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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클러스터에 대한 만화창작인력의 인식 연구 (Cartoonists' Awareness of the Comic Industries Cluster)

  • 임학순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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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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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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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는 창작자들의 관점에서 만화클러스터의 창작환경, 혁신네트워크와 지역활성화 효과를 평가하고, 만화클러스터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부천시의 만화클러스터 조성사례를 분석하였으며, 만화클러스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화창작 인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조사 설계는 만화의 문화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을 고려하여 만화클러스터에 관한 논의 외에도 문화클러스터, 문화산업클러스터, 창조클러스터에 관한 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만화창작자의 인식은 만화클러스터의 창작 환경, 혁신환경, 도시활성화, 충성도를 중심으로 조사되었다. 분석결과, 만화창작 인력들은 만화클러스터가 시설 확보, 지식정보 교류, 관계 형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에 기업, 콘텐츠산업,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 측면에서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것은 아직 만화클러스터의 혁신 환경이 미흡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만화클러스터의 도시 브랜딩 효과는 비교적 높은 반면에 도시경제 활성화 효과는 낮게 평가되었다. 또한 만화클러스터에 대한 만족도와 충성도, 정책의지 등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었다. 그리고 지식정보 요인, 정책요인, 지역활성화 효과 요인, 시설요인 등이 만화 창작인력의 클러스터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정책적 요인과 지역활성화 효과 요인이 다른 요인들에 비해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만화클러스터 충성도가 시설 공간 및 지식정보 요인 등 단기적인 요인 보다는 정책적 요인, 지역활성화 효과 요인 등 비교적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만화클러스터의 지속발전 방향을 창작클러스터 측면과 만화 창조도시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장기적으로 만화클러스터가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접근과 경제적 접근을 통합적으로 추구할 필요가 있다.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20-30대 미혼을 중심으로 (Work and Life Balance of Working Single-person Households : Focused on Unmarried 20-30 Generation)

  • 송혜림;강은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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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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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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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과 함께 1인가구를 주제로 한 연구가 축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으로 워라밸(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여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실태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1인가구 중에서 미혼 20-30대 1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1인가구로서의 일상생활, 일-생활의 실태 그리고 일-생활 균형과 관련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인가구로 살게 될 때의 자발성, 1인가구 삶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은 1인가구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이나 여가활동에 있어서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의 소통과 교류에서, 직접적인 대면은 충분치 않지만 메신저 사용을 많이 하고 있으며, 떨어져 사는 가족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정서적, 가사노동의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고, 일과 대비되는 생활의 영역에서 자기계발, 여가활동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의 장애요인으로 업무부담 외에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제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 경제적 지원 그리고 유연근무제와 같은 제도에 대한 요구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1인가구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정경영 및 가족자원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집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맞춤형의 사업과 제도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지원서비스와 재계약 의도 간의 관계품질의 매개효과에 관한 연구 (The Mediating Effects on Relationship Quality Between Support Services of Franchisor and Re-Contract Intention in Food Service Franchise)

  • 이상석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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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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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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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지원서비스와 재계약 의도 간의 관계품질이 매개역할을 하는지와 이들 변수 간에 유의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위하여 가맹본부의 지원서비스를 개점 전 지원서비스와 개점 후 지원서비스로 구분하였으며, 관계품질을 만족, 신뢰, 몰입으로 세분화하고 재계약 의도를 성과변수로 이용하였다. 이들 간의 관계분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 검정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가설(HI)은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개점 전 지원서비스는 관계품질(신뢰, 몰입)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개점 전 지원서비스가 강화될수록 더 나은 관계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해석된다. 특히 개점 전 지원서비스가 개점 후 지원서비스에 비해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가설(HII)은 관계품질(만족, 신뢰, 몰입)은 재계약 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신뢰가 중요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셋째, 가설(HIII)은 가맹본부 지원서비스와 재계약 의도 간에 관계품질이 부분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맹본부의 지원서비스가 재계약 의도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관계품질의 매개변수 중에서 신뢰에 의한 정보교류 및 상호소통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어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관계품질(신뢰, 몰입)의 중요성이 입증되었다. 본 연구 결과,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가맹점에 대한 관계품질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정도에 따라 재계약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대한 실천은 상호 소통을 통한 가맹본부의 적극적인 프로그램개발 및 개선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으며, 정부의 프랜차이즈 환경 및 제도(정책)의 개선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외식 프랜차이즈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 드라마에서 사과 언어의 문화적인 분석 연구 -<위기의 주부들>을 중심으로- (Cultural Analysis of Apology in American TV Series -Taking Desperate Housewives as an Example-)

  • 쑨리리;신유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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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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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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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에서는 사과 언어 분석에 있어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문화간 의사소통 시각에서 국가별 사과어의 비교연구와 일상어로 국한하여 사과 언어를 분석하고 있는 한계가 있어, 사과전략에 대한 화용론(語用論)과 문화해석 이론을 도입하여 미국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시즌 7에서 나타난 사과 언어와 사과전략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트로스보리(Trosborg)의 사과 전략유형으로 <위기의 주부들> 시즌 7에서 나온 사과 전략에 대한 정리, 분류 및 통계처리 후 200개의 사과 전략을 무작위로 뽑아 상세히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사과의 표현' 전략의 사용 빈도가 64.0%, '설명하기'와 '무례함의 정도 최소화'가 뒤를 이었다. '책임인정', '보상 제공', '청자에게 관심 표현하기'와 '재발방지약속'의 사용 빈도는 비교적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미국의 높은 개인주의, 비교적 낮은 권력의 거리와 낮은 컨텍스트 문화가 사과 전략의 사용 빈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사과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키고 미국인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에서 올 수 있는 무례함을 줄이며, 문화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드라마 예술에서의 언어 분석을 함으로써 드라마 예술의 연구 범주를 보다 풍부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공립극단의 역할과 대중성 - 대구시립극단을 중심으로 - (Roles and Communality of National/Public Theatre Companies - Focused on Daegu Municipal Theatre -)

  • 김건표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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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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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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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국공립극단은 민간극단 및 제작극장과는 다르게 작품의 '공익성'과 '공공성'을 추구해야 한다.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극단시스템을 운영하고 작품개발과 공연프로그램을 수용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대중성'과 '공익예술성'의 경계를 합리적으로 추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공익적 목적에 부합되지 못하는 작품들과 단체의 운영 시스템은 지속적인 문제 및 논의되어 왔다. 한국사회의 문화지형은 서울의 문화 권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소 문화의 소외지역이라 할 수 있는 대구의 시립극단(대구시립극단)은 공연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창작극 개발, 개방형 연출의 수용, 고전명작, 현대극과 실험극, 해외교류, 뮤지컬과 넌버벌, 지역 근·현대 역사 발굴과 공격적인 소재 발굴, 개방형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소통으로 특성화를 시키며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작품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창단 취지에 부합하는 공익성과 공공성의 다양성과 변화를 모색해 오면서 연극문화의 불모지였던 대구연극과 공연예술의 대중성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창단 21주년 대구시립극단은 현재 최주환 감독까지 예술 감독 5대 체제로 변화되는 동안 지역소재와 역사인물을 발굴하고 공연으로 수용하는 대중적 실험성을 보이며 창작뮤지컬 개발과 활성화, 시민과 공연문화 소통변화, 관객 참여증가로 안정된 시립극단 시스템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상임단원의 역할과 제작 공연의 성숙함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점에서 본 논문은 대구시립극단의 변화의 분석을 연구하고 '국공립극단의 역할과 대중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한국 이주 노동자의 '사이버 공동체'에 관한 연구 (The Study on The Cyber Communities of Migrant Workers in Korea)

  • 이정향;김영경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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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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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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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이주 노동자의 근접성 없는 공동체 중 사이버 공동체의 특성과 공동체에서 형성되고 재생산되는 사회적 자본과 한국 사회에서의 문화적응과 관련성에 대한 고찰이다. 연구 결과 이주 노동자 사이버 공동체 참여 특성에 의하면 민족 단위의 사이버 공동체와 비 민족 공동체 간에는 응집의 강도, 공간 제한성, 외부 사회와의 연결성 등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민족단위의 공동체는 '국지화된 공동체' 유형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주된 참여 동기는 협업과 공유 보다는 구성원 간의 '소통과 친목, 교류' 등이며 이를 위해 소통 관계형 매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비 민족 단위의 공동체는 '통합형' 유형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서' 참여하는 비율이 비교적 높으며 가입 절차의 까다로움이나 한국어로 정보가 제공되는 점 등이 참여의 어려움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이버 공동체 내부에서 이주 노동자 속성에 따른 사회자본의 유의미한 추의는 보이지 않았으나 사회자본 요소인 신뢰, 규범, 네트워크, 정치 참여의 네 범주는 서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 사이버 공동체 사회 자본이 한국 사회에서의 통합형 문화적응에 정비례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주 노동자의 사이버 공동체에서 형성되는 정치 이슈 토론, 개인(인권) 문제 토로, 시민운동 참여 등이 다문화사회에서의 문화적응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로 한국 이주노동자의 사이버 공동체가 한국의 원 문화와 이주 문화가 소통하고 통합되는 부분에서 중요한 매개로 작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향후 긍정적인 사회 문화적 호명의 대상이 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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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목적 영어(ESP)로서의 스포츠 영어 교육: 스포츠관련 분야 학생들의 자기인식을 중심으로 (Sports English Education as English for Specific Purposes(ESP))

  • 김지은;유호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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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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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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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스포츠 관련 학과 대학생들의 영어와 스포츠 영어 수업에 대한 자기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스포츠 영어 수업에 대하여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스포츠 관련 전공 4학년 학생 133명이 설문에 응하였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스포츠 전공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 정도는 비교적 낮았는데, 이 흥미도는 영어 실력이나 다른 항목들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2. 스포츠 전공 학생들의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 실력에 자신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흥미도와 관심도와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3. 스포츠 전공자들에게 영어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로는 '운동선수나 지도자로서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가장 많았고 '국제 스포츠 교류나 외교, 행정'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4. 일반적인 영어 수업과 차별화 된 스포츠에 초점을 둔 영어 수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와 '향후 전공 직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가 가장 많았다.

가로환경디자인에 있어서 디지털미디어의 활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f Applied Digital Media in Street Environmental Design)

  • 이혁수;홍관선
    • 디자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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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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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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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최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로는 역시 예외는 아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도시가로의 물리적 구조와 성장 패턴, 그리고 그동안 도시가로가 수행해 왔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 지금의 도시가로는 그동안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는 목적아래 추구되어 온 똑같은 모습의 기능주의 적인 형태에서 벗어나야 할 때이다. 디지털 기술을 도시가로에 공간적으로 담아내고, 동시에 그 문화의 생성과 지속을 위해,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도시공간의 구체적 맥락 속에서 독특하게 형성되고 있는 디지털 생활양식, 즉 디지털 도시가로문화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가로에서의 가로의 기능을 -최근 디지털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형태의 교류의 장을 열게 되는데 따른-인간을 위한 소통의 중심지로 보고자 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로 인해 앞으로의 도시가로의 물리적 환경은 어떠한 형태와 기능으로 진화해 나갈 것인가에 관심의 초점을 두고, 아울러 이러한 도시의 진화를 선도해야 하는 도시계획 및 환경디자인 분야가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수용해야 하고, 앞으로 어떠한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인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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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오페라 수용과 발전과정에 대한 비교 - 창작오페라를 중심으로 (Comparison of the Acceptance and Development of Opera in Korea and Japan - Focusing on Development of Contemporary Opera)

  • 손수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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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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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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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밀접하고 같은 한자문화권에 속해있다. 때문에 많은 유사점을 가진 가운데 나름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런 특징은 서양음악의 수용과 발전 과정에서도 관찰된다. 창작오페라에 있어서 양국은 토대가 되는 서양음악의 도입경로나 시기, 소재, 자생력이 없는 순수공연예술이라는 일반적인 유사성을 보이고 있지만 답보상태인 한국에 비해 일본 창작오페라는 '유즈루'라는 세계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등 오페라를 통한 문화적 교류에 능동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부분에서 상이점이 존재한다. 오페라가 서양의 음악양식이라 할지라도 고급예술의 음악적 언어를 통해 자국의 문화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것은 문화강국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오페라의 영역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로 확장되는 이때, 우리보다 앞서 창작오페라를 문화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했던 일본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창작오페라 발전과정을 비교 연구해 보는 것은 한국 창작오페라가 수준 높은 공연문화콘텐츠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페이스북 일상담화의 감정 탐색 (Exploration of the Emotion for Daily Conversation on Facebook)

  • 황유선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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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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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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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업로드, 공유하는 게시물 감정의 내용분석을 수행했다. 페이스북은 최근 사회적인 소통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SNS의 한 종류로서 그 이용자수는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페이스북에서는 다양한 인간적 감정이 교류되고 있으며 사진, 동영상 등의 여러 콘텐츠 유형이 동원된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은 단순한 전자 게시판과 다르다.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특정한 미디어에 의해 매개되는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에서도 시각적 심볼 및 각종 비언어적 단서(non-verbal cues)들을 통해 풍부한 의미 전달을 수행한다. 본 연구에서는 페이스북 게시물 감정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탐색 했으며 콘텐츠 타입과 감정 간의 관계를 통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각 유형의 콘텐츠를 어떻게 인식하는지도 분석했다. 자료 수집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사용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205명의 총 10,308개 게시물을 바탕을 내용 분석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기쁨 감정의 빈도가 가장 높았다. 콘텐츠 타입에 따라서도 감정 분포의 차이가 확인됐다.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상태 콘텐츠에서는 의문의 감정이 부각됐고, 사진 콘텐츠에서는 사랑의 감정이 두드러졌으며 동영상 콘텐츠에서는 놀람 감정이 비교적 빈번했다. 결과를 바탕으로 학문적 및 실무적 함의를 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