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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Limnotrachelobdella sinensis의 기생으로 인한 붕어, Carassius auratus 아가미의 조직병리학적 관찰 (Histopathological observation of the gill of the crucian carp, Carassius auratus by the leech, Limnotrachelobdella sinensis)

  • 박명애;김석렬;김명석;김정호;박정준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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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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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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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10 개체의 붕어, Carassius auratus 아가미뚜껑의 한쪽면에 1-4개체의 거머리, Limnotrachelobdella sinensis들이 기생하고 있었다. 거머리들의 평균 길이는 약 41.0 mm 정도였고, 폭은 11 mm였다. 이들의몸체는 anterior sucker, neck, trunk, posterior sucker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각의 평균 길이는 2.3 mm, 7.2 mm, 23.3 mm, 8.7 mm였다. 몸통의 양 옆에는 11쌍의 lateral vesicle이 존재하였다. Anterior sucker를 SEM으로 관찰한 결과 이들은 반구모양으로 중앙에는 proboscis가 나오는 입이 존재하고 있었다. Proboscis는 식도와 바로 연결되어 있었다. 거머리에 의해서 흡혈되어진 붕어의 아가미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새판융합, 새엽 및 새판 상피세포 과증식, 점액세포 증가 및 울혈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몇몇 개체들에서 나타나는 새엽 상피세포의 괴사 및 수종변성과 식세포의 침투 등은 거머리의 흡혈 활동 이후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한 2차 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국내산 아까시나무와 밤나무 유래 propolis의 영양성분 및 페놀성 화합물 분석 (Analysis of Nutritional Composition and Phenolic Compound in Propolis Collected from Falseacacia and Chestnut Tree in Korea)

  • 송효남;길복임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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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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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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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국내에서 채집되는 propolis에 대한 기초자료를 얻고자 아까시나무와 밤나무를 밀원 식물로 하여 채집된 propolis와 그의 70% ethanol 추출물(EEP)에 대한 영양성분 및 페놀성 화합물을 분석하였다. 일반성분은 밀원식물에 따른 큰 차이 없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고, EEP의 경우 propolis 분말에서보다 대부분의 성분들이 상당량 감소되었다. 주요 무기질 5종은 일반성분과는 달리 채집지역과 수종에 따른 차이를 보였고, 대체로 아까시나무의 propolis가 무기물 함량이 많았다. 아까시나무의 propolis에는 칼슘함량이 가장 많았고, 밤나무 propolis는 칼륨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다. 반면에 EEP에서는 두 시료 모두 칼륨의 함량이 가장 많았다. 아미노산은 총 16종이 검출되었고, aparagine, cysteine, glutamine 및 tryptophan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밤나무 propolis에서는 methionine도 검출되지 않았다. Aspartic acid가 가장 많았고, methionine의 함유량은 극히 적었으며, 아까시나무 propolis가 아미노산 함유량이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 추출수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EEP의 total polyphenol 함량은 $13.9{\sim}23.7%$였고, propolis의 phenolic fraction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성분인 flavonoids 함량은 $8.6{\sim}10.8%$로 나타나 다른 식품재료에 비하여 매우 높은 수준이었다. 고성능 박막크로마토그래피로 페놀성 화합물을 정성분석한 결과 시료종류에 상관없이 거의 동일한 pattern의 chromatogram을 나타내었다. Polyphenol 화합물의 HPLC 분석에서는 약 16개의 peak가 검출되었고, 이중 p-hydroxy benzoic acid, caffeic acid, ferulic acid, benzoic acid, cinnamic acid 및 chrysin의 6종을 동정하였다. 시료간의 chromatographic pattern은 동일하여 propolis를 구성하는 페놀성 화합물의 종류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ACQ 약제의 목재 내 침투 및 부후 특성에 미치는 목재 조직의 영향 (Penetration of ACQ Treatment and its Effect of Degradation on Wood Tissues (Structure))

  • 이현미;이동흡;황원중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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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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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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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구리계 보존제 처리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Douglas fir 변재와 ACQ-2 보존제를 사용하여 목재 내 침투 및 부후 특성을 조사하였다. 약제의 주입이 어려운 Douglas fir 수종에 대하여 약제의 주입이 잘된 곳과 안된 곳의 시료를 채취하여 약제 이동을 방해하는 인자를 구명하고자 방사조직 높이, 방사조직 밀도, 가도관의 길이를 실체현미경, 광학현미경, 그리고 전자현미경으로 측정 및 관찰하였다. 그 결과 방사조직의 높이와 밀도 그리고 가도관길이는 약제의 주입이 용이했던 부분과 주입이 안된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목재 구성 세포들의 벽공에서는 차이가 나타났음을 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었다. 약제의 주입이 안된 곳에서는 폐색된 벽공이 많이 관찰되었다. 그리고 여러 농도의 ACQ로 처리한 목재 시편을 갈색부후균으로 부후시킨 후 광학 현미경으로 부후 특성을 관찰하였다. 그 결과 무처리 시편의 가도관, 방사조직, 수지구 등의 조직이 부후되어 파괴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약제 처리 농도가 낮으면 부후가 진행되므로 일정 농도 이상으로 처리해야함을 알 수 있었다.

제주도 목본식물자원의 분포특성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Woody Plants Resources in Jeiu, Korea)

  • 김찬수;손석규;도재화;김지은;황석인;정진현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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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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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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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여기에서는 제주도에 분포하는 임목유전자원에 대하여 앞으로의 개발과 보존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은 62과 136속 279종 28변종 13품종으로 계 320 분류군이었다. 그 중 침엽수인 나자식물은 3과 5속 7종으로 전체의 2.2%였으며, 나머지인 59과 131속 272종 28변종 13품종 계 313 분류군이 활엽수였다. 활엽수 중 상록수는 31과 45속 72종 7변종 5품종으로 84 분류군으로 활엽수종의 26.8%이며, 낙엽수는 42과 93속 200종 21변종 8품종 계 229 분류군으로 73.2%였다. 이들은 교목 122 분류군(38.1%), 관목 177 분류군(55.1%), 만경 21 분류군(6.8%)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휴면형, 번식형, 산포기관형 및 생육형에 의한 스펙트럼이 분석되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 320 분류군 중 17과 21속 14종 16변종 30 분류군이 한국특산이었으며, 그 중 22 분류군은 제주특산이었다. 제주도에 분포하는 목본식물 중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종은 V 등급 10 분류군, IV 등급 24 분류군, III 등급 53 분류군이었다. 이 결과는 V 등급은 전국의 12%, IV 등급은 7.6%, III 등급은 17.2%에 해당하는 것이다.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경제적·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산림관리 최적화 방안 (Optimal Forest Management for Improving Economic and Public Functions in Mt.Gari Leading Forest Management Zone)

  • 김다영;한희;정주상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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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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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5-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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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홍천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기 위한 산림관리 최적화 방안과 목재생산·탄소저장·수원함양 가치 사이의 상호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다목적 선형계획법을 이용하여 산림경영계획 모델을 개발하였다. 모델은 목재생산·탄소저장·수원함양의 가중치별 순현재가치의 합을 최대화하는 목적함수와 분기별 목재생산량의 변화율, 영급별·수종별 면적 비율, 경영구역별 침엽수·활엽수 면적 비율, 최소 목재생산량 및 목재판매액을 제약하는 조건식을 갖는다. 대상지의 산림조사부 및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현재 임분 정보와 경영제약요인을 분석하고, 목적함수의 기능별 가중치를 달리하여 경영대안을 구성하였다. 경영대안에 따라 최적해들을 비교한 결과, 목재생산·탄소저장·수원함양의 순현재가치 합은 한 가지 기능만 선택하여 최대화하는 대안보다 세 가지 기능을 동일한 비율로 고려하여 종합적 가치를 최대화하는 경영대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세 가지 기능이 동시에 작용할 때 목재생산 기능은 탄소저장 및 수원함양과 상쇄작용을 하였고, 탄소저장과 수원함양은 서로 상승작용을 하였다. 반면 세 가지 기능 중 두 가지만을 고려하는 경우에는 모든 기능 조합에서 서로 상쇄작용을 하였다. 따라서 한두 가지 기능보다는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고르게 고려하는 것이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남동사면의 산림식생구조와 해발고별 산림군집 및 개체군 분포 특성 (Vegetation Structure and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Forest Community along Elevation on Mt. Hallasan)

  • 이정은;윤충원
    • 한국산림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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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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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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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한라산 남동사면을 대상으로 해발에 따라 변화하는 산림식생구조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해발 16 m부터 1,565 m까지 100 m 간격으로 총 59개의 조사구에서 식생조사를 수행하고, 클러스터 분석으로 군집유형을 분류하였으며, 해발고별 수종 구성과 종다양도를 분석하였다. 군집유형은 유형1 졸참나무군집(Quercus serrata community), 유형2 개서어나무군집(Carpinus tschonoskii community), 유형3 서어나무군집(Carpinus laxiflora community), 유형4 소나무군집(Pinus densiflora community), 유형5 구상나무군집(Abies koreana community), 유형6 구실잣밤나무군집(Castanopsis sieboldii community), 유형7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community)로 분류되었다. 해발고별 교목층의 중요치 분석 결과 100-600 m 까지는 구실잣밤나무와 붉가시나무, 700-800 m에서 서어나무, 졸참나무, 개서어나무, 1,100-1,200 m에서 소나무, 1,500-1,600 m 구간에서 구상나무의 중요치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 종다양도의 경우 해발 700-800 m, 1,200-1,300 m, 1,400-1,500 m에서 종다양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는 생태계의 추이대 영향으로 판단되었다.

조선 후기 상류주택 사의당(四宜堂)의 공간체계와 조경문화 (Space Organization and Landscape Culture on Upper-class's House('Sauidang') in Late Period of the Joseon)

  • 신상섭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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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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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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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홍경모(1774~1851)가 기술한 '사의당지'를 원전으로 조선시대 후기 경화세족의 저택 '사의당'의 입지와 공간구성 체계 및 조경문화를 추적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사의당은 정명공주(선조의 딸)가 홍주원과 혼인한 후 인조에게 하사받은 대지면적 530여칸 규모(약 $1,750m^2$)의 저택으로 목멱산, 도봉산, 그리고 인왕산과 장원봉이 풍수적 사신사 구조를 이룬 생룡형(生龍形) 길처에 자리했다. 한양 남부방 목멱산 아래 북동향으로 자리하였는데, 동쪽에 본채(정당) 영역을 설정하여 안뜰과 후정을 가꾸었고, 서쪽에 별당 영역(사의당)을 설정하여 원림을 조성했으며, 바깥마당은 채원을 일구어 버드나무가 줄지어 심어진 큰길과 연결되었다. 사의당을 심원(沁園: 공주의 원림)으로 비유하였고, 남쪽으로 화원과 화계가 어우러진 원림을 가꾸었으며, 북쪽으로 한양성 안팎을 부감(俯瞰)할 수 있었다. 뜰에는 정심수와 분경(盆景)을 가꾸었고 괴석과 화목 등으로 불로장생을 염원하거나 신선경의 세계를 상징화 하는 등 정신세계의 풍요를 추구했다. 식재 수종은 38종이 도입되었는데, 직접 나무를 땅에 심는 지종(地種)과 화분에 가꾼 분종(盆種)으로 구분하였고, 1점식, 2점식, 3점식, 4점식, 5점식, 8점식, 9점식 등 다양한 식재가 이루어졌다. 조경시설 요소로 태호석, 괴석, 석대(石臺), 석주(石柱), 옥대(玉臺), 석구(일영대), 담장과 울타리, 석계(石階), 섬돌, 누(樓) 등이 도입되었다. 한편, 왕희지의 난정수계서, 소식의 취옹정기, 조맹부의 적벽부, 안평대군의 비해당첩 등 조경문화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진귀한 명품을 소장하며 즐겼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의 활동 유형 발굴 (Identifying the Types of Activities of Payment Contract for Ecosystem Services)

  • 심윤진;성정원;이경철;홍진표;정규종;김혜선;조근영;어양준;박홍준;주우영
    • 현장농수산연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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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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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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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생태계서비스의 체계적인 보전 및 증진을 위하여 토지 소유자·점유자 또는 관리인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됨에 따라,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의 다양한 활동 유형을 발굴하여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의 원활한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지지서비스로 휴경, 친환경 작물 경작, 벼 미수확, 쉼터 조성 관리, 볏짚 존치, 보리 재배, 숲(지역 자생수종) 조성·관리, 습지 조성·관리, 생태 웅덩이 조성·관리, 관목 덤불 조성·관리, 초지 조성·관리,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관리 등의 세부 활동 유형을 도출하였으며, 환경조절서비스로 하천 환경 정화, 수변식생대 조성·관리, 기후변화대응숲 조성·관리, 저류지 조성·관리, 나대지 녹화·관리 등의 세부 활동 유형을 도출하였다. 문화서비스로 경관숲 조성·관리, 생태탐방로 조성·관리, 자연경관 전망대 조성·관리, 생태계 교란종 제거, 생태계 보전 관리 활동 등의 세부 활동유형을 도출하였다. 향후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의 구체적인 활동유형별 내용(신청 가능 대상지, 사업 내용), 활동 검증 방법, 각 활동유형별 비용(보상) 단가 산정, 모니터링 및 평가 방안,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사업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추진 절차, 사업 추진협의회 구성 방안 등) 등의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3종류의 탄화로에서 얻어진 죽초액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Bamboo Vinegars Obtained from Three Types of Carbonization Kiln)

  • 구창섭;문성필;박상범;권수덕
    • Journal of the Korean Wood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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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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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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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3종류의 국내산 대나무의 생재 및 기건재를 3종류의 탄화로에서 탄화시키고 얻어진 죽초액에 대하여 그 특성을 검토하였다. 기계식 전용탄화로의 경우, 대부분 1단 회수 죽초액의 비중, 유기산 및 용해 타르 함량이 높았으나 2단 이상에서 감소하여 3단 이후에 일정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전체적으로는 기건재가 생재에 비해 이들 물성이 높게 나타났다. pH의 경우 맹종죽 기건재를 제외하고 생재가 기건재보다 높게 나타났다. 3성분합계는 비중, 유기산, 용해타르 함량과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개량탄화로의 경우, 수종에 따라 전체 물성이 다양하게 나타났다. 간이탄화로에서 탄화시켜 연통온도 80℃로 얻어진 기건 죽초액의 경우 그 이상의 온도에서 얻어진 죽초액보다 비중, 용해타르 함량 및 3성분 합계가 높게 나타났다. 간이, 개량 및 기계식 전용탄화로에서 얻어진 죽초액의 비중은 온도, 수분함유 상태에 상관없이 유기산과 용해타르 함량의 합계와 0.90 정도의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앞으로 죽초액 품질 결정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죽초액의 구성 유기성분의 경우 초산이 주성분이었으며, 리그닌의 열분해에 의하여 생성되는 guaiacyl 및 syringyl골격의 페놀류가 다량 검출되었다.

2016년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의 식물 의미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of Plant Material in the 2016 Korea Garden Show Designer's Garden)

  • 이정희;진혜영;이유미;송유진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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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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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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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논문은 2016년 코리아가든쇼의 9개 작가정원에서 식물 소재가 작가의 의도를 어떻게 반영하고 선택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식물 소재는 정원의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경우와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K-Garden, 가장 한국적인 멋을 담은 신한류 정원'이라는 주어진 주제 아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된 식물은 '재현' '표현'의 두 가지 유형으로 쓰이고 있었다. 한국적인 멋이 담긴 특정 공간을 모방하는 '재현'은 2개 정원이, 작가의 생각을 추상적인 개념이나 사물의 형상으로 나타내는 '표현'은 4개 정원이, '재현'과 '표현' 모두 사용한 정원은 3개 정원이다. 주제를 식물로 드러내는 방법은 '재현'보다 '표현'의 경향이 강했다. 한국적인 멋을 '재현'하는 공간은 채마밭, 수돗가, 연못, 들판, 자연, 한옥 중정, 대나무밭, 기와 지붕, 돌담, 바위, 산자락과 연결된 뒷마당 11개로 식재는 식물의 생태적 특성만을 반영하거나, 생태적 특성과 시각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2가지 경우로 나타났다.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식재는 11개 공간 모두에서 관찰되었는데, 9개 공간은 식물의 생육환경을 잘 반영한 반면, 나머지 2개는 작가의 의도와 달리 식물의 생태적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적 시각적 특성을 함께 고려한 4개의 공간의 경우, 시각적 특성으로 색상과 크기가 고려되었다. 주제를 '표현'한 7개 공간의 식물은 생태적 특성을 반영하기보다는 색상, 형태, 질감, 크기 순으로 시각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선정되었고, 군식의 배식법도 적용되고 있었다. 공간을 구성하는 소재로 식물을 활용한 경우, Norman(1989)이 제시한 공간 위요변수 3가지(관개면, 수직면, 지피면)를 기준으로 분석하였는데, 관개면에는 단 2종의 낙엽 교목이 사용되고 있었고, 수직면에는 상록성 관목이 5종, 낙엽성은 30종으로 낙엽성 식물이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바닥면을 형성하는 식물은 45종(목본 9종, 초본 36종)으로, 정원별로 중복되지 않고, 다양한 초본이 활용되고 있었다. 이것은 가든쇼의 작가정원이 새로운 지피식물 소재를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9개 정원 중 3개 정원은 그저 장식적으로 사용된 식물이 없었고, 다른 정원에서도 장식적인 식물의 사용은 식재종수에 비해 미약한 편으로 코리아가든쇼 작가 정원에서 식물은 대부분 주제를 드러내거나, 공간을 구성하는 의도를 가지고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코리아가든쇼 작가 정원에서 식물은 공간을 구성하기 보다는 주제를 드러내는 소재로 많은 수종이 활용되고 있었으며, 주제를 드러내는 방법은 '재현'보다는 '표현'의 방법을 사용한 정원이 많은 것으로 보아, 식물은 생태적 특성보다는 색상, 형태, 질감, 크기 등 시각적 특성을 보다 많이 반영하여 식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