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여가만족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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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만족척도(LSS-short form)의 타당도 검증과 적용 (Cross-cultural Validation Test and Application of LSS-short Form)

  • 김미량;이연주;황선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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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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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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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이 연구는 Beard와 Ragheb[9]에 의해 개발되고 국내에서는 이종길[7]이 사용한 여가만족척도의 번안적절성에 그에 따른 타당도를 검증하고 적용성을 검토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해 먼저 여가만족척도의 문항과 각 요인의 조작적 정의를 번안 및 역번안을 수행하고 여가학 전문가들이 내용을 검토하였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설문조사하여 총 515명(대학생 290명, 일반인 225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4.0과 AMOS 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문항분석, 상관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다중회귀분석, 그리고 확인적 요인분석을 수행하여 여가만족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여가만족척도의 요인의 명칭(심리적, 교육적, 사회적, 신체적, 심미적, 긴장이완)과 문항을 수정하고 조작적 정의를 제시하였다. 또한 자료분석 결과 6개요인, 24개 문항으로 구성된 여가만족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가만족과 삶의 질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심리적요인과 긴장이완요인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재 번역되고 타당도가 검증된 여가만족 척도는 향후 국내연구에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한 중국 유학생의 여가만족과 희망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Leisure Satisfaction and Hope on Korean University Adjustment of Chinese Students)

  • 왕방;이창식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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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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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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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충남, 서울, 인천의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재한 중국 유학생 361명을 대상으로 여가만족과 희망이 대학생활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자료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하였고, 조사도구로 여가만족 척도 24문항, 희망 척도 12문항, 대학생활 적응 척도 66문항을 사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에 적용된 통계기법은 빈도분석, 평균비교분석, 신뢰도 분석, 기술통계, 상관분석 및 위계적 회귀분석이었다. 첫째, 재한 중국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은 학습과정에 따라 어학연수 집단이 학부와 대학원이상 집단보다 높았으며 체류기간에 따라 6개월 미만 집단이 가장 높았다. 둘째, 재한 중국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과 여가만족, 희망의 주도, 경로사고와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셋째, 재한 중국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여가만족과 희망의 주도사고와 경로사고이었으며, 그 중에서 여가만족의 영향력이 가장 높았다.

모험적 여가활동의 인지 차원 척도 개발과 모형검증 (A Cognitive Scale Development and Psychological Model Verification of the Pursuit of Adventure Leisure Activities)

  • 곽재현;홍경완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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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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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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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여가체험으로서의 모험적 활동을 탐색하고 인지적 체험과 정서적 체험, 그리고 만족과 지속의도의 구조적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예비연구를 통해 도출된 척도를 토대로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하였고. 고독감, 자기향상감, 자연신비감, 도전감, 대인신뢰감을 포함하는 5가지 인지적 체험차원이 도출되었으며 세부적인 문항은 총 20개이다. 실증분석 결과, 모험적 여가 참가자들은 체험의 인지적 요소들을 어떻게 지각하는가에 따라 자신들의 감정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으며, 감정체험은 다시 전반적인 체험만족과 지속의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각성과 즐거움이 고독감, 자연신비감, 도전감, 대인신뢰감 등의 모험적 여가활동의 인지적 체험과 체험 만족을 연결해주는 매개 변수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결국 각성과 즐거움의 두 감정체험차원은 모험적 여가활동을 설명하는 핵심적인 기제임이 확인된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가 모험적 여가의 중요성을 학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연구자들로 하여금 생산적인 후속 연구가 촉발되길 기대한다.

코로나 19상황에서 생활체육 참여자들의 운동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Exercise Emotion, Leisure Satisfac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of Participants in Life Sports in the COVID 19)

  • 정주혁;김금자;유정인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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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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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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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펜테믹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는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운동 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의 관계를 규명하여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정기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운동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 척도를 활용하여 유의표집방법을 통해 자료를 수집한 후 다양한 통계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성별에 따른 운동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경력에 따른 운동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운동정서,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 간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운동정서는 여가만족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 심리적 웰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운동정서는 심리적 웰빙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생활체육 참가자들의 운동정서와 여가만족 심리적 웰빙은 긍정적으로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학생의 라이프케어를 위한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및 삶의 질과의 관련성 (The Relationship between Sensory Processing Feature, Leisure Participation Type, Perception of Occupational Participation and Quality of Life for University Students' Life Care)

  • 박영주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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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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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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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라이프케어를 위한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그리고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생을 169명을 대상으로 2019년 2월부터 동년 3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감각처리는 청소년/성인 감각프로파일(Adolescent/Adult Sensory Profole)로, 여가참여유형은 여가활동 질문지로, 작업참여인식은 작업자가평가(Occupational Self Assessment)로, 삶의 질은 삶의 만족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로 평가하였다. 감각처리특성과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및 삶의 만족 척도와의 관련성은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감각처리특성 중 등록저하와 스포츠, 감각찾기와 스포츠, 사교활동 및 관광 사이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그리고 작업참여인식에서 작업수행은 등록저하, 감각예민, 감각회피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취미교양과 관람, 사교활동은 작업참여인식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작업참여인식과 삶의 질은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다(p<.05, p<.01). 감각처리특성은 여가참여유형, 작업참여인식 그리고 삶의 질과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감각처리특성에 기반한 여가활동, 작업참여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평가도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노년기 선호여가 수행여부에 따른 여가수행도 및 여가만족도의 차이분석: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비교 (Leisure Performance and Leisure Satisfaction by Preference Leisure Performance in the Elderly: Comparison between Young-old and Old-old)

  • 우예신;박다솔;신가인;박혜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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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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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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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노인을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고 선호하는 여가의 수행여부에 따른 여가만족도와 여가수행도의 차이를 비교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석을 위해 국민연금연구원의 제 6차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KReIS) 부가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였다. 최종 분석 대상자는 전기노인 2,212명, 후기노인 1,985명으로 총 4,197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 전기노인(6.83시간/7.39시간)에 비해 후기노인(7.64시간/7.81시간)의 주중 및 주말 여가시간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참여하고 있는 여가활동유형은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서 요일에 관계없이 휴식활동이 80%이상(TV 시청 및 라디오듣기 70% 이상)을 차지하였다. 선호여가 수행여부에 따른 여가수행도와 여가만족도 결과, 주중의 경우 선호하는 여가를 수행하고 있지 않은 후기노인의 여가수행도가 더 높았고, 주말의 경우에는 선호여가 수행여부와 관계없이 후기노인의 여가수행도가 높았다. 여가수행도의 경우에는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서 수행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여가만족도의 경우,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에서 모두 보통으로 응답하였고 전기노인의 여가만족도가 유의미하게 높았다. 여가변화요구도의 경우 선호여가 수행여부나 요일에 관계없이 전기노인의 여가변화요구도가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지만 두 집단의 응답 점수는 변화하고 싶지않음에 가까웠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여가만족을 향상시키고 여가수행을 지속하기 위한 여가제약요인을 고려한 프로그램 개발 및 건강관리제도 도입과 같은 실천적인 움직임이 이어야 할 것이다. 또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의 여가활동 현황이나 유형분석에서 더 나아가 여가참여에 영향을 주는 주관적 요소 등의 질적인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조사척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한국 노인의 행복 요인 탐색과 척도개발 (Development of a Happiness Scale for Korean Old People)

  • 임은기;정태연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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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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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1-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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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 속의 노인들이 경험하는 행복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 105명으로부터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요인이 왜 그들의 행복요인이라고 생각하는지를 개방형 질문을 이용하여 알아보았다. 연구 2에서는 행복을 측정하는 양적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우선 연구 1에서 얻은 내용을 기초로 70개의 문항을 구성하였다. 이것을 서울과 지방에 거주하는 노인에게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 200명의 응답을 이용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종 8요인 33문항으로 요약되었다. 8개의 요인은 ①가족관계, ②종교, ③경제, ④건강, ⑤일과 직장, ⑥심리적 안정감, ⑦여가, ⑧복지 순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요인분석에서 얻어진 최종 33문항들을 삶의 만족도 척도와 정서 경험 빈도 척도, 그리고 자아 존중감 척도를 사용해 수렴타당도를 알아 본 결과 수용할만한 수준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에 대해 논의하였다.

미술관 관람객의 서비스품질 인식과 만족도 분석 : 광주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Service Quality Recognition and Satisfaction of Art Museum Visitors: The Case of Gwangju Museum of Art)

  • 변길현;이혜진;강신겸
    • 문화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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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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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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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존의 박물관 중심의 연구에서 활용되어온 서비스품질 측정지표들이 미술관의 서비스품질 측정 및 서비스 개선방안 연구에 여과 없이 사용됨에 따라, 미술관 고유의 서비스 특성과 이에 따른 적절한 개선안을 도출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미술관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척도를 개발하고, 이들이 방문객 만족도 및 재방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미술관의 서비스품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광주시립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으며 요인분석 및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미술관의 서비스품질 요인은 전시방법, 직원서비스, 전시내용, 미술관시설, 부대프로그램 등 5개 요인으로 구분되었다. 이러한 서비스품질 요인 가운데 전시내용이 미술관 재방문이나 추천의도, 전반적 만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나 전시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방문 의도와 추천 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부대프로그램은 재방문의도에 전시내용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미술관의 고유한 기능인 전시이외에도 교육, 체험, 여가의 요소들이 복합된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미술관의 서비스 질을 높이고 방문객의 만족도 및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미술관을 대상으로 하는 실증적 연구를 통해 미술관의 서비스 연구에 필요한 서비스품질 척도들을 검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만족도와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나아가 미술관 경영 및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전시내용 및 부대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들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헌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조기퇴직자의 생활적응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일상생활 조사연구 : 일상생활 만족/불만족 근거에 대한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Daily Life of the Early Retirees : Content Analysis of Sources of Life Satisfaction/Dissatisfaction)

  • 한혜경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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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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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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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에 거주하는 조기퇴직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만족도를 조사하고, 만족 혹은 불만족의 근거를 파악하기 위해 일상생활에 대한 심층 면접조사를 통하여 이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경험하는지를 조사하며, 내용분석을 통해 만족 혹은 불만족의 근거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64세 이하의 조기퇴직자 101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만족도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매우 만족, 만족/만족하는 편, 불만족/불만족하는 편, 매우 불만족하는 대상자 93명에 대한 개별적인 심층면접 결과를 통해 만족 혹은 불만족의 근거와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본 조사대상자의 일상생활 만족도 수준은 5점 척도에서 평균 2.68로 낮은 편이었다. 일상생활 만족, 불만족의 근거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내적, 심리적 상태, 가족관계, 경제상태, 사회적 관계, 주요 일과, 퇴직에 대한 태도라는 6개의 카테고리와 31개의 구체적인 만족 근거, 35개의 구체적인 불만족 근거를 도출하였다. 퇴직 후 일상생활 만족, 불만족의 근거에 대한 응답분포를 분석한 결과, 불만족의 가장 큰 근거는 일과 관련된 것으로서 조기퇴직자자들의 일에 대한 열망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고, 가족/가정에서의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무위/무료한 일상에서 오는 불만족도 매우 빈번하게 지적되었다. 반면 일상생활 만족의 주요 근거로는 내적, 심리적 상태와 가족관계, 경제적 안정, 다양한 여가생활 등이 빈번하게 지적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조기퇴직자의 생활적응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거시적, 미시적 차원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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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아동의 행동 특성과 가족환경이 어머니의 정서적 안녕감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FACTORS OF MENTALLY HANDICAPPED CHILDREN AND THEIR FAMILY ASSOCIATED WITH THE QUALITY OF LIFE AND THE EMOTIONAL WELLBEING OF THEIR MOTHERS)

  • 이용호;정용균;조수철;구영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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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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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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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이 연구는 정신지체와 자폐장애 아동의 장기적인 치료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보다 효과적인 개입방향을 모색하고자, 1998년 9월부터 1999년 1월까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하여 DSM-IV에 의거한 자폐 장애 또는 정신지체 진단 기준을 만족시키며 KEDI-WISC full-scale score에 의해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은 만5세에서 12세 아동 41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어머니의 삶의 질과 정서적 우울에 영향을 주는 장애아동의 행동 특성과 가족환경 특성을 조사하였다. 정상대조군은 연령과 성별, 그리고 사회경제상태를 고려한 37명을 선정하였다. 어머니의 삶의 질과 정서적 우울은 한국판 스미스클라인 비챰 삶의 질 척도(K-SBQOL)와 K-BDI에 의해, 아동의 행동 특성은 KCBCL, 그리고 가정환경특성은 한국판 가정환경척도(K-FES)에 의해 각각 측정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의 삶의 질 척도(K-SBQOL) 총점은 장애아동군이 $127.51{\pm}42.90$, 정상대조군이 $167.20{\pm}31.07$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 어머니의 K-BDI 점수는 장애아동군이 $15.29{\pm}10.67$, 정상대조군이 $8.71{\pm}6.91$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3). 가정환경척도에서는 장애아동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자립성, 지적/문화적 지향성, 그리고 능동적-여가 활동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5). 장애아동 어머니의 삶의 질은 아동의 주의집중력 문제와 가장 높은 관련성이 있었고, 가정환경척도의 응집력 소척도와 K-CBCL의 사회성 소척도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장애아동 어머니의 우울은 아동의 내향화 증상과 사고장애, 그리고 가족환경척도의 응집력 소척도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들은 장애아동의 진료에서, 아동의 주의집중력 장애와 정서적 불안정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와 가정에 대한 조정이 장기적으로 부모의 삶의 질과 장애아동의 예후에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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