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SBAR(상황-배경-사정-제안) 사용능력, SBAR 이용인식 및 비판적 사고성향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간호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8년 8월 31일부터 2018년 10월 26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 WIN 23으로 빈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간호대학생의 SBAR 사용능력은 5점 만점에 3.26점, SBAR 이용 인식은 3.31점, 비판적 사고성향은 3.50점으로 나타났다. SBAR 사용능력(r=.46, p<.001)과 SBAR 이용인식(r=.23, p=.023)은 비판적 사고성향과 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SBAR 사용능력은 SBAR 이용 인식(r=.16, p=.113)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SBAR 사용능력과 SBAR 이용인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임상실습을 수료한 간호대학생의 책임성과 비판적 사고성향 정도를 파악하고, 임상수행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019년 12월 11일-13일까지 일개 대학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19부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25.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임상수행능력은 책임성(r=.53, p<.001)과 비판적 사고성향(r=.71, p<.001) 모두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비판적 사고성향(𝛽=.56)이 가장 높은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책임성(𝛽=.32), 임상실습 만족도(𝛽=.13)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설명력은 52%이었다. 따라서 비판적 사고성향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이 임상실습과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개인 수준에서 조직시민행동이 초래하는 딜레마적 상황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 조직시민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특성인 자기 비판적 완벽주의 성격과 성별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즉, 자원보존이론을 바탕으로자기 비판적 완벽주의 성격이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성별 차이가 이 관계를 어떻게 변화 시키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원보존이론에서 주장하듯이, 자기 비판적 완벽주의 성격은 조직시민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성별 관련 논의들에 근거하여 여성에 비해 남성일 경우 자기 비판적 완벽주의와 조직시민행동 간 부(-)의 관계가 강하게 나타날 것임을 가설로 제시하였다. 이러한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사-부하 설문을 실시하였고, 총 150쌍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위계적 선형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자기 비판적 완벽주의 성격과 조직시민행동 간에 부(-)적인 영향이 있음을 확인 하였고, 이러한 부적 효과는 남성의 경우 더 강하게 나타남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조직시민행동을 설명하는 개인적 특성과 성별효과를 살펴봄으로 인해, 조직시민행동 관련된 분야에 이론적·실무적 함의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신자유주의는 1997년 이후 한국 사회에 큰 흐름이 되었다. 이른바 ‘워싱턴 컨센서스’에 따라 진행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한국 사회는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와 노동시장 불안정을 맞았다. 하지만 한국 사회 구성원 대다수는 신자유주의 개념을 아예 모르거나, 그것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인식하고 있다. 이 논문은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신자유주의 개념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그것을 불가피한 현실로 인식하는 데 일차적 책임이 한국 저널리즘에 있음을 실증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어 그 현상을 비판적으로 논의해야 할 비판언론학이 한국 언론을 견제하거나 감시하는 데 소홀했음을 분석했다. "한국언론정보학보" 에 실린 모든 논문에서 ‘신자유주의’를 저널리즘과 연관지어 연구한 논문이 한 편도 없었다는 사실을 새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비판언론학이 자기 정체성을 찾아 신자유주의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언론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언론학계 내부의 상호비판에도나서 저널리즘 현장과 연관성을 높여나가야 함을 제안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전문직 자아개념과 도덕적 민감성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성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연구 대상자는 일 지역 소재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280명으로 자료 수집은 2015년 3월 3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연구결과 도덕적 민감성은 생명윤리교육 경험 여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비판적 사고성향과 전문직 자아개념, 비판적 사고 성향과 도덕적 민감성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추후 비판적 사고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전문직 자아개념의 확립을 위해 임상실습체계의 정비 및 구축이 필요하겠다. 또한 간호대학생의 도덕적 민감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그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액션러닝을 적용한 간호과정 교육이 간호대학생의 비판적 사고성향, 셀프리더십,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은 총 96명이며, 자료수집은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였다. 자료분석은 spss/win 23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대응표본 t-검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t=-3.76, p<.001)이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또한 비판적 사고성향과 셀프리더십(r=.730, p<.001), 비판적 사고성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r=.701, p<.001), 셀프리더십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r=.734, p<.001)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 액션러닝 적용 간호과정 교육은 간호대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추후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효과를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소그룹 자유 탐구에서 학습자들끼리 서로의 탐구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을 분석하는 것이다. 41명의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자유 탐구를 수행하면서 탐구 계획 단계와 종료 직전 단계에서 비판적 의견 제시 활동에 참여하였다. 두 차례의 활동에서 각각 595개, 233개의 피드백이 제시되었으며, 탐구 과정을 토대로 한 범주로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탐구 계획에 대한 의견 제시 활동에서 '문제인식 및 가설설정', '탐구 설계' 영역에 많은 피드백이 제시되었는데, 특히 '연구 문제 수정 및 추가', '연구 대상 및 조건', '변인 통제'와 관련된 의견이 많았다. 둘째, 탐구 수행 결과에 대한 의견 제시 활동에서는 '보고서 작성'과 관련된 피드백 의견이 많았으며, '탐구 설계' 영역에 대한 의견도 많이 제시되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소그룹 자유탐구에서 비판적 의견제시 활동의 적용과 관련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비판적 상관관계신학 유형"(쉐릴, 힐트너, 브라우닝), "해석학적 유형"(그룸, 거킨), "신앙공동체적 형성 유형"(웨스터호프, 켐벨) 등과 같은 20세기 후반에 등장한 실천신학의 대표적인 세 가지 모델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다. 연구 내용 및 방법 : 먼저, 각 유형별로 기독교교육학, 목회상담학, 그리고 설교학 분야에서 2-3명의 대표적 학자를 선별하여 중심 사상을 유형별 특징과 연관하여 논의하였다. 그리고 시대적 상황에 대한 응답, 신학과의 관계, 학제적 대화, 그리고 실천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각 유형들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시도하였다. 결론 및 제언 : 각 유형들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실천신학으로서 오늘의 기독교교육의 핵심 과제는 포스트 시대의 여러 도전에 대한 적극적 응답, 오늘의 다양한 신학과의 상호적 대화, 횡단적 합리성에 기초한 학제적 대화, 개인적, 교회적, 사회적, 공적, 생태적, 더 나아가 디지털 차원까지 포괄하는 기독교적 실천 개념의 정립 등임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미래 사회에 대한 조망하는 관점을 비판적 시각에서 검토하고,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가정교육학의 방향을 비판과학 관점에서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하여 Habermas의 비판이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가정교육학이 비판이론에 기초한 비판과학 관점을 취했을 때 어떤 장에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천을 하여야 하는지 그 방향성을 탐색하였다. 방향성은 개인, 가족과 사회가 상호호혜적이고 상호작용을 통하여 지속해가는 것을 비판이론에 기초하여 생활세계의 사적 영역, 생활세계의 공적 영역과 체계의 영역에서 탐색하였다. 비판과학 관점에서 가정교육학의 실천은 IFHE의 옹호활동과 정책참여 활동의 사례를 통해 발견되었다. 결론적으로 비판과학으로서의 가정교육학이 가정생활의 비판적, 참여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생활세계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정치·경제체계를 바람직한 조건으로 형성해 나가고 학문적 영역, 일상생활의 영역, 사회적 영역에서 전문활동을 실천해나가야 할 당위성을 지지하였다.
이 글의 목적은 문화연구와 정치경제학을 중심으로 한국의 비판언론학을 성찰하고 미래의 방향을 제시보고자 하는 데 있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문화연구의 '소비로의 전환'은 문화연구를 신수정주의로 부르게 만든 결정적인 요소의 하나지만, 한국에서는 비판적 문제의식의 단절로 읽혀져 문화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정체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정치경제학은 자신이 중시하는 생산(과정)/구조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내지 못했고, 문화연구 역시 이 부문에서는 무관심으로 대응했다. 국면주의는 문화연구가 현실에 개입하는 유력한 방식이지만 초기의 연구 외에는 후속연구가 그다지 활발하지 못해 이론화 수준이 높지 않고, 한국에서의 연구 또한 아직은 많은 논란을 안고 있어 성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비판연구가 가진 저항성의 문제는 운동론에서 두드러지는데, 이 글에서는 문화연구의 특징이 잘 배어 있는 소수자문화운동론에 대한 검토를 통해 사회적 배치의 여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의 방향에서는 일부 논자들이 제안한 바 있는 문화연구와 정치경제학의 화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했고, 이의 근저에 있는 근대주의/탈근대주의 합의의 가능성과 필요성 역시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결합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는 '복합적 합의'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시공간의 재조직', '소비자본주의', '문화적 시민권'(또는 '문화적 공론장'), '생산문화', '시민/소비자', '차별화/차이', '공영방송의 미래' 등을 양측이 서로 경(결)합할 수 있는 공감대가 큰 연구주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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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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