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상이점

검색결과 910건 처리시간 0.03초

금융회사 클라우드 운영 모델 결정 방법론 (A Methodology for Determining Cloud Deployment Model in Financial Companies)

  • 김용호;곽찬희;이희석
    • 경영정보학연구
    • /
    • 제21권4호
    • /
    • pp.47-68
    • /
    • 2019
  • 클라우드 서비스 및 운영 방식이 다양해지면서 선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회사에는 각 전산시스템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선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비전 및 전략 수립을 위해 사용되는 BSC(Balanced Scorecard, 균형성과 관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금융회사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BSC의 4대 관점(재무, 고객, 내부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에 따라 분류하고 최종 12개의 고려 요인을 선정하였으며, 다기준 의사결정 방법 중의 하나인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 분석적 계층 프로세스) 기법에 따라 평가 항목들을 성과 평가 관점과 클라우드 고려 요인으로 계층화하여 최종 의사결정모형을 제안하였다. 나아가 금융회사의 시스템을 계정계, 정보계, 채널계 시스템으로 구분하고 금융회사 두 곳의 금융 전문가와 정보 기술 전문가의 의사 결정 결과를 취합하여 각 시스템 별 클라우드 도입 시 고려 요인에 대한 중요도 및 클라우드 운영 모델의 적합도에 대한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모든 시스템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평가된 일부 고려 요인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고려 요인은 시스템 별 중요도가 매우 다르게 평가되었으며, 실제 시스템 별 적합한 클라우드 운영 모델은 서로 상이하였다. 이를 통해, 각 금융회사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시 각 시스템 별 클라우드 고려요인을 평가하여 운영 모델을 선정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주었으며, 더불어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일련의 절차와 방법론을 통하여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조업에서의 성공적인 기술투자 전략에 대한 연구: 퍼지셋 질적비교분석 (Successful Technology Investment Strategy in Manufacturing Industry: Fuzzy-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fsQCA) Approach)

  • 구윤모;함주연;이재남
    • 경영정보학연구
    • /
    • 제19권4호
    • /
    • pp.1-25
    • /
    • 2017
  • 재무적 성과 측면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단기적 운영효율성의 증대는 물론 지속적 경쟁우위를 창출하고 유지하는 데 있어 기술투자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개별 기업의 기술투자 전략과 그에 따른 세부적인 양상 혹은 패턴이 동일 산업 내에서도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차이점이 궁극적인 기업성과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술투자를 전통적인 R&D 투자와 IT 투자로 구분하고, 두 가지 유형의 기술투자가 조합되어 만들어 내는 일종의 기술투자 패턴이 기업규모 및 공급사슬 상에서의 위치에 따라 기업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국내 56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퍼지셋 질적비교분석(fsQCA: fuzzy-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을 통해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기업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세부적인 기술투자 패턴이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규모가 작은 기업의 경우 그 영향의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급사슬 상에서의 위치에 따른 영향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높은 기업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어진 경영환경에 따라 보다 적합한 형태의 기술투자 전략이 요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공데이터의 경제적 가치 측정: 소비자 효용 관점 (Measuring the Economic Value of Open Government Data: A Consumer Utility Perspective)

  • 전치홍;심재웅;조대곤
    • 경영정보학연구
    • /
    • 제20권2호
    • /
    • pp.1-19
    • /
    • 2018
  •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정부는 공공에 정부의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정부의 성과 향상 및 투명성 제고를 기대하며 상당한 예산을 공공데이터 부문에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통해 창출된 가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이에 여러 기관 및 연구자들은 공공데이터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측정함에 있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소비자의 관점이 간과되어왔을 뿐만 아니라, 아직 공공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계량화하는 시도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실제로 데이터를 소비하고 그 영향을 받는 시민들의 관점에서 공공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정량화하고자, 먼저 기존의 무형자산 가치평가 방법론을 검토하였다. 분석 방법론과 공공데이터의 성격을 함께 고려한 결과, 다양한 소비자 및 사용 목적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조건부 가치평가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었다. 본 연구자들은 조건부 가치평가법을 활용하여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서울시 공공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고 정량화 하였다. 분석 결과 공공데이터에 대한 시민들의 지불의사금액은 관련된 사전 경험이나 조세저항, 인지된 혜택 및 인지된 시나리오의 현실성과 같은 요인에 따라 상이하였으나, 인구통계학적 요인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불의사금액을 측정하는 질문의 방식에 따라 결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으며, 결과에 대한 신뢰성 평가 및 향후 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A Study on Impact of Economic Cycles in Shipbuilding on Managerial Performance of Marine Paint and Coatings Firms)

  • 김진국;김치열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 /
    • 제48권1호
    • /
    • pp.49-54
    • /
    • 2024
  • 본 연구는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선기자재는 조선산업의 후방산업으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처럼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선기자재산업에 대한 연구는 경쟁력 확보 방안 및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며, 조선산업과 연계한 경영성과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기가 선박용 도료업체의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성장성과 수익성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서 우리나라에서 영업중인 주요 선박용 도료업체 6개사의 영업실적을 2003-2022년 기간 동안 수집하여 패널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조선소의 선박 인도량으로 측정한 조선산업 경기는 선박용 도료업체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박인도량 지표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표준화물선환산톤수, 총톤수, 금액 기준의 지표는 통계적 유의성이 있지만, 재화중량톤수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조선산업의 규모가 아니라 조선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선박용 도료업체들의 경영성과가 영향을 받는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어-영어 말처리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Pilot study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and English speech processing task system)

  • 김지영;하지완
    • 말소리와 음성과학
    • /
    • 제16권2호
    • /
    • pp.29-36
    • /
    • 2024
  • 심리언어학적 접근에 기반한 말처리 모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말소리장애아동의 구체적인 말처리 결함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델이다. 말소리장애아동이 보이는 말산출 결함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별화된 중재를 위해서는 기저의 강약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말소리장애 아동의 모국어 결함은 외국어 산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모국어와 외국어라는 두 언어 간 말처리 능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한국어-영어 말처리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예비연구로, 말소리장애아동(SSD) 10명과 일반아동(NSA) 20명을 대상으로 말산출 과제와 말처리 과제(변별, 음운표상판단, 비단어따라말하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실시하여 언어종류에 따른 집단 간 비교를 시도하였다. 연구 결과, SSD 집단은 두 언어에서 모두 NSA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산출능력을 보였다. 말처리 과제 결과, 변별과제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음운표상판단과제의 경우 언어 종류 간, 비단어따라말하기과제의 경우 언어종류와 집단 간에서도 그 차이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아동의 모국어와 외국어 처리능력은 상이할 수 있으며, 추후 말처리 평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하위과제를 보다 세분화하고 난이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온현미분석기를 사용한 남서부 경기육괴 변성암류의 U-Pb 저어콘 연대: 남중국지괴와의 대비 가능성

  • 조문섭
    • 한국광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광물학회.한국암석학회 2001년도 공동학술발표회 논문집
    • /
    • pp.141-142
    • /
    • 2001
  • 남서부 경기육괴의 편마암류로부터 분리된 저어콘(zircon) 입자를 대상으로, 이온현미분석기(ion microprobe)를 사용한 U-Pb 연대를 구하였다. 그 결과는 후기 원생대(약 820 Ma) 뿐만 아니라 오르도비스기에 상당한 화성활동이 한반도에 있었음을 지시한다. 우리 나라 후기 원생대의 화성-변성 활동에 대해 알려져 있는 바는 극히 제한적이어서 후속연구가 필수적이며, 이러한 연구는 한반도의 지체구조적 변천사를 로디니아 초대륙(Rodinia supercontinent)의 생성-분리와 관련해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오르도비스기의 화성작용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소위 “칼레도니아(Caledonian)” 변동 (cf. 조문섭, 2000)에 대한 또 다른 증거를 제공해준다. 저어콘의 연대측정은 서호주의 커튼공업대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SHRIMP-II(Sensitive High-Resolution Ion Microprobe-II; 고감도-고분해능 이온현미분석기)를 사용하였으며, 시료 준비 및 분석방법은 기존에 보고된 바와 같다 (e.g., Kinny et al., 1999). 분석된 3개의 암석 시료(1006-5, 8, 9)는 경기육괴의 남서부에 위치한 홍성 지역의 정편마암들이다. 1006-8 시료는 Turek and Kim (1996)이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해 687$\pm$5 Ma의 U-Pb 저어콘 연대를 보고한 바 있는 화강암질 편마암 (시료번호, KJ43)에 해당된다. 두 개의 다른 시료는 1006-8 주변에서 산출하는 전형적인 경기육괴의 편마암류로서 화강암질 정편마암이다. 이들 시료로부터 분리된 저어콘 입자들은 대부분 화성기원의 누대구조와 자형의 결정형태를 보여준다. 과성장띠(overgrouth rims)는 1006-5 시료에서 흔하게, 그리고 1006-9 시료에서 매우 드물게 관찰된다. 음극선발광(cathodoluminescence) 영상의 해석을 통해 저어콘 결정의 성장사를 유추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온현미분석 점(spot)을 정하였다. U-Pb-Th 자료는 퍼스(Perth) 저어콘 스탠다드 (CZ3, 564 Ma, $^{206}$Pb/$^{238}$U=0.0914)를 사용하였다. 아래에 기술하는 연대는 모두 $^{206}$Pb/$^{238}$U 연대에 해당된다. 두 개의 화강암질 편마암 시료로부터 구한 U-Pb 저어콘 연대는 각각 812 $\pm$ 14 Ma(1006-8)와 822 $\pm$ 17 Ma(1006-9)로 분석오차 내에서 서로 일치한다. 이 결과는 춘천 및 전곡 지역의 석류석 각섬암에서 보고된 Sm-Nd 전암연대(852 $\pm$ 24 Ma 및 824 $\pm$ 143 Ma; Lee and Cho, 1995; Ree et al., 1996)와 잘 부합한다. 따라서 후기 원생대 기간 중 화성활동이 한반도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한편, 1006-9 시료에서는 예외적으로 한 개의 저어콘 입자 주변부(rim)에서 매우 얇은 과성장띠가 관찰되었으며, 두 개의 점 분석으로부터 구한 U-Pb 저어콘 연대는 약 235 Ma이다. 이 띠는 또한 변성기원의 저어콘에서 흔히 관찰되는 작은 W (<0.05) 비를 보인다. 1006-5 시료는 위 두 시료로부터 수 km 떨어진 지점에서 채집하였으나, 저어콘 연대는 상이한 기록을 보여준다. 즉 매우 작은 Th/U (<0.01) 값을 갖는 저어콘의 주변부에서 223 $\pm$ 5 Ma의 연대가 잘 정의되며, 이는 1006-9 시료에서 관찰된 결과와 함께 트라이아스기의 고온변성작용이 백립암상에 가까운, 매우 높은 온도에 달하였음을 지시한다. 한편 저어콘의 중심부는 335-473 Ma의 비교적 넓은 연대 분포를 보인다. 이는 저어콘이 실제 성장한 연대를 지시하기보다는 트라이아스기의 변성작용에 따른 납손실(Pb loss) 그리고 누대 규모보다 더 큰 빔 크기(beam size, 약 30 $\mu\textrm{m}$)의 영향일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저어콘이 다양한 외래물질로부터 기원했다는 증거가 관찰되지 않으므로, 이 정편마암의 모암은 오르도비스기(약 430-470 Ma)에 관입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소위 “칼레도니아” 변동이 한반도 내에 실존하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경기육괴의 변성암류는 후기 원생대 이후 다양한 저어콘의 성장사를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1) 후기원생대(약 820 Ma)의 화성작용; (2) 오르도비스기(약 450 Ma)의 화성작용: 그리고 (3) 트라이아스기 (약 223 Ma)의 부분용융을 수반한 고온 변성작용으로 대표된다. 이러한 지질연대는, 옥천변성대에서 얻어진 756 Ma의 저어콘 연대(Lee et al., 1998)와 더불어, 친링-다비-수루(Qinling-Dabie-Sulu) 대륙 충돌대와 양쯔 지괴에서 보고된 지질연대 결과와 잘 부합한다. 따라서 지구연대학적으로 경기육괴가 북중국보다는 대륙충돌대를 포함하는 남중국지괴에 속할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 PDF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역재분포를 보인 심근의 Thallium 재주사에 의한 생존능의 평가 (Assessment of Viability in Regional Myocardium with Reversed Redistribution by Thallium Reinjection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 윤석남;박찬희;배문선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2권6호
    • /
    • pp.509-515
    • /
    • 1998
  • 목적: 관동맥확장 성형술과 같은 재관류술전의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T1-201 부하-재분포 관류 SPECT 영상에서의 역재분포의 빈도를 알아보고 T1-201 재주사 후 섭취증가 여부에 따른 생존심근여부를 좌심실 벽운동의 호전 유무를 관찰하여 임상적의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T1-201 부하-4시간 재분포-24시간 재주사법에 의한 심근관류 SPECT를 관동맥확장 성형술 전에 시행하였고 좌심실 벽운동의 평가를 위해 심초음파를 SPECT 실시 전에 시행하였다. 또한 좌심실 벽운동 이상의 호전유무를 평가하기 위해 급성심근경색 후 4개월경에 추적관찰을 하였다. 심근관류는 육안적 평가에 의해서 정상을 0, 섭취 없음을 3점으로 4단계 분류하였다. 심근벽의 이상은 정상을 1, 이상운동을 4점으로 5단계 분류하였다. 결과: 42명 환자 전체심근영역 총 672개 영역 중 36개 영역(5%)에서 부하-재분포 영상에서 역재분포가 관찰되었다. 이중 좌심실 벽운동이 심초음파상 이상을 보인 19개영역 중에서 11개가 재주사 후 섭취 증가가 있었고. 이 중 10개 영역(90%)이 심초음파상 좌심실 벽운동이상이 4개월 후에 호전이 있어 생존심근임을 나타냈다. 재주사 후 섭취증가가 없었던 8개 영역 중 5개(62%) 영역은 좌심실 벽운동의 호전이 없었다. 재주사 후 섭취정도에 따라서는 재주사시 정상관류 및 경도관류감소를 보인 10개 영역 중 9개 영역에서 좌심실 벽운동의 호전이 있어 90%의 양성 예측도를 보였다. 중증도 관류감소 및 관류결손을 보인 9개 영역 중 4개 영역은 호전을 5개 영역은 호전이 없어서 56% (5/9)의 음성 예측도를 보였다. 결론: 급성심근경색 후 역재분포를 보인 영역에 T1-201 재주사는 생존심근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높은 양성예측도를 갖는 유용한 검사이다.

  • PDF

점탄성 고분자 용액의 정상유동특성과 동적 유변학적 성질의 상관관계 -비선헝 스트레인 척도를 사용한 Cox-Merz 법칙의 검증- (Relationship between Steady Flow and Dynamic Rheological Properties for Viscoelastic Polymer Solutions - Examination of the Cox-Merz Rule Using a Nonlinear Strain Measure -)

  • 송기원;김대성;장갑식
    • 유변학
    • /
    • 제10권4호
    • /
    • pp.234-246
    • /
    • 1998
  • 본 연구의 목적은 고분자 농후용액의 정상유동특성(비선형 거동)과 소진폭 전단변형하에서의 동적 점탄성(선형 거동) 간에 존재하는 상관관계를 파악함에 있다. 이를 위해 Advanced Rheometric Expansion System(ARES)과 Rheometrics Fluids Spectrometer (RFS II)를 사용하여 폴리에틸렌 옥사이드, 폴리이소부틸렌 및 폴리아크릴 아마이드 농후용액의 정상류점도 및 동적 선형 점탄성을 광범위한 전단속도와 각주파수 영역에서 측정하였다. 이들 측정결과로부터 정상류점도와 동적점도 또는 동적 유동성간의 상관관계를 제시한 몇 가지 관계식의 적용성을 비교.검토하였다. 그리고 정상류점도와 복소점도의 절대치를 비교하여 양자간의 등가관계를 나타내는 Cox-Merz 법칙의 적용성에 대한 농도의 영향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나아가서 대변형하에서의 비선형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비선형 스트레인 척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Cox-Merz 법칙의 적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정상류점도의 전단속도 의존성과 동적 점탄성의 각주파수 의존성간에 제시된 여러 관계식들 중에서 정상류점도와 복소점도 절대치간의 등가관계를 나타내는 Cox-Merz법칙이 가장 우수한 적용성을 갖는다. (2) 높은 전단속도 또는 각주파수 영역에서는 정상류점도와 복소점도의 관계가 용액 농도에 따라 서로 상이하게 나타난다. 즉 낮은 농도의 용액에서는 정상류점도가 복소점도에 비해 다소 큰 값을 나타내며, 농도가 증가할수록 이러한 경향은 역전되어 높은 농도의 용액에서는 복소점도가 정상류점도에 비해 큰 값을 갖는다. (3) 비선형 스트레인 척도는 작은 크기의 변형량에서는 직선적으로 증가하다가 점차적으로 그 증가율이 감소하여 최대치에 도달한 후 그 이상의 변형량 영역에서는 변형량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거동을 나타낸다. 이러한 거동은 스트레인 증가에 따라 진폭이 점차로 감소하는 감쇠진동함수의 형태를 갖는 이론적 예측과는 상당한 차이를 나타낸다. (4) 대변형하에서 비선형 스트레인 척도의 기울기 (고분자 용액의 비선형성의 정도)는 Cox-Merz 법칙의 적용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 값이 감소할수록 Cox-Merz 법칙은 더욱 잘 성립한다.

  • PDF

남녀 청소년에서 연령별 영양소 섭취 및 식사의 다양성 평가: 2010~2012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Evaluation of nutrient intake and food variety by age in Korean adolescents: Based on 2010~2012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배윤정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48권3호
    • /
    • pp.236-247
    • /
    • 2015
  •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국가단위 대규모 데이터를 사용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군에 따른 식사 섭취의 다양성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식습관 조사 결과 12~14세군의 경우 아침결식자의 비율이 13.54%로 15~18세군의 23.16%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으며 (p < 0.0001), 이는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모두 같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영양교육 수혜 여부를 조사한 결과, 12~14세군이 18.07%로 15~18세군의 11.49%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 = 0.0020), 남학생과 여학생에서 모두 같은 양상을 보였다. 2. 영양 밀도 분석 결과 15~18세군은 12~14세군에 비해 지방의 섭취 밀도가 높은 반면 (p = 0.0069), 탄수화물의 섭취 밀도는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p = 0.0063). 또한 영양소별 밀도는 성별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여 여학생의 경우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지방의 섭취 밀도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p = 0.0494), 남학생의 경우 15~18세군의 비타민 B1 (p = 0.0324), 나이아신 (p = 0.0227) 및 나트륨 (p = 0.0344)의 섭취 밀도가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3. 식품군별 섭취량 분석 결과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채소류 (p = 0.0386), 육류 (p = 0.0099), 유지류 (p = 0.0093), 음료류 (p < 0.0001) 및 양념류 (p = 0.0056)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섭취량을 보인 반면, 우유 및 유제품류 (p = 0.0084)의 섭취에서는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음료류의 경우 남학생 (p < 0.0001)과 여학생 (p < 0.0001)에서 모두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섭취량을 보였다. 4. 섭취한 식품 가짓수를 분석한 결과 12~14세군과 15~18세군의 1일 섭취한 식품 가짓수는 각각 33.00개와 32.76개로 두군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음료류 (p < 0.0001)의 경우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섭취 가짓수를 보인 반면, 우유 및 유제품류 (p = 0.0253)에서는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은 섭취 가짓수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음료류의 경우 남학생 (p < 0.0001)과 여학생 (p < 0.0001)에서 모두 15~18세군이 12~14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은 섭취 가짓수를 보였다. 5. 식품군점수를 분석한 결과, 12~14세군과 15~18세군의 1일 섭취한 식품군점수는 각각 4.44점과 4.33점으로 두 군간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12~14세 남학생에서 식품군점수 = 6인 대상자의 비율이 16.97%로 15~18세 남학생의 11.45%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p = 0.0404).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15~18세 청소년의 경우 12~14세 청소년에 비하여 식품군 섭취의 측면에서 식사의 다양성 저하의 우려를 가지고 있음을 제안할 수 있으며, 본 연구는 향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식품 섭취의 중요성 및 섭취 방법 등에 대한 세분화된 영양교육시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신문기사 읽기를 활용한 소집단 의사결정 과정 양상 -기후변화 관련 사회적 논쟁 활동을 중심으로- (The Aspects of Small Group Decision-making Process based on Reading News Reports: Focused on Climate Change related Socio-scientific Issues Activity)

  • 김종욱;곽제연;권지연;하윤희;이정아;김찬종;최승언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 /
    • 제38권2호
    • /
    • pp.203-217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기후변화 관련 사회적 논쟁 활동에서 신문기사 읽기에 따른 고등학생들의 소집단 의사결정 과정의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다. 과학과 관련된 사회적 논쟁(SSI) 관련 수업 맥락에서 학생들이 접하는 정보는 절대적으로 신문이나 TV 등의 미디어 텍스트라는 점에서 텍스트와 의사결정 과정간의 관계를 밝히는 것은 중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연구에는 경기도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 2학년 학생 22명이 참여하였다. 학생들에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대해 보도한 두 편의 신문기사가 제공되었으며, 파리기후변화 협정에 우리나라가 가입하는 것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개인 및 소집단 의사결정을 요구하였다. 신문기사는 비판적 담화분석에 근거해 분석하였으며, 소집단 의사결정 과정은 문제인식과 대안 평가 및 선택에서 드러나는 특징에 주목했다.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기후변화협정은 각국의 경제적 이권과 패권의 추구라는 복잡한 이데올로기가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소집단의 문제인식 단계에서 기후변화협정에 대해 학생들이 지니는 상이한 프레임과 신문기사가 전경화한 주요 담론은 소집단이 논쟁점을 인식하는 데 주요한 변인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대안평가 및 선택 단계에서는 공정성과 공평성이 소집단 토의의 주요한 준거로 작용했는데, 이 역시 신문기사에서 강조된 담론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는 SSI 맥락에서 타당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텍스트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줄 과학적 소양 교육의 필요성을 함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