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인지적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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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학생의 취업 및 고용 유지를 위한 주요기술 관련 특수교사 인식 (The Special School Teachers' Perception of the Significant Skills Required by Studen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for Gaining and Maintaining Employment)

  • 박영근;조인수
    • 재활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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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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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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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지적장애 학생들의 취업 및 고용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기술들에 관한 지적장애 특수학교 교사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조사와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먼저 지적장애아교육 교사들을 대상으로 취업 및 고용유지를 위한 일상생활기술, 개인-사회적기술, 직업기술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양적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지적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 및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과 관련하여 심층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지적장애 학생들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 성공적인 성인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적장애학생들이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적장애학생들의 취업 후 지속적인 고용 유지를 방해하는 많은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다. 양적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취업 및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기술, 직업기술, 개인-사회적 기술이 모두 중요하지만, 학생들의 개인-사회적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이를 위한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연구의 결과에서도, 지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취업을 하고, 고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업 기술보다는 학생들의 성실성, 착한 인성, 사회성기술, 지시따르기 등의 태도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이를 교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동화를 활용한 읽기활동이 시설거주 성인 지적장애인의 수용어휘와 표현어휘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Reading Activities Using Picture Fairy Tales on Receiving Vocabulary and Expressive Vocabulary of Adults with Intellectual Disabilities Residing in Facilities)

  • 류정미;김충명
    • 한국자연치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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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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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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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지적장애인은 수용어휘와 표현어휘의 사용에 취약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시설거주 성인 지적장애인에게 그림동화를 활용하여 읽기 교육을 지도한 후에 수용어휘와 표현어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방법: 연구대상은 거주시설에서 거주하는 20~40세미만의성인지적장애인 12명이다. 이들은 중재집단 6명과통제집단 6명으로나누어서 매회기 당 60분씩 총 12회기로 그림동화를 활용한 읽기 지도를 중재하였다. 결과: 그림동화를 활용한 읽기 활동을 시행한 중재집단에서는 수용어휘의 사용이 유의하게 향상되었고, 표현어휘의 활용도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통제집단에서는 모두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아니했다. 결론: 본 연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그림동화를 활용한 읽기를 지도한 후에는 수용어휘와 표현어휘의 활용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 결과는 이 분야의 연구에 기초가 되리라 평가한다.

지적장애인의 학대 피해에 대한 탐색적 연구 (Exploratory Study on the Abuse on the Intellectually Handicapped)

  • 노수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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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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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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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장애인에 대한 학대 피해가 대중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경우 대부분 지적장애인으로 지적장애인은 다른 유형의 장애인보다 학대에 취약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러나지 않고 있는 지적장애인의 학대 피해 실태를 인구사회학적 변인, 사회적 지지망, 일상생활 수행능력, 연령별 장애인의 소속형태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사회학적 변인으로는 10대, 여성, 1급의 지적장애인에게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지지망 변인으로는 가족과 동거하는 집단, 친구가 없는 집단에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 수행에 있어서는 전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집단의 학대 피해 비율이 높았다. 생애주기별 이용 기관에서의 학대 경험에 있어서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영 유아의 경우에, 통합된 환경의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의 경우에, 취업을 한 성인 지적장애인에게서 학대 피해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주 돌봄 제공자인 보호자의 쉼 프로그램 운영, 활동보조인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 개선, 통합의 질 제고, 지적장애인의 학대 피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자료 생산을 제안하였다.

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 인식에 대한 토착심리 탐구: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Factors influencing quality of life for individuals and Korean society: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across different generations)

  • 박영신;김의철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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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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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1-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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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한국 사람들이 한국 사회와 개인 삶의 질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분석함으로써 토착심리를 탐구하는데 있다.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와 낮추는 요소에 대한 세대별 지각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 개인 삶의 질로는 가정, 학교, 직장, 여가생활에서의 삶의 질이 포함되었다. 분석대상은 총 3,406명으로서 남녀 초, 중, 고, 대학생 1,331명과 그들의 부모 및 교사 2,075명이었다. 김의철과 박영신(2004b)이 제작한 자유반응형 질문지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경제적 요인, 국민들의 노력, 문화/여가생활, 원만한 인간관계, 올바른 정책, 교육수준이, 한국 사회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경제 불안, 정치 불안, 시민의식 결여, 집단 이기주의, 부정부패/비리, 여가생활 부족, 과도한 교육열이 지적되었다. 둘째, 개인의 가정생활에서 삶의 질은 화목한 가족관계와 경제적 여유가, 학교생활에서 삶의 질은 친구관계와 학업성취가, 직장생활에서 삶의 질은 원만한 인간관계와 경제적 요인 및 성취감이, 여가생활에서 삶의 질은 경제적이고 시간적인 여유 및 인간관계가 중요하였다. 셋째, 세대집단별 인식 차이가 있었다. 한국 사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정치 불안을, 성인은 경제 불안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가정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가족 간의 갈등을, 성인은 경제문제를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여가생활 삶의 질을 낮추는 요소로, 학생은 시간 부족을, 성인은 경제적 여건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다. 넷째, 학생은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학업성적이 좋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성인의 경우는 나이와 관계없이, 가정의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서 성취도가 높을수록, 자기의 삶의 질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하여, 삶의 질 인식을 통해 본 한국인의 토착심리를 원만한 인간관계, 경제적 요인, 자기조절, 교육적 성취의 네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가족형태별 중년 성인의 노부모 부양인식과 관련 변인에 대한 연구 (Adults' perception of elderly parents care and related variables in family structures)

  • 박영신 ;김정희 ;전성숙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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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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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5-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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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가족형태별로 중년 성인의 노부모 부양인식과 관련 변인에서의 차이를 분석하는데 있다. 분석대상은 평균 45세의 중년 성인 1,258명(남 601, 여 657; 핵가족 1,111, 대가족 147)이었다. 측정도구의 양적 문항 신뢰도는 Cronbach α=.67~.95이었고, 질적문항의 채점자간 신뢰도는 95.1%, Kappa 계수는 .95이었다. 분석 결과, 첫째, 가족형태별로 학력에 차이가 있었으나, 가정경제수준, 직업, 사회계층, 맞벌이 여부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둘째, 가족형태별로 가족관계와 심리특성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핵가족보다 대가족 중년 성인이 자녀에게 정서적 지원과 자녀를 위한 희생 및 은퇴 후 자녀에 대한 기대를 더 많이 하였다. 또한 대가족 중년 성인이 자기효능감 및 행복 수준이 높았다. 셋째, 가족형태별로 노부모 부양행동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가족 중년 성인이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부모님과 식사 횟수, 대화시간, 효도 마음, 노부모 부양행동이 더 많았다. 넷째, 가족형태별로 노부모 부양인식을 살펴본 결과, 핵가족과 대가족 중년 성인 모두, 노부모 부양의 좋은 방법으로 마음 편하게 해 드림을, 노부모 부양할 때 어렵고 힘든 점으로 의견차이 및 경제적 문제를, 노부모 부양할 때 가장 좋은 점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이 됨 및 가정화목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토대하여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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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 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요구조사 (The Need Analysis for Development of the Customized Educational Programs for Engineering Female Students)

  • 한지영;한승우;김영석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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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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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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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는 공과대학 여학생들의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요구를 분석함으로써 향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방향과 지침을 마련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문헌연구와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는데, 공과대학의 교육환경 및 여학생들의 심리적 기제, 그리고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의 현황을 중심으로 문헌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인천시 소재 I 대학교의 공과대학 학생 97명을 대상으로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dow's 15.0 버전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증, 대응표본 t-검증, ANOVA 검증, 교차분석 등의 분석 방법이 이용되었다. 연구결과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진보적인 성인지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직장내 성역할에 대해 남학생들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공과대학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 특히 리더십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여학생들은 전공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정도가 남학생들에 비해 낮았고 전공분야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교의 여학생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대해 남학생들보다 높은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이와 같은 요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해당 프로그램의 적용에 따른 효과분석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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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교수, 대학생, 기업가의 성인지력 비교 분석 (A Comparison Analysis of Gender Sensitivity Among Faculty, Students, and Enterprisers in Engineering)

  • 백성혜;조수선;김정희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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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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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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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에서는 공대 교수, 학생, 기업의 성인지에 대한 사고를 조사하였다. 한국교통대학교 공대 교수 59명, 남학생 226명, 여학생 109명, 그리고 충북에 소재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교수 대상 설문지는 26문항, 학생용은 30문항, 기업용은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분석은 ${\chi}^2$ 교차분석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성차이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교수들은 여학생이 리더십이 부족하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이 낮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여학생의 취업에 불이익이 있다고 인식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생각을 교육이나 취업 안내에 반영하지 않았다. 여학생들 역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낮았으며, 공학교육에서 성인지적 교수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보다 공학전공에 대해 부정적이었으며, 교수의 인식과 유사하였다. 한편 남학생은 동료 여학생의 성인지에 대해 무심하였다. 기업의 취업담당자들의 인식은 교수나 학생의 인식과 달랐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부터 교수와 학생의 취업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여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공학전공교육을 위하여 앞으로 연구가 필요하다.

공대 여학생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 미치는 WIE 프로그램의 영향 (The effect of WIE Program on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Women Students in Engineering)

  • 김동익;이영화
    • 공학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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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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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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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성인지적 관점을 도입하여 개발?운영되는 WIE사업을 통한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공과대학 여학생들에게 전공분야로 진출하는데 필요한 특성을 고취시키고 여성공학인력 활용을 개선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공대 여학생들 207명을 대상으로 전공분야 진출 관련 심리적 특성과 프로그램을 통한 자기능력 향상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공대 여학생들의 전공관련 심리적 특성은 전공분야 진출 의욕, 경력에 대한 열망은 3.5점을 상회하고 있었고 취업관련 자기효능감은 두 특성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학생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심리적 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프로그램 참여에 따른 전공분야 진출관련 심리적 특성을 살펴본 결과 참여경험이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 보다, 경험이 높은집단의 경우 중간집단에 비해 전공분야 진출 관련 심리적 특성이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습득된 자기능력을 공대 여학생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살펴본 결과 적극성, 자신감, 도전정신 등 선행연구들로부터 남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심리적 특성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어 프로그램별 기대효과 이상의 결과를 보였다.

전국 도서관 사서들이 밝히는 이용자의 동서경향

  • 김연수
    • 출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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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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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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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도서관을 찾는 사람은 늘고 있으나, 읽는 책은 베스트셀러에 한정됐다. <출판저널>이 '독서의 달'을 맞아 전국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자의 독서경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환경의 개선과 IMF여파로 이용자 수는 증가했으나, 도서구입예산과 독서 프로그램 부족으로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독서는 문학 등 특정 분야에 편중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학생들의 대출 건수는 꾸준히 늘어 강화군립도서관만 하더라도 전체 대출의 55%가 학생이다. 다른 도서관도 사정은 같아 학생들이 하교하는 오후 시간대에 가장 이용률이 높다. 최근에는 실직인구가 늘면서 성인 남자의 이용률도 높아졌다. 오미순 사서(해운대도서관)는 "IMF 여파로 취업.창업 관련서의 이용률이 늘고 있으며 그 이용자 대부분은 성인"이라고 밝혔고 성은정 사서(부여도서관) 역시 "IMF사태 이후, 성인 남자들의 이용률이 높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문제는 도서관이 보유한 책이 베스트셀러에 국한돼 다양한 독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 조사결과, 이용자들은 <아리랑>, <하늘이여 땅이여>, <남자의 향기>, <토지> 등을 많이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는 로맨스소설이나 무협소설이 청소년들의 읽을거리로 제공되는 실정. 사정은 특수도서관도 마찬가지다. 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어린이.성인 모두 문학류를 많이 찾고 점자도서관의 경우, 전체대출 중 80%가 소설류다. 구본일 사서(강화도서관)는 "예산이 부족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구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고 "다양한 책을 갖출 수 있도록 도서구입비 확충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알맞은 독서 프로그램이 없는 점도 이용자들의 베스트셀러 편중현상에 한몫을 담당했다. 진재호 사서(광주도서관)는 "과거보다 독서생활화가 고조됐지만, 양서를 읽는 독서문화의 부족"을, 김선연 사서(어린이도서관)는 "유아시절부터 성인까지 자연스레 고전을 읽게 하는 제도적 장치의 확충"을 지적했다. 한편 월평균 대출권수는 대도시 지역의 경우 11,000-45,000권, 그 외 지역은 1,600-6,000권, 특수도서관은 어린이도서관이 55,000권, 전화나 우편으로 대출하는 점자도서관이 650권이다. 관내열람만 허용되는 사회과학도서관은 월평균 이용자가 7,676명으로 대학생.대학원생.교수 등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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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시대 이후 한국 학생과 성인의 성공에 대한 의식: 토착심리학적 분석 (The effect of economic crisis on success attribution among Korean students and adults: An indigenous psychological analysis)

  • 박영신;김의철;탁수연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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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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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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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한국사회는 IMF로부터 지원을 받는 경제불황기를 경험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급격한 사회변동 이후에 한국사람의 성공에 대한 의식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IMF시대 이전의 선행연구(김의철, 박영신, 1998)와 비교하므로써, 한국사람의 성공에 관련된 사회적 표상을 토착심리학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종합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 분석대상은 총 988명으로, 초 중 고 대학생 481명과 그들의 부(236명) 모(271명)로 구성된 성인 507명이었다. 분석결과, 가장 자랑스러운 성공경험으로 학생은 학업성취를, 성인은 성공적인 가정생활을 지적하였다. 한국사람들에게 성공적인 가정생활이란, 자녀의 교육적 성취와 자녀의 발전 및 화목한 가정을 주로 의미하였다. 성공에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가족이었는데, 학생의 경우는 부모, 성인의 경우는 배우자가 가장 많았다. 초 중학생에서는 부모가 특히 중요하고, 고등학생 이후는 친구의 중요성이 증가하였다. 어떠한 분야에서든 성공하기 위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으로서, 학생과 성인 모두 정서적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였다.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서 과반수 정도의 청소년이 자기조절을 지적하였고, 성인 남자는 자기조절을, 성인 여자는 가정환경을 더욱 중요한 것으로 보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IMF시대 이전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국가적인 경제 위기상황 이후에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지각이 더욱 증가하였지만, 학업성취 및 성공적인 가정생활의 중요성, 사회적 지원의 제공자로서 부모와 배우자, 이러한 가족으로부터 정서적 지원의 중요성, 성공의 원인으로서 자기조절에 대한 강조와 같은 핵심적인 결과가 일치하였다. 이와같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유사한 결과를 통해, 한국인의 토착적인 성공의식을 종합하고, 이러한 의식의 기저에 있는 신념 및 가치체계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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