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배경 및 목적 한의학 특히 사상의학에서는 인체를 정신과 신체로 이원화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인식되어 왔으며, 사상체질 임상에 있어서 정신의학적 측면들의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사상체질별 심리적 상태의 객관적 접근을 위하여 임상심리검사를 이용하여, 불안, 우울 성향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 연구방법 설문지와 임상적 진단을 거쳐 체질이 최종적으로 분류된 건강한 성인남녀 63명-남자 54명, 여자 9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태음인 35명, 소음인 17명, 소양인 11명이었다. Beck 우울척도(BDI)와 상태-특성 불안척도(STAI, 상태불안 : S-A, 특성불안 : T-A)를 사용하여 우울과 불안의 성향을 측정하였다. 3. 연구결과 1. 상태불안척도를 이용하여 사상체질별 불안에 대한 비교의 결과,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의 순서로 불안의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음인 태음인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2. 특성불안척도를 이용하여 사상체질별 불안에 대한 비교의 결과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의 순서로 불안의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음인 소음인 체질간과 소음인 소양인 체질간의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Beck 우울척도를 이용하여 사상체질별 우울에 대한 비교의 결과 소음인, 태음인, 소양인의 순서로 우울 성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는 도서관 불안과 성격 유형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49명의 대학 1학년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불안(LAS)과 성격 유형(한국형 BFI)을 조사, 측정하였다. 도서관 불안은 2.57점이었고, 하위 영역별로는 기계적인 장벽, 정서적 장벽, 직원으로 인한 장벽, 도서관 지식에 대한 장벽, 도서관 안락함의 순으로 도서관 불안이 높았다. 성격 유형은 친화성이 3.65점으로 가장 높은 경향을 가지고 있었고, 다음으로 신경증, 외향성, 성실성, 개방성의 순서였다. 도서관 불안과 성격 유형의 상관관계 조사 결과, 신경증 성향이 높을수록 도서관 불안 수준도 높고, 특히, 도서관의 안락함 영역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성향이 도서관 불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연구에서는 다른 개인성향 변인을 사용한 연구, 개인 맞춤형 도서관 불안 해소 프로그램 개발 연구, 도서관 불안의 측면 보다는 정보 불안의 측면에서 측정도구 개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이 연구는 무용전공 중·고등학생의 완벽주의 성향이 경쟁불안 및 무용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무용전공 중·고등학생 279명을 유의표집방법으로 표집하였으며 조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t-test,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첫째, 완벽주의 성향과 경쟁불안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완벽주의 성향이 무용몰입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셋째, 완벽주의 성향과 경쟁불안 및 무용몰입 간에는 인과관계가 있다. 무용전공 중·고등학생들의 무용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들을 탐색함으로써 무용몰입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비보육교사들의 개인적 변인, 자아탄력성, 자기효능감, 완벽주의 성향이 보육교사가 된 이후 맞이하게 될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을 예측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보육교사를 희망하는 1~4학년 대학생 176명이었으며, t-검증, ANOVA, Pearson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비보육교사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정도가 더 높아졌다. 둘째, 자아탄력성, 자기효능감, 완벽주의 성향,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은 서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자아탄력성이 낮을수록, 자기효능감이 낮을수록, 완벽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예비교사의 학년, 자기효능감, 완벽주의 성향은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을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예비보육교사가 현실 충격에 대한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았고, 미래의 교사로서 적절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일대 2곳의 대형 아파트 현장의 외국인 작업자 165부의 유효 설문지를 바탕으로 외국인 작업자들의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심리불안 요인이 위험행동과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가설검증을 통해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및 심리불안 요인은 위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습관적 행위 요인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격성, 상황회피, 심리불안 요인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위험작업 행동은 안전사고 위험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개인적인 성향과 연관이 있는 습관적 행위, 공격성, 상황회피 및 심리불안의 상태가 위험작업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러한 위험작업행동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결과를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외국인 건설현장 작업자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의 증가 문제는 외국인 작업자 때문이기 보다는 외국인 작업자 개인의 성향에 초점을 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며, 각 사업장에 직접 투입된 외국인근로자의 성향분석과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도출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과 리더-멤버 교환관계지각(LMX: leader-member exchange)을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국내 대기업에 종사하는 과장급 이하를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을 매개로 부하의 조지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1, 가설2, 가설3은 채택되었다. 둘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에서는 권위주의성향(가설4), 직무불안정성(가설6)은 기각되고 절차공정성(가설5)은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상사의 특성(권위주의성향, 절차공정성, 직무불안정성)이 비인격적 감독과 LMX를 매개로 부하의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7, 가설8, 가설9는 모두 채택되었다. 본 연구는 상사의 특성이 부하의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비인격적 감독과 LMX를 매개한다는 구조적인 관계를 밝혔다는 점에서 학문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국내 외에서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비인격적 감독 이외에 향후 새로운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중년 직장인의 퇴직 불안이 감사성향을 경유하여 중년위기감에 미치는 영향을 자아존중감이 조절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여 중년 직장인의 중년위기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은 40~65세 중년층 직장인 313명이며, 자료는 SPSS Win. 25와 SPSS PROCESS macro 4.1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기술통계 분석, 신뢰도 분석, 상관분석 및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이 적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퇴직 불안은 감사성향, 자아존중감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중년위기감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아존중감은 퇴직 불안이 감사성향을 경유하여 중년위기감에 미치는 영향을 완충시키는 조절된 매개역할을 하였다. 중년 직장인의 감사성향과 자아존중감은 퇴직 불안이 중년위기감을 증가시킬 때 보호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긍정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의 과정에서 정서 맥락적 배경의 유무에 따라 사회불안성향자들과 정상인 간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맥락적 배경에서 긍정 얼굴 자극에 대한 주의 과정을 확인하였고, 다음으로 정서 맥락적 배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동일한 주의 과정을 탐색하였다. D시의 800명의 대학생에게 SADS와 CES-D를 실시하고, 사회불안집단(SA, n=24)과 정상 대조군(NC, n=24)을 선별하였다. 주의 개입과 주의 이탈 두 요소를 측정하기 위해 최초 응시 방향, 최초 응시 시간을 안구 운동 추적을 통해 측정하였다. 그 결과, 사회불안집단의 경우 배경이 없는 상태에서 통제집단에 비해 긍정 얼굴 자극으로부터 더 빠른 주의 이탈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긍정 얼굴 자극이 긍정 배경 자극 안에 제시되면 사회불안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긍정 배경이 사회불안장애성향자의 정서 처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집합주의적 성향이 청년들이 지각하는 취업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었고, 두 번째 목적은 이러한 집합주의적 성향이 취업불안 지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구직효능감, 자존감 그리고 상향·하향 사회비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연구 1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상위권 A 대학과 중위권 B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79명의 응답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집합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일수록 취업불안이 높고 취업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직효능감과 자존감이 집합주의적 성향과 취업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2에서는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C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총 118명의 응답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상향 사회비교는 집합주의적 성향과 취업불안 간의 관계를 매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하향 사회비교에서는 매개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개인성향과 심리적 변인이 심폐소생술 시 가슴압박깊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개인성향, 피로감, 수행자신감, 수행불안을 조사한 후 심폐소생술 시 가슴압박깊이를 측정하였다. 가슴압박깊이의 영향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개인성향과 심리적 변인을 독립변수로 하고, 가슴압박깊이를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변인 간의 상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수행자신감이 높을수록 가슴압박깊이가 깊고, 수행불안이 높을수록 가슴압박깊이는 낮아졌으며(p<0.05), 가슴압박깊이는 개인성향, 수행자신감과 양의 상관성을 보인 반면, 피로감 및 수행불안과는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p<0.01, p<0.05).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올바른 가슴압박깊이를 수행하기 위해 수행자신감을 높이고 수행불안을 낮출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교육, 연구 등 다각적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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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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