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책, CD, 화장품, 소프트웨어, PC와 주변기기, 그리고 가전제품의 6가지 산업의 개별 상품에 대한 실증조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인터넷 소매상의 가격 전략을 대형의 전통 소매상의 가격 전략에 대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소비자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지불하는 금전적인 비용은 물건 대금과 배송료로 구성되나, 실증 조사에 의하면, 배송료는 조사된 6개 산업의 상품 중에서는 책과 CD의 경우에만 실제로 부과되고 있으며, 이 경우에도 소량으로 구매할 때에만 부과되고 대량으로 구매할 때에는 부과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배송료가 부과되지 않는 대량 구매의 경우, 책과 CD, 그리고 화장품은 인터넷 시장의 가격이 전통 시장의 가격보다, 특히 책은 대형 할인점보다도, 평균적으로 10% 이내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배송료가 부과되는 소량 구매의 경우에는 책과 CD의 경우, 인터넷 시장에서의 가격이 전통 시장에서의 가격보다 (단, 책은 대형 할인점에 비해서) 평균적으로 1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의 경우에는 두 시장의 평균 가격간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의 산포도는 배송료가 포함된 책의 경우에만, 전통 시장에 비해서, 인터넷 시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외의 경우에는 모두 인터넷 시장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 유의수준에서는, 두 시장간의 차이는 배송료가 제외된 책과 CD의 경우에만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인터넷 소매상이 일반적으로는 전통적 소매상에 대하여 가격 우위 전략을 추구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저가품 산업에서 대량 구매에 대해서만 가격 우위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 과정에서 발견된 증거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고가의 내구재 산업에서는 인터넷 시장이 확립되지 못하였으며, 몇몇의 저가 상품 산업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소비자 인터넷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본 논문의 연구결과는 인터넷 소매상의 경영 전략에 대한 상황모형에 의한 연구의 필요성을 입증한다.
국내 IT분야중 디지털화가 더디게 진행돼오던 복사기업계에도 최근 들어 디지털복합기를 중심으로 디지털화가 빠르게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복사기업체들이 저마다 디지털제품 라인의 보강과 영업력을 강화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프린터 업체들까지 디지털복합기 시장에 가세해 올해를 기점으로 복사기 시장은 이들 업체들 간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국내 디지털복합기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각 업체들의 영업전략을 알아보았다.
정기선 시장의 경쟁구도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 시황 불안과 Maersk의 Daily Service 등장에 따라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GA와 TNW가 전략적 협력체인 G6를 구축하는 한편, 유럽의 독립선사 CMA CGM+MSC체제, 및 Evergreen+CKYH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독립선사와 얼라이언스 간의 경쟁에서 독립선사 간 협력 및 독립선사와 얼라이언스 협력 체제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중위권 선사 중심의 얼라이언스체제도 G6라는 초대형 얼라이언스가 등장하는 등 정기선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다음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김태일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정기선 시장 경쟁구도 변화 전망"의 주요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불과 몇 년전에 다가왔던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개념이 이젠 정보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IT업계 전체를 변화시킬 태세를 취하고 있다. 기존의 DBMS업체와 데이터 웨어하우스 업체, 그리고 신생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장에 뛰어 들고 있으며 고객관리시스템의 핵심인 CTI관련 업체들도 데이터 웨어하우스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속속 구축되면서 DW관리를 위한 도구 시장도 대두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업체는 매출을 높이기 위해 전자상거래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연동시키고 있다. 다각화되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시장 동향과 관련업계 전략을 살펴봤다.
최근 유엔의 아시아지역과 개도국 공급선 확대 추세는 국내 물류 기업의 유엔 진출에는 희소식이나, 국내에는 연구 자료가 없으므로 국내물류 업체가 단독으로 해외의 선진 글로벌 물류 업체와 경쟁하여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잠재 가능성이 높은 유엔조달 물류 시장에 대한 사전 연구와 적합한 분석을 통하여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서독 타이어 산업의 톱 메이커인 Continental Gummi Werke사는 일본의 자동차 기술의 높은 수준과 시장성 및 타이어 시장의 신장에 기대하면서 지난 3월 13일 앞으로 일본시장에서의 동사의 판매전략을 밝힌 바 있다. 그 중에서 교환용시장에 대해서는 승용차용 고성능타이어를 유럽으로부터 수입하여, Toyo고무의 판매망 등을 통하여 년간 20만본 판매를 목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메이커에 직접 판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사와 제휴관계에 있는 Toyo고무에 위탁생산을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 동사가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Conti Tire System"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PR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 등을 설명하였다.
해외로 진출하려는 벤처기업들에게 국제조달시장은 두드려 볼 만한 문이다. 시장의 규모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들로선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국제조달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중국의 조달시장을 이해함으로써 진출 전략을 구상해 보자
본 연구는 과거의 수익률에 근거한 투자전략인 반대투자 전략과 모멘팀 전략의 성과를 분석 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전략의 성과와 주식수익률의 시계열적 특성간의 관련성을 밝히고, 투자 성과를 기업고유 요인에 대한 주가의 과잉반응, 시장의 공통요인에 대한 주가의 반응, 그리고 개별주식의 평균수익률의 횡단면적 공분산에 기인한 부분으로 각각 분해하고 있다. 모멘팀 전략은 1주일 이상 6개월 정도의 포트폴리오 재구성 기간에 대하여 양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투자 전략은 3개월 이상 6개월의 정도의 기간에 대하여 유의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상승국면에서는 양의 성과가 나타나고 하락국면에서는 음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투자전략의 성과는 1주일 이내의 기간에 대해서는 수익률의 자기공분산에 의하여 주로 설명되며,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의 기간에 대해서는 교차공분산에 의하여 주로 설명되고, 6개월의 기간에 대해서는 개별주식 평균수익률의 횡단면적 분산에 의하여 주로 설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이 짧은 경우에는 투자성과가 주로 기업고유 요인에 대한 지연된 반응에 의하여 설명되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식수익률은 기업고유 요인에 대하여 과잉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공통요인에 대해서 대체로 지연된 반응이 나타나며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소규모기업의 주식은 시장의 공통정보에 대하여 과잉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한국에서 사교육 억제정책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이 확산되는 메커니즘을 사교육 공급자의 수요자 동원능력과 시장전략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사교육 정책의 성패는 사교육 시장의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행위자인 사교육 공급자가 수요자를 동원할 수 있는 힘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에 달려 있다. 최근 20여 년간 사교육 정책은 두 가지 지점에서 실패했다. 첫째, 정책의 방향이 사교육을 억제할 의도가 없었다. 헌법재판소 판결은 공급자에게 기회의 창을 제공하였고 외견상 사교육을 줄이고자 했던 5 31 교육개혁은 공급자의 동원능력에 중립적이었다. 자유주의적 신념윤리에 경도되어 책임윤리가 결여된 두 정책결정으로 사교육은 확산될 가능성을 잉태했다. 둘째, 사교육 공급자는 수요자의 욕망과 불안 심리에 호소함으로써 이들을 동원해 내는 데 성공했다. 사교육 공급자는 공교육 강화정책, 입시제도 조정정책, 사교육 수요충족 정책 등에 맞서 기존수요 관리전략, 대응 수요 창출전략, 신규수요 창출전략시장 등 시장전략을 채택했다. 이들은 사교육 억제정책의 유형에 따라 효과적인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정책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향후 사교육정책은 한국의 사회정치적 맥락, 특히 공급자의 수요자 동원능력에 주목하는 책임윤리를 바탕으로 결정해야 한다.
플랜트 산업은 기자재, 노동력, 기술이 함께 투입되는 종합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높고, 선진국들의 수출전략산업으로 해외시장에서 치열한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플랜트 시장의 수출 증대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추세로 보아 우리나라의 플랜트 산업은 석유가스와 석유화학부문에 너무 치우쳐 있고 업체들간의 수주 불균형으로 인한 인력부족, 그리고 여러 기술적${\cdot}$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시장환경 분석을 통한 경영전략의 수립이 요구된다. 국내 건설업체들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근의 시장동향을 고려할 때 시장발전이 제한적인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의 확보가 요구된다. 조사 결과 해외 플랜트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비해 국내 업체들이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기에 시공분야에서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경험을 갖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분야인 엔지니어링, 사업관리 분야 등에 대해서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로 인해 해외 업체들과의 수주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건설업체들이 플랜트 건설 분야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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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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