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木材)의 액체침투성(液體浸透性)을 연구(硏究)하기 위하여 국내(國內)에 있는 침엽수재(針葉樹材)와 활엽수재(闊葉樹材)의 주요수종(主要樹種)을 대상으로 축방향(軸方向), 방사방향(放射方向), 접선방향(接線方向)의 침투(浸透)를 각각 조사(調査)하였다. 또한 방사(放射) 및 접선방향(接線方向)의 주요(主要) 침투경로(浸透經路)를 광학현미경(光學顯微鏡)으로 관찰(觀察)하였다. 실험결과(實驗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종침투(縱浸透)는 침(針) 활엽수재(闊葉樹材)모두 1% $NH_4OH$ 처리(處理)시 침투성(浸透性)이 가장 컸으며 수종(樹種)에 따른 침투성(浸透性)의 차이(差異)는 침엽수재(針葉樹材)인 잣나무가 활엽수재(闊葉樹材)인 물푸레나무와 현사시나무 보다는 더 컸으며 관엽수재내(關葉樹材內)에서는 물푸레나무가 현사시나무보다 침투성(浸透性)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 횡침투(橫浸透)는 침엽수재(針葉樹材)에 있어서 침투면별(浸透面別) 침투량(浸透量)은 접선단면(接線斷面)이 방사단면(放射斷面)보다 훨씬 컸으며, 활엽수재(闊葉樹材)의 경우는 환공재(環孔材)에서는 접선단면(接線斷面)이 방사단면(放射斷面)보다 침투량(浸透量)이 컸으나, 산공재(散孔材)에서는 수종간(樹種間)의 변이(變異)가 컸다. 활엽수재(闊葉樹材)의 환공재(環孔材) 모두 방사조직(放射組織)이 횡침투(橫浸透)에 미치는 영향(影響)은 침엽수재(針葉樹材)만큼 크지 않았다. 침투(浸透)깊이도 침엽수재(針葉樹材)가 활엽수재(闊葉樹材)보다 컸으며, 활엽수재(闊葉樹材)는 수종간(樹種間)의 차이(差異)가 심했다. 3. 침투경로(浸透經路)를 보면 침엽수재(針葉樹材)는 방사유세포(放射柔細胞), 만재부(晩材部)의 소가도관(小假導管)이 주도적(主導的)인 역할을 하였으며, 활엽수재(闊葉葉材)도 역시 방사조직(放射組織)을 통해서 침투(浸透)가 이루어지지만 수종간(樹種間)에 방사조직(放射組織)의 침투양식(浸透樣式)과 침투속도(浸透速度)가 달랐다.
경복궁의 정전 건물인 근정전에 쓰인 목재의 수종을 식별하기 위하여 기둥, 보, 도리, 창방, 박공 등 총 144점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소나무와 전나무 두 수종이 식별되었다. 기둥은 1층의 경우 평주 20개 중 11개가 전나무, 9개가 소나무, 내진고주는 12개 중 7개가 전나무, 5개가 소나무, 그리고 귀고주는 3개가 전나무, 1개가 소나무로 식별되어 소나무보다 전나무가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2층 기둥 16개는 모두 소나무로 구성되어 있었다. 기둥 이외의 다른 부재는 총 92개 중 도리 2개만이 전나무였고, 나머지는 모두 소나무였다. 우리나라 궁궐의 목재가 소나무로 만들어졌다는 통설은 사실과 다르며 재료 수급에 따라 다른 수종도 사용되었음이 밝혀졌다. 조선말 소나무 장대재(長大材)가 고갈되어 강도가 떨어지는 전나무로 기둥을 많이 쓸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영광 불갑사의 대웅전에 쓰인 목재의 수종을 식별하기 위하여 기둥, 보, 평방, 창방, 도리, 사래, 추녀, 서까래 등 총 88점을 조사하였다. 수종은 경송류(소나무류), 전나무속, 참나무(상수리나무류), 느티나무 등 4수종이 식별되었다. 기둥과 사래는 느티나무의 비율이 높았으나, 다른 부재는 경송류가 대부분이었다. 기둥과 사래의 느티나무의 비율이 높은 것은 조선후기 이전에는 소나무보다 재질이 우수한 느티나무가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전주 마전 유적에서 출토된 회곽묘 1기에 사용된 목재의 수종 식별과 연륜연대 분석을 하였다. 수종 식별 결과, 관재는 모두 소나무속중 소나무류 (적송류)로 동정되었다. 7개의 관재로부터 총 24점의 관편에 대한 연륜연대 분석결과, 6개에 대한 연대를 부여할 수 있었다. 횡대에 쓰인 관재는 수피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마지막 나이테가 만재까지 완전히 형성되어 있어 1637년 가을에서 1638년 봄 사이에 벌채된 목재로 관을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다만 벌채후 건조, 저장 기간으로 인하여 연륜연대와 관의 제작 및 매장 연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나무(Pinus Densiflora)와 잣나무(Pinus Koraensis)에 대한 연소특성을 비교 평가하였다. 두 수종은 한옥의 부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체적밀도는 소나무가 잣나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큰 값을 가지고 있다. 목재의 연소특성은 해당 수종의 체적밀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 방염성능에 있어서는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기는 어려웠지만 콘칼로리미터 시험방법에 있어서는 총 방출열량, 평균 열방출률 비교를 통하여 목재 수종의 체적밀도의 상관성을 확인하였다. CO/$CO_2$의 비로부터 알 수 있는 연소가스의 유해성은 난연처리에 의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공정의 자동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화상처리시스템의 현장 적용성 개선을 위해 국산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및 서어나무를 대상으로 옹이, 할렬, 수피 등과 같은 주요 결함들을 인식해내는 알고리듬을 개발하였다. 목재가공공정에서 컨베이어 위를 이동하고 있는 목재를 가상하여 제재목의 규격과 목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표면결함들을 대상으로 그 형태와 크기 및 위치를 인식할 수 있는 화상 처리기술을 개발하였다. 화상처리를 이용하여 결함으로 인식된 각 라벨에 대해 8가지의 특성을 개발, 결함인식의 기준으로 사용하였으며, 8가지 특성을 이용하여 수종별 결함 추출의 제한 조건을 마련한 후 필터링을 실시하여 실제 결함과 결함으로 인정되지 않는 라벨을 구분하였다. 또한 수종별로 가장 효과적인 기준의 적용절차를 밝히므로써 결함 인식의 오차를 줄이는 한편, 처리대상 수종에 대한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한편, 컨베이어를 이동하고 있는 목재의 규격이나 표면상태에 관련된 모든 자료들이 database의 형태로 작성되도록 하여 이후 실제 산업현장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표변에 존재하는 옹이의 오인률은 1% 이하로 매우 우수하였으며, 상수리나무의 할렬과 서어나무의 수피에 대한 오인률도 13% 이하로 낮출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재)전남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한 완도 보길도 윤선도 유적에서 출토된 수침고목재 유물 6점의 수종을 조사한 것이다. 그 조사결과 소나무속 경송류가 4점, 비파나무 1점, 노린재나무속 1점으로 식별되었다. 식별된 수종은 모두 난대성 수목이며 완도 보길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수종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목재자원 중 새로운 유망 목재자원을 개발하고 최근 주요 조림 수종들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산 10수종의 해부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모든 수종은 산공재로써 고립관공, 방사복합관공이 관찰되었는데, Mangium에서는 위의 특성과 더불어 접선복합관공이 관찰되었다. 접선방향의 관공 직경은 Jeunjing과 Nangka를 제외한 전 수종에서 방사방향보다 큰 값을 보였다. 특히 Nangka는 공시수종 중 가장 큰 접선방향의 관공 직경을 보였다. 단위면적($mm^2$)당 관공의 수는 Mangium, Gandaria와 Kupa가 다른 수종보다 많았으며, 특히 Kupa가 가장 많게 나타났다. 유세포의 접선방향 폭은 Gmelina, Mangium, Kupa와 Mangga가 목섬유의 접선방향 폭보다 크게 나타났으며, 그 중 Mangium이 가장 큰 폭을 보였다. 이 밖의 6수종은 반대로 목섬유의 접선방향 폭이 유세포의 접선방향 폭보다 크게 나타났으나 Durian과 Nangka는 그 차이가 타 수종에 비해 미미했다. Gmelina, Jeunjing과 Rambutan은 평복세포로 이루어진 동성방사조직이, Gandaria는 평복세포와 단열의 직립세포로 구성된 이성방사조직이, Mangium, Durian, Jengkol, Kupa, Mangga와 Nangka는 평복세포와 약 1~2열의 직립세포로 구성된 형태의 이성방사조직이 관찰되었다. Durian, Gandaria, Jengkol, Jeunjing, Mangga, Rambutan은 결정을, Jeunjing과 Mangga는 실리카를 함유하는 특징을 나타냈다.
안성 석남사 영산전에 쓰인 주요 목부재의 수종을 식별하기 위하여 기둥, 창방, 대들보, 서까래, 청판 등 총 95점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수종은 소나무류(경송류), 외래산 소나무류, 느티나무, 은행나무, 감나무속, 배나무속, 참나무속의 상수리나무류 등 7 수종이 식별되었다. 기둥에서는 소나무류(경송류) 8점, 느티나무 1점, 배나무속 1점이 확인되었다. 추녀에서는 은행나무 2점과 느티나무 2점, 대들보에서는 소나무 1점과 느티나무 1점이 나왔다. 주심도리는 2점 모두 상수리나무류이었고, 서까래에서는 은행나무 1점과 외래산 소나무류 1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소나무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적심목에서 느티나무 1점과 감나무속 1점이 나왔다. 다른 부재는 소나무류가 대부분이었다. 서까래에서 나온 외래산 소나무 1점은 해방 이후 영산전 수리 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소나무류 이외에 다양한 수종의 목재가 사용된 것은 사찰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종들을 이용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4곳의 고택을 답사하고 기둥의 특징을 분석함과 아울러 기둥 부재 시료를 대상으로 광학현미경 기법을 사용하여 수종 식별을 실시하였다. 기둥은 직경(또는 한 변의 길이)과 배치 간격, 높이 등이 서로 관련성을 갖는데 기둥 사이의 간격에 따라 보통 기둥의 직경과 기둥의 길이를 기본단위로 하여 축조됨을 알 수 있었다. 수종 식별 결과 3곳의 고택에서는 침엽수 목재가, 1곳의 고택에서는 활엽수 목재가 확인되었다. 이중 활엽수 목재는 밤나무이고 침엽수 목재는 모두 소나무인 것으로 식별되었다. 전통적으로 목구조부재로 소나무가 많이 사용되었다고는 하나 일부 활엽수재도 구조용재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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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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