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부모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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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적 언어교육 프로그램 모형 개발 -드림스타트 저소득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Development of the Balanced Language Education Program Model -on the basis of young children in low-income families participating in Dream Start-)

  • 김유화;곽영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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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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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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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드림스타트에 참여하는 저소득 가정의 유아들을 위해 균형적 언어교육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개발은 균형적 언어교육의 기본 관점 및 교수학습방법의 특징을 기초로 하였으며 교수체제 개발의 일반적인 모형인 ADDIE에 근거하여 분석-설계-개발-실행-평가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균형적 언어교육 접근법의 관점에서 총체적 그림책 읽기와 구조화된 읽기, 쓰기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의 내용, 교수학습 원리, 교수학습 전략 등의 교수학습방법, 교수학습평가체제가 제시되었다. 프로그램의 적용은 2015년 6월부터 11월 초반까지 드림스타트에 참여하는 유아 2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유아 읽기 발달 검사, 교사 저널, 부모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적용된 프로그램을 평가하였다. 적용결과, 유아들의 읽기 발달에 있어서 향상되는 경향성을 보였으며 교사저널의 질적 분석 결과 책 선호도, 글자에 대한 관심, 개별화된 언어교수법의 효과성 등 문해 발달의 기초적 능력의 향상에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찾을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균형적 언어교육 접근법의 관점에서 저소득 가정 유아의 문해 발달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실행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우울척도에 의한 대학생의 정신건강 평가 (A Study on Depression in College Students)

  • 이종범;박병탁;정성덕;정종학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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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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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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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5
  • 영남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남녀 대학생 5,869명(남 : 3,893, 여 : 1,976명)을 표본으로 Zung의 자가평가 우울척도를 사용하여 우울을 평가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울성적의 총점은 남 : $41.3{\pm}8.66$, 여 : $45.7{\pm}8.23$으로 여대생이 유의하게 높은 성적을 보였다(P<0.001). 우울의 항목별 성적은 남녀 대학생 모두에서 혼동, 우유부단 및 정신운동지연 등의 성적이 높았고, 자살의도, 정신운동흥분, 변비 및 빈맥 등의 성적이 낮았다. 우울성적의 분포는 50점 이상의 고득점자가 남: 711명(18.2%), 여 : 655명 (33.1%)으로 여자 대학생에서 높은 율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는 남녀 총 1,366명 (23.3%)이었다. 우울성적과 관련된 사회정신의학적 요인들 중 남녀 대학생에게 공통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끼친 것은 소속대학 선택과 현 소속학과에 대한 불만족(각각 P<0.001, P<0.001) 및 과거의 성취도, 현재의 만족도와 미래의 기대에 대해 비관적(각각 P<0.001, P <0.001, P<0.001)인 경우이었다. 남대생 단독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마친 요인은 1학년 (P<0.001), 출신고교 소재지가 읍단위 (P<0.05), 무종교 (P<0.001), 부모가 학비부담 (P<0.001) 및 월잡비 일만원 이하 (P<0.01)인 경우이었다. 여대생 단독으로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요인은 천주교 (P<0.05) 및 형제자매가 학비를 부담하는 경우 (P<0.01)이었다. 피로, 과민성, 빈맥, 절망감, 우울감 및 불만족 등의 우울척도의 항목과 피로, 불안, 심계항진, 우려, 두려움 및 전신통증의 불안척도의 항목들이 상관계수 0.40 이상으로 서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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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인학생의 적응: 교민과 조기유학생을 중심으로 (Adjustment of Korean Immigrant and Overseas Students in Australia)

  • 이혜경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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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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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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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불고 있는 조기유학 열풍에 대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조기 유학의 현황과 추이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후 호주 한인 학생의 적응을 교민과 홀로 있는 조기유학생, 기러기가족의 경우 부모가 유학 또는 직장 파견으로 함께 가 있는 경우 등 네 집단의 한인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사회심리적 적응을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2002년 6월과 7월 사이에 시드니 주정부 토요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과 시드니 성당 중고등부 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밖에도 토요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인 교사 31명에 대한 면담자료와 호주 시드니 지역의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를 관찰 및 면담한 자료도 배경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은 학업, 학교활동 및 학업에 대한 열정, 외국인 친구 사귀기, 호주생활 전반적인 만족도 등에 있어서 유학생이 교민자녀 보다 적응정도가 낮은 편이며, 특히 홀로 있는 유학생의 적응도가 가장 낮다는 점이다. 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선생님들도 어머니와 함께 또는 양부모와 함께 와 있는 경우보다 홀로와 있는 유학생의 경우에 실패율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부 여자고등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절망감과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Academic Stress and Hopelessness Among Female High School Students)

  • 조은민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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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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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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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일부 여자고등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절망감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인문계 여자고등학교 학생 334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8년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망감 수준의 분포는 「정상범위군」 61.6%, 「경도 절망감군」 23.1%, 「중등도 절망감군」 12.9%, 「중증 절망감군」 2.4%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절망감은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00), 학업스트레스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71, p<0.01).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절망감이 나타날 위험비는 학업스트레스 총점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에서 9.27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절망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부모와의 대화여부, 규칙적 식사 여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및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여자고등학생들의 절망감은 학업스트레스와 유의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학업스트레스 요인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진행암 및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집단 교육 프로그램 (The Single-Session Group Education for Advanced & Terminal Cancer Patients and their Family Members)

  • 이영숙;허대석;김미라;김원경;최정윤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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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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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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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본 연구는 3차 의료기관에서 진행암 및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집단 교육을 실시하여 그 효과성을 보고자 하였다. 방법: 집단교육에 참석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했다. 응답한 설문지를 SAS 분석하고 CHISQ를 통해 유의성 검증을 하였다. 설문지 조사내용은 1) 참석자의 일반적인 특성, 2) 환자의 일반적인 특성, 3) 환자를 돌보는 어려움, 4) 교육에 대한 평가였다. 결과: 교육에 참석한 환자와 가족은 211명이었고, 이 중 응답한 설문지는 89명이었다. 응답한 설문지 결과를 보만 참석자 중 환자가 37.5%, 가족이 56.2% 참석했다. 참석자의 나이는 60대, 50대, 40대, 30대 순이었고, 가족관계는 배우자가 가장 많고, 부모, 자녀, 형제 순으로 참석했다. 환자의 진단은 위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순이었고, 진행암 환자가 48.8%, 말기가 17.4%를 차지했다. 환자와 가족이 호소하는 주된 어려움은 치료와 관련된 문제가 대부분이었고, 정서적인 문제, 식사문제, 증상관리, 통증조절, 의료문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교육에 대한 평가는 95%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식사, 의료문제에 대한 교육 만족도가 높았다. 주목할 점은 환자와 가족은 치료와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호스피스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싶어했다. 결론: 이 프로그램은 진행암 및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집단 교육을 실시하여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이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를 얻었다. 향후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정보와 충분한 교육시간의 확보와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의 제공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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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20-30대 미혼을 중심으로 (Work and Life Balance of Working Single-person Households : Focused on Unmarried 20-30 Generation)

  • 송혜림;강은주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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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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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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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는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과 함께 1인가구를 주제로 한 연구가 축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으로 워라밸(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여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실태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1인가구 중에서 미혼 20-30대 1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1인가구로서의 일상생활, 일-생활의 실태 그리고 일-생활 균형과 관련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인가구로 살게 될 때의 자발성, 1인가구 삶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은 1인가구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이나 여가활동에 있어서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의 소통과 교류에서, 직접적인 대면은 충분치 않지만 메신저 사용을 많이 하고 있으며, 떨어져 사는 가족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정서적, 가사노동의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고, 일과 대비되는 생활의 영역에서 자기계발, 여가활동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의 장애요인으로 업무부담 외에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제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 경제적 지원 그리고 유연근무제와 같은 제도에 대한 요구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1인가구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정경영 및 가족자원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집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맞춤형의 사업과 제도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건강관련 변수를 포함하여 결혼 필요성 인식 영향 요인 : 20-30대 미혼남녀 근로자를 대상으로 (Factors affecting perception of marriage needs including health related variables : In 20-30s unmarried workers)

  • 문종훈;김예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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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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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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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20-30대 미혼남녀 근로자의 결혼 필요성 인식 영향 요인으로 건강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2016년 청년사회 경제실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다. 2,534명의 대상자 중 현재 근로자이며, 20-30대 미혼 남녀 904명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종속변수는 결혼 필요성 인식여부이고,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인 나이, 성별, 키, 몸무게, 학력, 본인의 월 평균 소득, 부모님의 경제적 수준이었고, 건강관련 변수로는 주관적 건강, 일상생활 스트레스, 규칙적인 운동 여부 및 삶 만족도가 포함되었다. 통계분석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20대 남성의 결혼 필요성 인식 영향 요인 변수는 발견되지 않았던 반면 20대 여성에서는 학력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수록, 월 소득이 적을수록 결혼 필요성 인식에 긍정적이었다. 30대 여성에서 주관적 건강이 좋을수록 결혼 필요성 인식에 긍정적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30대 미혼남녀 근로자의 결혼인식에 건강이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 관련 요인의 탐색 (Factors related to the Awareness for the Needs of Family Counseling for Married Immigrant Women)

  • 김현수;최연실
    • 한국심리학회지: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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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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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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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의 지원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0년도 전국다문화실태조사자료를 사용하여 결혼이주여성 총 58,072명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적 변인, 한국어 능력, 사회적 지지, 가족관계 만족도, 가족상담 경험 유무를 중심으로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은 가족상담에 대해 보통 수준으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한국어 능력 수준도 중간 수준이었다. 사회적 지지원이 한국인, 모국인 모두 2명을 넘지 않았고, 배우자, 자녀, 시부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가에 따른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에 대한 차이가 나타났다. 조선족, 중국, 일본 출신의 여성들은 가족상담 필요성 인식이 낮았고,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출신 여성들은 가족상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결혼이주여성들은 연령이 어리고, 본인의 학력이 높고, 배우자의 학력이 낮고, 결혼지속년수가 짧고, 자녀가 많고, 배우자 부모와 동거하고 있고, 스스로 배우자를 만나지 않았을 경우, 가족상담에 대한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어 능력이 낮고, 사회적 지지원으로 한국인의 수가 적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불만족하고,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상담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상담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항성 도전 장애 아동과 연관된 공존 증상 및 위험 요인에 관한 연구 - 지역사회 연구 - (COMORBIDITY AND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CHILDREN WHO HAVE THE SYMPTOMS OF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 COMMUNITY BASED STUDY -)

  • 김붕년;정광모;조수철;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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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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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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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연구목적 :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반항성 도전장애 (Oppositional defiant disorder 이하 ODD) 아동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역학적 특징, 공존 정신병리 및 환경적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 본 연구는 서울 근교의 지방도시(부천시)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초등학생 986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모든 정보는 부모로부터 얻었다. 우선 DSM-III-R과 DSM-IV에 의한 파탄적 행동 평가척도를 통해 대상군을 선정하였고, 나머지 군을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소아행동조사표, 아동성격척도를 통해 아동 문제 및 기질을 조사하였다. 또한 가족적응/결속척도, 가족기능/만족도척도를 통해 가족 기능을 평가하였고, 동시에 임신-분만-주산기 문제들을 조사하였다. 두 군간의 차이는 t-검정과 $\chi^2$-검정을 통해 비교하였다. 결과 : ODD군 아동은 대조군에 비해 아동행동조사표(child behavior checklist : CBCL)의 모든 소항목과 파탄적행동장애평가표(disruptive behavior disorder scale : DBDS)의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 항목에서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여 전반적인 공존 정신병리가 심한 것으로 평가되었고, 가족 결속력, 가족 기능/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임신-분만-주산기 문제 중에서는 임신기의 심한 정서적 스트레스, 임신 중 약물 복용, 산후 우울증 빈도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성격척도에서는 ODD군이 보다 높은 위험회피성, 새것추구성을 보이는 것에 반해 보상의존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결론 : 본 연구는 ODD를 독립된 대상군으로 선정하여 시행된 첫번째 지역사회 연구라는 점에 의의를 가진다. 본 연구의 결과는 반항성 도전장애 아동들에게 임신-분만-주산기의 생물학적인 환경적 위험 요인과 가족 기능으로 대표되는 심리-사회학적인 환경적 위험 요인이 동시에 증상 발현에 관여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대조군에 비해 높은 수준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ADHD), 우울, 불안 등의 다양한 공존 병리를 보여 ODD에 동반된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향후 ODD의 질병 경과를 파악하고 위험 요인간의 상호관계를 밝히며 공존 병리 존재 시 치료 모델을 확립하기 위한 보다 자세한 연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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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결핍성 빈혈을 가진 영유아에서 영양학적 평가 및 영양상담 효과 (Nutritional Assessment and the Effectiveness of Dietary Counseling in Infants and Young Children with Iron Deficiency Anemia)

  • 김자경;고은영;이유진;전용훈;김순기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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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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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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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 적 : 영양 상담을 통하여 IDA 환아의 식이력을 평가하고 상담에 대한 보호자의 만족도와 순응도를 평가하기 위해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7년부터 2001년 8월까지 IDA로 진단받은 120명의 6-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부모를 대상으로 수유방법 및 이유방법에 대하여 설문조사와 영양상담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결 과 : 1) IDA로 진단받은 120명은 호흡기 감염으로 병원에 내원하거나 입원해서 발견된 경우가 47례(39.1%)로 가장 많았으며, 창백이나 빈혈 증상으로 평가를 위해 내원한 경우는 27례(22.5%)였다. 2) 총 120명 중 82명의 보호자들이 영양상담을 받았으며, 그중 56명(68.3%)이 이유식을 하고 있었다. 주요 이유식으로는 쌀죽이나 미음이 30례(53.6%)로 가장 많았으며, 철분강화 이유식이 9례(16.1%), 달걀이나 고기, 생선 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의 경우는 3례(5.4%)였다. 3) 영양상담을 받은 환아들의 문제점으로는 단계적인 이유를 시행하지 않고 우유병을 12개월 이상 사용하는 경우가 40례(48.8%)였고, 철분강화 이유식을 시행하지 않고 모유 수유만을 하는 경우는 26례(31.7%)였다. 4) 영양상담을 시행한 후 만족도는 87.8%로 높았으며, 치료에 대한 순응도는 영양상담을 시행한 군에서 철분제제만으로 치료한 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85.4% vs 72%). 결 론 : IDA를 갖는 환아들의 공통적인 식이력은 주 영양 공급원이 탄수화물인 경우로 다섯 식품군이 골고루 섭취되지 않을때, 12개월 이상이 되어도 고형식의 섭취는 거의 없으면서 액상식품을 우유병으로 먹이고 있을 때, 과자 등의 스낵이나 쥬스등의 섭취, 6개월 이후 철분강화 이유식을 시행하지 않고 모유 수유만을 하는 경우, 알레르기 등의 질환으로 임의적인 음식의 제한을 하는 경우, 12개월 전에 생우유를 먹이거나 하루에 700cc 이상 먹인 경우 6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전문적인 영양평가 및 IDA 치료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 영양상담의 필요하다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