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데이트 폭력 피해여성, 특히 공격적 피해여성의 분노와 분노표현,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 그리고 대처방식을 탐구하여 피해여성의 재활을 돕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데이트 경험이 있는 477명의 여대생이고, 그들의 연령 분포는 17세에서 29세(M=20.59, SD=1.44) 사이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traus의 갈등책략척도, Spielberger의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 Eysenck 성격검사 및 다차원 대처척도이다. 분석 결과, 공격적 피해자보다 순수 피해자가 더 심각한 수준으로 데이트 폭력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폭력을 당한 비율도 높았다. 데이트 폭력 미경험자나 순수 피해자보다 공격적 피해자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높았으며 분노통제 수준은 낮았다. 공격적 피해자는 정신병적 경향성과 중독성도 강했다. 한편 공격적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문제를 잊어버리고 체념하려는 경향이 있었으며 타인과 긍정적으로 비교하며 위로를 받으려고 하였다. 반면에 데이트 폭력 순수 피해자는 자기비판을 많이 하고 종교적 추구 성향이 강했다. 연구자는 이런 결과를 선행연구와 비교하며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children's different styles of anger-express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anger-expression style. The Q-methodology with a 32 Q-sample was used to investigate and analyze the subjective expression of childrens's anger experiences. The subjects were 22 children living in D city, and the data were collected by means of interviews. The analysis revealed six styles of anger-expression, a solution which accounted for 65.13% of the total variance. The six styles were labeled "Patience type", "Avoidance-conversion type", "Reaction-seek type", "Control type", "Repression type", and "Conversion-consideration type". It was recommended that intervention strategies for children's appropriate anger-expression mode should be based on these six anger-expression styles.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verify the frequency of and causes and expression types of anger in children, which had been identified by means of a Q-tool an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among the types of causes and expressions of anger, emotional intelligence, and social compete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018 children aged between 8 to 10 years of age. MANCOVA an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ere utilized.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 (1) a Q-Tool was developed through the selection of statements representing the feature of each type of anger, in terms of both-cause and expression. (2) Social competence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children's gender and emotional intelligence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ccording to children's gender and the types of anger causes, and (3) Emotional regulation out of subordinate variables of emotional intelligence, and interpersonal adjustment out of subordinate variables of social competence affected the types of expressions of anger in children.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of expressions of hostility, trait anger, and anger in 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CAD). Method: Ninety patients between 30 and 80 who were admitted to A hospital participated in the study. Data were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survey using convenience sampling. The research tool consisted of 24 questions by Costa et al (1986) and 10 questions specifically on anger from the Korean version (Chon, Hahn, & Lee, 1998) of the State-Trait Anger Inventory by Spielberger (1988). All of the questions were answered using a 4-point Likert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with SPSS Win version 10.0. Result: Mean scores for hostility, trait anger, anger-out, anger-in, and anger-control were 2.51, 2.19, 1.93, 1.85, and 2.56, respectively. Hostility and trait anger showed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to anger-out and anger-in. Conclusion: This study presented baseline data that indicate that psychosocial factors are associated with the occurrence and progression of CAD. Accordingly, various programs that include psychological interventions are required to diminish the level of hostility and anger. Also, further studies should be conducted with larger patient populations.
본 연구는 운전자가 면대면 상황에서보다 익명상황에서 난폭운전을 더 많이 하는지와 익명상황에서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자와 적게 하는 운전자 사이에 운전분노, 정서표현갈등 등의 내적 특성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1에서 운전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면대면 상황에서보다 익명상황에서 난폭운전 수준이 더 높았다. 이어, 연구 2에서 운전자 총 38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익명상황의 난폭운전에 대해 이단계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는 세 군집으로 나뉘어졌다. 익명상황에서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자일수록 운전분노, 정서표현갈등 전체, 정서표현갈등의 하위 요인 중 자기방어적 양가성 요인의 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익명상황에서 난폭운전을 많이 하는 운전자가 운전분노를 많이 느끼며, 평소 정서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갈등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난폭운전자에게 무조건적인 교통단속만을 행하기보다는 운전자 본인이 가진 문제점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는 근본적인 대책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분노표현, SNS중독경향성의 정도 및 그들 변수 간의 관계와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상자는 2020년 5월 18일~28일까지 총 10일 간 S시, G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SNS을 이용하고 있는 대상자에게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총 10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SNS중독경향성과 자아존중감(r=-.385, p<.001), 분노조절(r=-.354, p<.001)과는 보통의 역 상관관계, 분노표출(r=.321, p=.001), 분노억압(r=.308, p=.002)과는 보통의 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SNS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은 자아존중감(β=-.297, p=.001), 성별(β=.266, p=.003), 분노표출(β=.247, p=.007) 순으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27.7%로 나타났다(F=12.279, p<.001). 따라서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해 고등학생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분노표출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특히 성별에서 여자 고등학생의 SNS중독경향성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분노반응검사(Evans & Stangelang, 1971)는 분노를 유발하는 자극의 관점에서 분노수준을 평가하는 도구이다. 그러나 이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기에는 문항수가 너무 많아 적은 수의 문항으로 구성된 분노반응검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신뢰성이 높고 타당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를 제작하는 것이다. 연구 1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에게 76문항으로 구성된 분노반응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검사이론에 기초하여 76개의 문항들 중에서 10개의 문항을 추출하여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를 제작하였다. 연구 2에서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들로 구성된 또 다른 표본을 대상으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와 타당도 확인을 위한 검사들을 함께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의 Cronbach 는 .79로 양호한 수준의 신되도를 보였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는 특성분노를 반영하는 검사이므로, 특성분노를 측정하는 검사점수와 상관이 높아야하고, 분노의 다른 측면을 반영하는 점수와는 낮은 상관을 보여야 타당하다. 노인용 단축형 분노반응검사 점수는 상태-특성 표현 척도의 특성분노 점수와 .60이상의 높은 상관을 보였으며, 분노표출 점수와 .39의 상관을 보였고, 적대감 점수와 .41의 상관을 보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제작한 단축형 분노반응검사는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한 검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블랙컨슈머 행동지각이 미용종사자의 분노표현 및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서울, 경기, 인천지역 뷰티 서비스 종사자를 중심으로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1월 31까지 3개월 동안 4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하여 최종 392부가 사용되었다. 자료 분석은 SPSS 25.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파악하기위해 빈도분석을 수행하였다. 측정도구의 타당성을 이해하기 위해 요인분석, 신뢰도분석을 수행하였고,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한 결과 블랙컨슈머의 과도성과 억지성은 분노표출과 분노억제,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이 나타났으며, 분노표출과 분노조절은 이직의도에 정(+)의 영향이 나타났다. 따라서 블랙컨슈머의 과도한 문제제기나 억지성 서비스에 대한 근절방법이 필요하며, 조직원들의 올바른 고객응대 방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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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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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6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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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연구 목적 : 본 연구는 가벼운 비행을 저지른 '훈방대상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노, 분노대처, 스트레스반응 각각의 특성과 이들의 성별, 학년에 따른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행되었다. 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서울시 '사랑의 교실' (비행예방 프로그램)에 참석한 비행청소년 285명과 서울시내 일반청소년 391명(남 : 377명, 여 : 299명/중 346명, 고 : 330명)이었으며, 이들에게 한국판 상태-특성분노표현척도와 사건충격척도를 실시하였다. 결과 : 1) 비행청소년은 일반청소년에 비해서 상태분노, 특성분노, 전체분노 분노표출은 높았고 분노억제, 분노조절, 스트레스반응은 낮았다. 2) 남자 비행청소년이 여자 비행청소년보다 분노조절과 스트레스반응이 더 높았고 분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3) 고등학교 비행청소년에서 중학교 비행청소년에 비해서 특성분노와 분노조절이 더 높았고, 고등학교 일반청소년이 중학교 일반청소년에서보다 스트레스반응이 더 높았다. 결론 : '훈방대상 비행청소년'은 일반청소년과는 분노, 분노대처, 스트레스반응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학년과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특성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적용 될 수 있다.
연구배경: 본 연구는 인간이 평소에 부정적인 정서들을 경험하는 것과 생물학적 노화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방법: 2013년 5월부터 9월까지 충남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237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피험자들 개개인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주어 응답하도록 하였다. 피험자들이 '평소에 느끼는 우울, 불안, 분노 그리고 분노표현' (이하 '정서경험들')은 특성우울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De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 특성불안척도(한국형 상태-특성불안척도[State-Trait Anxiety Inventory]에서 분리함) 그리고 특성분노척도와 분노표현척도([the Korean adaptation of]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에서 분리함)로 사정하였다. 피험자들 각각이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정도' (이하 '생체노화')는 생체 연령(비만과 주요 장기들의 노화를 반영)과 실제 나이로 이루어진 특수한 공식으로 계산하였다. 독립 t-검정, 일원분산분석, 상관분석을 시행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정서경험들을 포함)과 생체노화들 간의 연관성들을 평가하였다. 단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피험자들의 일반적 특성들과 생체노화들 간의 설명력($R^2$)들을 산출하였다. 결과: 일변량분석에서 오직 특성분노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전자의 경우는 r=0.160, P=0.014, 후자는 r=-0.189, P=0.024. 다변량분석에서는 특성 분노와 낮은 교육수준만이 생체노화와 유의한 설명력을 나타냈다; 전자의 경우는 $R^2=0.044$, P=0.020, 후자는 $R^2=0.022$, P=0.038. 결론: 본 연구는 평소에 경험하는 분노(즉 특성분노)와 낮은 교육수준이 인체의 생물학적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목할 만한 요인들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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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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