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월경전기 증후군은 생리 주기에 따라 가임기 여성의 75%가량이 겪는 흔한 현상으로 생리전에 증상이 시작하여 생리후에 증상이 가라앉는 증후군이다. 이 월경전기 증후군은 월경전 불쾌장애와 더불어 여성의 우울 증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른 심리적 요소와의 연관성도 보고되고 있다. 분노와 감정표현불능증(alexithymia)는 일반적으로 정신신체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월경전기증후군에서의 연관성은 거의 밝혀진 바가 없다. 이에 저자 등은 월경전기 증후군과 분노, 감정표현불능증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서울, 경기,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37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도구로는 1달 동안 매일 자신의 생리주기에 따라 증상을 보고하도록 하는 Daily record of Severity of Problems (DRSP)와 생리전 시기에 작성하도록 한 Shortened Premenstrual Assessment Form(SPAF), Anger Scale, Toronto Alexithymia Scale 등으로 하였다. DRSP와 SPAE로 평가한 월경전기 증후군 125명과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분노와 감정표현불능증 수준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이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보다 분노억제 (t=2.0, p=0.04), 분노전체(t=3.1, p=0.00)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이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 보다 유의하게 감정표현불능증증 점수가 더 높았다(t=2.0, p=0.04). 월경전 불쾌장애 의심 환자와 일반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 비월경전기 증후군여성 3군으로 나누어 분노 수준과 감정표현 불능증 수준을 비교한 결과도 월경전 불쾌장애 의심 환자가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보다 유의하게 분노억제수준이 더 높았으며(F=4.6, p=0.01), 월경전 불쾌장애 의심 환자가 일반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보다(F=5.1, p=0.01) 그리고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F=5.1, p=0.03) 보다 유의하게 더 분노전체 점수가 높았다. 사회인구학적 변인 가운데 연령과 임신여부는 각 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 SPAF 및 분노, 감정표현불능증과 유의한 상관관계는 보이지 않았다. 결론: 월경전기 증후군여성들이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보다 분노 억압점수 및 분노전체점수(anger total)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또한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은 비월경전기 증후군 여성들보다 감정표현불능증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상기 결과는 월경전기 증후군 여성의 증상이 분노와 감정표현 불능증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피공격성을 직접 피공격과 간접 피공격으로 구분하여 분노표현, 사회적 기술, 공격성의 하위 요인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 5개 지역에 위치한 10개 중학교에 재학중인 남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피공격성의 점수가 평균 이상인 338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설문지는 피공격성과 피공격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분노표현, 사회적 기술, 공격성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구성하였다. 분노표현, 사회적 기술, 공격성은 직접 피공격의 15.1%를 설명하고, 분노표현 변인에서는 통제가 사회적 기술의 하위 요인에서는 협동성과 공감성 그리고 공격성 변인에서는 적의성이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었다. 분노표현, 사회적 기술, 공격성은 간접 피공격의 21%를 설명하고, 통제와 적의성 점수는 정적으로 그리고 공감 점수는 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분노표현, 대인관계문제의 관계를 파악한 후 매개효과로써 정서조절곤란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하여 대인관계문제를 호소하는 대학생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결과, 분노표현은 대인관계문제, 정서조절곤란에서 정적상관관계를 보였고, 대인관계문제는 정서조절곤란과 다소 높은 정적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대학생의 분노표현과 대인관계문제에서 정서조절곤란이 부분 매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대학생들의 정서조절 곤란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으로 분노표현을 하도록 이끄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대인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연구에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일부 지역의 치위생전공 여학생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분노에 대한 감정표현과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은 편의 추출된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에 소재하는 대학교의 치위생과 598명의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자료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2014년 5월 20일부터 2014년 6월 5일까지 수집하였다. 자아존중감과 분노표현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분석한 결과, 분노표현과 자아존중감은 부적상관관계(p<0.01)를 보였으며 분노표현의 하위영역인 괴롭힘(p<0.01), 언어 심리적 폭력(p<0.05), 따돌림(p<0.01)과도 부적 상관성을 보였다. 자아존중감의 하위영역 중 부모양육태도 및 관계(p<0.01)만이 분노표현과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수들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한 결과는 학년(p=0.040), 학교 성적이 낮은 하 집단보다 상 집단(p<0.001)과, 중 집단(p=010)인 경우 분노표현의 하위영역인 괴롭힘(p=0.002), 언어 심리적 폭력(p=0.035), 따돌림(p<0.001)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고, 이들 변수의 설명력은 39.3%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자아존중감은 분노표현과 높지는 않지만 관련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졸업 후 다양한 대인관계, 즉 환자, 치과의사, 동료 치과위생사 및 치과관련 다양한 직종분야의 사람들과의 밀접한 관계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치위생전공 대학생들에게 개인 및 학과 또는 대학 차원에서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 및 자아존중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생활스트레스와 분노표현 및 자살생각의 정도를 파악하고 자살생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대학생 219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형설문지를 통해 2014년 11월 14일부터 12월 6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SPSS/Win18.0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 correlation, t-test, 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결과 생활스트레스 중 대인관계 영역에서는 친구관계, 가족관계, 교수관계와 당면과제 영역에서는 학업문제, 경제문제, 장래문제, 가치관문제와 분노표현영역에서는 분노표현의 분노억제와 분노표출이 자살생각과 정적상관관계가 있었다. 생활스트레스 중 가족관계와 가치관문제는 자살생각을 17%로 설명하였으나, 분노표출과 분노억제를 추가하였을 때는 대학생의 자살생각에 24%의 설명력을 나타내었다. 결론적으로 대학생의 스트레스 관리 및 효과적인 분노프로그램 개발과 자살예방 교육 및 상담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방임된 아동의 공격성과 분노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방임된 아동 4명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음악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은 주 2회, 30분씩 총 15회기로 진행되었다. 분노조절 음악 프로그램은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자가 각 단계별 목표에 따라 노래 만들기, 악기 연주 등의 음악활동으로 재구성하였다. 대상자의 공격성과 분노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척도 검사를 통한 양적인 자료와 음악활동에서 보인 대상자의 행동을 분석한 질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노조절 음악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임아동의 공격성과 분노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이 음악 활동에서 보인 공격성과 분노표현도 아동의 음악행동을 관찰하여 분석한 결과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음악활동을 통해 불안정도가 높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방임 아동들이 자신의 분노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여 해결할 수 있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게임중독성향을 중독과 관여의 두 차원에서 이해하고, 남자 청소년들의 게임중독 및 관여 수준에 따라 분노표현양상과 인지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고등학교 남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게임중독/관여, 분노표현양상의 파악을 위한 분노행동, 인지적 특성의 파악을 위한 비합리적 신념 척도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게임중독은 자기표현 및 회피를 제외한 분노행동요인들 및 모든 비합리적 신념요인들과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나타낸 반면, 게임관여는 직접표출, 회피, 자기비하를 제외한 요인들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게임중독 및 관여 수준에 따라 세 집단으로 분류하여 분노행동과 비합리적 신념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중독 고위험-저관여 집단의 사회적 지지추구가 가장 낮고 분산과 자기비하가 가장 높았으며, 중독 저위험-고관여 집단에 비해 자기표현이 낮고 호감/인정에 대한 집착이 높았다. 중독 고위험-고관여 집단은 좌절감이나 불편에 대한 인내력이 가장 낮았고, 분노경험을 반추하고 직접 표출하는 경향이 가장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중독 고위험 청소년의 관여 수준에 따른 상담적 개입방안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융복합 시대에서 분노표현 방식을 살펴보고, 그것에 따른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안에 있는 국공립공원 등의 산림휴양자원을 방문하는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기간은 2017년 7월 20일 ~ 2017년 8월 31일까지이다. 설문실시는 연구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비밀보장 등을 설명하고 연구자의 지도하에 실시하였다. 표집방법은 무작위 표집법을 적용하기에는 곤란한 측면이 있어 편의표집법을 적용하였으며 국공립공원 등의 산림휴양자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450부의 설문지를 배포하고 각 단체의 대표를 통해 378부 수거하였다. 수거한 설문지 중 응답이 부실한 것은 제외하고 최종 355부를 본 연구에 활용하여 이후 분석을 진행하였다. 결과적으로 산림휴양이용자의 부정적 분노표현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다는 것이며, 긍정적인 분노표현은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생리적 우울감은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만성표재성 위염 환자들과 위궤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 환자군 간의 스트레스반응, 분노표현, 감정표현불능증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 대상은 소화기내과에 내원한 후 위내시경을 시행하여 만성표재성위염으로 확인된 환자 100명과 위궤양으로 확인된 환자 40명으로 구성되었다. 스트레스반응은 스트레스반응척도 및 Symptom Checklist-90-revised의 불안, 우울, 신체화, 적대감 하위척도에 의해, 분노표현은 분노표현척도에 의해, 감정표현불능증은 Toronto Alexithymia Scale에 의해 각각 평가되었다. 결 과: 만성위염 환자들이 위궤양 환자들보다 스트레스반응척도의 긴장 하위척도 및 신체화 하위척도 점수와 SCL-90-R의 불안 하위척도 점수가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그러나 분노표현 하위척도 및 분노억제 하위척도 점수와 감정표현불능증 전체점수는 2군 간에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스트레스반응척도의 신체화 하위척도 점수는 만성위염 환자들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위궤양 환자들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각각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 론: 이상의 결과들은 만성위염 환자들이 위궤양 환자들에 비해 스트레스반응이 더 현저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더 높을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그리고 만성위염 환자들은 여자들에서, 위궤양 환자들은 남자들에서 신체화 경향이 더 높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두 군 간에 분노표현 및 분노억압, 감정표현불능증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분노표현의 하위차원인 분노조절, 분노억제 및 분노표출 방식 별로 군집 양상을 구분하고, 간 군집 별로 우울과 공격성, 부정정서강도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총 296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분노조절, 분노억제 및 분노표출에 대한 군집분석 결과, 네 개의 프로파일 군집이 추출되었다. 군집 1은 '억제 및 표출형 분노조절형', 군집 2는 '분노억제 및 표출형', 군집 3은 '분노처리 미숙형', 군집 4는 '표출적 분노조절형'으로 구분되었다. 둘째, 이러한 네 개의 군집 별로 우울과 공격성, 부정정서 강도의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즉, 군집 4인 '표출적 분노조절형'이 다른 군집들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은 우울감을 나타내었고, 군집 3인 '분노처리 미숙형'은 다른 군집들보다 더 큰 공격성을 나타내었다. 한편, 군집 2인 '분노억제 및 표출형'이 군집 4인 '표출적 분노조절형'보다 부정정서강도가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 교육 및 상담을 통한 시사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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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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