회부과적 완벽주의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을 1차 매개변인으로 설정하고 반추적 반응양식을 2차 매개 변인으로 설정하여 관계를 검증하였고, 모든 매개효과는 의미있는 수준이었다. 한편 2차 매개변인을 반성적 반응양식으로 설정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사회부과적 완벽주의로 나타나는 우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반추적 반응양식에 초점을 두어 개입한다면 유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남자고등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이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매개효과 (The Influences of internalized Shame on Social Anxiety of male high school student: Mediating Effects of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 양선경;송원영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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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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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7-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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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의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내면화된 수치심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모형으로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를 매개로 하여 사회불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모형을, 대안모형으로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만을 통해서만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 모형을 설정하여 두 모형을 비교하였다. 충청남도 지역의 고등학생 382명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사회불안척도,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설문을 실시하였고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사회불안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면화된 수치심의 부적절감은 사회불안과 상관이 높았다. 둘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사회불안의 사이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나타내었다. 이에 따라 청소년의 내면화된 수치심은 사회불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에 간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판 PI(Perfectionism Inventory)의 타당화 연구: 영재학생을 대상으로 (Validation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Perfectionism Inventory (PI) for Gifted Students)

  • 윤소영;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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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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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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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Hill 등(2004)에 의해 개발된 PI(Perfectionism Inventory)의 한국판 타당화를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 인천지역 소재 과학고등학교 학생 167명과 동일 지역 교육 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교육대상자인 중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기평가적 완벽추구', '지각된 부모의 압력', '계획성', '뛰어나려는 노력', '타인에 대한 높은 기대', '조직화'의 6요인 구조가 산출되었는데, 이는 원척도의 8개 하위요인 구조를 지지하지 않는 결과이다. 연구결과, 각 하위요인의 내적합치도는 .78~.92 사이로 양호한 편이었고, 전체 척도의 내적합치도 역시 .93으로 신뢰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측정모형의 적합도는 ${\chi}^2=1257.618$ (df=792, p=.00), TLI=.903, CFI=.911, RMSEA=.047로 나타나 적합도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공인타당도를 검증한 결과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와 비교적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한국판 PI는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영재의 특성과 한국문화를 반영한 완벽주의의 요인구조를 확인하여 이를 타당화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완벽주의 성향은 영재들이 나타내는 가장 대표적인 특성 중의 하나임을 고려할 때 PI가 향후 영재들에게 보다 적합하고 타당한 완벽주의 측정 도구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연구는 시사하고 있다.

학령후기 아동의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요인 (Influencing Factors of Social Anxiety in Late School-aged Children)

  • 문소현;김형란;김정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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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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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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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학령후기 아동의 사회불안 정도와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설문지를 이용한 서술적 조사연구 방법으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아동 278명을 연구대상자로 하였으며, 연구도구는 SASCA-K(Korean Social Anxiety Scale for children and adolescents, 사회불안 척도), SES(Self-esteem Scale, 자아존중감 척도), CAPS(Child and Adolescent Perfectionism Scale, 완벽주의 척도), DSRS-C(Depression Self-Rating Scale for Children, 아동우울 척도), IPPA-R(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version부모 및 또래애착 척도)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학령후기 아동의 사회 불안과 완벽주의, 우울은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자아존중감, 애착안정성은 부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단계적 다중회귀 분석에서는 자아존중감, 자기 지향적 완벽주의, 우울, 부 애착 의사소통이 사회불안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38%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불안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자아존중감으로 분석되었다. 학교, 가족, 지역사회의 통합적인 개입을 통해 학령후기 아동의 정신문제를 예방하고 중재하기 위해 건강교육, 상담 및 학교기반 보건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

인문계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과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 (Influence of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on Social anxiety and Depression in Academic High School Students: Mediation Effects of Self-focused Attention and Self-Criticism)

  • 김슬기;이동귀
    • 한국심리학회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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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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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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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우울 및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 관계에서 자기초점적 주의와 자기비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 소재의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고등학생 273명(남학생 83명, 여학생 190명)을 대상으로 약 3주간의 간격을 두고 총 2회에 걸쳐 사회부과 완벽주의, 사회불안, 우울,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의 척도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사회부과 완벽주의, 우울, 사회불안, 자기초점적 주의, 자기비난 사이에 모두 정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경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나,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비난을 거쳐 우울로 이행되는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우울 대신 사회불안을 기준변인으로 했을 때도 동일한 매개효과 패턴이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사회부과 완벽주의가 자기초점적 주의를 매개로 하여 각각 우울 및 사회불안으로 이행되는 과정을 경험적으로 밝혔고, 특히 사회불안의 경우에는 한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Clark와 Wells의 사회불안장애 인지모델을 적용하는 것의 타당성에 대한 간접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중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완벽주의 성향과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s between Mathematically Gifted Students and Regular Students in Perfectionism and the Affective Traits)

  • 황우형;이유나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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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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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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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중등영재학생과 일반학생의 완벽주의 성향,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학문적 자아개념, 학습태도, 흥미, 수학불안, 학습습관)에 대해 알아보고, 완벽주의 성향과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과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영재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영재아의 진로 및 학습전략 상담을 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신뢰도와 타당도가 밝혀진 다차원 완벽주의 척도와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 질문지를 사용하여 SPSS for Window 12.0 Program의 상관관계 분석, t-검증,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중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 간에 완벽주의 성향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하위요인인 자기지향적 완벽주의는 영재학생이 일반학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중등 영재학생의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은 일반학생보다 더 긍정적이었다. 그리고 중등 영재학생과 일반학생 모두 완벽주의 성향과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과는 낮은 상관을 가지고 있었으나 자기지향적 완벽주의와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과는 상호 관련성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아들이 지닌 완벽주의 성향이 재능발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전문적 도움이 필요하다. 둘째, 영재학생들의 수학교과에 대한 정의적 특성을 고려한 수학영재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완벽주의 성향과 교과관련 정의적 특성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가 영재학생 및 영재학부모 대상 연수의 내용에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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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가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불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erfectionism on Stress and Anxiety during Scaling Practice)

  • 임순연;우희선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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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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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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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완벽주의가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불안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에 소재한 S대학에서 치위생과 치면세마실습 과목을 수강하여 치위생과 실습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케일링 실습을 한 학생 122명을 대상으로 2008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스케일링 실습 전과 실습 후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차원적 완벽주의의 하위요인인 성취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점수에 따라 네 가지 유형의 완벽주의 집단으로 구분하고 실습 시 스트레스와 실습 전후의 불안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실습 스트레스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완벽주의 네 집단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실습 스트레스 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한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실습 스트레스는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2. 실습 전 특질불안 점수와 실습 전 상태불안점수, 실습 전 전체불안 검사는 완벽주의 유형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성취 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모두 낮은 비완벽주의 집단에 비해 성취추구 요인과 실패회피 요인 모두 높은 혼합집단 간 차이로 인해 나타났다. 다시 말해 비완벽주의 집단에 비해 혼합집단이 실습 전에 모든 불안 점수가 더 높았다. 3. 실습 전에 비해 실습 후에 불안 점수가 감소하였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상태불안의 실습 전 점수와 실습 후 점수를 이용하여 반복 측정 분산분석(Repeated Measure ANOVA)을 실시하였으며 분석결과 불안의 전체 점수는 93.71 에서 89.66점으로 감소하였으며 하위요인인 상태불안 점수도 45.49에서 43.38점으로 감소하였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4. 이차원적 완벽주의척도의 하위요인인 성취추구요인과 실패회피요인이 실습 전후 표준화된 상태불안 점수의 차이값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개별적인 예측변인의 준거변인에 대한 기여도와 통계적 유의미성을 검정한 결과, 실패회피는 상태불안에 정적으로 유의미한 예측변인이었지만, 성취추구는 준거변인에 영양을 주지 않았다. 즉, 실패회피 정도가 높을수록 실습기간 동안 상태불안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볼 때 스케일링 실습 시 실습지도자는 학생들의 완벽주의 성향에 따른 실습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들에게 성취추구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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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완벽주의 구성 척도의 표준화 연구 (A Validation Study of the Measure of Constructs Underlying Perfectionism-Korean version (M-CUP-K))

  • 천주아;강지인;남궁기;김혜원;손성연;김세주
    • 대한불안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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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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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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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Objective :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Measure of Constructs Underlying Perfectionism-Korean version (M-CUP-K). Methods : Two hundred and six normal subjects completed a battery of measures including M-CUP-K, Frost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Korean version (FMPS-K),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Psychometric properties of the M-CUP-K were analyzed. Results : The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for construct validity resulted in 56 items composed of 6 factors (factor 1 : Dissatisfaction-Reactivity to Mistakes; factor 2 : Order-Details and Checking ; factor 3 : Satisfaction ; factor 4 : High standards ; factor 5 : Perceived Pressure from Others-Perfectionism toward Others ; factor 6 : Black and White Thinking about Tasks and Activities), compared to the original version. The M-CUP-K total and subscale scores were more strongly correlated with those of the other perfectionism-specific measure, FMPS-K, with a correlation of 0.822 (convergent validity) than with those of the nonspecific depression measure (discriminant validity). The Cronbach's ${\alpha}$ value for internal consistency of M-CUP-K was in an excellent range (r=0.872-0.935). The test-retest reliability for external validity suggested a good temporal stability with a total score correlation of 0.827. Conclusion :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M-CUP-K has good reliability and validity. Therefore, the M-CUP-K can be used as a promising measure of perfectionism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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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가능성과 중요도를 고려한 관찰·추천용 초등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 개발 (Development of a Gifted Behavior Checklist Based on the Observation Probability and Importance of the Behavior in Class)

  • 이인호;한기순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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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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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7-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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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현재 전국의 모든 영재교육 기관에서 영재 학생을 선발할 때 적용하고 있는 관찰 추천 방법에 활용 가능한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존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들은 제시한 문항들이 학교생활을 통해 관찰이 불가능하거나 애매한 항목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거나, 영재 행동 특성으로서 그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유사한 특성들이 반복되거나 혹은 다수의 문항으로 인해 실제 관찰 추천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척도는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영재 행동 특성 요인들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영재 교사들에 의해 '실제로' 관찰 가능성이 높은 영재 행동 특성과 각 특성들의 '중요도'를 반영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본 척도는 현장의 영재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재 행동 특성 요인과 구체적인 행동 양상에 대한 개방형 설문을 받고, 이를 전문가 그룹의 검토와 예비 검사, 본 검사, 확인적 요인 분석의 과정을 통해 개발하였다. 관찰 가능성과 중요도란 기준 적용으로 개발된 체크리스트는 일부 요인들을 제거하여 최종적으로 10개의 하위요인(논리적 사고, 높은 성취도, 독창성, 완벽주의, 창의적문제해결력, 호기심, 과제집착력, 의사소통 능력, 창의성, 활동성(열정))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요인별로 2~4개 문항이 제시되어 총 32개의 행동 특성 문항으로 개발되었다. 최종 32문항에 대한 내적합치도(${\alpha}$)와 문항-총점 상관을 분석한 결과 모두 양호한 값을 보여 영재 행동 특성 척도의 각 문항이 해당 구인을 일관성 있게 측정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영재 행동 특성 체크리스트에 대한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 모든 문항들이 각 하위 요인에 높게 부하되어 영재 행동 특성을 측정하는 체크리스트로 적합하며, 현장에서 초등학교 영재 학생들을 관찰 추천할 때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 인지행동치료 연구의 지식구조: 동시출현단어 분석 (Knowledge Structure of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Studies in Korea: Co-word Analysis)

  • 김도희;김현진;안다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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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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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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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Cognitve Behavioral Therapy: CBT)분야 학술지에서 나타난 키워드의 출현패턴을 조사하여 국내 CBT 연구의 지식구조를 규명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국내·외에서 수행된 CBT 연구를 비교하고자 '인지행동치료'에서 출판된 논문 234편(2008-2019)과 'Cognitive Therapy and Research'에서 출판된 논문 2,316편(1977-2019)이 수집되었다. 자료는 NetMiner 4.3 프로그램으로 분석되었으며 동시출현단어 분석은 코사인 유사도 행렬을 산출하고, 네트워크를 시각화하는 절차로 수행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국내 CBT연구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식별되었고, 국내 CBT 지식구조는 9개의 연구영역으로 범주화되었다: '척도 타당화', '완벽주의와 속박감', '조현병 환자의 인지, 정서, 관계적 특성', '경계선 성격장애와 우울/양극성 장애 환자의 인지적 특성과 치료', '적응과 심리적 건강', '사회불안장애 환자의 인지적 특성과 치료', '우울의 원인과 공존이환', '수용전념치료', '폭식 장애 환자의 이해와 치료'. 본 연구는 지난 11년 동안 국내 CBT 분야에서 축적된 지식을 점검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국내 CBT 연구의 향후 발전과제로 임상적 실천 표준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